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를 진짜 좋아하시는 엄마
중학교까지 전교일등. 공부를 너무 좋아하셔서 유일하게 중학교를 가셨는데 고등학교때까지는 공부 못 시켜주신다는 말씀에 마음의 병이 너무 커서 죽을고비를 넘기셨나봐요... 할며니가 자식 죽일까봐
겨우 허락해 주셔서 고등학교 가시고
가정 형편때문에 교대
저 어려서 다시 4년제 대학 공부해서 붙으시고 대학원까지 마무리..
나이 많아 공부하셨는데 올 에이플려스
퇴직하셨는데...다시 글쓰는 공부 인터녓강의 들으시고
매일 독서...공부 평생 공부하시고 싶다고 하세요.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잼있다고요
전 어려서 공부 싫어하고 지금도 싫어해요.
그거보면 공부는 타고나는 듯.
1. ...
'12.10.1 2:36 PM (59.15.xxx.61)대단하신 분이네요.
존경스러워요^^
저도 공부가 좋고 잘했지만
나이 드니까 잘 안되던데...2. 예
'12.10.1 3:02 PM (211.60.xxx.79)아버지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평생 열심히 사시며 노력하고 책보는 모습을 보여주셨지만
동생은 책 절대 안 일고 저는 어려서 공부가 너무 싫어 학교를 싫어했었어요.
둘다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머리가 있는지 그러고도 대학은 잘 갔는데
가끔 부모가 책읽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면아이들이 공부한다는 글은 절대 공감할수 없어요
타고난 잔머리로 돈버는 재주는 쪼끔있네요3. 그런 분 계세요
'12.10.1 3:08 PM (218.146.xxx.146)저희 아버지요. 교수로 정년퇴임 하시고 80넘어 돌아가실 때까지도 공부를 미친듯이 하셨어요. 결국 5개국어(영어, 독어, 불어, 러시아어, 일어)를 순전히 공부가 재밌다는 이유로 통달하셨어요. 일흔 넘어선 중국어까지 도전해서 마스터하시고.
근데 전 공부가 너무너무너무 싫었어요ㅋㅋㅋ 그냥 아버지 같은 사람이 신기했을 뿐. 영어도 못하고 한국말만 합니다 ㅋㅋㅋㅋ4. 그냥
'12.10.1 4:28 PM (121.134.xxx.102)공부도 취미 생활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간단해요.
그걸 함으로써,,성취감도 생기고, 즐겁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거거든요.
저도 한때는 공부가 취미 같았는데,
부모에 의해 의욕이 꺾이고,,다른 재미있는 취미생활을 찾고 나니,,
공부에 대한 재미는 팍 수그러 들었어요..
그래도,,한때는 제일 재밌는 티비 프로그램이 장학퀴즈였답니다^^보면서 문제 맞추는 재미에~~^^
저희 시아버지는,
80이 넘었는데도,
텔레비젼에서 하는 영어 프로그램 보시는 게 낙이시구요..
그런데,
공부 좋아 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다른 재밌는 취미생활이 잘 없더라구요..
특히,,운동같은 데 잼병인 사람들일 수록,,앉아서 조용히 하는 공부에 취미가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분야가 다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요즘 같이 공부가 대세인 세상에선,,공부 잘 하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거고,,
수천년전,,사냥이 대세였던 시절에는,,
몸 빠르고,,사냥이며 운동 같은 거 잘했던 사람들이 대세였을 테고..
시대에 맞게 잘 태어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5. 공감
'12.10.1 4:37 PM (210.103.xxx.39)원글님 모친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저도,
자식들 책읽게 할려면 부모가 돈에 책을 들고 있어야 된다는 등의 문구는 심히 고려해봐야
된다는 1인임다..
울집 얘들..엄마도, 아빠도 손에 책을 떼지 않지만....
