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안고쳐지는 습관
저는 애가 둘이고 막내는 아직 20개월이 안되었구요
10년내내 퇴근한다고 말해주는 경우 별로 없었구요
제가 6시쯤에 언제 퇴근하냐고 물어보면 확실히대답을 안합니다.
7시쯤 언제 오냐고 물어보면 그때 퇴근할께 대답합니다.
꼭 본인이 결정해서 퇴근을 하지 않고 내가 뭐라고 해야 움직이는 느낌이 듭니다
가끔 제가 하도 전화해서 회사 생활을 잘 할 수 없다고 짜증을 냅니다
평소에 잠 자는 시간 양치하는 시간 그런것에 구애받지 않고 살아서 아들 키울때 제가 다 시키는 편이라 힘이 들어요
아들은 9살이고요
회사에서 어려움도 있었는데 제가 자꾸 언제 오냐고 그러고 늦게 술먹고 오는날 항상 싸워서 나 때문에 회사일 잘 못하는 거처럼 핑계댈 때 좀 절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가는거 깉아서 기분이 안좋습니다
제가 혼자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남편이 빨리 퇴근하길 바라는 성격이 많이 비정상적이건가요? 대한민국에 사는 남자의 부인으로서 많이 부족한건가요?
참고로 저도 직장생활 하던 사람이고 또 할거지만 애가 있으니까 야근 피하게 되고 회식 피하게 되는 여자입니다
엄마가 더 희생해야 하는 건 알겠는데 전화하는걸로 제 희생은 다 사라지고 이상한 여자 취급 받는게 참 기분 나뻐요
1. 회사 생활을 못할정도로
'12.10.2 2:12 PM (58.231.xxx.80)퇴근 종용하는건 문제 있어 보여요. 야근 피하고 회식 피하면
우리나라에서 직장 생활 할수 잇나요?? 원글님 남편이 야근 피하면
그일 누가 하나요 직장생활 피해갈 정도로 남편 직장에 전화 하는 여자들 저는 이해 못하겠어요2. ---;;
'12.10.2 2:18 PM (112.223.xxx.172)자기 퇴근 시간조차
정확히 모르는 직장인 수두룩.. 합니다.
야근하고 회식이 피하고 싶다고 피해지는 건가요.
왜 님 회사생활 경험을 그대로 남편한테 바라는건지.
님도 아마 여자니까 대충 허용됐을껄요.3. 원글
'12.10.2 2:18 PM (118.34.xxx.200)저 때문에 회사에서 잘못된건 아니고 중간에 사업하다 잘 안되서 경력이 단절되서 원하는 직장 안다니다 일이 생긴거였거든요
저도 직장 다녔었는데..
오늘은 몇시에 퇴근하겠다 그런 결심을 안하고 사는게 이상해서요 남편은 회식때도 절대로 판을 안깨려고 중간에 못나오는 성격이에요 전 그런 성격이 싫은거구요4. 어머..
'12.10.2 2:19 PM (203.232.xxx.1)그럼 원글님은 거의 날마다 퇴근 시간 무렵에 언제 오냐고 퇴근하는 편이신가 보군요.
남편이 퇴근한다고 미리 전화를 대부분의 경우 안하니까요.
그래도 이건 좀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퇴근 언제하냐고 전화하는 아내, 직장생활하는 같이 하는 동료입장에서는 이상하게 보여요.5. 원글
'12.10.2 2:22 PM (118.34.xxx.200)제가 제 기준을 남에게 적용하는가보네요..
위의 댓글이 여성분들거라면 정말 전 많이 바뀌어야 하는거네요
근데 궁금한거는요.. 언제 퇴근할지 안궁금하시고 기다리시는건가요? 아님 없는 사람이라고 치고 생활하시는건가요? 전 언제 퇴근한다고 말해주는 남자랑 사는게 이렇게 힘든건가요6. --;;
'12.10.2 2:23 PM (112.223.xxx.172)오늘은 몇시에 퇴근한다...가 매일 결심하고 지켜야할 일인가요.
남편분 님 때문에 스트레스 장난 아니실 듯..7. 원글
'12.10.2 2:24 PM (118.34.xxx.200)전화는 아니고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요
8. 서로서로
'12.10.2 2:27 PM (1.246.xxx.138) - 삭제된댓글우리집경우는 출퇴근 3~40분거리인데 항상 퇴근할때 전화해줘요 그래야 저녁을 준비하든 미리먹든~ 약속있으면 약속있으니 미리먹으라는둥 전화해주네요 매일은 아니어도 그냥 퇴근하면서 전화한통하는게 힘든가?
