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하는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시간이필요해 조회수 : 5,360
작성일 : 2012-09-29 17:38:29
40중반입니다
삶이 그닥 만족스럽진 않고 혼자 여행하며 혼자 지내는 법에 익숙해지고 싶어요
다행히 경제적으로 궁색하진 않네요ᆢ적어도 아직까지는ᆢ
어디론가 훌쩍 떠나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데 혼자 안전하고 쾌적하게 다닐곳 추천해주세요ᆢ
인생은 어차피 혼자라지만 때론 참 슬프네요
자식도 남편도 다 남만 같아요

IP : 211.234.xxx.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9.29 5:52 PM (211.234.xxx.65)

    아ᆢ국내건 외국이건 상관없을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이 어렵다고 일단 첫시도를 해봐야할것 같아요

  • 2. 외국으로 고고
    '12.9.29 5:59 PM (121.222.xxx.64)

    아무래도 한국에선 ,
    더구나 명절 낀 요즘 같아선
    여자 혼자 여행하기 쉽지 않을 거예요.
    외국으로 떠나요.
    호주 골드코스트 어때요?
    요즘 날씨 너무 좋고 하늘도 예쁘고
    햇빛이 좋으니
    우울 할 수 없어요.

  • 3. ㅎㄴㅁ
    '12.9.29 7:07 PM (175.124.xxx.92)

    처음엔 무조건 제주도!라고 하고 싶지만 얼마전 안 좋은 사건이 나서 막 추천해드리기는 좀 그렇네요.
    가까운 곳이라면 홍콩이나 싱가폴 어떠세요? 싱가폴은 치안도 좋으니까요.(비싸긴 하지만요;;)

  • 4. 예전에 다른 글에 달았던 댓글입니다...
    '12.9.29 7:15 PM (110.11.xxx.68)

    그 분도 앞으로 혼자서 여행 다닐 계획이라고 해서 댓글을 올렸었지요.
    어디까지나 제 경험, 주관에 의해서 선택했습니다.

    1. 담양-동네가 작고 아기자기 해서 혼자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죽녹원->관방제림->택시는 위험하니까 버스타고 담양리조트 당일치기 온천(노천온천이 괜찮습니다). 죽녹원보다 대나무골 테마공원이 더 운치 있는데 산골짜기에 있어서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여자혼자 가기는 위험합니다. 혼자서 여행을 잘다니는 저도 이 곳은 두 번이나 친구랑 다녀왔네요;;;꼭 혼자 다시 가고 싶습니다.

    2. 전주-역시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카페, 미술관, 향교 등 혼자서 들리기에 좋은 장소들이 몰려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유명한 칼국수집, 카레집, 만두집 등 여자혼자 들어가기 크게 부담없는 맛집들이 있어서 식사해결도 용이합니다.

    3. 군산-역시 시내에 일제시대 유적지, 유명한 이성당빵집, 짬뽕집 등 이 근거리에 몰려있어서 혼자서 걸어다니며 관광하기 딱 좋습니다.

    4. 경주-경주역에 내려서 자전거 빌려타고 유적지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당일치기로도 왠만한 유적지, 박물관은 다 소화할 수 있습니다. 평지에다 자전거도로가 잘 되 있어서 혼자서도 힘들이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5. 부산-아무래도 당일치기는 무리. 저렴, 깨끗, 안전한 일본의 토요코인 호텔체인이 역전에 두 개, 해운대, 서면까지 도합 4군데나 있기 때문에 숙박하기 딱 좋습니다.
    첫날은 피프거리,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구경하고, 둘째날은 지하철타고 해운대, 달맞이 고개 가서 유명한 베스타 찜질방 다녀오면 1박2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남해안, 동해안, 강원도 등 은 아무래도 관광지와 관광지 사이의 거리가 멀고, 한적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자 혼자 다니기에 위험한 면이 많죠.
    식당도 대규모의 횟집, 고기집이 많아서 혼자 들어가기가 쉽지 않구요.
    여자 홀로 여행의 대표적 여행지 였던 제주 올레도 이제는 혼자 가기 어렵게 됐으니 ㅠㅠ(저도 다녀오기는 했지만 다시 혼자가기가 이제는 무섭습니다)
    사시는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가까운 곳 부터 당일치기로 다녀보세요.
    혼자하는 여행의 묘미를 알게되면 누가 같이 가자고 할까봐 겁이 다 날겁니다~

  • 5. 저도
    '12.9.29 8:02 PM (203.226.xxx.71)

    전주 한옥마을 추천드려요 .먹거리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고 앞에 시장도 있고 좋더라고요.

