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손님도 많은 종갓집 맏며눌입니다.
명절이나 제삿날이 되면 제사상에 놓을 음식만드는거보다
손님들 먹거리에 온통 신경이 쓰여 안절부절 입니다.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갈비찜을 거의 빼놓지 않고 하는데요
제가 만든 갈비찜은 늘 딱딱하고 뻑뻑해요
푹~ 끓인다고 끓일수록 고기가 질겨지고 딱딱!! 게다가 흐믈흐믈 부서져 나중엔 고기죽같이 되어버려요
저는 일단 고기(돼지나 소나..)물에 담가 핏물을뺀다름 팔팔 끓는물에 데쳐낸다음
흐르는물로 고기를 깨끗히 씻어건졌다가 일반 갈비양념으로 재었다가 찝니다.
우리 시어머님 말씀은 제가 고기를 삶아 씻었다가 하니 고기도 맛없고 질겨지는거 같다고 하셔요
그래서 고기를 삶지않고 핏물만 빼고 그냥 양념을 해볼까 하다가도
도저히..그건 못하겠어요 한번 우루루 끓여낼때 나오는 불순물들을 생각하면..
갈비를 안하면 안했지.. 그렇게는 못하겠드라구요
갈비찜 양념할때 키위도 조금 넣어보니 고기만 부서지고 딱딱한먼 마찬가지..ㅠ ㅠ
도대체 어떻게 해야만 남들처럼 탱글거리고 쫄깃한 갈비찜을 할수 있을까요
고기가 나쁜건 아니었어요
명절만 되면 축협에서 상품권이 와서 그거로 축협에가서 최상급으로 사옵니다.
어찌하면 맛있는 갈비찜을 할수있는지...
선배님들의 노하우좀 가르쳐 주시면 평~생 감사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