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여자 아이예요..
지금까지 좀 작다 싶게 키도 그렇게 쑥쑥 자라지 않고...
내내 감기 달고 살고 그랬어요..
그러다...한 두달 전 부터...
진짜 엄청나게 먹고...
잠도...
7살인데 낮잠도 한번씩 자고...
보통은 9시에 자는데...
여름 끝 무려 부터는...
계속 잠오고 졸리고..등등등...
특히나 자꾸 잠이 오고 졸리다구요..
어제는...
저녁 먹고 7시 좀 넘어서 그냥 자기 방에 침대가서 좀 뒹굴거리더니 자고 있고...
그리곤 오늘 아침에 7시에 일어 났어요...
오늘은 유치원서 소풍을 다녀 왔는데 8시 쯤 되서 자기 방에서 혼자 책 보다 잠들어 있네요..
지금 정말 세상 모르게 자고 있어요...
먹는것도...
애 7년 키우면서 자기 입으로 밥달라고 하는...
그런 생활이 최근들어 처음일 만큼...그런데요..
진짜 쑥쑥 클려고 이렇게 먹고..(진짜 엄청나게 먹어요...지금까지 키우면서 이렇게 먹는거 처음 봤어요...)
신생아도 아닌데.. 12시간 씩 자고...
이런것이 가능할까요..
정말 애 키우면서 별의 별것이 다 걱정이라고 하지만...
7살인데 저리 자고...
저리 먹고 하는거 보니..
좀 놀라워서요...
작년하고 올해 하고 아이 활동 스케줄은 똑같거든요.
진짜 클려고 저리 자고 먹고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