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소한 체중고민이예요 뺄까요 말까요

마른 얼굴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12-10-02 10:49:35
전 30대 후반 애 둘 아줌마이구요, 170cm에 57kg입니다. 둘 낳기 전에는 55kg이었구요.

예전에는 이 정도 몸무게로 그럭저럭 만족하고 살았는데요, 애 둘을 낳고 나니 배, 뒷구리(맞는 말인가요? --), 팔뚝...

특히 배와 뒷구리는 바지 허리 위로 불룩 튀어나오는 것이 괴롭네요.

그래도 55kg이었을 때는 조금 나았던 것 같구요. 


그냥 빼면 되겠네 하시겠지만 문제는 '얼굴'과 머리카락이예요.(가슴은 애초에 포기했어요 엉엉)

특히 얼굴은 많이 마르고 뾰족한 편인데다 곧 40이 되는 나이라 고작 2kg빼다가 10년 늙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예요.

그리고 샴푸에 신경을 썼더니 한동안 양호했던 머리카락이 가을을 맞아 그야말로 우수수수 빠지고 있어 더불어 걱정이 되구요.

아직 둘째가 어려 제대로 운동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네요.


어떡할까요? 

57kg을 지키면서 부분적으로 열심히 관리할까요, 아님 얼굴을 포기하더라도 55kg을 만들고 전체적으로 신경을 쓸까요.
IP : 1.233.xxx.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 10:59 AM (118.223.xxx.75)

    전체적인 키나 얼굴형이 저랑 비슷한데요.. 전 41살이구요..
    뭐..얼굴형때문이라도 얼굴에 살이 많지않으니.. 체중이 늘어도 남들은 모르지만..
    본인 스트레스가 많지요.. 배등에 살이 쪄서 옷입기 힘드니까요..

    근데.. 제가 체중이 한참 나가서 정말 스트레스 받았는데.. 명절에 시댁에 갔더니..고모부가..
    여태까지 본 얼굴중에서 제일 얼굴이 좋다.. (살쪘다는..의미가 아니라..예전엔 뭔가 없어 보이는 얼굴...근데 살찌니..적당히 보기 좋단 표현이었던듯.. 기분나쁜 표현 아니었어요..)
    라고 하셔서..그말이 뭔말인지 알겠더라구요..

    내가 원하는 체중일땐.. 당연 얼굴이 좀 안쓰럽고..그렇죠..
    근데 적당한 얼굴살이 있을땐.. 내 몸이 많이 망가진건.. 뭐.. 운동부족이던가, 체형탓이던가...

    근데 지금나이에도 느끼겠지만..40대에.. 20대의 날씬함은 필요없어요..
    지금 tv에서도 보면 알겠지만..40대의 여자 연예인들..깡마른 날씬한 몸매 유지하고 나오는것보단
    적당히 보기 좋은 체형이 뭔가 더 있어보이고 그러쟎아요..

    조금 나이가 들면 날씬한 몸에대한 나스스로의 생각보단
    조금 편해보이고 (뚱뚱한것 말구요), 유해보이는 이미지로 가는게 좋은것같아요..

  • 2. ..님
    '12.10.3 10:16 AM (1.233.xxx.24)

    ㅋㅋ 정말 저랑 체형이 비슷하신가봐요. 둘째 낳고 인생에서 가장 뚱뚱하던 시절 --;; 얼굴이 너무 예뻐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으니까요.

    에구, 나이가 원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187 폐암 조직검사 준비... 2 바보딸 2012/11/29 7,757
184186 경기도 곤지암읍 곤지암리 가는법좀 알려주세요~ 2 .... 2012/11/29 702
184185 디스플레이드라이버 응답중지 후 복구? 2 컴에 자꾸 .. 2012/11/29 890
184184 저보고 사귀자는 남자가 없는데요 16 2012/11/29 4,126
184183 아줌마가 되니 보이는 것.. 4 2012/11/29 2,414
184182 건조식욕실이면 변기는? 2 ㅇ.ㅇ 2012/11/29 1,277
184181 자꾸 친구의 외모를 지적하는 아이는... 6 기막혀 2012/11/29 1,455
184180 문후보 오셨네요 6 진주 2012/11/29 1,265
184179 예전에 남편의바람 문제로 글올린 이에요 13 안녕하세요.. 2012/11/29 3,978
184178 남편이 한 2년정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살다 오자고 하네요.. 3 ***** 2012/11/29 2,494
184177 보통사람이 아이큐 120이면 어느정도인가요 28 ... 2012/11/29 37,259
184176 창신담요를 암막커튼으로 쓰면 어떨까요 5 ㅇㅇ 2012/11/29 1,978
184175 자궁근종 발견되면 4 자궁근종 2012/11/29 1,780
184174 26년 보고 왔어요 8 꿈과 일상사.. 2012/11/29 1,909
184173 급!급!! 파리 바게트 1 케잌 2012/11/29 908
184172 선아유치원 발레수업 후 어둠속에 남겨진 6살 여아 심장마비사건 .. 19 반짝반짝 2012/11/29 9,753
184171 남친집에 인사할러 갈때 옷차림.. 15 라뷰라뷰 2012/11/29 9,229
184170 영어유치원다니는 아이가 자연스레 문법을 아니 신기합니다 13 영어유치원 2012/11/29 3,124
184169 천연화장품 재료 쇼핑몰 추천 부탁드려요 1 궁금이 2012/11/29 2,572
184168 부울경 문후보가 뒤집었다네요. 39 이팝나무 2012/11/29 12,654
184167 문재인님의 고가 의자와 안경 이야기를 보고.. 13 평범 주부 2012/11/29 2,829
184166 친척보다 좋고 고마운 이웃들 있으세요? 4 친구 2012/11/29 1,324
184165 20대 멀쩡한 여직원이 3,40대 상사한테 꼬리치는 일 본 적 .. 10 ... 2012/11/29 9,162
184164 이젠 늙었나봐요~~~~ 12 아이구 2012/11/29 1,814
184163 문재인 지원군. 이정희가 북한정책 연대하자고 하네요. 12 희소식 2012/11/2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