9. 원글
'12.10.2 2:31 PM (118.34.xxx.200)부럽습니다 저는 어린애도 키우고 저녁때 되면 급 피곤해져서 사실 남편의 존재를 까먹고 살듯이 사는 부인들.. 오면 밥 차려줘야해서 더 싫다는 부인들 부러워요.. 운동이라도 시작해서 체력을 키워야겠어요
10. --;;
'12.10.2 2:32 PM (112.223.xxx.172)언제 퇴근하는지 말해주는 남자..
언제 퇴근할거냐고 물어보는 여자..
이 둘의 거리는 지구와 안드로메다만큼 멀어요.
원글님은 남편 퇴근 시간이 궁금한게 아니고,
그냥 빨리 들어오길 바라는 거잖습니까.
퇴근 언제 하는지 알고싶은 게 아니잖아요.
야근, 회식 하는거 자체를 이해를 못하시며서 무슨..
남자들, 좀 지나면
일 없어도 집에 가기 싫어져요.11. 프린
'12.10.2 2:39 PM (112.161.xxx.29)남편도 퇴근하고 싶을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일하는것도 힘들지만 불편한 외출옷입고 밖에 있는걸로도 피곤해요.
놀다가 들어오는게 아닌이상 왜 꼭 퇴근 시간을 아셔야 하는데요.
밥이야 준비 해놓고 오면 데우고 전기밥통 쓰시면 미리해두심 되고 압렵 밥솥이면 미리 준비해둿다가 오면 불만 키면되구요.
너무 집착을 하시는거 같아요.
퇴근시간을 아내가 전화해서 오는거 같다. 맞는 말일수도 있죠 하도 보채니까요.
그냥 두어보세요. 본인이 더 들어와서 쉬고 싶을거예요. 딴짓하지 않는이상 밖 좋아하는 남자 없어요. 집이 좋죠.12. ..
'12.10.2 2:39 PM (211.246.xxx.245)제친구들을 남편이 야근하면 좋아하고 주말부부했우면 좋겠다던데..ㅋㅋ
아이들씻기고 먹이고 책읽어주고 재우기도 바빠죽겠는데 일찍 들어오면 귀찮다구요 ^^
근데요원글님
대한민국 평범한 일반 직당다니는 사람들은 언제 퇴근할지 정확히 본인도 몰라요
상사가 퇴근한뒤 퇴근해야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하거든요
여자들은 뭐 아이들때문에 먼저 갈께요 하기도 하지만 이런 태도로 여자들이 회사에서 중요직책을 못맡게되구요
남자들도 탈퇴근하고 이러면 진짜 일 잘해서 회사에서 쩔쩔매는경우 아니면 회사에 큰 미련이 없는걸로 보여서 진급에 좋은영향 못주죠
이제 언제 퇴근하냐는 닥달 그만하세요13. 원글
'12.10.2 2:55 PM (118.34.xxx.200)늦게 회식하는 날은 열쇠 안가지고 가서 제가 새벽에 문열어줘요
너무 절 쉽게 생각하는건 아닐까요?14. ...;
'12.10.2 3:01 PM (112.223.xxx.172)자꾸 본인이 뭔가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닥달하면서
그거 안해준다고 무시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
사람 피말립니다.15. ..
'12.10.2 3:02 PM (211.246.xxx.245)새벽에 문열어달랜다고 쉽게 보는거 아니냐니요
어휴..원글님 너무 피해망상이고 예민하시고 까칠하셍
열쇠 가지고 다니라고 할수도 있지만 쉽게봐서 그런거라니..남편분이 피곤하겠어요16. 드라마를 너무 보신건지
'12.10.2 3:07 PM (121.190.xxx.242)실제 상황이랑 이상적인 생각과 구별을 못하는거 같아요.
남편이 부인을 쉽게 생각하는것같지는 않은데
부인이 편할것 같지는 않네요.
남편을 평가하고 단죄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내가 정답이고 내가 원칙이고 그런거 같아요.17. ..
