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뼈대 있는 양반가문인지 알아보는 방법

궁금이 조회수 : 12,365
작성일 : 2012-10-01 18:24:04

 

뼈대 있는 진짜 양반가문도 아닌데 유교식 제사 준비하느라 며느리들 뼛골 빠지게 하는 시댁.....

진짜 뼈대 있는 양반가문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방법 중 하나 알려드릴게요.

 

17-18세기의 읍지를 보시면 당시 명망있는 가문들은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재 시댁의 원적을 떼어보시면 시댁 조상들이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나올 겁니다. 그리고 그 부인들도요. 그리고 족보랑 비교해 보세요. 족보에 원적에 있는 조상이 들어있는지를 확인하고 원적 주소에 있는 지역의 읍지를 보면 당시 명망있는 가문으로 기록된건지 아닌 지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할머니들의 친정가문도 조사해보세요. 진짜 양반들은 같은 양반 아니면 결혼 안했는데 할머니들의 친정가문이 뼈대있는 양반 가문이 아니면 시댁도 뼈대있는 양반 가문이 아니게 되는 거에요.

 

그리고 이런거 저런거 다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요

결혼할 때 어땠나 생각해 보세요.  진짜 뼈대 있는 양반 가문은 지금도 결혼할 때 서로의 집안 다 봅니다. 원적 떼어보고 족보랑 읍지 확인하고 어차피 뼈대 있는 양반 가문들은 서로들 대략 상대가문 아니까 어른들 집안 내력 들으시면 단박에

아십니다.

 

진짜 뼈대 있는 양반가문에서는 제사준비 남자들이 해요. 큰 며느리는 지시하고요. 성균관 유사이신 친척어른께서

큰 며느리께는 지시할 권한을 주시고 당신은 몸소 정성스레 제사준비를 하니 모든 식솔들이 제사준비를 맡습니다. 그 어른은 제사도 얼마나 재미있게 지내시고 제사 후에도 여러가지 이벤트 준비하시는데요. 물론 며느리들도 고약하게 일 시키고 그러면 사돈댁에 흉잡히니 아예 그런 것은 생각도 안 하시지요.

 

며느리한테 고약하게 구는 시댁은 진짜 뼈대있는 양반가문 아니에요. 며느리 괴롭히는건 사돈댁 우습게 본다는 뜻인데

우습게 볼만한 사돈댁이랑 사돈 맺는 집안은 뼈대있는 양반가문이 아니거든요.

 

따라서 며느리한테 제사준비 다 시키는 시댁은 뼈대있는 양반가문이 아니므로 그 따위 제사는 안 지내셔도 됩니다.

언제부터 양반이었다고 유교식제례를 지내는지 그저 웃깁니다만.^^

 

IP : 163.152.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잔한4월에
    '12.10.1 6:58 PM (121.130.xxx.82)

    큰며느리의 파워가 있는 집안 자체가 시월드라는 개념자체가 없습니다.

  • 2. 현실
    '12.10.1 7:26 PM (114.202.xxx.56)

    저도 제사 싫고 세상 불합리한 제도라고 생각하지만
    원글님 현실적으로 좀 말이 되는 조언을 하세요.
    그럼 며느리가 가서 "제가 조사해 보니 이 댁은 뼈대있는 양반가문도 아니던데요.
    그냥 제사 없애지요" 하란 말인가요?

  • 3. ...
    '12.10.1 7:30 PM (112.155.xxx.72)

    도대체 한국에 자랑스러운 뼈대있는 양반 가문이 몇이나 된다고.
    거의 다가 없는 사람들 등쳐먹고 호의호식하던 인간들 아니가요?
    그러다 친일하고.
    정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 4. 노비가
    '12.10.1 8:39 PM (14.52.xxx.59)

    족보 훔친 경우와 아씨보쌈한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 ㅎㅎ
    호적세탁은 조선에서 가장 활발했고
    호패관리와 천민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국정이었는데요

  • 5. 음~
    '12.10.1 9:00 PM (175.124.xxx.2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뼈대있는가문 가려내는 방법이아니라
    전통운운하며 며느리만 죽도록 고생시키는집안
    또 그렇게 잘난집안도 아니란걸 말하고 싶으신것 같은데

    그냥며느리들 위로차 쓰신글같은데 댓글은~^^;;;

  • 6.
    '12.10.2 9:43 AM (211.181.xxx.245)

    뼈대있는 가문이라고 사람 인품도 좋은 건 절대 아니니까요. 큰며느리 위세도 나이 웬만큼 먹은 종부나 그렇죠.

