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교사 할당제에 대한 생각.

교대생 조회수 : 1,711
작성일 : 2012-09-29 13:49:30

안녕하세요

늦게 교대를 들어가게 되었고.. 현재 교대생입니다.

남성 할당제에 대해 지금 많이들 우려하시는 것 같은데요,
일단 상황은 현재 교대학생들 중에 거의 30%이상이 남학생이고
1학년의 경우  50%에 육박하는 과도 있습니다.
요즘 남학생들이 교대로 많이 진학을 하는 듯 합니다.
음,.,,
저도 학교에 다니면서 남성 할당제에 대한 문제로 레포트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사실 여초 현상이 두드러진 곳은 오직 서.울.일 뿐, 지방 초등 학교는 30%가 넘는 남성의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초 현상이 서울에서 두드러지는 것도  전교 안에 든다하는 여학생들이 서울로 지원하면서
8점이라는 가산점을 뛰어넘고 서울교대 내에 남학생들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거구요.
사실 남여의 대결로 나가는 것같아 그렇기는 하지만, 사실 남학생들이 너무 공부를 안하는건 사실입니다.ㅜㅜ

임용의 결과가 공부의 결과를 반증하기도 하는 것이니..더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사실 이미 남자 입학비율이 30%가 넘기 때문에 실효성은 없지만  교대 입학에서 할당제를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임용까지 할당제를 시행한다면 ㅎㅎㅎ 남자는 교대 입학= 임용합격입니다.
물론 남교사 할당제 시행시에 현재 90%이상 여성합격률을 보이는 서울 예비 여성 임용자에 가장 큰 피해가 가겠지요.
교육의 입장에서 남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는 입장에 대한 생각.

제가 교사선생님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당시, 남자 선생님 할당제에 대해 많이 들 찬성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일종의 '힘들 잡일' 해결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조사하면서도 좀 분노하긴 했습니다. ㅜㅜ
(이건 솔직히 행정 직원이 할 수 도 있는 일이기도 하구요).
고학년을 다루는 것이어렵다는 이유도 있었구요.
교육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응답도 있었으나 적었습니다.
성비 때문에 교육이 문제가 생긴다는 말은 참 수긍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미 남성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시는 여선생님들도 많이 봐왔구요.
여교사= 나약한 교사라는 성차별적 인식자체가 만든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참고말씀 드리면, 교사들보다 학부모가 훨씬 더 남교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막연히 성비가 비등해야 교육에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몇십년전, 여교사가 거의 없던 시절 교육에 문제가 없었듯이(드러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으나)
사실 현장에서 교육적인 측면에서 남교사가 필요한 이유는 생각보다 근거가 없더라구요.

관련 논문도 찾아보았으나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도 찾지 못했구요.
 

참고로 체육과목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거의 학교에서 체육 전담선생님이 계신 분위기입니다. 여자분도 계시고 남자분도 계십니다.
IP : 121.134.xxx.2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9 2:05 PM (112.169.xxx.238)

    근데 이번에 야전삽으로 아이들 내려칠 때 같은 일..

    학교의 치안 자체도 문제이지만
    반포의 모 사립이라면 학교 보안관도 있었을테고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이럴땐 정말 남자가 필요한 것 같은데요.

    남자가 공부를 안하는지는 모르겠어요.
    돈을 많이 못벌고 남교사의 사회적인 지위가 낮으니 그쪽 공부대신 다른 분야에서는피터지게 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67 조카가 카스에 자살하고 싶다고 썼어요.ㅠㅠ 4 시누이 2012/10/04 3,943
159766 원목가구에 어울리는 벽지 색상/디자인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2/10/04 6,032
159765 누가 송중기 얼굴을 이리 만들어놨놔요 ㅠㅠㅠ 6 착한남자 2012/10/04 4,735
159764 대지의 기둥을 보고나서 성당과 중세유럽에 푹 빠져 버렸는데.. 29 감탄 2012/10/04 5,021
159763 억지로 고기 먹다가..체했어요.. 2 ㅠㅠ 2012/10/04 1,636
159762 12월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2 빛ㄹㄹ 2012/10/04 2,217
159761 대한항공 e-티켓확인증 2 Rnfmr 2012/10/04 10,681
159760 제가 요즘 왜 이럴까요 4 12345 2012/10/04 1,564
159759 이젠 그만 하려구요.이혼하렵니다. 82 이젠 2012/10/04 31,117
159758 몸에 나는 냄새 4 냄새 2012/10/04 3,500
159757 아이들 이빨 뽑을때 치과에서 엑스레이찍는건가요?? 11 이빨 2012/10/04 3,967
159756 웹툰 치즈인더트랩 보세요? 4 ㅎㅎ 2012/10/04 1,692
159755 킬힐 신은 여자에게 자리 양보해야 하나요? 31 ..... 2012/10/04 7,318
159754 [자원봉사 모집]10.20 태양과 바람의 나라를 꿈꾸다. 1 자원봉사자 2012/10/04 1,063
159753 서양은 처음만나면 나이 직업 사는곳 결혼여부 같은거 안물어보나요.. 16 ... 2012/10/04 4,603
159752 회오리감자, 기계 사서 집에서 만들 수 있을까요 ? 4 ....... 2012/10/04 3,600
159751 2위... 7 싸이 2012/10/04 2,105
159750 도봉구 창동 쌍용과 현대2차중 찍어주세요 이사 2012/10/04 1,034
159749 동생이 아빠와 절연... 마음쓰여죽겠어요..... 9 누가 말씀좀.. 2012/10/04 7,865
159748 운동 추천 좀 해 주세요 5 건너 마을 .. 2012/10/04 1,338
159747 이탈리아 로마 살기 어떤가요? 10 야가시아크 2012/10/04 7,209
159746 30중반인데..성경험이 없어요 49 ... 2012/10/04 52,507
159745 싸이 빌보드 1위??????이건 뭔 가요??????^^^^^^^.. 6 ... 2012/10/04 3,493
159744 요즘 보면 나이 좀 든 사람들이 색소폰 취미생활 많이 하던데 클.. 1 ... 2012/10/04 1,872
159743 남편과 저... 폭풍우 속에서 돛단배를 타고 노저어 나가는 느낌.. 9 화이팅ㅠ 2012/10/04 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