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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엄니와 합가문제입니다

마음이 조회수 : 18,061
작성일 : 2012-10-01 21:19:35
시어머니 72세 혼자 사시고 계셨는데 집이 팔리면서 합가르 원하십니다

저희는 전세 이억에 살고 있고 시어머니는 이번에 한 오억정도 남으셨어요

혼자 계시기에 언젠가는 모시겠다 생각했었고 아이어린이집 픽업도 가끔헤주시면 아이랑 남편에겐 좋은 면도 있다
나만 맘끓이는 거 좀 참아야지 했어요
전 직장맘입니다

근데 엊그제 말씀이

우리집 전세도 빼서 토탈금액으로 집을 사는데
본인 시엄니 이름으로 사며
아이에 대해 도와줄 기대는 말라십니다

저희가 남편과제 회사때문에 강남쪽에 사는데
그동네로 집 알아보라시는데
삼십평되는 집에서
내전세금을 시엄니 명의 집사는데 쓰고
아이는 절대 도움 기대말라시는 시엄니요


사실 전 그간 시엄니를 보면서 상상한게 있는데 역시나 맞아떨어지더라구요

저 이 합가 해야게ㅛ습니까
보통 합가하시는 분들 집명의는 시엄니 명의로 하시나요? 가진 전세금 다 드리고 그렇게 하나요?
IP : 110.70.xxx.103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0.1 9:21 PM (110.70.xxx.103)

    전 착한 며느리는 아니고요 시엄니는 보통이 훨씬 넘으시는 분이긴 합니다
    아들은 큰집에서 산다고 조아합니다

  • 2. 음 ..
    '12.10.1 9:23 PM (58.231.xxx.80)

    이게 좀 어려워요
    저희 윗층에 사시는 분인데요
    분양받을때 시어머니 집팔아서 3억6천 아들 돈 1억 보태 합가 했어요
    지금 시어머니 분가했는데
    3천만원짜리 방1칸 짜리로 쫓겨나다 시피 분가 했어요
    딸이랑 합가는 해도 아들이랑 합가는 요즘 시어머니에게도 좋을게 전혀 없는거 같아요
    5억주고 아들이랑 합가해도 나중에 불화로 시모가 분가 하면
    5억 못받는게 당연한 수준으로 가요

  • 3. ..
    '12.10.1 9:23 PM (117.111.xxx.178)

    아뇨..시어머니가 이기적이시네요.. 본인 손해보는 건 절대 안한다 미리 쐐기 박는거잖아요.
    아들며느리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합가하는것도 아니고.. 저같음 합가 안해요.

  • 4. 원글
    '12.10.1 9:25 PM (110.70.xxx.103)

    착한 며느리는 아니고 평범 며느리다 보니 고민입니다 점심밥먹을꺼 챙겨놓구 나가래요

  • 5. ..
    '12.10.1 9:25 PM (203.228.xxx.24)

    정신 차리세요.
    집 명의가 문제가 아니고
    합가 하는 순간
    님은 퇴근 후에도 24시간 직장 상사 모시고 사는거고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이라는 휴식처가 가장 빡센 일터가 되는 겁니다.
    어디 하나 편한 구석 없고 숨 막히는 생활 몇년 하다 보면
    자연히 우울증 오고, 이혼하고 싶은게 일반적 수순이죠.
    70대 초반이면 아직 멀었어요.
    100세 시대라 거동 못하시고 나서 합가해도 몇십년을 같이 살지 알 수가 없어요.
    지금부터 합가하시면 원글님이 어머니보다 먼저 죽을 수도......

  • 6. ..
    '12.10.1 9:26 PM (119.195.xxx.192)

    저요.. 홀시어머니와 같이 살다 분가이야기 꺼내서 갈 때까지 가서 애기 데리고 나왔습니다. 분가는 절대 해서는 안되요. 72에 명의 욕심내시는 분이라면 안봐도 비디옵니다. 가정을 지키시려면 그 돈으로 전세 구해드리세요.

  • 7. 원글
    '12.10.1 9:26 PM (110.70.xxx.103)

    이미 결혼 삼년차에 갑상선암 걸림
    시엄니는 아픈 사람 옆에 있는게 더 힘들다며 아들 챙기시는 양반입니다

  • 8. ...
    '12.10.1 9:27 PM (14.63.xxx.9)

    30평에서 시어머니랑 같이 살기 힘들거예요
    10년에서 20년 같이 살아야할텐데요

  • 9. ..
    '12.10.1 9:28 PM (203.228.xxx.24)

    손이 없나 발이 없나
    점심을 왜 챙겨놓고 나갑니까?
    일하는 며느리한테 벌써부터 손까딱 안하고 수발 받으려는 거 보니
    안봐도 비디오네요.
    합가도 하기 전에 저리 못 박는거 보니 보통 심술이 아닌듯.

  • 10. 원글
    '12.10.1 9:29 PM (110.70.xxx.103)

    미치겠네요 진짜 모라고 트집잡아야하는지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두달안에 시엄니 이ㅏ가야해서 빨리 구해야한다 하는데 전 싫어요
    가까이 전세사시라하고 싶습니다

  • 11. ...
    '12.10.1 9:30 PM (122.42.xxx.109)

    도대체 뭘 고민하시는 건가요. 이와중에 무슨 명의 걱정이에요.
    지금 시점에서 님 주장 제대로 못하고 끌려가면 님만 죽어나요. 님 힘든 거 이해못해주는 남편이면 어차피 그냥 이혼불사하고 합가 반대하세요.

  • 12. 원글
    '12.10.1 9:30 PM (110.70.xxx.103)

    말만 저리해놓구 도와주지 않을까싶기도 하지만 역시 아니겠죠?

  • 13. 따로사세요
    '12.10.1 9:30 PM (118.38.xxx.51)

    좀 외각으로 작은아파트 시어머니 명의로 사서 사시고,
    남편분 일주일에 한번씩 들러 자고 오라고 하시고요.

    나머지 돈은 넣어두고 이자받아 생활비하시고, 모자라는건 자식들이 조금씩 보태드리세요.
    용돈으로 조금씩만 보태드리면 되겠네요.

  • 14. 그정도면
    '12.10.1 9:31 PM (139.194.xxx.88)

    저같으면 합가 안합니다. 그냥 가까운 곳에 집 얻겠어요.

    집 명의가 누구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예요.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물고, 도둑도 도망갈 길 없이 몰면 강도로 돌변한다는데,
    사람이라는 게 원래 마지막 내 살길은 열어두고 그 다음수를 두는 게 맞아요.

    똑같은 스트레스 상황이라도 해 보다 정 안되면 다른 방법도 있다, 하는 사람과,
    정말 어쩔수 없는 외통수다, 하는 사람은 느끼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전혀 달라요.

    이게 여차하면 분가하겠다는 말과는 좀 다르고요. 어쨌든 원글님도 살아야하니까요.

    원글님도 어머님이 보통분이 아니시라면서요.
    그런 분들, 여차하면 얘가 분가할 수도 있다 할 때 대하는 태도와
    이제는 뭐, 죽었다 깨나도 분가 못한다 or 최소한 분가하려면 엄청나게 복잡하다 할 때 원글님을 대하는 태도가 아마 판이하게 다를 거예요.

    사람이라는 게 원래, 어쩔수 없이 그렇게 조금씩은 비열한 면이 있기 마련이라서요.

    어머님 연세가 높으시니 정히 합가를 해야되겠다, 한다면,
    저라면 2억은 그냥두고 어머님 돈 5억으로 얻은 집에 들어가겠어요.
    5억으로 살 수 있는 집이 너무 작다, 그러면, 그냥 전세 얻어서 들어가자 할 것 같네요.

