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테레비보다가 생각난건데요 테레비에서 무료로 영정사진 찍어주는거보니까
울 엄마 생각이 나서요 엄니가 다리가 아파 거의 못 걸으십니다
영정사진 찍어놓으면 어떤가요??
이런건 어디서 하나요?? 사진관에서 하겟죠??
잠시 테레비보다가 생각난건데요 테레비에서 무료로 영정사진 찍어주는거보니까
울 엄마 생각이 나서요 엄니가 다리가 아파 거의 못 걸으십니다
영정사진 찍어놓으면 어떤가요??
이런건 어디서 하나요?? 사진관에서 하겟죠??
울 엄마는 81세이신데
70살 조금 넘어서 찍어 놓으셨어요.
너무 늙은 사진 걸기 싫다고 하셔서...
고운 한복입고 화장 다하고 찍으셨네요.
님 어머님도 더 늙기 전에 찍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동사무소 같은데서 무료로 찍어준다고도 하던데요.
사진관에서 돈주고 찍으셔아 고급스럽지요.
엄마는 68세인데도 벌써 2~3년전에 찍어 놓으셨어요
찍는 방법은요, 아이들데리고 가족이 함께 가서 찍으시고
어머님걸 추가로 찍자고 권유하심돼요, 돈은 조금 더 들겠지만.
전 답글이 "왜 그런걸 벌써 찍어요" 라는 걸 기대했는데... 아니네용.
할머니, 외할머니 두 분 다 80대에 돌아가셨는데요,
영정 사진은 환갑이나 70세 정도에 마련하시더라구요..
맨 위 댓글에도 나와 있듯이, 너무 나이 든 모습 싫다면서.. 조금이라도 고울 때 남기는 게 낫다고..
사실 어느 정도 연세 있으시면 지병 하나 둘은 갖고 계시잖아요.
겪어 보니 장례라는 게 참...정말 갑작스럽게 벌어지는 일이라서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영정 사진은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들하고 외식도 하고, 가까운 데 바람 쏘이시면서 사진관 자연스럽게 들르세요.
대부분 본인들이 미리 찍어 두셔요.
하지만 자식이 앞장서서 손잡고 영정사진 찍으러 가자고는 못할 것 같아요.
그냥 넌지시 지나는 말로 텔레비젼 보니까 요즘은 영정사진을 미리 찍어둔다고 하네
하면서 말을 흘려보세요.
어머니 반응이 나도 미리 찍어야겠다 하시면 같이 모시고 가서 찍어주세요.
좋은데서 예쁘게 찍어뒀어요. 그래도 영 기분좋은건 아니라 제가 가지고 있는데
엄마가 간간히 내 사진 **이가 가지고 있다 그렇게 형제들한테 말씀하시더라구요.
요즘 어지간한 스마트폰 디카로도 500만 화소라 그걸로 평소에 미소 찍는 사진 찍어두셔도 좋을 거에요..
문상 갔을 때 영정사진이 정색한 얼굴인 것보다는 살짝 미소띄고 있는 얼굴이 전 더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