'12.10.2 3:13 PM (211.253.xxx.235)자꾸 본인이 뭔가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닥달하면서
그거 안해준다고 무시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
사람 피말립니다. 222222222222222218. 원글
'12.10.2 3:22 PM (110.70.xxx.204)드라마를 좋아하긴 하는데 집에 티비 없애서 안보고 있어요
남편이 사실 살면서 사기를 두번 당했네요
그래서 열심히 일하고 늦게 들어온다는 믿음이 없는 것도 한몫하는 거 같아요
믿어줘야 하는데.. 내가 또 신경 안쓰면 무슨 일이 날지도 모른다는.. 그런데 제가 표출하는 건 주로 퇴근 알려주지 않는 부분 ( 부인이 그렇게 원하면 해줄수 있지 않나요) 규칙적으로 해야 하는 것에 대한 거부.. 사실 사업에 안됬을때 한푼도 없어서 카드값이 8_900만원 나갈때도 불안해하지 않더군요.
뭐랄까 남 눈치를 너무 안본다고 해야하나요? 제 눈치는 안봐도 성격이 센 시누이나 똑부러진 사람들이 말하는건 금방금방 반응해요
그래서 피해망상이 생긴건 아닐까요
전 화난 표현 제대로 못해서 결국 제가 잘못한게 되버리게 되고요19. ...
'12.10.2 3:24 PM (175.226.xxx.163)밖에서 못된짓 안하고 다닐거라는 전제하에...
긴급한 상황 아닌 이상 연락 잘 안해요.
술을 좀 자주 먹고 들어온다 싶으면 카톡으로 '오늘도 술이냐 일찍일찍 들어와라' 정도 농담조로 보내구요.
남편은 언제 퇴근할거다 라고 연락하진 않고 퇴근할때 지금 퇴근한다고 카톡으로 보내줘요.
큰애 30개월이고 둘째 뱃속에 있어요..
근데 제가 잘 하는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제가 넘 편하게 해줘서 남편이 부담없이 더 늦게 들어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남편은 진지하게 저보고 내조 잘해줘서 고맙다고 너같은 여자 별로 없다고 얘기하긴 합니다...
원글님이 특별히 더 사람을 목조르고 그런 타입일것같진 않아요. 대한민국 평균정도 되지 않을까요?20. 저의 경우
'12.10.2 3:27 PM (155.230.xxx.55)저는 여자고, 회사 다녔을 적에(대기업이었어요. 야근도 종종 하는...) 언제 퇴근할지 미리미리 정하기 어려웠어요. 그날그날 분위기를 봐서 결정을 했더랬어요.
21. 푸우
'12.10.2 3:43 PM (115.136.xxx.24)제 남편도 언제 퇴근하냐 물어보면 대답이 항상 '좀 있다가..' 예요
근데 그 좀이 한시간이 될 지 대여섯시간이 될 지 알 수 없어요.
그냥 '지금 퇴근하는 건 아니구나' 할 뿐..... 언제 퇴근하냐고 다시 물어보는 일은 없어요.
남편분이 좀 갑갑해할만 한데요22. 저도 여자
'12.10.2 3:46 PM (119.192.xxx.88)직업따라 다르겠지만
퇴근시간은 그때그때 상황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지 않나요?
그리고 해야할 일 처리만으로 머리가 복잡할텐데요
퇴근하면서 문자보내주면 고맙긴 하겠지만23. 저는
'12.10.2 3:56 PM (180.66.xxx.250)적어도 몇 시 전에는 미리 일찍 올지 안올지 연락하라고 하는데, 일찍 오는 날만 문자를 보내요.
연락안하고 일찍오면 밥솥에 밥이 없거든요.24. 이그...
'12.10.2 4:45 PM (180.67.xxx.11)TV를 사세요. 남편 빨리 들어왔으면 좋겠다 이제나 저제나 언제 들어올까 기다리지 마시고.
그리고 계속 퇴근 언제하냐 물어보지 마시고 회식 같은 거 있는 날만 전화를 달라고 하세요. 저녁 준비
신경 안 쓰게. 연락 안 하는 날은 평소 대로 식사 준비해 놓으면 되잖아요.
원글을 보니까 님은 이런 부차적인 식사 준비 문제보다 그냥 혼자 있기 싫어하는 본인의 성격상 남편이
빨리 들어와서 나랑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 그러시는 거잖아요. 남자들 입장에서 그것도
신혼 때나 좋지 아내가 자기한테만 목매고 자기만 바라고 있으면 스트레스 쌓이죠.