    남편을 잘 설득하세요.
    7억으로 집을 얻어서(그정도면 강남에선 20평대 후반의 아파트를 사거나 좀 오래된 30평대 초반의 아파트를 살 텐데요) 정말 잘 살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일이지만 뭔가 잘못되어서 나오기 힘들고 그 과정에서 서로 불화가 커지면 모두에게, 특히 어머님에게 너무나 불행한 일이 될 수 밖에 없으니
    시험삼아 합가를 하기는 하되, 정 안맞을 때는 서로 큰 소리 안내고 나올 수 있도록 2억의 우리 돈은 그냥 두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라고요.
    그렇게 믿는 구석이라도 있을 때 내 마음이 편안해져서 훨씬 스트레스 덜 받고 살 것 같다,
    라고 잘 말씀해 보세요.

    7억으로 집 사는 것 보다 5억 전세가 훨씬 큰 집을 구할 겁니다. ^^

  • 15. 원글
    '12.10.1 9:32 PM (110.70.xxx.103)

    홀시어머니 외아들 합가
    전 어른들말씀을 너무 무시햇나봅니다

  • 16. 원글
    '12.10.1 9:36 PM (110.70.xxx.103)

    아마 당연히 안방도 어머님이 들어가시겠죠?남편도 시엄니 명의 부분에선 마니 실망하는 거 같은데 남편을 어떻게 설득하죠? ㅜㅜ 2억 빼고 합가는 설득력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을 사더라도 금액에 따라 따로 등기할수 있죠?그건 어떨까요

  • 17. 근데
    '12.10.1 9:38 PM (116.37.xxx.225)

    다른 것은 몰라도 어머님 돌아가시면 5억 이외엔 상속세 내야해요.
    전세나 공동명의를 추천해요.

  • 18. 원글
    '12.10.1 9:39 PM (110.70.xxx.103)

    한전 합쳤다 분가한다 그러면 집을 팔아야흐니 분가도 못하고 무조건 싫다해야겠습니다 아
    며느리한테 봉양제대로 해야지 자식이 복울 받는다고 말씀하시는 분입니다아마 안모신다그러몀 무슴 짓할지 몰라요 두려워요

  • 19.
    '12.10.1 9:40 PM (121.159.xxx.91)

    합가 하면 원글님 스트레스 받아 홧병납니다
    아무리 좋은 시어머니라도...
    72살이면 건강할 나이에 무슨 아들이랑 살고 싶다고....
    그리고 글 읽어보니 좋은 시어머니도 아니고...
    되도록 멀리 사세요...
    나중에 나이 더 들면 합가 말고 근처에 집 얻어 따로 사세요..
    답이 딱 나와 있는데...

  • 20. ..
    '12.10.1 9:40 PM (175.112.xxx.223)

    엄청 답답하신 분이네.
    다 싫다 하세요.
    어머니 맘에 드는 집 구해서 사시라 하세요. 어머니 돈 한푼도 받고 싶지 않으니 아들이 어머니 집에 가서 자는 것은 뭐라 하지 않겠지만 절대 합가는 못한다 하세요.

  • 21. 불굴
    '12.10.1 9:43 PM (58.229.xxx.154)

    당분간 합가는 힘들어보입니다.
    원글님 시어머님 마음이 서로 달라보여요.
    일단 강남에 5억짜리 30평대 아파트 구하기 쉽지도 않을 뿐더러..
    남은돈 5억은..말그대로 노인분 돌아가실때까지 혼자 쓰고 사셔야 할 시모님 돈입니다.
    그냥 쓰시라고 하고 그부분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으시면 원글님 앞으로 생활이 편해집니다.

    합가보다는 원글님 생각대로 시모께서 가까운 곳에 전세를 얻으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같아요.
    저리 정정하시고, 주관 뚜렷하신 시모님이시라면 부디 합가하셔서 겪을 맘고생은 미루실 수 있을때까지 미루시길...

  • 22. ..
    '12.10.1 9:43 PM (175.112.xxx.223)

    그런복 받고 싶지 않다 하세요. 며느리인 원글님이 병나 아픈데 무슨 복이냐 하세요.

  • 23.
    '12.10.1 9:43 PM (112.198.xxx.130)

    미쳤어요? 무슨짓하라고해요.
    이리 골병드나 저리 골병드나 매한가지겠구만.
    돈도 돈이지만 저런 성깔이랑 살다간 님 제명에 못죽어요
    배 째라하고 버텨요
    노인네 5억이나 가지고있겠다 뭐가 걱정이라고 ㅠㅠ

  • 24. ..
    '12.10.1 9:43 PM (203.228.xxx.24)

    아놔 이 원글님
    나중에 합가해서 사흘쯤 살아보고 내가 정말 내 눈깔 찔렀구나 느껴야
    아 내가 그때 82쿡에 글 올렸을 때 댓글 달아준 점2개 아줌마 말을 들을껄.....하고 후회할 거에요.
    지금 명의가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말을 하나도 못 알아 들으시네.
    합가를 안해야 되는데 명의가 지금 무슨 상관이에요?
    편찮으신것도 아니고 80넘으신 것도 아니고, 멀쩡한 젊은 시어머니하고 합가를 왜 합니까?
    도대체 왜? 왜? 왜?
    멀쩡한 인생 지옥불로 투신하시려고 하는거에요?
    도대체 왜?????
    남편 어떻게 설득하나 고민하지 마세요.
    무조건 못한다고 하세요. 자신 없다고.
    요즘 같이 사는 경우가 어디 있냐고 하세요.
    합가가 특이한 거지

  • 25. ...
    '12.10.1 9:44 PM (110.14.xxx.164)

    공동명의도 아니고 ..
    아마 아들 이름으로 해주면 천덕꾸러기 된단 생각에 그러신거 같은데
    애도 안봐주신다면 뭐하러 합가를 하신단건지 본인도 뭔가 합가에 도움이 되야할텐대요
    그러실거면 그냥 다 그만두고 각자 살자 하세요
    아니면 옆에 사시던지요

  • 26. 원글
    '12.10.1 9:44 PM (110.70.xxx.103)

    미치겠네요 답답해요 사람 죽일듯이 달라붙고 제탓을 미친들이 할꺼에요
    합가 못한다 하면 난리날꺼에요
    주변 상황 집을 살수 없어서 못하는 경우엔 괜찮으나
    제가 싫다해서 합가 안한다 하면 난리날듯

  • 27. 제가 보기엔,,
    '12.10.1 9:46 PM (121.134.xxx.102)

    시어머니가 그렇게 얘기한다면,
    절대로 합가하면 안됩니다.
    명의를 반반으로 하고,아이 봐주신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절대로 합가 못한다고 하세요.
    대놓고 얘기하셔도 됩니다..
    어차피,,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로 보이는 걸요.

    욕심부리는 시어머니한테는,
    더 당차게,,며느리도 욕심 내세울 수 있음을 보여주세요.

    어차피,,조율해가면서 합가할 게 아니니,
    시어머니가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센 요구를 하고,,결렬시켜 버리세요.
    화이팅입니다.

