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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없이 살겠다는거 이기적인건가요?

44 조회수 : 5,378
작성일 : 2012-10-01 21:16:12
결혼도 늦게 해서그런것도있지만
아이가 이쁘긴합니다,,그런데 그많은 돈과 책임을
자신이없네요  신랑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냥 우리가 모은돈으로 노후연금이나 들고 오손도손 살자고
금술은 좋거든요
그런데 주위에서 제가 책임감도 없고 이기적이며 정신이 유아에 머물러
있다생각합니다   하나라도 꼭 있어야된다며
아이없이  외로워서 어떻게 사는냐면서요,
20년간 또 그이후로 까지 노심초사하면서 무거운책임을 회피한다는게
이기적이고 막대먹은 생각인가요?
저를 이상한사람취급하는 회사동료들이나,친지들 보면
진짜 이나라 살기가 싫네요 왜이렇게 남의일에 감놔라 배놔라하는지

IP : 118.41.xxx.3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1 9:19 PM (211.237.xxx.204)

    아무런 고민없이 대책도 없이 자신도 없이 그럴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아이만 낳는게 더 이기적인것이죠...
    오죽하면 부모도 자격시험 봐서 자격증 따야 낳을수 있게 해야 한다는 말이 다 나올까요

    부부간에 그렇게 합의하셨고 생각이 굳건하시다면 남의 의견이나
    이목에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 2. ㄴㄴ
    '12.10.1 9:20 PM (118.223.xxx.111)

    오히려 그런 고민없이 애기 낳는 인간들이 한심해 보입니다.

  • 3. ㅇㅇ
    '12.10.1 9:22 PM (211.237.xxx.204)

    이어서...
    그런데 자식을 낳아 키우다 보면 또 그 자식이 너무 이쁘고 좋거든요.
    오죽하면 얼마전 베스트 글중에 자신이 지금까지 한일중 제일 잘한일이 무엇이냐는
    질문글에 80프로 이상이 자식을 낳은일이다 라고 했겠어요.
    아이 있는 분들중 많은분들이 그런 답글을 단것이죠..
    그러다 보니 남에게도 자식 하나는(라도) 낳아라 이렇게 쉽게 말하는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남에게 강요하거나 함부로 얘기할 성질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하는것과 입밖에 꺼내서 말하는것은 아주 다르죠..

  • 4. ,,,
    '12.10.1 9:24 PM (119.71.xxx.179)

    오히려 이기적이지 않으니 그런고민도 하는거죠. 늙어서 안외로울라구 자식낳는게 더 이기적임--

  • 5.
    '12.10.1 9:30 PM (58.236.xxx.74)

    이기적이라는 그 사람들 말은 들을 필요 없다고 봐요.

    정말 아이 때문에 기쁨이 넘치고 한단계 한단계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아름다운 사람이 옆에 있으면
    낳지 말라고 협박해도 해피바이러스 전염되서 나도 낳고 싶어지거든요.
    어떤 여직원이 부장님네 가족 보고 아이 낳기도 전부터 결심했대요, 부장님의 비법을 배우자.
    그냥 님같은 분은, 반대로 과도한 책임감에 부담감을 느끼는 거예요.
    아이가 주는 기쁨이 크기 때문에, 가끔 내 기쁨도 보여주고,
    그의 막연한 불안을 통제하며 한발짝 한발짝 디디게 하고 싶은 후배가 가끔 있기는 있어요.

  • 6. ..
    '12.10.1 9:30 PM (203.228.xxx.24)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간이라는 종족 번식 차원에서
    그 의무를 회피하려고 하는 거니 이기적인건 맞는데요
    똑똑하고 현명한 선택이죠.
    요즘 딩크 많아요. 특이한 일도 아니에요.

