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소한 체중고민이예요 뺄까요 말까요

마른 얼굴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2-10-02 10:49:35
전 30대 후반 애 둘 아줌마이구요, 170cm에 57kg입니다. 둘 낳기 전에는 55kg이었구요.

예전에는 이 정도 몸무게로 그럭저럭 만족하고 살았는데요, 애 둘을 낳고 나니 배, 뒷구리(맞는 말인가요? --), 팔뚝...

특히 배와 뒷구리는 바지 허리 위로 불룩 튀어나오는 것이 괴롭네요.

그래도 55kg이었을 때는 조금 나았던 것 같구요. 


그냥 빼면 되겠네 하시겠지만 문제는 '얼굴'과 머리카락이예요.(가슴은 애초에 포기했어요 엉엉)

특히 얼굴은 많이 마르고 뾰족한 편인데다 곧 40이 되는 나이라 고작 2kg빼다가 10년 늙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예요.

그리고 샴푸에 신경을 썼더니 한동안 양호했던 머리카락이 가을을 맞아 그야말로 우수수수 빠지고 있어 더불어 걱정이 되구요.

아직 둘째가 어려 제대로 운동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네요.


어떡할까요? 

57kg을 지키면서 부분적으로 열심히 관리할까요, 아님 얼굴을 포기하더라도 55kg을 만들고 전체적으로 신경을 쓸까요.
IP : 1.233.xxx.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 10:59 AM (118.223.xxx.75)

    전체적인 키나 얼굴형이 저랑 비슷한데요.. 전 41살이구요..
    뭐..얼굴형때문이라도 얼굴에 살이 많지않으니.. 체중이 늘어도 남들은 모르지만..
    본인 스트레스가 많지요.. 배등에 살이 쪄서 옷입기 힘드니까요..

    근데.. 제가 체중이 한참 나가서 정말 스트레스 받았는데.. 명절에 시댁에 갔더니..고모부가..
    여태까지 본 얼굴중에서 제일 얼굴이 좋다.. (살쪘다는..의미가 아니라..예전엔 뭔가 없어 보이는 얼굴...근데 살찌니..적당히 보기 좋단 표현이었던듯.. 기분나쁜 표현 아니었어요..)
    라고 하셔서..그말이 뭔말인지 알겠더라구요..

    내가 원하는 체중일땐.. 당연 얼굴이 좀 안쓰럽고..그렇죠..
    근데 적당한 얼굴살이 있을땐.. 내 몸이 많이 망가진건.. 뭐.. 운동부족이던가, 체형탓이던가...

    근데 지금나이에도 느끼겠지만..40대에.. 20대의 날씬함은 필요없어요..
    지금 tv에서도 보면 알겠지만..40대의 여자 연예인들..깡마른 날씬한 몸매 유지하고 나오는것보단
    적당히 보기 좋은 체형이 뭔가 더 있어보이고 그러쟎아요..

    조금 나이가 들면 날씬한 몸에대한 나스스로의 생각보단
    조금 편해보이고 (뚱뚱한것 말구요), 유해보이는 이미지로 가는게 좋은것같아요..

  • 2. ..님
    '12.10.3 10:16 AM (1.233.xxx.24)

    ㅋㅋ 정말 저랑 체형이 비슷하신가봐요. 둘째 낳고 인생에서 가장 뚱뚱하던 시절 --;; 얼굴이 너무 예뻐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으니까요.

    에구, 나이가 원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59 애들보다 먼저 자는 남편님!!!! 2 열받아 2012/10/03 1,411
159758 7호선근처에좋은산후조리원 추천해주세요 5 지현맘 2012/10/03 776
159757 아너스물걸레청소기 샀어요. 3 와우 2012/10/03 2,076
159756 남편과 와인 한 잔 3 내일은 출근.. 2012/10/03 1,261
159755 요즘 소리 들려오는 방향을 자꾸 헛짚게 되어요, 이것도 갱년기증.. 5 ///// 2012/10/03 1,179
159754 선본남자 하고 잘 안됬어요...아이고.. 19 ㅜㅜㅜ 2012/10/03 7,394
159753 망인복 꼭 해야하는건지... 7 복잡한것들 2012/10/03 2,065
159752 과외할때 간식 6 noran 2012/10/03 1,515
159751 하루 종일 육아에 쫓기다 애들 11 궁금. 2012/10/03 2,155
159750 난 문재인이 가소롭게 보이더군요. 19 ... 2012/10/03 3,023
159749 구미가 너무 걱정되네요 3 낙동강 2012/10/03 2,061
159748 남편이 유럽출장 갔다오는데요 2 옹이.혼만이.. 2012/10/03 1,870
159747 사람들은 왜 테이큰2에 실망하죠?(테이큰2를 볼까말까 망설이시는.. 6 테이큰2 2012/10/03 7,180
159746 부모님 팔순은 어떻게 보내나요 9 궁금 2012/10/03 4,821
159745 안, 서교수 논문 오탈자 베낀 것 아님, 두 논문에 오류 없슴 1 금호마을 2012/10/03 712
159744 프린세스 다이애나 7 skk 2012/10/03 3,510
159743 착한남자 재밌나요? 8 .. 2012/10/03 3,225
159742 매실과육이 이상해요 5 질문드려요 2012/10/03 1,242
159741 향후 몇년 시댁 안온다더니 시댁 찾아와서 잘 지내보고 싶다..... 35 ... 2012/10/03 15,711
159740 여성속옷은 ..예쁜 거 어디서 사나요? 7 예쁜 2012/10/03 2,545
159739 제가 생각하는 이번 선서 최고의 미스터리는... 미스 마플 2012/10/03 754
159738 박원순 시장 덕분에 ‘보호자 없는 병원’이 2 샬랄라 2012/10/03 1,690
159737 전세만기가 다 되어가는데요..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하는데 아직.. 1 드라마매니아.. 2012/10/03 1,564
159736 추천의류싸이트 있으세요? 그리고 레깅스!! ... 2012/10/03 708
159735 김용민 트윗......ㅋㅋㅋㅋ 6 ... 2012/10/03 3,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