  • 28. 난리 나도 어쩔수 없죠
    '12.10.1 9:47 PM (58.231.xxx.80)

    근데 원글님 원글 보면 돈 5억도 좀 욕심있어 보이고 아이들 좀 봐주고
    좀 지나면 시모 돌아가시면 저돈 내돈 하는 욕심이 있어보여요
    자꾸 명의 타령 하는거 보면
    죽일듯 달라 붙어도 어쩔수 없죠 싫으면

  • 29.
    '12.10.1 9:47 PM (211.36.xxx.208)

    시어머니 웃기네요.
    어디 아픈것도 아님 혼자살라하세요
    외할머니87세에 외아들있어도 혼자 잘살고계세요
    그 시엄머니 보통아니람서 강력히 나가세요.난 같이살자신없다고 당당히말하세요

  • 30. 원글님
    '12.10.1 9:48 PM (175.112.xxx.223)

    그래 다 내탓이다 하세요.
    그 시모 더 늙고 병들면 누가 수발들어야 할까요?
    며늘인 원글님이 갑입니다.
    내가 싫은 못하다 하시고 배째라 하세요.
    무슨 소리를 하면 나는 싫다 하시고 그래 다 내탓이다 인정하세요.
    욕을 하면 욕을 들으세요. 용기내셔요. 견뎌낼수 있습니다. ^^

  • 31. 5억
    '12.10.1 9:49 PM (59.10.xxx.139)

    5억 욕심나시나봐요...이런고민 자체를 왜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 32. ..
    '12.10.1 9:49 PM (203.228.xxx.24)

    합가 안한다고 난리 치는걸 못 버틸 분이
    합가 해서 날마다 당하는 괴롭힘은 어찌 버티실 거에요?
    두개를 비교해 보세요.
    고통의 무게가 비교나 될런지......
    합가 안한다고 난리치는건 끽해야 며칠이고 몇달이에요.
    욕이 배따고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이혼 불사로 버티지 않으면 님의 남은 인생은 끝이에요.
    시어머니의 하녀로 노예로 남은 인생 끝나는거에요.

  • 33. ..
    '12.10.1 9:50 PM (203.228.xxx.24)

    정상적 인격 가진 사람이면 합가 안한다고 난리 치지 않아요.
    합가 하자고 난리 치는 자체가 정상 인격은 아니거든요.
    며느리를 하녀처럼 부리고 호사를 누려보자는 심산이에요.

  • 34. 어차피 난리 날꺼
    '12.10.1 9:56 PM (39.120.xxx.193)

    지금 당하세요. 옆집에 전세 얻어 살지언정 합가는 안됩니다.
    어머님 재산 다 쓰시고 가시라 하세요. 집좀 줄이고 가사도우미 쓰고, 원글님이 조금씩 돌봐드리고
    하면 되겠네요. 합가안되요. 남편분도 82오시라 하세요.
    고부사이 틀어지면 남편 쉴곳도 없는거예요. 집이 지옥일텐데 어디가서 쉬어요.

  • 35. 아마즈
    '12.10.1 9:56 PM (58.233.xxx.92)

    합가한다면 공동명의 해야죠

  • 36. 원글
    '12.10.1 9:59 PM (110.70.xxx.103)

    남편이 홀시어머니한명뿐이 없고요
    자기는 그거하나만 받아주읐음 좋겠다 해요 시엄니란 존재를요
    지금 사이가 오년만에 조아졌는데 문제커지는게 너무 무서워요

    정말 전 순딩이 중에 순딩이 맞네요

  • 37. 아이 봐준다해도
    '12.10.1 10:01 PM (223.62.xxx.36)

    이기적이구만 정서상 도움 안될거 같네요

  • 38. 원글
    '12.10.1 10:01 PM (110.70.xxx.103)

    친정에 말하면 난리날꺼 알아서 지금 말도 못하고 있네요 친정까지가면 집안싸움되서 진짜 이혼할꺼에요 아마

  • 39. 아줌마
    '12.10.1 10:05 PM (118.216.xxx.135)

    그냥 가까운 곳에 사시면서 왕래하세요.
    시어머니도 님 가족도 불행해질거에요.

  • 40. ..
    '12.10.1 10:05 PM (203.228.xxx.24)

    헐~~~~
    남편 진짜 골때리네요.
    자기는 그거하나만 받아주읐음 좋겠다 해요 시엄니란 존재를요?????
    왜 합가만이 시어머니 모시는 거라고 생각하나요?
    요즘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가까이서 왕래하고 돌봐드리면 그것도 모시는거에요.
    남편 사고 방식 보니 님 결혼 잘 못 하셨어요.
    님 남편 같은 사람은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이에요.
    결혼이란건 원가족에서 분리되어 나와서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건데
    님 남편은 엄마한테서 분리가 안되고 있는거에요.
    저런 사람은 결혼 안하고 평생 자기 엄마한테 효도하면서 둘이 오손도손 살아야 하는건데
    원글님 사기 결혼 당하신듯.
    남편 정신상태 확 뜯어 고치지 않으면
    원글님 피봅니다.

  • 41. ...
    '12.10.1 10:05 PM (59.13.xxx.68)

    만일 그렇게 합가했다 치죠..

    나중에 계속 분란이 생겨서 나와야 할 때,
    원글님 수중엔 뭐가 있나요?

    보통 시어머님이 아니신 것 같은데요..

  • 42. 원글
    '12.10.1 10:07 PM (110.70.xxx.103)

    맞아요 남편이 시엄니릉 시러하면서도 애증의 관계 분리가 안되죠

    제 수중에 암것도 안 남는 일 안할립니다 적어도 공동명의 할거에요 만약 이혼하게 되도 나눌 재산이 하나도 없는서네여 하하하

  • 43. 원글
    '12.10.1 10:08 PM (110.70.xxx.103)

    오년만에 남편과 좋아지내는데 하늘도 참 너무하시지 왜 부동산이 안좋은데 집이 팔린 겁니까

    저 미쳤나봐요 짐 친정인데 술먹구 82에 넋두리

  • 44. 123
    '12.10.1 10:09 PM (59.10.xxx.139)

    공동명의해도 이혼시 5억에 대한 권리는 없는데..지금 명의가 핵심이 아닌데 원글 답답

  • 45. ..
    '12.10.1 10:09 PM (175.112.xxx.223)

    아들 며느리꺼 다 뺏어서 자기맘대로 하고 싶은거죠.
    내것은 다 니네것이다 하면서...
    결국은 본인돈 다 쓰고 가십니다.(병원비)
    별로 좋지는 않은 남편에게 그래도 정은 많은가 봅니다.
    그럼 할 수 없지요. 다 감수하고 합가해서 사셔요.
    안해도 난리, 해도 난리라 한다면...
    댓글 단 사람들은 제3자 구경꾼입니다. 당사자가 아닙니다. 즉 대신 싸워주지 않는다는 거죠.

  • 46. 원긍
    '12.10.1 10:11 PM (110.70.xxx.103)

    공동명의 이야기자꾸하는ㄱㅔ 합가 못하겠단 폭탄 못 터트려서지요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거죠

  • 47. 이미 암도 걸리셨던분이
    '12.10.1 10:14 PM (125.152.xxx.245)

    왜 다시 무덤 스스로 파세요?

    첫째 합가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구요.
    원글님이 암까지 걸리셨었다면 보통 넘는 시어머니 팔팔한 분 72세면 아직 20년은 사실수 있어요.
    가능하겠습니까?

    그리고 강남에 7억으로 살 수 있는 30평대 아파트는 새집도 아니고요.
    사실 그 돈으로 강남에 7억으로 30평대 아파트가 있는지도 좀 .. 은마도 7억이 넘어요.아직까지
    빌라-다세대주택이라면 몰라도.

    그리고 원글님 돈이 2억이 들어간다면 당근 공동 명의해야죠.
    안그러면 나중에 유산상속하고 세금 많이내요.

    집구해서 명의 합의 보고 합가 했다고 치죠.

    생활비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주택을 구입한다면 취득세니, 재산세니 일년에 내야할 돈이 늘어나는거고
    시어머니 합가하면 생활비 , 병원비, 용돈, 늘어난 평수 아파트 관리비, 전기세, 물세,모두 더 나오지요.
    그건 시어머니가 한푼도 안내겠다는 거잖아요?
    아님 시어머니가 생활비를 따로 내나요? 지금까지는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아이 안봐준다는 말은 거짓말 아닙니다.
    요즘 할머니들 맨날 모여서 서로 하는 말이 절대로 애들 봐주면 안된다 서로서로 세뇌하고 다짐하고 교육합니다.

