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시누가 남편한테 핸드폰도 안팔아 준다고 뭐라 하더군요..

안풀리는기분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12-09-29 22:23:18

얼마전 남편이 시누한테 핸드폰때문에 뭐 물어보다가

시누가 남편한테 핸드폰도 안팔아 준다고 뭐라 하더군요..

사실 20년 가까이 시누네가 업종을 바꾼게 10개 정도는 됩니다.

그때그때마다 나름 팔아주곤 햇는데..

요번에는 애들은 벌써 스마트폰으로 쓰고 있고(위약금이 너무 많아서,,,)

남편 또한 바꾼지 얼마 안되고 제꺼는 솔직히 아직 폴더폰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괜찮고 해서...

4식구 통신비, 유선방송 스카이라이프 위성료. 쿡티비 2대값 여하튼 통신비로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아 저 또한 스마트 폰으로 선뜻 못 바꾸고 있습니다.

또한 별로 스마트폰이 꼭 필요치도 않고 말입니다.

남편한테 시누가 종업원들 보기 챙피했다고 뭐라뭐라 한것 같은데..

저또한 변명을 하고 싶었지만 그러다가 말싸움 날것 같아 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시댁가서 음식하면서 시어머님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아마 시누가 오해 한것 같으니 어머님께서 가운데서 말 잘해달라 하시니

어머님은 알았다고 하시면서 명절날 기분나쁜 소리 듣기 싫다고 그만하라고

저한테 뭐라뭐라 하십니다.

그러면서 도대체 아가씨가 뭐때문에 그러냐고 하니 종업원들 앞에서

가격 운운 하면서 뭐라 했다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은 안나고 무슨 말때문에

기분이 나쁜건지...

그들은 제 말때문에 또 제가 핸드폰을 사가지 않아 기분나빠 하는것 같은데..

정말이지 아무말 못하고 못된 여자가 된것 같아 정말이지 기분 드럽습니다..

말은 어머님한테 고모한테 말 잘해달라 했지만...

사실 앞으로는 상종도 하기 싫습니다.

 

사실 여기에 그때 글을 올렸지만 시누가 핸드폰 가게를 열면서 저한테는

개업한다는 소리 한마디 없었습니다. 개업하기 몇주전 저랑 같이 식사를

했는데도 말입니다...

물론 남편이 대표로 받았다고 하면 그만이지만 말입니다..

어머님은 시누가 오늘 하루종일 시댁식구들 음식 하느라 너무 고생한다고

안쓰러워 하시는데 제 맘은 정말이지 화가납니다..

여직 개업하는 업종마다 잘 팔아 주었는데 말입니다..

 

정말이지 장사가 안되니깐 저러나 싶고...

어머님은 그 와중에 명절인데 남매밖에 없는데 명절날 다 같이 한번

모여서 놀지도 못한다고 콩가루 집안이라 자꾸 은연중에 제가 내일

친정가는걸 싫어 하시는것 같은데...

전 들은척도 안했습니다.

막말로 시어머님도 제가 시누에 대한 억울함을 얘기하는데도

들은척도 안하시는데 제가 굳이 귀 기울이기 싫었습니다..

 

여하튼 이제부터 시누 얼굴 마주하기 싫습니다.

그나마 일년에 한번 시부모 생신을 같이 하는 바람에 같이

만나서 식사만 하면 되니...이제부터 정말이지 아는척 하기 정말이지

싫습니다.

본인이야 부잣집으로 시집가서 외제차 타고 명품으로 휘두르고 다니고...

자기 하고 싶은일 다 하면서 다니는데...물론 물질적으로도 풍요롭고...

저는 잘해주고 싶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시누라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는데 처음부터 저희 시누는

선을 긋더라구요..그래서 저도 더 이상 다가가지 않았지만...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저 또한 다가가기 싫으네요...

 

맘대로 오해하고 맘대로 생각하고 맘대로 따지고 맘대로 해석해서

시어머님한테 말하고...

그런식으로 나오면 저또한 제 맘대로 살고 싶습니다.

정말이지 이제부터 아는척 하기 싫습니다..

