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제를 꼭 해결하지 않고 그냥 행복하게 사는게 나을까요?

... 조회수 : 3,632
작성일 : 2012-09-30 17:57:31
지치네요
답이 없는 문제처럼 느껴지는건 그냥 포기하는것도 방법일까요?
IP : 175.192.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9.30 6:04 PM (121.160.xxx.3)

    상담이론 중에 인지치료라는 것이 있습니다.
    심리적 고통의 원인이 '잘못된 사고'에 있다고 보는 이론인데요.
    심리적 고통을 유발하는 잘못된 사고 중 하나가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고,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것은 무능하고 불행한 일이다'라는 생각이라네요.
    사실... 세상사 모든 일에 해답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인생이 산수문제도 아니고....
    때론 받아들이거나 못 본 척 하거나.... 하는 지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문제 해결이 꼭 '나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닌 것 같구요.

    너무 애닯아 하지 마시구요. 노을이 예쁩니다. 창 밖 한번 보시고 잠시나마 털어버리세요.

  • 2. ...
    '12.9.30 6:08 PM (121.136.xxx.191)

    해결 되지도 않는 문제 가지고 싸우다 보면 저만 불행해 줘요.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포기하세요. 전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부문제의 경우 5년동안 지겹도록 싸웠는데 포기,이해, 양보하니까 세상이 아름답네요. 괴로워하면서 보낸 허송세월이 아까워요. 웃고 살기에도 세상은 짧네요.

  • 3. 적으세요
    '12.9.30 6:13 PM (58.236.xxx.74)

    그래서 내 문제를 잠시 노트에게 맡겨두고 그냥 나머지 일상을 열심히 사세요.
    가끔 드물게 느껴지는 기쁨에는 감사하시고요.
    아예 잊지는 마시고요.
    공간을 바꿔 멀리 여행 가서 그문제를 거리를 두고 보시기도 하고
    시간을 보내 보시기도 하고.

    유수연강사 말로는, 내 치열함이 부족하기보다, 지금 내 기본역량이 딸려서 못 푸는 문제가 많다네요.
    내 기본기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머리도 냉각시키고 차분하게 다시 한 번 풀어보는 것도 방법일 거 같네요.
    남편과의 문제라면, 내 협상능력 남편의 역지사지 능력이 부족한 걸 거예요. 구체적인 사안 한 가지가 문제가 아니라.

  • 4. 도루아미타불
    '12.9.30 6:31 PM (203.152.xxx.228)

    잠시 잊고 한 텀 두고 하늘보고 치어럽 하면서
    내 눈에 보이고 내가 순간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과 미소를 놓치지 마세용
    그럼 언젠가 마음이 꽉 채워져 훈훈함을 느낄거예요

    그게 행복이죠 ㅎㅎ

  • 5. 주옥같은
    '12.9.30 6:39 PM (180.224.xxx.134)

    댓글들이네요. 저장합니다

  • 6. 제가 좋아하는 말
    '12.9.30 6:51 PM (112.104.xxx.204) - 삭제된댓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해결할 수 없는 건 받아들이고
    해결할 수 있는 것과 해결할 수 없는 것을 판단 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자...

    무슨 문제인 지 모르겠지만 노력 한다고 해서 해결 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빋아들이시고 그 에너지를 다른 곳 ,나를 좀 더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에 써보세요.

  • 7. ㅠㅠ
    '12.9.30 6:56 PM (211.246.xxx.159)

    저랑 같은 상태,같은 고민중이시네요 ㅠㅠ

  • 8. 봉봉
    '12.9.30 7:12 PM (112.163.xxx.58)

    해결하지 않고 행복하는 법..저도 배우고 싶네요.

  • 9. 와 정말 멋진 조언이네요
    '12.9.30 7:23 PM (58.236.xxx.74)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해결할 수 없는 건 받아들이고
    해결할 수 있는 것과 해결할 수 없는 것을 판단 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자 22222222222

  • 10. ㄴㄴㄴㄴㄴ
    '12.9.30 7:24 PM (1.226.xxx.153)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783 영어질문 2 rrr 2012/12/05 476
186782 문재인 안철수집 앞에서 바람맞은 사진 26 눈속에한시간.. 2012/12/05 12,135
186781 요즘은 초맘 --맘이라고 해야 하는건가요??? 2 새내기 2012/12/05 823
186780 급 조언 부탁드려요-포장이사 가구 파손(대기중) 2 알뜰 2012/12/05 1,215
186779 30대 중후반 부터는 나이*10 이면 평범한 건가요? 4 보통 2012/12/05 2,395
186778 뽁뽁이 잘 붙이는 팁! 5 뽁뽁이 2012/12/05 5,669
186777 요실금 수술 하신분이나 의사분 안계신지요...? 걱정 2012/12/05 631
186776 세계최고 석학들이 보는 후쿠노빌 문제..(펌) 1 방사능 2012/12/05 1,015
186775 미국 국내선으로 환승할 때 1시간 45분이면 부족하겠죠? 8 게자니 2012/12/05 3,234
186774 오카모토 미노루의 딸이 한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5 岡本實 2012/12/05 956
186773 군고구마 할건데 물에 씻지 않고 하나요? 9 급해요 2012/12/05 3,077
186772 혹시 코코넛오일 드시는분 계시나요.. 2 코코넛오일 2012/12/05 1,660
186771 유민영 대변인 드뎌 브리핑한대욧! 목빠지겠수! 16 또릿또릿 2012/12/05 3,070
186770 어느분 레시피로 김장하셨나요? 4 여러분! 2012/12/05 1,277
186769 '박정희 혈서' 논란 재점화… 日 국회 도서관서 증거 발견 4 세우실 2012/12/05 1,746
186768 떨립니다. 냉정하게좀 말해주세요. 3 2012/12/05 2,095
186767 하여간,전혀 근거도 없이 박정희보러 친일파친일파 그러시는데. 25 rk1442.. 2012/12/05 2,028
186766 박근혜 안 찍을 거면 시댁에 올 생각 하지 말라시네요.. 24 .. 2012/12/05 4,025
186765 인천 영어마을에 아이 보내보신분 계세요? 4 잘몰라서 2012/12/05 882
186764 그래도 박근혜만큼 새누리당쪽 후보들중에 호남에 공들인 9 ... 2012/12/05 1,068
186763 은마 아파트 분양가 대비 1 ..... 2012/12/05 1,508
186762 딸아이 자궁경부암주사꼭 맞춰야 하나요? 6 하나로 2012/12/05 2,097
186761 울아들 필리핀가는데 말라리아 주사맞아야하나요 주사 2012/12/05 970
186760 택배관련 긴급사항입니다. 4 해남사는 농.. 2012/12/05 1,331
186759 서울시립대 유세-문재인후보님 지금 도착하셨네요.. 2 행복 2012/12/05 2,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