  • 6. ㅎㅎ
    '12.9.29 10:01 PM (220.78.xxx.161)

    담양은 제가 혼자 가긴 했는데..연휴때 가서 정말 최악이었어요 사람한테 치여서;;;
    혼자 가실꺼면 관광지는 주말이나 연휴 보다는 주중에 가는거 추천 드려요
    아무래도 사람 많은때 가면 혼자 다니는 여자를 좀 흘낏 거리면서 보는게 있거든요

    전 통영 추천이요
    시내에 항구가 있어서..그거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어요 정말 멍하니 앉아서 한시간 넘게 항구만 봐도 좋더라고요 ㅎㅎ
    여기는 꼭 나중에 다시 한번 가볼꺼에요 또 혼자서요

    부산은 두번 혼자 가봤어요 여기도 관광지라 여자 혼자 다니기 괜찮았어요

    경주도 큰 관광지고 시내가 작아서 차가 없어도 좋았어요

    글쓴님은 여유도 된다고 하시니까 자가용 가지고 가시고 호텔 이런것도 좋은 곳에서 묵으세요
    저는 돈 없는 백수때 대부분 다녀서 ㅠㅠ 뚜벅이로 대중 교통 이용하고 잠은 찜질방에서 자고 그랬거든요

    ㅋㅋ 그래도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버릇이 되서 그런가 여전히 여행 갈때면 혼자 가고
    잠도 찜질방에서 하루 자고 그러고 새벽부터 돌아 댕겨요 ㅎㅎ

    다음에는 군산 가려고요
    10월안에 가야 될꺼 같은데..11월은 추울꺼 같아서요
    아웅...10월은 바빠서..에휴..

  • 7. 예전이라면
    '12.9.29 11:38 PM (218.49.xxx.92)

    무조건 일본의 여러 도시 다 추천하고팠는데 이제 일본은 잊고...
    그닥 쾌적하지만은 않지만 오래된 홍콩영화 추억 되살리시며
    홍콩 어떨까요?
    일본만큼 쾌적하거나 먹거리가 편안하지만은 않지만
    넓지 않은 곳에서 복닥복닥 사는 모습 보면 이런저런 생각 들더라고요.
    명절에 국내여행은 절대 비추고,
    찬 바람 불기 시작한 후의 유럽도 권하고 싶진 않네요.

  • 8. 원글이예요
    '12.9.29 11:45 PM (14.32.xxx.170)

    국내를 많이 추천해 주시네요.
    참고해서 기억해뒀다가 조만간 꼭 가볼께요.
    차 가지고 갈거니까 그렇게 많이 위험할것 같진 않아요
    문제는 그나마 호텔이든 어디는 혼자 숙박해 본적이 없다는 것인데
    답변주신 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 9. 해외는,
    '12.9.30 3:17 AM (218.148.xxx.50)

    저는 왠만한 곳들 혼자다녔었는데...어느곳이든 도시는 혼자 다녀도 그닷 위험하지 않아요. 특히 여름의 유럽은 관광객들이 워낙 많고, 해가 길어서 좀도둑만 조심하면 강력 범죄는 뭐...그다지...

    저는 한 여름에 일주일 정도 시간이 난다면,

    1] 영국 런던 남부 (세븐시스터즈) 하루 정도랑 스코틀랜드 에딘버러~근교 여행 갈 것 같아요. 스코틀랜드는 관광상품들이 잘 되어 있어서 하이랜드 같은 근교 여행 가기에 어렵지 않고, 에딘버러는 혼자 걸어서 구경하기에 도시도 작고 중세 유럽의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곳이라 나름 특색 있고 좋았어요. 단, 외곽으로 나갈 땐 혼자 외국인들 사이에 관광버스 타기가 좀 머쓱하거나 외롭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혼자 하는 여행에 익숙하지 않다면....