두 아들녀석들....책 곁에 가면 알레르기 반응 보임돠~ㅠㅠ6. 그게
'12.10.1 4:52 PM (14.52.xxx.59)사는 자세가 그런 사람 있어요
저희 부모님이 다 교수신데 엄마는 맨날 밖으로 돌아다니세요
단 하루도 집에 있지않고 나가시고,컴퓨터도 못 켜십니다(물론 엄마가 교수일땐 컴퓨터 쓸 일이 없던 시절)
아빠는 항상 책 보시고 하다못해 상추 모종을 심어도 상추에 대해서 섭렵을 하시고 모종부터 골라서 심으세요 ㅎㅎㅎ
지금보면 엄마는 명예욕으로 공부한 사람 타입이고
아빠는 그냥 공부가 좋아서 하다보니 교수가 된 타입인것 같아요7. ,,
'12.10.2 10:09 AM (203.249.xxx.25)그런 분들은 지능이 높은 분들이실 것 같아요...
학구적이고 머리쓰는 게 재미있고 뭔가를 배우는 기쁨을 알고.
멋진 분들이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5807 | 수율 크림을 선물 받았는데 언제 쓰나요? 1 | 설화수 | 2012/11/12 | 798 |
175806 | 우리나라 부자들 세금많이 냅니다 10 | ... | 2012/11/12 | 1,820 |
175805 | 극세사이불 섬유유연제 사용하세요? 9 | 극세사이불요.. | 2012/11/12 | 3,641 |
175804 | 아침 뭐 드세요? 15 | 입맛뚝 | 2012/11/12 | 2,967 |
175803 | 요즘 댓글들이 점점 까칠 해지네요~ 6 | 오랜 82.. | 2012/11/12 | 860 |
175802 | 11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 세우실 | 2012/11/12 | 540 |
175801 | 왜 깐마늘이 통마늘보다 싼건가요? 3 | 궁금 | 2012/11/12 | 3,313 |
175800 | 참기름은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 5 | 가을단풍 | 2012/11/12 | 1,289 |
175799 | 이런 경우 자동차 앞자리 조수석 누가 앉나요?? 51 | ㅁㅁ | 2012/11/12 | 10,218 |
175798 | 광주서 광우병 관련 CJD환자 발생 4 | 결국.. | 2012/11/12 | 1,194 |
175797 | 이번엔 길환영, 방송장악 탐욕 끝이 없다 | 샬랄라 | 2012/11/12 | 867 |
175796 | 편의점택배 잘 아시는분??? 2 | 궁금 | 2012/11/12 | 810 |
175795 | 공포를 이용한 네가티브 프레임에 걸리지 맙시다 3 | .., | 2012/11/12 | 728 |
175794 | 정시설명회 다녀와서(ㅠㅠ) 9 | 고3맘 | 2012/11/12 | 3,812 |
175793 | 배가 너무 고파요 ㅜㅜ 5 | 너무너무 | 2012/11/12 | 1,033 |
175792 | 광화문 교보에 내년 다이어리들 나왔나요? 1 | 내년 준비 | 2012/11/12 | 947 |
175791 | 호텔같았던 언니집에서 하룻밤 30 | . | 2012/11/12 | 25,712 |
175790 | 생활영어 익히기 좋은 만화책 있을까요? 3 | 만화로 | 2012/11/12 | 1,340 |
175789 | 시댁 친척모임에.. 명품가방 들고 가시나요 ..? 11 | ........ | 2012/11/12 | 7,882 |
175788 | 대학대학... 9 | 바람 | 2012/11/12 | 1,750 |
175787 | 영어)아이들이 부모한테 '안아줘' 하는 표현 10 | 궁금 | 2012/11/12 | 2,445 |
175786 | 루이비똥 페이보릿 가방 어때요? 1 | 고민 | 2012/11/12 | 5,500 |
175785 |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훌륭한 어머니' 추천/신청 받습니.. | 이승연&10.. | 2012/11/12 | 964 |
175784 | 오리털점퍼 색깔좀 골라주세요 1 | 오리털 | 2012/11/12 | 753 |
175783 | 남자의자격 패밀리합창단 쭉 보신분 질문요! 6 | .. | 2012/11/12 | 2,3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