    5억 전세로 강남에 집얻어 산다 해도
    직장 나가는 며느리보고 점심상 차려놓고 가라는 시엄니는 아침도 차려놓고 퇴근하자마자 밥차리라고 할건데 하루 세끼 상차리고 아이들 감당하고 직장생활 하고 살만 할까요?

    저라면 절~~~대 안할겁니다.
    정말 걷지도 못하실 정도 되지 않으신 다음에야 본인 밥상 본인이 차려드실 수 있을때 까지는 따로 사는게 맞아요. 요즘은 반찬가게도 많아서 하나도 안 힘들어요. 저희 양가 부모님들도 다 사서 드세요.
    그냥 5억 으로 작은 집으로 옮겨서 원글님 근처로 오셔서 사시라고 하세요. 남은 돈도 다 쓰시다가 가시라고.
    원글님 요새 100세 시대예요.
    합가하면 20년은 생각해야한다는 말입니다.

    이건 고민이고 말고가 없어요.
    맞벌이 하는 며느리 돕지도 않고 명의도 자기 명의로 하겠다는 시엄니
    도대체 뭘 보고 합가합니까????

  • 48. ..
    '12.10.1 10:14 PM (203.228.xxx.24)

    이 원글님 결국 합가 하실듯.

  • 49. ㅁㅁㅁㅁ
    '12.10.1 10:15 PM (59.10.xxx.139)

    명의얘기 해봤자 시어머니돈 탐내는 며느리로 소문밖에 더 나겠어요? 그냥 합가 싫다고 하세요

  • 50. ...
    '12.10.1 10:18 PM (112.152.xxx.44)

    명의가 문제가 아니라 합가 후 원글님 삶의 질이 문제같은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공동 명의 가는길도 힘들고 공동명의한다해도 별로 원글님에게 도움 안 될거같아요.
    오히려 공동명의 하느라 상처받고 명의 후 시어머니가 더 힘들게 할 듯.
    지금 원글님이 생각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걸 파악해보세요. 사태를 객관적으로 보실 필요가 있을듯해요.

  • 51. ㅇㅇ
    '12.10.1 10:19 PM (211.237.xxx.204)

    다른 분들은 뭔가 이해를 못하고 계시네요.
    원글님도 좋아서 합가하려느게 아니고 남편분과 오랫만에 사이가 좋아졌는데
    다시 사이가 틀어질까봐 두려우신거에요.. 큰소리나고 ..
    원글님
    남편하고 나빠져도 할수 없어요.
    어차피 시어머니 하고 합가해도 원글님과 남편분은 결국 사이 나빠질겁니다.
    원글님이 시어머님때문에 도저히 살수가 없고 분란이 일어날텐데
    남편분인들 사이가 좋겠습니까..

    언제고 날 분란 그냥 이번에 겪고 마세요..
    겁내지 마시고요.
    합가 못한다 하세요.

  • 52. 5년만에 겨우 좋아진
    '12.10.1 10:19 PM (125.152.xxx.245)

    남편과의 사이.
    합가 5일이면 이혼얘기 나올겁니다.
    그 상태로 20년요????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마마보이한테는 듣는 명약은 엄마가 아니라 엄마랑 분리하는게 진리예요.

  • 53. 좋은아침
    '12.10.1 10:21 PM (211.246.xxx.165)

    친정에 말해도 이혼, 합가하면 고생 죽도록 한 다음 병들어 죽기 직전에 이혼ᆢ
    답은 정해졌는데 본인이 선택해야죠

  • 54. 순이엄마
    '12.10.1 10:25 PM (125.183.xxx.36)

    앞으로 30년을 그렇게 사셔야 한다는건데.....

    원글님의 좋은 시절은 다 가는거네요.

  • 55. ..
    '12.10.1 10:25 PM (110.70.xxx.254)

    헐..원굴님은 지금 사는데 전혀 불만없는데
    본인 좋자고 합가하면서 명의는 본인명의.. 점심은 차려놓고 가라.. 이건뭐 이혼감이네요
    24시간 감옥에 사는 기분일꺼에요
    합가 안하겠다고 그냥 그돈으로 집 구하셔서 노후자금 하시라고하세요
    그리고 갑상선 엄이라면서요
    이미 원글님은 암에 취약한 분이라는 것인데 암걸리라고 기도할일 있나요?
    헐 입니다

  • 56. 순둥이 아닌데요
    '12.10.1 10:35 PM (89.144.xxx.218)

    절대 아닌데....

  • 57.
    '12.10.1 10:38 PM (89.144.xxx.218)

    시모가 집을 왜 파셨나요? 합가 얘기가 나오고 파신거 아닌가요? 님도 합가할려다 명의 때문에 스톱할려는거 아닌가요?

  • 58. 지나가다
    '12.10.1 10:41 PM (218.54.xxx.160)

    죽는 것보다 이혼이 더 무서우신가봐요.

  • 59. 에혀
    '12.10.1 10:47 PM (211.234.xxx.59)

    암만 말해봤자 원글님 합가하실듯
    명의가 네명의네 내명의네 하면서.....
    게시판 글 읽다 이렇게 70개가 다돼가도록 대동단결해서 한 목소리 내는데 주구장창 명의 얘기만 하고 계신 원글님

    윗분들 말씀 다 맞아요
    5년만에 겨우 좋아진 관계 5일만에 사단날 수도 있고요
    시어머님보다 원글님이 먼저 가실수도 있어요
    언니들이 하는 얘기 좀 귀담아 들으세요
    암이라면서 술 퍼마실 기운은 있나보네요

    힘내시고
    정신 차리시고

  • 60. 그러네요
    '12.10.1 10:53 PM (1.226.xxx.153)

    결국 합가하기로 다 얘기가 된건데 님은 당연히 남편명의로 할줄 알았는데 시어미니 명의로 한다구 하니까
    갑자기 당황한거 아닌가요? 당초에 합가하기로 한게 아니라면 시어머니가 갑자기 집을 왜 파셨을까요??

  • 61. 지나가다2
    '12.10.1 11:01 PM (211.234.xxx.76)

    원글님 답답..ㅠㅠ 댓글들 의미 모르는것 같음!!
    합가하면 어차피 부부관계 이혼직전까지 간다니까요
    이래도 저래도 힘들것 같으니 합가안하고 남편하고 싸우는게 낫다고요. 합가하고 부부싸움하면 시모님 반응 생각보다 견디기 힘들거예요.
    아직 안살아봐서 모르시나요. 그 끔찍함을ㅜㅜ
    비약이지만 오죽하면 올가미라는 영화가 나완ㅅ겠어요. 떨어져 살며 매일 찾아뵐지언정 같이 사는게 더 힘들줄 아뢰오--

  • 62. ..
    '12.10.1 11:05 PM (119.69.xxx.85)

    집보러 다니면서 계속 맘에 안든다하시고 질질 끌어보세요..

  • 63. 원긍
    '12.10.1 11:17 PM (110.70.xxx.103)

    아니고요
    집이 안팔리겠지 하면서 내후년에 집팔몀 합가하잔 말에 집팔리몀 그러자 한거죠

    제가 미친거죠

  • 64. 원글
    '12.10.1 11:20 PM (110.70.xxx.103)

    근데 시엄니가 암말없이 집냐놓구 파신거죠

  • 65. 지금 친정이면
    '12.10.1 11:21 PM (121.142.xxx.11)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같이 상의하세요.
    갑상선 수술경력도 있는데 친정부모님도 미리 아셔야 할 상황입니다.
    이혼도할수 있다는 것을 남편이 알아야 합니다.배짱이 너무 없어보여 조금 답답하지만 님 목숨이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합가 반대(무조건)만 외치세요.
    그리고 시모돈5억은 머리속에서 삭제하세요.
    절대 님부부돈 안 됩니다.
    돌아가실때까지 야금야금 쓰실돈이에요.
    모자랄수도 있겠네요.