    2] 좀도둑이 많긴 하지만, 스페인 바르셀로나도 여자 혼자 여행하기에 한국 민박도 잘 되어 있고 음식도 맛있고 가우디의 건축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멋진 도시이구요, 유럽에서 일주일 정도 한군데만 머무르라면 전 여길 가장 추천하고 싶어요.

    3] 라스베가스가 의외로 여자 혼자 여행해도 재밌는 곳 이었어요. 전 동행이랑 합의하에 혼자 돌아다니고 태양의 서커스 공연보고..한게 정말 재밌었어요. 숙박도 미리 예약하면 꽤 싼 가격에 이용가능하고, 스트립이라고 불리는 대로변에 늘어선 호텔들의 부페가 정말...가격대비 환상적으로 맛있습니다. 63같은 고급부페의 반값인데 더 맛있어요. ㅠㅠ

    도쿄나 뉴욕도 재밌었지만, 도쿄는 원전땜에 꺼리실 수도 있을 것 같고 뉴욕은 굳이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생략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

  • 10. 원글
    '12.9.30 12:38 PM (14.32.xxx.170)

    해외는..님 감사합니다.
    해외여행 패키지로는 많이 갔었는데 스페인은 아직 못가봤어요.
    의외로 혼자 여행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나 혼자만을 위한 시간을 쓰고 싶어요.
    참고해서 꼭 한번 다녀오겠습니다

  • 11. ..
    '12.9.30 11:23 PM (121.132.xxx.21)

    언제나 혼자 여행가고 싶은 일인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2. 혼자 여행
    '12.10.2 12:59 PM (221.141.xxx.62)

    저도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170 윤선생영어 카드결제문제 눈오는 날 2012/12/21 1,002
197169 철저히 이기적으로 살렵니다. 5 ^_^ 2012/12/21 1,518
197168 70년에서 75년생 세대도 좀 불쌍한 세대인듯. 19 ㄷㄷㄷ 2012/12/21 3,898
197167 정 봉주 전의원 1 옥소리 2012/12/21 1,064
197166 손이 참 따뜻했던 그 분이 생각납니다... 2 침묵 2012/12/21 547
197165 그네 할머니가 됐으니 쥐님은 발뻗고 자는건가요 11 정권교체 2012/12/21 1,201
197164 삼성문지지하구탄압받을거라네요. 31 삼성맨 2012/12/21 3,343
197163 민주당힘만으로 어려워... 더큰 국민정당이 생긴다면... 어떨까.. 8 트기 2012/12/21 605
197162 야권은 정말 최선의 최선을 다했다고 봐요 17 .. 2012/12/21 986
197161 겨드랑이에 멍울이 잡혀요. 병원 어디를 가야할까요? 7 ... 2012/12/21 5,645
197160 기분나쁜거 이상한건지.. 멘텔 2012/12/21 537
197159 그나저나 오늘 종말일이라는거 아셨어요? 11 인류종말 2012/12/21 1,205
197158 속보)광역상수도 요금 등 7년만에 4.9% 인상 3 -- 2012/12/21 1,770
197157 경상도 욕할수록 손해 아닌가 싶은데..;; 55 .. 2012/12/21 3,049
197156 이명박 박근혜 머리 좋네요. 5 사랑하는법 2012/12/21 2,069
197155 오분도미가 뭔가요?(어수선한데 죄송합니다) 8 흰쌀? 2012/12/21 1,025
197154 평행우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3 포로리2 2012/12/21 548
197153 웃고갑시다 3 쉬어갑시다 2012/12/21 607
197152 스마튼폰에 있는 문자온것을 이곳 82에 복사해서 옮겨올수 있는지.. 1 ... 2012/12/21 740
197151 연말 술 때문에 속 쓰리신 분들을 위해서 지니셀리맘 2012/12/21 345
197150 떠날때는 말없이 떠나세요. 8 ., 2012/12/21 1,171
197149 레미제라블 또 보고있는 나 22 이름 2012/12/21 3,142
197148 그네찍은 부류들은 다 부자인거죠? 15 2012/12/21 1,339
197147 투표용지 궁금해요??? 2 투표 2012/12/21 368
197146 그냥 82쿡 당신들 가지세요 45 문지지자들 .. 2012/12/21 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