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무
'12.10.2 12:25 AM
(211.217.xxx.196)
예쁠꺼같아요.
아들이 설거지 하는 모습.. 궁디팡팡해주고 싶을것같은데.
며느리랑 나는 과일먹고 뒹굴고,
남편이랑 아들이 설거지하는 모습 꿈꿉니다.
2. 어
'12.10.2 12:29 AM
(58.236.xxx.74)
여자들의 수고나 노동 자체를 위해서라기보다, 설겆이 하며 아들도 아내입장 역지사지 해 보면 좋죠.
우리도 돈 벌어보면 너무 치열하고 힘드니까, 역지사지 되서 자잘한 일엔 대립전선 적게 만들잖아요.
외국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말 들어보면 한국남자의 생활 자립력이 최저라고 해요. 차려 먹느니 차라리 굶는 남자 많고요,
본인행복을 위해라도 가사노동의 기본은 해 봐야 해요,
3. 원래
'12.10.2 12:31 AM
(14.52.xxx.59)
했던 아들이면 대견하고 착하고
결혼전에는 꼼짝도 않던 아들이 그러면 괘씸하죠
4. ..
'12.10.2 12:32 AM
(223.33.xxx.127)
그 형님 생각이 옛날식이라 그래요
전 아들들만 있지만 집안일 익숙할 정도로 많이 시킬라구요
시댁에서 엄한 며늘만 서있고 조카 시숙 팽팽 노는거보면 열불채여요.. 전 대놓고 남편한테 설겆이 같이 하자고 하는데 울 어머님은 뭐라 말은 못하지만 썩은표정..
5. ......
'12.10.2 12:32 AM
(108.27.xxx.173)
원래했던 아들이면 대견하고 착하고
결혼전에는 꼼짝도 않던 아들이 그러면 괘씸하죠 222
그런데 그 괘씸함조차 아들에게 향하지 않고 며느리에게 향하니 문제
6. 왜 괘씸하죠 ?
'12.10.2 12:34 AM
(58.236.xxx.74)
내 설득력이 그녀 설득력보다 못 하니 자괴감 느껴야죠.
그리고 철은, 늦게라도 드는게 낫고요.
내 아들이라도 여자 착취하는 이기적인 남자되는 거 싫어요.
7. 답답하네요
'12.10.2 12:37 AM
(175.116.xxx.73)
나중엔 식기세척기 좋은 거 나와서 설거지라고 해봤자 대충 헹궈서 넣고 생색내면 되는 걸
아들 위하려다 며느리랑 사이만 망치고 아들 행복은 저 멀리~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
8. ....
'12.10.2 12:38 AM
(140.247.xxx.51)
전 아들 딸 꼭 공평하게 집안일 시키면서 키울 거에요.
9. xx
'12.10.2 12:43 AM
(180.68.xxx.122)
아까 무슨 프로에도 나오던데
결혼전에 꼼짝도 안하던 아들이 결혼하고 설거지 하면 배신감 든다고 하는데
결혼전에도 설거지 하게 가르쳐야 하는것도 시어머니 역할이라면 역할 아닌가요
결혼전에 시키지 않다가 결혼하고나서 설거지 한다고 화내는건 아니죠
아들 집안일 하게 하는것도 며느리 능력이라면 능력인건데 (결혼전에 아들 시켰는데도 죽어라 안했다 하면 그 아들이 나쁜넘인거구요)
그거 보면서 아들한테 그랬네요 조금 더 크면 너도 부엌일 배워서 더 해야 한다 (초등1)
딸도 있고 아들도 있는데
지금도 둘다 시켜요 .상차릴때 이것저것 나르는거..
10. 차라리
'12.10.2 12:49 AM
(58.236.xxx.74)
명절내내 일하는 아내 눈치보며 신경전 벌이면서 티브이 보면 그게 재밌을까요 ?
아내의 뇌관이 언제 터질까 살얼음판에다.
차라리 화끈하게 돕고 큰소리 탕탕 치는게 낫지.
11. 네
'12.10.2 12:59 AM
(211.246.xxx.204)
전 아들 둘이지만 아내 힘들게 하고 편한 집안 없다.. 궂은 일 힘든 일 꼭 나눠 해라 가르쳐요. 대딩 아들 둘 자신이 먹은 라면 설겆이는 꼭 자기들이 해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들이 무슨 벼슬이라고
12. ..
'12.10.2 1:02 AM
(203.228.xxx.24)
시어머니 앞에서 남편은 설거지 시켜먹고
나중에 아들이 설거지 하는 꼴은 못본다.
죄송하지만 미친거 아닌지????