TV를 얼른 사십쇼.25. //
'12.10.2 5:58 PM (218.51.xxx.162)직장동료가 반대로 남편한테 퇴근시간때문에 들들 볶이는데 아주 불쌍합니다. 남편은 일이 없는 편이고 동료는 일이 많을 때는 정말 바쁜데 남편이 전화로 퇴근 언제하냐고 하도 뭐라 하니까 일거리 싸들고 퇴근하더군요. 그나마 자기 일 제대로 해놓으면 퇴근시간에는 전혀 터치 안하는 회사 분위기라 이럽니다.(터치 안한다고 해도 일 안하고 퇴근하는 것 같으면 아주 가루가 되게 까이고 연봉협상, 승진에서 최하이지만...) 이전에 남자많은 회사다닐 때, 야근, 회식때 부인한테 전화, 문자로 퇴근 종용당하는 남자, 아무리 일잘해도 역시나 가루가 되게 까이고 승진에서 물먹더라구요(연봉제는 아니었음). 원글님 직장경험으로 남편의 직장생활을 함부로 가늠하려고 하지 마세요. 같은 여자가 생각해도 공감안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88763 | 열받아서. 새누리 미친거 아닙니까? 12 | 카푸치노 | 2012/12/08 | 3,579 |
188762 | 세계지도 어디서 파나요? 7 | ㅇㅇ | 2012/12/08 | 1,055 |
188761 | 27세 놀이(우리 놀아 보아요) 8 | 봉주르 | 2012/12/08 | 933 |
188760 | 영어 해석 좀 부탁해요.. (한문장) 3 | 최선을다하자.. | 2012/12/08 | 616 |
188759 | 이효리 소신발언, “대선 토론 ‘환경’ 제외되다니…” 8 | 샬랄라 | 2012/12/08 | 2,314 |
188758 | 나는 꼼수다 (봉주24회) 4 | 단풍별 | 2012/12/08 | 1,530 |
188757 | 나이를 먹어도 잘생긴 남자들이 좋긴 좋네요..ㅎㅎ 2 | 코코여자 | 2012/12/08 | 2,742 |
188756 | 지금 밖에 많이 추운 가요? 2 | .. | 2012/12/08 | 1,267 |
188755 | 의사분들 의학용어 알려주세요 2 | ㅇㅇ | 2012/12/08 | 2,802 |
188754 | 치졸해도 너무 치졸한 똥누리당.... 3 | 분당 아줌마.. | 2012/12/08 | 900 |
188753 | 원두커피 먹고싶어요 11 | 입만 관청에.. | 2012/12/08 | 2,554 |
188752 | 이시국에 ~ 하고 글올리시는분들 6 | 저도 이시국.. | 2012/12/08 | 1,340 |
188751 | 사이트 열때마다 광고사이트 주룩룩 나오는거... 15 | 도움절실요 | 2012/12/08 | 1,987 |
188750 | 문재인 후보 전화 2 | 주부 | 2012/12/08 | 1,163 |
188749 | 쌍겉풀 매몰로 하면 결국은 풀릴까요? 8 | 고민맘 | 2012/12/08 | 2,728 |
188748 | 이시국에 중3이 읽을 책에 대해 좀 여쭐께요.. 4 | 중1맘 | 2012/12/08 | 849 |
188747 | 광화문 알박기 jPG 10 | 저녁숲 | 2012/12/08 | 12,146 |
188746 | 서울여대, 상명대,덕성여대 중 어디로... 13 | 수시 선택 | 2012/12/08 | 10,783 |
188745 | 광화문에 먼저 알박기 한 천박본색 5 | 참맛 | 2012/12/08 | 1,361 |
188744 | 안철수 합류, 그 이후-투표율 70%면 무조건 이긴다! 5 | 베리떼 | 2012/12/08 | 1,420 |
188743 | (부산유세)오늘문재인에게놀란점 16 | 하루정도만 | 2012/12/08 | 4,684 |
188742 | 이 시국에 된장국에서 쓴 맛이 나요 6 | 된장 | 2012/12/08 | 1,954 |
188741 | 컴퓨터 바탕화면 어떤거 사용하세요?? 1 | 아지아지 | 2012/12/08 | 563 |
188740 | 오늘 문재인 광화문 유세 아이들 데려가도 괜찮을까요? 7 | aprils.. | 2012/12/08 | 1,802 |
188739 | 선풍기 난로를 하루종일 안고... 8 | 소란 | 2012/12/08 | 2,8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