  • 66. 지금 친정이면
    '12.10.1 11:25 PM (121.142.xxx.11)

    얼마전 아고라에 올라온 글이에요.
    합가 후 어머님이 아들에게 집에오는길에 마트에 들러 저녁찬거리 사다달라는 전화에 아들이 마트에 주차하고보니 자기 부인이 거기 앉아있더랍니다.
    못본척하고 전화하니

  • 67. 지금 친정이면
    '12.10.1 11:31 PM (121.142.xxx.11)

    지금 회사라고....
    남편이 한참을 지켜봤답니다.
    누구 기다리는줄 알고요.
    그런데 그렇게 한참을 멍 때리고 있다 다녀왔다고 인사하고 ....를 며칠을 똑같이 보내고 남편이
    아고라에 내 와이프가 왜 그러는지 묻는 질문에 순식간에 어마어마 하게 달렸는데 거의 모두
    분가하라는 대글

  • 68. 지금 친정이면
    '12.10.1 11:34 PM (121.142.xxx.11)

    댓글이었어요.
    그리고 대부분 남자들이 다 댓글달았어요.
    흐미 ..휴대폰이라 글줄이 엉망이네요.ㅠㅠ

  • 69. 명의
    '12.10.1 11:36 PM (203.226.xxx.29)

    공동명의해도 님들이 독하게 하지 않으면 다 빼앗깁니다. 주변 욕할거 걱정하세요?
    이미 어머니 총기는 없어지셔서 동네방네 모시는 조건으로 공동명의로 하기로 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님네 돈 들어간거 증명하려면 통장거래 들고 다니면서 다 해명해야할걸요?
    그리고 공동명의 얘기 꺼내는 순간 죽을때까지 욕 들어먹을 빌미를 주는겁니다
    욕먹을것 걱정하셔서 끊지 못하세요?
    이미 욕먹을 수순이구요 재산 합치는것만큼 욕먹을 일도 없습니다.
    원글님 재산 빼고 합쳐도 욕 먹습니다. 엄마네 얹혀산다고 무상으로...
    지금 합가 거절하는게 제일 조금 욕먹는겁니다
    이혼이요? 차라리 나을수 있고요 자식 있으세요?
    자기 엄마 모시겠다고 처자식 버리는 사람 끝까지 문제 입니다 돌려드리세요

  • 70. 에궁
    '12.10.1 11:41 PM (89.144.xxx.218)

    집 팔리면 합가하자 님이 말했으면 게임오버네요. 명의 이전해줄줄 알고 했는데 님 계산이랑 안 맞으니 당황하신거구요. 순둥이 아닌데 왜 순둥인척 하실까요? 댓글이 절대 합가하지말래도 명의 명의만 외치시는게 안타깝네요.

  • 71. 헉!!!
    '12.10.1 11:52 PM (121.142.xxx.11)

    님이 합가에 찬성하셨네요.
    왜 그러셨어요ㅠ
    시어머니 성향도 모르셨나요?

  • 72. %%
    '12.10.2 6:10 AM (67.183.xxx.70)

    욕나오네..누가 갑인데 그런 소릴,,,,
    됐다고 하세요
    순전히 자기 밥차려 줄 사람 없어서 합가하자는거 아니예요
    밥값을 하던지....

  • 73. ..
    '12.10.2 8:34 AM (1.240.xxx.109)

    시어머니 엄청 드센분이실거같네요
    요즘 고령화라 엄청 오래들 사십니다
    환갑 지난분들도 시어머니들 모시고 살만큼 장수하십니다요
    평생을 모시는거죠
    그정도의 시어머님이시람 합가 안하는게 날거 같네요
    5억을 준다고 해도 생각해 볼 문젠데 시어머님 앞으로 ㅎㅎ
    생각할 필요도 없이 절대 노우~~~

  • 74. 남편과 사이 나빠질까봐
    '12.10.2 9:10 AM (211.181.xxx.245)

    겁난다고요?
    합가 하고나서 사이 나빠지는건 괜찮고요?
    합가 하고나서 시모 모시고 남편과 사이좋게 오손도손 사실 수 있을것 같으신지? 그렇다면 고민하실 필요도 없는 일이죠.

  • 75. 처음부터
    '12.10.2 9:23 AM (122.37.xxx.113)

    묻는 말에 아무리 사람들이 대답해줘도 계속 딴 소리 (명의타령)만 하기에 원글님이 왜 저런가 했더니
    술 취해서 그렇구나.
    근데 어찌됐든 길게 말씀하시는 맥을 보관대 이 분의 행동진로는 정해져있는듯.
    1. 합가 할 거임. 이유가 무서워서든 우유부단해서든.
    2. 사실 관심사는 자의든 타의든 합가는 한다는 전제하에 '명의'가 누구 것이 될것이냐인듯함.
    3. 공동명의라는 꿈을 꾸는 거 같으나 그것도 합가는 합가대로 하면서 중간에 재산 탐냈다는 덤터기나 쓰면서 결과적으로는 얻어내지도 못하고 시어머니 명의 그대로 갈 거임.
    4. 한번씩 82에 글 올라올 거임.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데요... 애를 안 봐주시고 어떻고 저쩧고.

    결론: 더 해 줄 말 없고 건강이나 챙기세요.

  • 76. 바보천치
    '12.10.2 9:45 AM (110.11.xxx.192)

    저 엄청 순딩이다못해 바보천치인데요
    시댁과 합가는 절대 반대!
    시부모님 수십억 부자고 전 맏며눌이고 시댁집 엄청 넓고 좋지만 합가 안합니다.
    합가하면 그 넓고 넓은집과 땅..빌딩하나 주신다 하는데..
    그거 저한테 주시는건가요? 당신 아들한테 주시는거지요
    혹여 저한테 주신다해도 저는 합가는 안합니다.
    합가해서 그 재산 누려보지도 못하고 죽을께 뻔하니까요
    그냥 팍 죽는것도 아니고 맘,몸고생 디리디리 하면서
    그러다보면 남편과의 사이는 당연 멀어질꺼고 서서히..시부모님보다 제가 먼저 죽을껍니다.
    아유~ 저는요
    하루두끼 죽을 먹고 살더라도 합가는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합가 안하고 20여분 근처에서 사는데도 몸과 마음에 병이생겨 지금 항암치료중입니다.
    정말이지 몸서리쳐지는 시집살이..
    제가 요령도 없고 둘러대지도 못하고 그저 시키면 시키는대로 닥치면 닥치는대로
    꿀꺽꿀걱 넘기고 견디며 살아보니 오늘날 이모양 이꼴이 되었네요
    원글님..
    이미 갑산성암이시라면서요
    치료받고 좋아졌다해도 언제 어느때 어디소 공격할지 모르는게 암세포입니다.
    제발..정신차리세요
    그깟 명의가 먼 소용이랍니까?
    내가 먼저 병들고 죽을껀데?