아이고 정말~~~

IP : 121.169.xxx.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9 11:25 PM (58.141.xxx.172)

    이런건 시누말도 들어봐야할것같아요
    원글님이 시누가게에서 종업원들앞에서 뭐라고 하셨던 모양인데 원글님은 기억못하지만 원래 상처주는 사람들은 본인들은 상처주는지 모르잖아요
    그리고 폴더폰이면 이 기회에 좀 바꿔주지 그러셨어요
    저는 스마트폰으로 7월에 바꿨는데 요금이 3만 7천원나와요 결론은 시누랑 평소에도 사이 안좋으셨던 모양이네요

  • 2. ㅇㅇ
    '12.9.30 12:42 AM (211.237.xxx.204)

    처남이 핸드폰가게 개업했는데 님 남편이 폴더폰 쓰면서 안바꿔줬다면
    섭섭하지 않겠어요?
    요금제는 큰 차이 안납니다. 잘 바꾸면요..

  • 3. 요금차이
    '12.9.30 3:25 PM (61.98.xxx.189)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시누이가,얼마나 혜택을 줄지는 몰라도,폴더폰 쓰다면,,,,그냥 쓰세요,,,,요금차이,납니다,,그리고 약정 묶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88 (급질문)딸아이 교통사고 문의 드려요. 저희집이 일이 많네요, .. 7 redwom.. 2012/10/18 1,660
167187 가을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떠나고싶다 2012/10/18 729
167186 오랫만에 G.O.D - 어머님께 들어보세요 1 좋네요 2012/10/18 923
167185 집에서 직접담근 유자차와 인터넷에서 파는 유자차 3 널보게될줄 2012/10/18 1,395
167184 또 이회창 꼴날나! 박근혜 사면초가 사방데서 뜯어말려 5 호박덩쿨 2012/10/18 2,044
167183 미원과 다시다의 차이가 뭔가요? 3 가을여행 2012/10/18 3,600
167182 에어컨 설치비 52만원 ㅠㅠ 15 꼬꼬꼬 2012/10/18 5,960
167181 mbn 부부솔루션 프로그램 님과 남사이 에서 출연자를 찾습니다... 1 님과남 2012/10/18 1,146
167180 현 31세인데 공무원 공부 시작하면 비전 있을까요? 15 .. 2012/10/18 6,744
167179 압축파우더 뭘 살까요? 2 ^^ 2012/10/18 1,305
167178 남편 사이즈에 집착하는 아내?? 흑흑 2012/10/18 2,367
167177 잊고있던 매실... 2 2012/10/18 1,460
167176 mb는 누굴 찍을까요? 누가 제일 불안할까요? 7 대선 2012/10/18 1,201
167175 코스트코에 아이들 문학 전집 있나요? 1 ** 2012/10/18 946
167174 백만년만에 본 드라마가 아랑사또전이었건만, 7 궁금이 2012/10/18 2,408
167173 12세 딸아이 앞니 잇몸뿌리가 상했나본데 보통 신경치료 언제 시.. 2 늦봄 2012/10/18 1,381
167172 돌아가신분이 전 부인이라는데 남편에 김성수씨 이름이 있네요 9 어머 2012/10/18 4,526
167171 3일째 볼일못봐서요 방법좀요ㅜㅜ 21 몰라너 2012/10/18 1,740
167170 [서울집회] 발자국 집회 10월 20일(토) 서울역광장 1 서울집회 2012/10/18 949
167169 밤꿀로 마사지해두 되나요? 2 ㅂㄱㄱㄷ 2012/10/18 4,099
167168 아이패드 a/s 정말 거지같네요..ㅠ.ㅠ 18 2012/10/18 3,083
167167 배우 조정석씨 너무 좋아요~ 7 ^^ 2012/10/18 2,780
167166 마르쉐초특급부페 30%!!!!! 1 릴리리 2012/10/18 1,971
167165 초4남아 운동화 사이즈~알려주세요 9 선물용 2012/10/18 1,854
167164 [국감]한전, 전기요금 올리려 ISD 제소까지 검토했었다 .. 2012/10/18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