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제를 꼭 해결하지 않고 그냥 행복하게 사는게 나을까요?
1. 토닥토닥
'12.9.30 6:04 PM (121.160.xxx.3)상담이론 중에 인지치료라는 것이 있습니다.
심리적 고통의 원인이 '잘못된 사고'에 있다고 보는 이론인데요.
심리적 고통을 유발하는 잘못된 사고 중 하나가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고,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것은 무능하고 불행한 일이다'라는 생각이라네요.
사실... 세상사 모든 일에 해답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인생이 산수문제도 아니고....
때론 받아들이거나 못 본 척 하거나.... 하는 지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문제 해결이 꼭 '나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닌 것 같구요.
너무 애닯아 하지 마시구요. 노을이 예쁩니다. 창 밖 한번 보시고 잠시나마 털어버리세요.2. ...
'12.9.30 6:08 PM (121.136.xxx.191)해결 되지도 않는 문제 가지고 싸우다 보면 저만 불행해 줘요.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포기하세요. 전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부문제의 경우 5년동안 지겹도록 싸웠는데 포기,이해, 양보하니까 세상이 아름답네요. 괴로워하면서 보낸 허송세월이 아까워요. 웃고 살기에도 세상은 짧네요.
3. 적으세요
'12.9.30 6:13 PM (58.236.xxx.74)그래서 내 문제를 잠시 노트에게 맡겨두고 그냥 나머지 일상을 열심히 사세요.
가끔 드물게 느껴지는 기쁨에는 감사하시고요.
아예 잊지는 마시고요.
공간을 바꿔 멀리 여행 가서 그문제를 거리를 두고 보시기도 하고
시간을 보내 보시기도 하고.
유수연강사 말로는, 내 치열함이 부족하기보다, 지금 내 기본역량이 딸려서 못 푸는 문제가 많다네요.
내 기본기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머리도 냉각시키고 차분하게 다시 한 번 풀어보는 것도 방법일 거 같네요.
남편과의 문제라면, 내 협상능력 남편의 역지사지 능력이 부족한 걸 거예요. 구체적인 사안 한 가지가 문제가 아니라.4. 도루아미타불
'12.9.30 6:31 PM (203.152.xxx.228)잠시 잊고 한 텀 두고 하늘보고 치어럽 하면서
내 눈에 보이고 내가 순간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과 미소를 놓치지 마세용
그럼 언젠가 마음이 꽉 채워져 훈훈함을 느낄거예요
그게 행복이죠 ㅎㅎ5. 주옥같은
'12.9.30 6:39 PM (180.224.xxx.134)댓글들이네요. 저장합니다
6. 제가 좋아하는 말
'12.9.30 6:51 PM (112.104.xxx.204) - 삭제된댓글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해결할 수 없는 건 받아들이고
해결할 수 있는 것과 해결할 수 없는 것을 판단 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자...
무슨 문제인 지 모르겠지만 노력 한다고 해서 해결 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빋아들이시고 그 에너지를 다른 곳 ,나를 좀 더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에 써보세요.7. ㅠㅠ
'12.9.30 6:56 PM (211.246.xxx.159)저랑 같은 상태,같은 고민중이시네요 ㅠㅠ
8. 봉봉
'12.9.30 7:12 PM (112.163.xxx.58)해결하지 않고 행복하는 법..저도 배우고 싶네요.
9. 와 정말 멋진 조언이네요
'12.9.30 7:23 PM (58.236.xxx.74)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해결할 수 없는 건 받아들이고
해결할 수 있는 것과 해결할 수 없는 것을 판단 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자 2222222222210. ㄴㄴㄴㄴㄴ
'12.9.30 7:24 PM (1.226.xxx.153)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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