  • 7. 행복그단어
    '12.10.1 9:39 PM (125.143.xxx.140)

    지금이야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말 금슬이 그대로 좋을까요..
    혹시 애 없이 사는 나이많은 부부들 있으면 한번 물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제 주변에는 60대에 아이가 없으신 부부가 있는데
    지금은 많이 후회하세요.
    특히 남자들 같은 경우는 4-50되서 친구네 자식들 커가는거 보면서
    맘 바뀌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들었어요.
    근데 그때는 이미 여자가 아이를 낳을수 없고 서로 그냥 후회하는거죠.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 8. ...
    '12.10.1 9:41 PM (116.37.xxx.225)

    고령화가 더 심화될 미래를 생각해보면
    우리아이가 짊어져야할 세금이 많을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고령화에 아이수는 적어지니 그런 의미에선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여러가지 측면에서 살기팍팍한 이 세상에 아이를 내보낸 다는것이
    아이에겐 가혹하단 생각에 더 이상 아이를 낳기 싫어요.

  • 9. ....
    '12.10.1 9:42 PM (180.71.xxx.110)

    아이를 낳아 기르는 건 부모 본인들이 원해서 낳는 거 맞습니다.
    윗 님 말대로 대단한 사회봉사야 아니지만 일종의 사회봉사는 맞지요.
    아이를 낳아야 그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경제활동을 하며 세금을 내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연금을 내서 우리가 연금을 받을 수 있게 하는데 일조를 합니다.
    그래서 애를 많이 낳는 사람이 애국자라는 말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애를 안 낳는다면 인구수가 점점 줄어서 국가경제가 어떻게 될까요.
    종족번식문제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애를 안 낳는 건 이기적이라고 하는 말 맞지요.

  • 10. 함부로
    '12.10.1 9:45 PM (211.4.xxx.250)

    건강하고 앞가림 잘하는 자녀를 두었을땐 행복 그 단어님 말씀한 대로겠지만

    만약 장애가 있거나, 취업이 안돼 백수로 지내거나
    부모와 감정의 골이 깊어서 인연 끊겠다거나 (82에 가끔 올라오는 사연...)
    그런 자녀가 있을땐 또 어떨까요 ?


    자녀복은 함부로 말할수 없는것 같아요.
    자녀 없다고 이기적이라 말할수도 없는 거구요.

  • 11. --
    '12.10.1 9:46 PM (218.186.xxx.248)

    딩크족들은 둘이 벌어서 세금도 둘이 내는데
    후세대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해야 하나요?
    애 낳았는데 취직 못해서 빌빌 거리다가 국가 보조금으로 연명하고
    세금 안내는 프리타족이 되면 그들이 더 미안한 거 아닌지..

  • 12. 이기적이라니
    '12.10.1 9:46 PM (223.62.xxx.244)

    별게 다 이기적이네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저걸 차라리 아이가주는기쁨을 포기하다니 안타까울수는 있을지언정 이기적이라고 몰아세우진 않죠
    종족번식의 의무라고 하지만 지금 사회가 그리 단순한가요 인구 한명 더 낳아놓아 번식만 완료하면 땡인지..
    저도 주변에 딩크 선배가 한명 있는데 차라리 애를 2이나 낳고보니 이해가 더 잘되는면도 있어요
    다 떠나서 저렇게 자기기준에 따라 멋대로 평가하고 짖고 까부는 인간들..나이먹을수록 증오 비슷하게 감정이들어요

  • 13. 저 역시 이기적....
    '12.10.1 9:47 PM (121.219.xxx.190)

    저도 애 안 낳고 살고 싶다고 했던 여자인데요. 그때도 이기적인 여자였죠.

    그러다 아들 하나 낳았어요. ㅋㅋ

    지금도 둘째 안 낳는다고 이기적이라네요.

    제가 둘째가 딸이 아닌 아들을 낳으면 또 엄마한텐 딸이 있어야 한다고 또 낳으라고 하겠죠.

    그러다 셋 낳으면 요즘같은 세상에 왜 셋이나 낳았냐고 이기적이라고 할거고.

    대한민국 사람들 남의 자식계획 오지랍 끊이지 않아요. 설사 님이 애 하나 낳는다고 하더라도 계속 말 들어요. 걍 님 선에서 자르세요.

  • 14.
    '12.10.1 9:49 PM (211.36.xxx.208)

    자식이 있다고해서 노후가 외롭지않다는건 요즘세상에 아닌거같아요...