  • 77. 달려라패밀리
    '12.10.2 11:14 AM (115.136.xxx.132)

    배에 힘 딱 주시고, 할 말은 하는 연습을 하세요. 지금부터라도요.
    저도 친정이 굉장히 보수적이고 엄한 집안이어서 어른 말씀을 무겁게 여기고 무조건 공경해야 한다고 어린 시절 내내 세뇌 당하는 것처럼 배웠었어요. 하지만..... 살아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내가 힘들고 싫은 걸 참아가면서 상대방이 원하는 걸 들어줘봤자, 그 상대방은 점점 더 어렵고 힘들 걸 원하드라고요. 당연하다는 듯이..... 그래서 전 해야 할 말은 욕을 먹든 치고 박고 싸우든 꼭 하고 하기 싫고 힘든 건 그냥 그 자리에서 바로 거절합니다.
    물론 정이 없네, 이기적이네, 네 부모라도 이럴 거냐, 어른 어려운 줄 모른다 등등 온갖 욕은 다 먹었지만, 애초에 요구 사항 자체가 나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었는데 누가 누굴 욕하는 거냐 하고 받아치면 거의 대부분이 할 말이 없으니 성질만 내다가 이내 수그러들었거든요.
    덕분에 결혼하고 초반에는 많이 싸웠지만, 몇년 후인 지금은 차라리 조용하고 평화롭고 부부 사이도 좋습니다. 남편도 이제 어느 정도가 적정선인 걸 알아서 자기가 알아서 시가의 무리한 요구도 차단하고요.

  • 78. 나중에
    '12.10.2 11:33 AM (1.252.xxx.11)

    나중에 합가 엎으시려면 더 힘들어집니다. 지금 합가 못하겠단 폭탄 터트리시는게 훨씬 쉬운 일이예요. 많은 분들이 합가 안 된다고 공통적으로 말씀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합가 반드시 엎으세요. 나중에 이 글 보시면서 저리게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어서 빨리 웃는 낯으로 철판 깔고 좋은 전세 알아보러 다니세요.

  • 79. 원글
    '12.10.2 11:37 AM (211.246.xxx.2)

    돈욕심 낸 며느리취급하시는데요
    그게 아니고 그냥 전세로 지금 이대로 살고싶은데 지금 시엄니가 집팔고 같이 살자 하는데 합가 모사겠다는 말 하면 난리날 상황이라 그말을 못하는거에요
    님들 시엄니랑 똑같다 상황이 똑같다 생각마세요
    저의 시어머니는 무슨 행동을 하실지 모르는 분이세요 여기도 썰울 수차례 풀었구요 이제 지치고 그러시나보다 하며 주말에 방문하며 사는데 갑자기 집 파신거에요

    제가 같이안산단말을 못하는 형국이라 조언구한거죠
    그말만 할수 있음 좋겠네요
    에고 여기에 글쓰는게 그렇죠 모
    저도 집만 팔리면 같이살게요 라면서 같이살기싫단말못하ㅗ 핑계댄거 잘못이고요

    오늘 남편이랑 이야기 마니 할껍니다

  • 80. 일단
    '12.10.2 11:51 AM (125.178.xxx.170)

    남편이랑 이야기해보시구요. 남편을 잘 설득해보세요. 합가하면 님은 직장생활 마치고 집에 오면 또다른 직장생활을 하시겠네요, 전혀 쉬는 시간없이... 돈도 돈이지만 아이도 안봐주신다 집안일은 당연히 님차지.. 님이 좋은게 뭔가요? 한가지라도 좋은점이 있어야지요. 한번 거하게 욕먹고 맘편히 사세요.

  • 81. 걍.........
    '12.10.2 11:58 AM (119.70.xxx.194)

    같이 사세요.......

    세상에 못하는 말이 어딨어요? 입술만 몇번 움직거리면 되는 걸...

  • 82. ㅎㅎ
    '12.10.2 12:38 PM (112.169.xxx.27)

    1.어머니 3억짜리 전세얻으시고 2억짜리 오피스텔하나 사서 월세 받아서 생활하시고 며느님 그냥 산다
    2.7억에 10년 넘은 아파트사서 같이 산다면 도우미쓰시고 아이픽업은 부탁드리고 점심챙기는거 못함을 약속하고 산다
    3.저라면 5억전세 얻어서 살고 2억 비축해 두고 일단 살다가 힘들어지면 나온다
    이러면 어머니도 잠재우고 남편도 잠재우고 님도 경험하고 힘들면 뒤로빠질수 있을듯

    요세 강남에 집사면 바보라고 ...더 내려갈 거라고 일단 전세로 살자 하세요
    전세금이니 어머니명의 하면 될듯하고요
    2억은 은행에 묶어두고요

  • 83. 경험자
    '12.10.2 12:44 PM (203.234.xxx.81)

    딱 4년전 제 상황이네요.

    저도 남편이 너무 간절히 원하길래 안들어주면 완전히 틀어질 것 같고, 둘을 설득도 못할 것 같고, 저만 조금 참으면 좋은 점이 더 많지 않나 했죠. 무엇보다도 남편과 시모에게 싫다는 말을 못한게 가장 큰 문제였어요. 제가 한 가장 큰 실수였어요. 올초 정말 어렵게 이혼 직전까지 가면서 분가했어요. 그때 했던 생각이 같이 안살면 남편이 나와 이혼하자고 할까봐 모시고 살았는데 같이 살아보니 내가 시시때때로 남편과 이혼하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었어요.
    저도 직장다니고 어린 아이를 시모가 봐주셨지요. 저희는 집도 그냥 저희집이었고 모시면서 아이 봐주시니까 돈드리는 것도 만만치 않았어요.

    그러나 시모 입장에서는 같이 사는 일이 두렵고 당신이 손해보는 상황은 안만들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신지 합가 한달쯤 전부터는 무지하게 요구하고 고자세로 나오시더라고요. 이것도 님과 참 비슷하죠? 어차피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일은 별로 없겠다 싶어 말이라도 잘하자 싶어 '네네 어머니 제가 잘할게요' 그랬죠.

    지금 생각하면 그때 제가 했어야 하는 말은 어머니 저도 걱정되는 일이 정말 많고 힘들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같이 살기는 어렵겠네요. 이런 말이었습니다.

  • 84. sm1000
    '12.10.2 12:47 PM (121.134.xxx.21)

    강동구나 중랑구 쪽 20평 정도 가까운 곳에 집 두채 사세요(우리집, 어머니집)
    강남도 가깝고요
    하시는 품이 힘들것 같습니다
    72세 청춘이시군요..25년은 더 사실듯해요

  • 85. 저런
    '12.10.2 12:51 PM (175.28.xxx.105)

    걍...같이 사세요.......

    세상에 못하는 말이 어딨어요? 입술만 몇번 움직거리면 되는 걸... 22222

    게다가 본인이 암환자라는 안타까운 핑계거리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아 재발될 까 겁나서 못하겠다하면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죽을까봐 못하겠단 사람 앞에 할 말 없어요.

  • 86. 경험자
    '12.10.2 12:55 PM (203.234.xxx.81)

    전 3년 넘게 같이 살면서 노인문제 전문가가 다 되었습니다.
    많은 노인들은 모시고 사는 자식과 며느리에게 고맙다고 생각하기는 커녕 더 요구하고 더 받아내려 하고 더 섭섭해 합니다.
    그리고 일해보지 않은 시어머니는 절대 직장다니면서 일하고 애키우는 며느리의 고생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3년 내내 같이 살면서 얻은 것은 병과, 남편과의 뿌리깊은 불화와 아이에게도 안좋은 영향뿐이었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돌봐주신 것은 감사하지만
    제가 시모와 잘 지내지 못한 탓인지, 아니면 시모의 문제 때문인지 몰라도 아이에게도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
    올 3월에 분가했는데 남편과의 사이, 우리 아이가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무엇보다도 제가 사는게 사는 것 같습니다.
    올 추석때 찾아뵈었는데 제 인사도 안받으시고 밥상 귀퉁이에서 밥만 놓고 밥먹었어요.
    하지만 정말 행복해요.
    저한테 그렇게 대하면 대할수록 당신 손해라는 것을 노인들은 몰라요.
    시모와 잘지내고 애쓰려던 시절을 되돌리고 싶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거에요.
    같이 살지 마세요. 시어머니가 바뀌지 않는한 가까이도 살지 마세요.
    저희는 지금도 걸어서 5분 거리에 사시는데 저만 없으면 집안을 뒤집고 가십니다.
    지금은 거의 줄었지만 유일하게 남편과 다투는 이유는 남편에게 시시때때로 저에 대한 불만과 분노를 폭발하는 것 때문입니다.
    님 시모와 연세도 거의 같으십니다.
    시어머니가 바뀌어야 할 점은 아들과 며느리는 대접하고 존중해야 할 자식이지 날 대접할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노인들이 그렇게 생각을 바꾸기는 정말 쉽지 않기 때문에 그런 사이라는 걸 님이 알려줄 수밖에 없습니다.

