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왜 !!!!

김치 못하는 여자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12-10-02 14:59:57

네... 저 43살에 김치 못합니다..

친정엄마에게 늘 받아서 먹어요..  신랑도 경상도 시어머님 김치보다..결혼 전 부터 먹었던 우리 엄마 김치를 더 좋아합니다.

네네....저 외동에다가 맞벌이어서  그냥 당연하게 엄마에게 받아서 먹는것이 효도 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어느날 부터 머리가 커진 딸래미  ...압박합니다.. 외할머니 김치 전수받으라고.. 네 해야지요  전수 받아야지요.

이제 ..맞벌이 안하고 전업으로 돌아온지 얼마 안되었고 ..

그런데 어머니..

 

추석날 설겆이하는  제 뒤통수에다가 갑자기 왜.... 소리 치세요..

뜸금없이  넌  김치 왜 안 배우냐고 소리치시나요...옆에 계신 손위 시누님  **가 바쁜데 언제 담가봐...라고  말씀하시니

너무나 또박또박...제  집에서 논다...ㅠㅠ

 

왜..왜..제가 집에서   놀면 안되나요..??  고1. 초5 두 딸래미 뒷바라지 하면서 편안하게 사는거 ..안되나요..참 편안하지 안하요. 저  알바도 해요.

 

근데요..어머님....50이 다 되신 시누님..손위 시누님도..김치 어머님께 받아서 드시쟎아요..한번도 배우시지 않고 어머님께서 해 주시죠 ??  맨날 젠 혼자 김치를 저리 많이 먹냐고..저한테  흉도 보시죠 그죠??

아참  ..시누님 돌싱에  호프집 하시죠.  중딩 딸 아빠에게 보내고 혼자 계신 시누님..... 그것도 일하시니  그건 용서가 되시나요..

딸과 며느리의 차이 오늘도 뼈져리게 느끼고 갑니다...

갑자기 울컥해서..생각나는 대로  썼더니..암튼 이해하고 봐주세요..

 

 

 

IP : 125.177.xxx.1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 용심
    '12.10.2 3:34 PM (218.55.xxx.158)

    시어머니께서 뭔가 불만이 있나보네요 멀쩡한 사람가지고 트집잡는거보니… 그냥 시어머니용심이려니하고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세요

  • 2. ....
    '12.10.2 3:35 PM (110.14.xxx.50)

    같이 소리 지르시지.. 배운다구요. 울엄마한테 김치 담그는거 배운다고..
    총각김치, 백김치, 깍두기, 열무김치,갓김치,겉절이 기타등등 배우면 될 거 아니냐고
    전수받으면 될 거 아니냐고..그럼 되지 않냐고..
    이렇게 막 지르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39 남편의 바람...바람인 걸까?? 82 바람 2012/10/09 21,263
162038 양배추 채 써는 문제, 조언해 주세요. 4 고민임다 2012/10/09 2,054
162037 이런사진 찍는 사진기자 정말 얄미울정도.. 1 .. 2012/10/09 2,162
162036 인터넷 전화 3년 약정시에도 단말기대금 내야 하나요? 2 우주맘 2012/10/09 959
162035 성당다니시는분께 질문있어요... 답좀해주세요. ㅠ 7 bonbon.. 2012/10/09 1,770
162034 수세미 효소 보다..(설탕이 너무 마니 들어가는게 싫어요) 2 수세미 2012/10/09 1,140
162033 이성민씨 기사보니, 안재욱 손현주도 참 품성이 좋은 분들이네요... 10 ..... .. 2012/10/09 6,208
162032 산본 6단지와 의왕시 오전동 아파트 중 어디가 좋아요?? 7 사탕수수 2012/10/09 3,044
162031 제주 일본침략역사 박물관, 결국 일본에 팔린다 1 세우실 2012/10/09 959
162030 대구북구불임전문병원추천? 2 행복하세요 2012/10/09 746
162029 18개월 아가가 자꾸 자기 머리를 때려요. 6 조카 2012/10/09 3,447
162028 최악의 결혼 생활.... 29 자식 2012/10/09 19,254
162027 대구지역 아파트에 사시는 분 있으신가요~?^^ 10 남자주부 2012/10/09 1,507
162026 급여얼마일까요? 6 건강보험료 2012/10/09 1,755
162025 해외 사시는 분들 한국갈때 8 ........ 2012/10/09 1,203
162024 떡볶이 냉동했다 해동해서 먹을수있나요? 4 아넷사 2012/10/09 8,056
162023 두돌 안된 조카가 책에 나온 두어절로 된 단어들을 기억해요^^ 10 향기 2012/10/09 2,337
162022 제주도 뚜벅이여행 일정..조언 좀 부탁드려요 7 여행 2012/10/09 1,278
162021 코슷코에 치아바타, 잉글리쉬 머핀 이제 안파나요? 3 빵순이 2012/10/09 1,184
162020 이혼하는 시누이 84 큰아들 2012/10/09 22,151
162019 치매초기인데 병원에서 약을 주지않는곳도 있나요? 3 꿈꾸는날개 2012/10/09 1,391
162018 이중에서 영화 추천 해 주세요 8 ... 2012/10/09 1,091
162017 원인을 모르는 장 상태... 4 궁금이 2012/10/09 914
162016 너무 웃기네요. 거짓말 치다가 걸려 놓고서는 왜 저렇게 뻔뻔할까.. ㅋㅋㅋ 2012/10/09 1,524
162015 주입식 ,암기식 교육도 훌륭하죠 qq 2012/10/09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