13. 아들
'12.10.2 1:03 AM
(183.97.xxx.218)
미혼 아들 어제 설겆이시켰어요 ㅎㅎ
청소도 잘 해요 (직장인 자취생임)
14. ...
'12.10.2 1:06 AM
(222.121.xxx.183)
저는 막 기뻐할 것도 없지만..(당연한거니까요..)
싫을건 더더욱 없을거 같아요..
15. 머리가
'12.10.2 1:18 AM
(14.37.xxx.9)
나빠서 그럼..
또한 극도의 이기주의적 마인드..
16. 아주버님이
'12.10.2 2:00 AM
(115.137.xxx.123)
명절에 8시간동안 밤새 달려와준 동생이 운전했지만 제수씨한테 미안하다고 같이 전부쳐 주시고
방에 기름튈까봐 걸레질 해주시고 하시는데 전 너무 좋아 보였어요.
형님은 아들만 둘인데 아주 집안일 대놓고 시키시더라구요. 남여가 다른게 없을거 같아요
17. 울엄마는
'12.10.2 2:12 AM
(211.246.xxx.85)
친정엄마이자 시엄만데 아들이 부엌 들어가면 다리몽댕이를 분질러버리겠다 하더군요.
사위가 설거지한다면 칭찬해주고 -_-
우리가 시엄마되면 아마 그러지는 않겠죠?
세대가 어여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18. 아들이
'12.10.2 2:15 AM
(58.236.xxx.74)
가사라도 철저히 분담해야 명석한 며느리 얻을 확률이 있지 않을까 흑심에..
19. ㅎㅎ
'12.10.2 2:58 AM
(70.68.xxx.255)
중1 울아들, 설겆이에 빨래널기, 쓰레기 버리기, 청소기 밀기 시키면 군말안하고 합니다
(뭐... 가끔은 나중에하면 안되냐고 하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일하고 온 엄마, 집에와서 또 일하는거 불공평하다고 하니 이해하더군요.
나중에 장가가서?? 둘이 할 나름이지요. 며느리가 일도 안함서 공주노릇하면
그건좀 짜증이 나긴 하겠지만.
20. ,,,
'12.10.2 3:12 AM
(119.71.xxx.179)
왜 싫겠어요? 그땐 전부 맞벌이 할텐데...당연히 남자도 설거지해야죠
21. 설겆이가
'12.10.2 4:20 AM
(223.62.xxx.244)
뭔대수라고.
근데 웃긴게 어느정도 시정되는 단계에서 보니 뒤에 빠져있던 시아버지가 더 힘든장애물이예요 제경우.
어머닌 본인딸도 일하기 땜에 일하는 며느리 고충을 알고 아들이 요리하고 설겆이해도 암말안하시는데 아버님이 본색을 드러내시네요
제왕같이 굴어요 전 그 유세부릴라면 보상이있어야한다 남편한테 기대사는것도 아니고 이집에 빚있는것도 아닌데 효력없다고 얘기하죠
22. 울 엄마/이모
'12.10.2 6:53 AM
(203.247.xxx.20)
울 엄마 새언니가 오빠 설거지 시키니까, 말씀은 안 하셔도 얼굴 표정 굳더라구요.
추석에 이모댁에 인사 갔었는데, (이모 아들이 결혼한지 일 년 안 됐는데, 좀 많이 어린 여자랑 결혼했어요)
이모가 아들 흉을 보더라구요.
아들이 며느리가 일하는 걸 안절부절 보질 못 하고 주방을 기웃거리는 게 앞으론 지가 설거지하겠다고 할 기세더라고..
그래서 제가 이모가 그럼 도와주라고 먼저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하니까,
얘, 우리 셋이 먹은 밥 설거지가 일이면 얼마나 일거리라고 도와주라니? 하시며 역정내시더라구요.
아들이 하는 건 싫은가 봐요, 사위가 도와주는 건 예뻐보여도 ㅋ (이모가 민서방이 상 놓고 다 해...하면서 흐뭇해하시는 걸 보니 그런 건가보다 싶더라구요)
23. juli
'12.10.2 6:57 AM
(211.171.xxx.156)
이땅의 아들들한테 가사일 시키려면 여자들도 군대 다녀와야 공평하고 돈도 같이 벌어야 공정사회죠
아버지에게 남편에게 아들에게 경제략 내놓은채 맡기다가 기생하여 살고 그 험한 정글 산업현장서 남자만 일하고 일찍죽고하는 한국현실에선 여성은 지상천국인게죠
24. 공평하게 해야죠
'12.10.2 7:17 AM
(211.109.xxx.41)
둘이 같이 일하면 같이해야죠 그리고 명절때도 여자가 음식만들면 설거지 하구요
전업며느리가 너무 안하면 문제지만 둘이 나눠서하면 처세술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깟 설거지좀 하고 집안일좀 하면 어디 죽나요?