  • 15. ...
    '12.10.1 9:54 PM (119.71.xxx.179)

    자식있다고 노후가 외롭지도 않고, 우리나라도 자식때문에 싫은 결혼생활 유지하는 사람들 점점 줄어들거예요. 수명도 길어졌고..외국처럼 될듯..돈많고, 머리좋고 하는 사람들은 자식을 많이 낳아서 애국을 하면 좋겠지만 ㅎㅎㅎ또 그런 사람들은 하나만 낳더라구요.
    자식을 노후때매 낳는사람이 이기적이니 뭐니 할거없죠. 그건 투자니까...
    자식을 낳고 키우는면서 자식한테 주는 사랑은 무조건적이어야 하지않나요?

  • 16. 주변
    '12.10.1 10:00 PM (175.127.xxx.2)

    아이를 낳느냐 안낳느냐 하나로 이적이냐 아니냐를 말하긴 그렇고요
    주변에 보면 아이 없이 사는사람들이 대체로 깍쟁이같고 이기적 성향을 갖은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를 낳아기르다 보면 여러 어려움도 고생도 많지만 그걸 능가하는 행복도 크긴해요
    또 그런문제는 여기에 의견을 물을것이 아니라 남편분과 상의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결혼전에 남편될분과 충분한 논의를 했어야 할 문제고 지금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남편과 조율...

  • 17. 천만에요
    '12.10.1 10:05 PM (49.176.xxx.21)

    현명한 겁니다, ^^

  • 18. ???
    '12.10.1 10:10 PM (175.115.xxx.57)

    책임질 자신도 없으면서 출산한다는 자체가 더 이기적인거 아닐까요?

    주위의 말들은 그냥 무시하세요.
    원글님의 인생은 원글님이 살지 누가 대신 살아주나요?

    자녀가 있다고 천년만년 같이 사는거 아니고
    두분이 알콩달콩 사는거 오히려 정신건강에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원글님 글 읽다보니 괜히 제가 더 짜증이 나네요.

    죽으나 사나 내 인생 내가 살고 누가 대신 살아줄 수 없는건데
    속된 말로, 지들이 내 인생 살아줄 것도 아닌데
    뭔 그리 오지랖들인지....

    한 마디로, 너나 잘 하세요!!!
    ㅋ~~~~~~~

  • 19. ㅇㅇ
    '12.10.1 10:18 PM (121.131.xxx.248)

    자기 시간 자기 돈, 2세에게 소진하지 않고 온전히 다 내가 쓰겠다는 의도이니 이기적인거 맞죠. ㅎㅎ 그렇다고 원글님 비난하는건 아니고요. 애낳는 사람들이 이타적이라는것도 아니고요. 사실이 그렇다고요

  • 20. ...
    '12.10.1 10:21 PM (112.152.xxx.44)

    아휴 . 그 사람들은 왜 그런대요.
    그런 사람들은 애 많이 낳으면 많이 낳는다고 아이들 생각않고 부모가 이기적이라고 할거에요.

  • 21. 어른
    '12.10.1 10:28 PM (1.247.xxx.63)

    남자가 4,50대 된다고 다 후회하는거 아닙니다.
    울신랑이 40대 후반 달려가는데 애없는거 전혀 후회안해요...
    안그래도 환경오염이다 뭐다 심각한데, 애안낳길 잘한것 같아요.
    그리고 부부사이는 매우 좋습니다.

    이기적이라고 하는것들이 미친것들이고요.
    지들이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남일에 감놔라, 배놔라 오지라퍼죠.
    우리 주위엔 그런 말하는 사람 없어요.
    누가 그따위로 말하면 다신 보지도 않을듯...