  • 87. 악역은 남편이 해야하는데
    '12.10.2 2:34 PM (119.70.xxx.86)

    남자들은 정말 대책이 없어요.
    자기야 자기 엄마니까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아내에게 자기와 똑같이 생각하고 심지어 자기 엄마를 봉양하라고 하는건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요.
    본인들이야 크게 달라지는게 없지요.
    단지 집안에 여자가 둘이 된다는거

    제발 남편에게 여기 댓글좀 인쇄해서 보여주세요.

    저희 남편도 시어머니 혼자사는게 너무 안스럽다고 모시자고 해서 모셨어요.
    본인도 자기 엄마가 얼마나 다른사람 힘들게 하는지 알아요.
    남편도 그걸 알지만 왠지모를 아들이라는 의무감때문에 엄마를 모셔오죠.
    그런데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나요?
    본인의 의무감은 벗어던질지 모르지만 그다음부터 생기는 집안내 모든 문제들을 본인이 다 중재하고 수습할 자신 있대요?

    절대로 못할걸요.
    아니 방관자 내지는 회피자가 되버릴겁니다.

    오년만에 남편이랑 사이가 좋아졌다구요?
    지금 합가하시면 5일만에 급속도로 사이 냉냉해지는데 10원겁니다.

    일하는 며느리한테 사지육신 멀쩡하신 시어머니께서 3시세끼 다 챙겨드시겠다구요?
    며느리가 몸종내지 가정부입니까?
    밖에서 일하고 돈벌어와 집에와서는 또 집안일 다 해야해

    님은 일단 어찌되겠지하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이일을 대면하시는거 같은데 절대 그러시면 안되요.
    현실을 직시하셔야죠.

    시어머니랑 같이사시면 일단 그집은 님이 편히 쉴수있는집이 아닙니다.
    밖에서 일하고 오자마자 또다시 집안일은 시작될거고 거실한가운데 딱 자리잡고 계시는 시어머니때문에 거실에서는 발도 못뻗고 계실거고 주방에서만 동동거리게 되거나 내방에서 좀 쉴라치면 뭐가 필요하네 뭐해라하는 소리 들리지 않을까 항상 노심초사하게 될겁니다.

    내 마음이 하루도 편하지 않으니 남편에게고 아이에게고 좋은얼굴 좋은 말이 나오질 않아요.
    남편과 아이하고 하하호호 웃는 날들은 합가하는날로 끝이라는걸 아세요.

    나이드시니 점점 아픈데 많아지실겁니다.
    아프다고 하면 병원모시고 다녀야하고 어른 아픈데 아이하고 남편하고 어디 놀러다니는것도 못하고 웃으며 대화하는건 왠지 죄짓는거 같아 더 못하죠.
    휴가도 가족끼리 단란하게 가는것 포기하셔야 할거고 명절때마다 친정다녀온다하면 언제올거냐? 부터 들으셔야 할거고 친정가서도 마음에 돌덩이 하나 얹은것처럼 내내 맘이 편치 않을겁니다.

    아이가 잘못해도 야단치는게 눈치보이고(시어머니한테 할 화풀일 아이한테 하는거 아니냐는 오해를 들을까봐) 남편한테 화나는거 있어도 말도 못하고 꾹 참아야되고
    친정식구들이나 친구들 우리집에 못놀러 오게 될거고

    내물건 뭐하나 맘대로 택배시키거나 사는것도 눈치보이고
    아이를 봐주진 않으시지만 아이교육에 대해 이런저런 지청구 들어야하고
    할머니가 늘 거실에서 tv를 보시니 아이가 책을 가까이 한다던가 공부할 분위기는 아예 기대하지 마시고

    등등등......

    님 시어머니와 성향이 비슷한 시어머니랑 살아봐서 정말 말리고 싶어요.
    아들이 아무소리 못하고 맞춰주는 분이라면 더욱더 기가 사셔서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아요.

    넘 막연하게 어떻게 되겠지하고 생각하시는것 같아 너무 안타깝네요.
    다른분 말씀처럼 지금 못하겠다하면 몇달 시달리겠지만 같이살면 앞으로 몇십년은 내가 왜 그때 더 세게 못한다 못했나 내입을 꼬매고 싶다 하실겁니다.

  • 88. 태양의빛
    '12.10.2 2:38 PM (221.29.xxx.187)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2021...
    아고라의 글이네요. "제목 아내가 이상합니다."

  • 89. 자신감
    '12.10.2 2:41 PM (116.126.xxx.130)

    가지세요 얼마든지 먹혀들 수 있는 논리가 있잖아요.
    암은 조금만 방심하면 금방 전이되어요.갑상선암도 위혐한 사람 많거든요.
    의사소견도 조금 과장해서 ....사실이니까요. 신경쓰이는 일이 많으면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고요.
    그런 성정 시모와 합가하면 님은 몇 년 안가서 암 전이 됩니다.

  • 90. 합가no
    '12.10.2 4:14 PM (59.27.xxx.147)

    명의가 문제가 아니구요
    애도 못 봐준다고 하는데 굳이 합가 할 필요 없구요
    님 몸과 정신 건강 위주로 하세요.
    어머니 그렇게는 힘들겠어요. 가까이서 자주 찾아뵐게요 하시고 강남 말고 다른 데서 2채 얻어 사는 게 낫겠어요 말은 그리 하고 그렇게 자주 안 찾아뵈도 돼요.
    애 못 봐준다고 못 박는게 참.. 그 심보가... 말이라도 좀 봐준다고 하지..
    맞벌이 고생하는 아들부부..

  • 91. 13년 13일
    '12.10.2 4:46 PM (112.155.xxx.22)

    시집살이한 며늘로서 단호하게 말씀드릴께요..절대 합가하지 마세요..같이 사는 며느리 고마운줄 모릅니다..
    저요..집성촌 시댁에서 조선천지 최고 며늘 소리 들을만큼 잘하고 살았어도 더 요구하는게 시어머니셨어요. 작년 12월에 남편에게 이혼선언하고 하루만에 분가결정내서 시댁에서 40분거리로 분가했어요. 작년초에 시동생 장가가서 둘째 며느리 (철없고 왕싸가지) 보시고는 저한테 더 집착하셨고 악착같이 같이 살길 원했어요. 이러다 내가 먼저 죽을것 같아서 (시엄니 62세 저 37세) 남편에게 이혼하든지 분가하든지 결정하라고 했더니 그날저녁 시동생내외와서 다 모인자리에서 분가결정났어요. 남편분께 여기 댓글 다 보여주세요. 같이 살땐 제가 하는거 다 당연시 여겼는데 지금은 둘째랑 비교하니 천지차이라고..시엄니 아는분 말씀이 큰애가 얼마나 애먹고 욕봤는지 알겠다는 말까지 하시더래요.그리고 분가하고 몇 달 지나고 나니 둘째랑 딱 같은 조건에서 비교해보니 제가 어떤 며늘였는지 파악하시고 저한테 지금 함부로 안해요..님도 남편 설득 잘하셔서 합가하지 마시고 따로 살면서 기본도리만 하시고 사세요..저 지금 신세계 경험하는거 같을 정도로 안정되고 좋아요..합가전엔 온갖 스트레스로 홧병진단까지 받았는데 지금은 보는 사람마다 이뻐졌다구 할정도로 편합니다..오전부터 글 봤는데 답답해서 댓글 달아본겁니다.. 착한 며늘 하시지 말고 현명한 며늘 되세요..