능력있고 센스있는 남자들은 알아서 잘하더라구요
개뿔도 없는것들이 꼭 안할려고 난리지
전 제아들 결혼전에는 안시켜도
결혼하고는 했으면 좋겠어요
안하고 둘이 싸우는것보다 일좀하고 사이좋게 사는게 좋을것같아요
제 남동생도 남존여비집에서 손까딱 안했는데
결혼하고 그렇게 열심히 한다네요
잘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올케가 시댁오는것도 부담스럽지 않고
결혼생활 하기에 맘도 편할것같아요
그래야 우리부모님한테도 편한마음으로 대할것 같구요
남자라고 안시키는것 얄미워요
25. 아니 전혀 그렇지 않아요
'12.10.2 7:37 AM
(220.72.xxx.59)
우리집에선 제사때나 명절엔 아들과 조카가 설거지합니다. 나, 동서, 며느리 다있지만 음식준비해주면
상차리는거 부터 뒷정리, 설거지까지 둘이 다합니다. 결혼전부터 시키지않아도 해왔기에 주말에 와서
식사해도 아들이 해요. 그러기에 보기 싫다거나 그렇지 않고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힘이 좋아서 그런지
설거지도 깨끗하게 잘합니다. 아들도 성년이 되면 설거지는 할수있게 가르치면 좋을거같아요. 참고로 60을
눈앞에둔 며느리,사위 손주 다있는 할머니입니다.
26. 당연히 설것이 정도는 도와야지요..
'12.10.2 9:07 AM
(211.210.xxx.62)
시댁에선 막내작은엄마고 친정에서는 막내딸이자 애들에게는 고모에요..
친정이건 시댁이건 식구들 여럿모이면 이제는 애들이 다 커서
대학생, 고등학생 이라서.. 남자아이들 다 설것이 시킵니다..
요즘은 여자아리들도 뺀질거려서.. 여자아이들도 접시라고 하나씩 나르게 시켜요.
이번 추석에도 우리시어머님 장손한테 설것이 시켯어요.. 아이들도 이젠 자연스럽게
설것이 하구요.. 막내 남자조카애가 마지막에 커피까지 쭈욱~ 서비스로 돌리드라구요..
우리 시어머님만 못마땅 하시지만.. 참고 계시구요..
27. ..
'12.10.2 9:59 AM
(203.226.xxx.19)
시아버님, 친정 아버지,남편 ...자주 설거지하는 편이라 미래에 아들이 하는 거에 거부감 없어요
이왕이면 요리까지 맛있게 해서 먹고 설거지도 하는 센스를 가지길 바래요
28. ^^
'12.10.2 11:22 AM
(59.19.xxx.237)
맞벌이면 당연~~, 전업이면 좀 싫을것 같아요.
29. ..
'12.10.2 11:26 AM
(110.14.xxx.164)
사가는 절대 안하고요
며느리 셋인 영향도 ,시골깡촌인 영향탓도 있고요
친정은 올케랑 남동샌 둘이 , 아니 남동생이 청소 음식 ..다 더 잘해요
부모님도 그러려니 하시고요
30. ..
'12.10.2 12:32 PM
(203.100.xxx.141)
설거지 아무나 한면 어때요?
저는 상관 없어요.
31. 전혀
'12.10.2 3:33 PM
(114.206.xxx.37)
전 지금도 아들 시킵니다. 남편은 안 시켜요. 왜냐 남편이 돈을 많이 벌고 저는 조금 벌어서요 ^^
남편은 좀 쉬게 저 혼자 시댁 먼저 갑니다. 그럴만 한 남편이고요.
대신 빈둥빈둥 틈만 나면 피시하려는 아들 놈은 옆에 두고 시킵니다.
32. ㅡㅁ..
'12.10.2 4:04 PM
(112.182.xxx.131)
집에서 엄마는 돕지않다가 갑자기 색시 설거지할 때 돕겠다 나서면 마냥 좋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그래서 대학생 아들한테 이런 얘기하고 상 차리는 것 돕기,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부직포 밀대 청소 등 시키고 있어요~~
(남편이 하고있는 일이니 아들도 해야죠 그리고 장가가서도 해야하고요^^)
근데 시집가기 전엔 씩씩하게 잘 살던 아가씨가 결혼과 함께 가녀린 공주행세만 하는 건 밉상이에요.
다행히 요즘 남자 애들 공주행세하는 여자는 고사양 미모탑재라도 노 땡큐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