  • 7. ..
    '12.10.2 10:02 AM (203.249.xxx.25)

    ㅎㅎ 재미있는 글이네요^^

  • 8. 근데
    '12.10.2 10:34 AM (98.229.xxx.5)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 '뼈대' 란게 결국 돈이걸랑요. ㅋ. 태생 성골...이런거 솔직히 없다고 보면 되요. 돈이 그 대에서 끝나지 않고 얼마나 대대손손 유지가 되었느냐가 결국 그 집안의 성공의 척도고 '뼈대있는' 양반 가문의 집 딸을 며느리로 맞는것도 결국 그 대물림을 위한 필사의(?) 노력인 셈이죠.
    예나 지금이나 집안에 하인들이 천지 삐까리로 깔려있는데 안주인이 굳이 나서서 손수 제사상 차릴 일 있나요? 아웅다웅 고부간에 하는건 다아 '서민가정'들 얘긴거죠. 삼성가에 임세령이 며느리로 있을적에 제사상 차리는 거로 고부간에 명절때마다 큰 싸움 낫겠어요? ㅋ 어차피 뼈대들은 궂은일 안하고 사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923 내년에 조기입학 시키려고 해요 31 고민 2013/05/13 4,275
253922 살 뺴고 싶어요 7 도움을 청합.. 2013/05/13 2,337
253921 요즘은 조화도 참 곱고 예쁘고 세련되게 나오네요. 6 인테리어 2013/05/13 1,816
253920 처음 본 애기 엄마가.. 11 허거덩 2013/05/13 3,864
253919 방금 전에 병원에서 있었던 이야기 ㅇㅇ 2013/05/13 1,316
253918 여자는 살림만 잘해도 반은 성공하는듯 싶어요. 51 손님 2013/05/13 16,343
253917 어버이날 안챙긴지 몇년되었어요. 15 2013/05/13 6,173
253916 회사 복지 좋다는게 이런거였구나..... 2 ... 2013/05/13 2,698
253915 프라이팬에 팝콘 튀기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3 팝콘 2013/05/13 5,420
253914 콜렉트콜이라 자꾸 스맡폰에 전화가 오는데 이거 스팸이죠?.. 1 신종사기 2013/05/13 991
253913 여름가방 1 ........ 2013/05/13 1,407
253912 나이 30넘어가니 집안에서 갈굼이 심해져요.. 1 .... 2013/05/13 1,244
253911 이경재 방통위원장, 방송장악 현실화 우려 2 세우실 2013/05/13 885
253910 결혼하고 한배우자와 평생사는 사람들 대단해 보여요 21 존경스럽다 2013/05/13 3,803
253909 카톡 친구등록 때문에 질문올립니다 1 ㅎㅎ 2013/05/13 1,013
253908 예금하실 때, 지점방문하면 현금 직접 들고 가야되나요?;; 3 초보 2013/05/13 1,319
253907 이혼하면 양육비 4 궁금해 2013/05/13 1,699
253906 벌써부터 이렇게 더워서 여름 어쩌나요 7 허걱 2013/05/13 2,240
253905 해외여행(괌) 가는데 도움 부탁드려요^^ 5 소나기 2013/05/13 1,022
253904 '후궁견환전' 같은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3/05/13 2,297
253903 [친절한 쿡기자] “금팬티? 은팬티? 노팬티!”…‘이런 경우 처.. 4 세우실 2013/05/13 1,384
253902 몸이 이런건 어디가 안좋은걸까요? 1 이상 2013/05/13 1,104
253901 일 때문에 매국 하게 생겼다면....ㅜ,ㅜ 11 고민 2013/05/13 1,607
253900 프레시안 ,, 2013/05/13 932
253899 엄마들관계.. 5 초등생엄마 2013/05/13 2,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