  • 22. ,,,
    '12.10.1 10:34 PM (119.71.xxx.179)

    애 없는 분들이 깍쟁이같은면이 있을순 있어도, 이기적인건 아니죠. 그분들은 민폐를 안끼치니, 남들이 민폐끼치는것도 싫어하는겁니다
    애낳아서 이해심이 생길순 있지만, 자기 아이와 관련된일이라면 엄청난 이기심을 발휘하는게 부모 아닌가요?
    저희 숙모 애없이 강아지 키우면서 부부만 사시는데, 제친구가 그말듣더니, 그럼 사이 무지 좋으시겠다 하던걸요. 요즘 사회 돌아가는 추세라면-자녀문제나, 노후대책.., 10년만 지나도, 딩크족 부럽다 하는사람들 무지 많을거 같아요

  • 23.
    '12.10.1 10:47 PM (122.34.xxx.212)

    아이가 있는 경우 대부분 더 이기적으로 변하지 않나요.
    결국은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거의들....

  • 24. ㅡㅡ
    '12.10.1 10:55 PM (210.216.xxx.240)

    막장 시부모 친정부모도 애낳아서 이해심이 생겼다할까요?

  • 25. 아이...
    '12.10.1 10:59 PM (211.196.xxx.20)

    아이가 생기면 아이와 관련해선 더 이기적으로 변하죠
    이기적이라는 말은 정확하지 않은 것 같구요 아이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죠
    그러면서 세상이 내맘대로 되는 게 절~대 아니라는 걸 다시 또 깊게 배우죠 아이는 커가며 맘대로 안되니까...
    그래서 이해를 못해도 수긍하고 그러려니 넘어가는 범위가 넓어지죠...
    이해심이나 이타심이 넓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아이를 위해 자기 걸 더 챙기죠...
    글쎄요 타협이나 포기를 현명하게 하게 될 줄 아는 게 어른스러운 걸지도 모르겠네요

  • 26. ..
    '12.10.2 12:20 AM (112.148.xxx.235)

    주위분들이 이상한거에요. 세상에 사람 하나 키우는 일이 쉽나요. 학교끝마치고 직장만 다녀도 사람이 성숙하기 마련인데 내가 열달 뱃속에 키우다가 낳아서 기르고 가르치는 일은 당연히 내가 달라집니다. 그거 말해봤자 입아픈거구요.
    책임감도 없고 이기적이며 정신이 유아에 머물러 -> 이렇게 말한사람들은 애낳기 전에 본인들이 그랬나봅니다. 아이가 있건 없건 그건 부부가 결정할 문제지요. 애가 생겨서 이해심.배려. 정신이 성숙해진다면 막장.진상 애엄마.부모가 왜 나오겠어요. 그냥 가져다붙인거에요.

  • 27. 세상에
    '12.10.2 12:56 AM (184.146.xxx.138)

    별게 다 이기적이네요 정말..

    저도 딩크인데요, 지금 세금은 세금대로 엄청 내면서 애 없어서 그닥 혜택 하나도 없어요
    나름 사회 구성원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살고있는데 뭐가 그리 이기적인건지 모르겠네요
    정말 별걸 다 참견하고 입찬말하고 다니는 사람 많은가봐요

  • 28. 아니오
    '12.10.2 3:58 AM (175.112.xxx.173)

    남 자식 문제까지 참견하는 사람이 무례한거죠.

  • 29. 쩝쩝
    '12.10.2 10:36 AM (78.225.xxx.51)

    자기가 벌어 자기 자식 먹이고 입히는 건 그럼 이타적인 건가요? 자식의 경우 자신이 선택해서 이 세상에 나온 것도 아니니까...자식 책임 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그 자식을 자기가 책임지지 않으면 이 사회에서 비용이 들어가는 거니 응당 책임 져야죠. 피 안 섞인 남에게 봉사하고 기부하면 모를까 자기 자식 거둬 먹이는 것에 책임감이 어쩌고 하면서 애 없는 사람들에게 이기적이라느니 하는 거 우습죠. 어떤 이유에서건 자기 가족의 형태를 자기가 결정할 권리가 있는 건데 남들이 이래라 저래라, 이기적이라느니 하는 건 우스운 거에요.

  • 30. 전혀
    '12.10.2 12:54 PM (112.169.xxx.27)

    요즘 시대를 보면 딩크도 둘다 오케이라면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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