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명절이라고 모이는 것이 의미가 있는건지...

... 조회수 : 3,664
작성일 : 2012-09-30 23:27:19

머리 크고 나선 친척집에 잘 안갔어요.

여러 이유는 많지만, 부모님이 특히 아빠가 너~~~무 친척들 모이는 자리만 가면 큰소리 치고, 술마시고 주정 부리고, 허세떨고..

엄마는 가면 강박증에 조바심 내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안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어릴땐 잘 몰랐는데 점점 크니까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친가쪽은 차례를 안지내서 안갔고, 외가쪽도 잘 안갔어요. 부모님만 잠깐 가고..


그러다가 오랜만에 이번에 외가쪽을 다녀왔는데요..

차례 지내는것만 아니면 결혼해서 가정을 다 이룬 형제들끼리 모여서 하는 일이란

남자들은 그냥 주구장창 술만 마심..

여자들은 모여서 쓸때없는 연예인 이야기나, 별로 관심도 없는 자기 자식들 이야기 혹은 자기네 친척들 이야기들..

애들은 이제 머리 다 커서 대부분 대학생 이상 그리고 사회인들도 있는데

방안에 들어가서 tv만 계속 보고 있고...

5년전 갔을때랑 분위기가 틀리지 않고 똑같더라구요. 대여섯시간 있다가 왔는데 나랑 상관도 없는 이야기 듣고 관심도 없는 이야기 대답해주느라 머리 아팠어요. 

평소에 서로 챙겨주고 사이 좋은 형제간이면 몰라도. 다들 지들 살기 바빠서 누가 어떻게 사는지 관심도 없으면서 명절날 모인다고 우애나 관계가 깊어지는 것도 아니고 피곤하기만 한 것 같아요...

그래도 어른들이 보기엔 의미가 있으니 모이고 오랫동안 시간 함께 하는 거겠죠?

제가 너무 염세주의적인지... 아무튼 또 당분간은 가지 않을려구요. 
IP : 182.213.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년에
    '12.9.30 11:34 PM (218.209.xxx.115)

    두 세번 명절때 마저 안모이면 볼일 없잖아요.

  • 2. ...
    '12.9.30 11:47 PM (182.213.xxx.41)

    저희는 시부모님(저에겐 할머니 할아버지)도 없거든요. 하긴 이날 아니면 볼 일이 없긴 한데
    만나면 주구장창 잠이나 자던가 술이나 마시고, 여자들은 주방에서 쓸때없는 남 흉이나 보고...
    애들은 어리나 크나 방안에 가서 티비만 보고... 차라리 재미있게 놀기라도 하던가 싶었어요.

  • 3. 어쩌다보니
    '12.9.30 11:47 PM (220.119.xxx.40)

    어릴때부터 친척집 안갔는데 요즘들어 너~~무 좋아요
    친척들이 남보다 못하니..;; 그냥 각자 살아가는게 좋은듯

  • 4. ..
    '12.10.1 12:32 AM (211.176.xxx.12)

    교통과 통신이 너~무 발달한 요즘 시대에 명절이라고해서 의무처럼 만나는 건 코미디죠. 명절도 다른 휴일처럼 하루만 쉬고 대신 한글날이나 어버이날 등을 휴일로 만들어서 휴일 갯수 맞추면 될 듯.

    마음만 먹으면 맛있는 음식 얼마든지 사먹을 수 있는 시대에 명절이라고해서 의무처럼 음식 만드는 것도 코미디.

    혈연관계가 별 건 아니죠. 혈연관계에 있는 자가 소통이 되어 친구처럼 지낸다면 좋은 거고.

  • 5. 진짜 명절을 하루만 쉬고
    '12.10.1 11:24 AM (220.119.xxx.40)

    휴일갯수 맞추기나 했음 좋겠어요

    꼭 쉬어야 할날이 몇개 있는데 사라진게 있더라구요 저 어릴적에 비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28 MSG 괴담 197 coco 2012/10/04 20,291
163727 소고기 덩어리를 끓이는데 흙탕물처럼 뿌옇네요.ㅠㅠ 맑지가 않아요.. 7 도움의손길 2012/10/04 2,776
163726 우리나라와 일본의 차이. 3 루나틱 2012/10/04 2,008
163725 '예측불허' 추석민심..朴·文·安 앞으로 행보는? 세우실 2012/10/04 1,845
163724 아이앞으로 정기예금 들어도 괜찮나요? 2 어쩌지요. 2012/10/04 3,136
163723 유출된 가스는 고엽제 주성분. 구미 초토화 20 .. 2012/10/04 13,784
163722 임신 초기에 아토피가 넘심한데 ㅠㅠ 8 제발 도와주.. 2012/10/04 2,155
163721 저는 꿈에 죽은 생선들이 방에 널부러져 있더라구요 2 .. 2012/10/04 2,861
163720 아들이 장가간지 3년이 되었는데 남인것 같은 느낌 68 허전하네요 2012/10/04 23,318
163719 꿈에 보석을 주워담았어요 ㅎㅎㅎ 22 .. 2012/10/04 9,871
163718 학생이 공부를 포기하는 이유는 재미가 없어서이고 그중 수학이 1 루나틱 2012/10/04 2,055
163717 지역-시골이 추운곳이라면 콩타작후 2012/10/04 1,381
163716 sk 멤버십카드 포인트를 11번가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1 급질.. 2012/10/04 2,594
163715 Daum에서 본 재미있는 댓글 ㅋㅋㅋ 4 봄날 2012/10/04 2,922
163714 시트지로 직접 인테리어 하신 분 계신가요? 5 마음이 2012/10/04 2,374
163713 스파와 같이 사용하는 콘도 추천좀,, .. 2012/10/04 1,451
163712 등산셔츠 대용으로 입을 수 있는 일반 셔츠는 없나요? 4 콩콩 2012/10/04 1,857
163711 (방사능) 일본전문가/동해안쪽으로 방사성물질이 들어오고 있다/신.. 2 녹색 2012/10/04 2,690
163710 다들 잘도 만나시네요...-_ㅜ 애엄마 2012/10/04 1,731
163709 취학전 7세 아이 영어 학원 질문입니다 블루 2012/10/04 2,154
163708 결국 철수가 되겠네요. 22 대통령 2012/10/04 3,504
163707 요가 시작하는데 복장 문의요~! 3 스타 2012/10/04 1,984
163706 차를 아끼는 나만의 방법! 1 플로우식 2012/10/04 1,746
163705 칠순으로 가족홍콩여행 자문 구합니다. 5 코스모스 2012/10/04 2,571
163704 전기매트 사용관련 조언부탁해요. 2 알뜰맘 2012/10/04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