  • 92. 7년반
    '12.10.2 6:03 PM (174.49.xxx.241)

    저도 홀 시어머님, 7년 반 합가 중...

    제 경우는 시어머님 능력이 안 되셔서...그리고 저도 따로 집 내 드릴 형편도 안 되고...

    저도 직장 다니고 아이 있어요. 아이는 한살 때 까지는 제가 육아 휴직 했고, 그 다음 부터는 기관에 맡기고 있어요, 저는 요리 하는 거 좋아 해서 아침.저녘밥은 제가 하고요. 점심은 어머님이 챙겨 드시고요. 청소는 어머님이 하시고요. 빨래는 각자가...

    어머님이 아이를 봐 주시지는 않지만요, 아이에게 좋은 거 같아요. 저는 아이가 외동이라, 많이 외로울 것 같은데, 그래서 더 집에 식구가 많은게 좋은 것 같아요. 어머님이 계시니까, 시누네나 시동생네나 자주 와서 번거롭기도 하는데, 또 이게 애 한테 좋은 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직장 다니니, 주중에 어머님때문에 힘들거나 불편하거나 그런 건 없어요. 직장 다녀 와서 밥 챙기고 집안 일 하고....애 씻기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 밥하고 애 챙기고 출근... 너무 바쁘니 뭐... 그리고, 저는 이렇게 생각 해요. 어머님이 계시나 마나 이 일은 내 일이니 어머님께 기대 안 한다... 단, 청소 해 주시니 너무 감사 합니다. 뭐 이렇게...

    단 주말에.... 퍼질러 있고 싶을때 전 퍼질러 있어요. 편하게 살아요. 전 어머님 앞에서도 소파에 퍼질러 누워서 티비 보고 그래요. 낮잠도 자고요. 그런데, 가끔씩 외출할때...가끔씩은 남편이랑 저랑 자식 딱 셋이서만 가고 싶을때가 있거든요. 별거 아니라도... 장을 보러 가건 뭐건... 그런데, 어머님은 당연히 같이 가는거라고 생각 하고 따라 나오시거나 뭐 그럴때.... 정말 별 거 아닌데, 그게 너무 너무 싫어요. 제 자신도 싫고요. 이게 정말 치사한거고 속좁은 거고 그런데...아... 하여튼 이게 정말 싫고요. 가족 여행 갈 때도...우리끼리 가면 죄짓는 기분... 계속 같이 다니다가, 너무 남편이랑 저랑 애기만 가고 싶어서 그렇게 두번 갔었는데...가서 내내... 죄짓는 기분 들어서...즐기지도 못하고... 그래서 이제는 무조건 같이 갑니다. 쩝... 차라리 육체적으로 힘든게 낫다 고 생각 하면서.... 그런데, 제 시어머님은 그닥 힘들게 하시지는 않는 편이에요.

    따로 살 수 있으면 따로 사는게 답이고요.

    따로 살 형편이 안되면, 같이 사는 것에 장점도 있다고 말씀 드리려고요. 위에 하도 내거티브 리엑션이 많아서...뭐 당연한 말씀 같지만요.

  • 93. 윗님과는
    '12.10.2 6:23 PM (182.218.xxx.186)

    결정적으로 다른 것이 시어머니가 차가운 인성이시라 합가 절대 안됩니다.
    당신 돈과 자식 돈을 합하는데 명의는 내것이라는 것만으로.....시어머니 이기적인 분이세요.
    게다가 애는 못봐준다.....
    며느리가 함가할 이유가 있나요?
    지금 72세면 앞으로 30년 더 사실 수 있어요.
    며느리 청춘 다 갑니다.
    가족끼리 외식하고 싶을 때 ....남편에게 불만 있을 때.....자녀교육 마음대로 안되구요
    아이를 위하면 위한다 야단치면 야단친다 먹이면 먹인다고....트집 잡으실 분이에요.
    가까이 사시던지 지금처럼 사세요.....
    내 청춘을 담보 삼아 좋은 집 사는 것,.....아무 의미 없어요

  • 94. .............
    '12.10.2 6:24 PM (175.253.xxx.139)

    님이 애초에 합가 자체를 반대 했으면 모를까
    집팔리면 합가 하자고 했으니
    집 팔린 마당에 안 하겠다고 못하는거죠?
    근데 하자니 죽을 것 같고.

    네... 맞아요.
    합가하면 본인이 죽는겁니다. 서서히...
    그러니 님이 취할 수 있는 선택은

    1.합가후 이혼
    2.합가후 서서히 죽어감
    3.합가 불가를 외치며 전에 한 말을 번복하고 나쁜 뇬이됨- 남편이 이혼하자고 할 수도 있는 상황
    4.조건 부 합가로 시간을 벌어봄- 10년 후에 합가한다..이런 식으로.

    님은 이혼도 싫고, 합가 도 싫죠?

    5년 만에 겨우 좋아진 남편과의 사이라는게 어쩌면 원글님이 시어머니집이 팔리면 합가를 하겠다고 말했기 때문 아닌가요?
    그렇다면 남편은 정말 시어머니랑 분리가 불가능한 사람입니다.
    자기 말대로 딱하나 시어머니를 받아달라는 거죠.
    지금 생각하면 원글님하고 남편하고 시어머니랑 잘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하겠지만
    합가하면 며느리가 제일 힘들고, 아들 힘들어요.
    효자 아들은 아내를 들들 볶을 것이고.
    홀시어머니. 자기 돈 5억들여 마련한 집이니 집주인으로서 마구마구 텃세와 위세 부릴거구요.
    님은 절대 남편하고 사이 좋아질 수 없습니다.

    합가해서 잘 사는 경우는 시어머니 성품이 부처님 가운데 토막같고
    며느리 귀한 줄 알고 잘 해주고
    살림 도와주시고 아이들 잘 챙겨주시고
    생활비도 일정부분 감당하시고
    남편은 아내말 잘듣고( 효도는 셀프로 하고ㅖ
    그 가족이 충분히 넓은 집에서 살 경우 간혹 있습니다.

    님 시어머니같은 사람과 합가해서 잘 사는 집은 한집도 없습니다.

    뱉은말 주워담기 어려워서 곤란해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그 말 지키는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충분히 예상하시고 가셔야죠.

    나쁜 거짓말쟁이가 되고 가정을 지키거나 혹은 이혼하거나
    합가해서 이혼하거나 혹은 서서히 말라 죽거나.

  • 95. ........
    '12.10.2 9:21 PM (1.236.xxx.92)

    이렇게여러명이 조언해줘도 소용없고 원글댓글보니 합가할듯... 내목숨죽고살만큼스트레스를20년받는다해도 남편사랑운운하고있으니 답이없음...그냥 합가하시고 앞으로 여기 힘드네어쩌네 글올리지마세요 조언해주는사람들 답답하게 만들지말고...단 시모남편뜻대로 합가한다한들 과연 남편과 계속사이가좋을지는? 바로 님이 얼마나 시모께 입안의 혀처럼 굴어드리냐에 따라다르겠죠..시모는 앞으로 편히 잘살겠네요 개인적으로 그시모입장 참부럽네요 바로 갑중의 갑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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