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에 전혀 관심 없는 초1

엄마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12-09-27 21:17:57
둘째 아들입니다.

초1인데 아직 어리고 습관을 잡고

천천히 공부를 해보려 하는데

도통 관심이 없어요

받아쓰기도 집에서 해봐야 하는데 한번 하면 짜증을

부리고 엄청 하기 싫어 합니다

그러니 40점씩 받아오고 곧 기말 시험인데 공부만 하자

하면 웁니다.

정말 지 팔지 지가 알아서 사는걸까요

이 아들 땜에 저녁에도 한숨만 나옵니다
IP : 221.150.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학년 받아쓰기는
    '12.9.27 9:19 PM (1.251.xxx.72)

    전 억지로라도 시켰어요.
    내일 1급 친다하면
    1급을 열번 쓰게 했어요..그러면 백점 받아와요...

    이게 자신감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아,,저희앤 그것만 했죠. 학원을 안다녔으니..

  • 2. 글쎄요
    '12.9.27 9:24 PM (211.60.xxx.88)

    40점 받아오면 그냥 웃어주심 안돼나요?

    그렇게 집착하심 어른도 공부가 싫겠어요
    매일 82쿡에 나와 있는 게시판글에서 시험 문제 낸다고 해보세요 글 읽는게 스트레스일껄요?


    제 아는 남자애도 그렇게 공부 못하다가5학년에 과학영재반 들어가던데요?

  • 3. 그래도
    '12.9.27 9:37 PM (82.33.xxx.103)

    기본은 시켜야 할거 같애요.. 열심히 해서 40점 받아오는 거랑, 하기 싫어서 꽁무니 빼다가 40점 받아오는 거랑 다르잖아요.....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건 해야 되는 것..이라는 기준이 있어야 될거 같애요...

  • 4. ...
    '12.9.27 10:03 PM (118.37.xxx.139)

    제아이라면요....초3까지는 정말 실컷 놀게하고 싶네요...중2인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초등학교때도 지금도 매일 제입에 공부공부 달고 사는 것 같아요...초5,6때 중학교 가서 잘하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해야한다...지금은??? 고등학교가서 잘하려면 지금부터 잘해야한다. 그러니 저뿐만 아니라 모든 부모들 한개만 틀려도 시험 못봤다고 해요. 100점 맞아야 안심하고 중학교도 1등급되고 잘했다고 생각하는거죠...중학교부터는 하기 싫어도 해야하고 과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초4부터 준비하고...그냥 초3까지는 게임과 폰에만 안빠지면 친구들과 내리 놀게 놔두세요...

  • 5. 맞아요
    '12.9.27 10:06 PM (211.60.xxx.88)

    기본은 하라며 6살부터 학습지 시키죠
    대체 그 기본은 뭘까요?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라고 하죠
    그걸 일학년때부터...

  • 6. 제생각
    '12.9.27 10:21 PM (119.71.xxx.56)

    기본이란건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다른 애들 다 할 때 저게 뭐야? 멀뚱멀뚱이 아니라
    나도 이 정도 '잘은 몰라도 들어보기는' 했다 정도로는 생각하도록 가르치라는거 아닐까요.
    실제로 오늘 한 걸음 안걸으면 내일은 두 걸음을 뛰어야하니....
    나중에 공부 해 볼까 할때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할 정도로 놔두는건 사랑이 아니라 방치인 듯 합니다.

  • 7. 요리초보인생초보
    '12.9.27 10:27 PM (121.130.xxx.119)

    공부를 시험 성적에만 맞추지 마시고 놀이처럼 해보세요.
    저 영어강사였을 때 수업 끝나기 전에 교재 단어로 행맨 게임, 영어 끝말잇기 이런 거 애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행맨 게임은 제가 빠지고 학생이 문제 내고 애들끼리 맞히게 했는데 참여도, 집중력 다 높았지요.

    우선 시험범위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아이한테 먼저 엄마가 맞힐 테니 시험문제 내보라고 하세요. 애는 어떻게 엄마가 100점 맞는지 신기해 하고 자기는 선생님이 된 것처럼 재밌어 할 겁니다. 그 다음에 어머님이 애 시키고요. 다른 더 좋은 방법 떠오르시면 시도해 보시고요.
    아이가 자꾸 틀리는 단어나 시험에 나올 단어는 카드로 만들어서 10번 누가 빨리 읽나 뭐 그런 것도 좋고요.
    아직 어리고 잘 운다니 좀 더 즐겁게 하셨으면 좋겠네요.

  • 8. 제 딸은 초3인데도
    '12.9.27 10:28 PM (61.105.xxx.201)

    공부에 관심없어요. 저도 초2 때까지는 때려도 보고 혼도 내보고 울어도 보고 했는데 소용 없데요. 공부 하기 싫데요. 그래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어요.

    저는 성장하면서 정말 공부 밖에 안했는데 왜 제 딸은 공부에 관심이 없는지 정말 남편 원망도 많이 하고 애 장래가 걱정되기도 했는데 일단은 좀 내려놓고 천천히 갈라구요.
    공부 하기 싫어하는 애 억지로 공부시키는 것처럼 힘든게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37 시어머니가 집정리를 안하세요. 15 초니 2012/10/02 5,888
159336 시댁에서 밥먹을때요. 5 치사해 2012/10/02 2,591
159335 외국인범죄 3년새 30.5% 증가…강간은 73% 증가 3 난장판 2012/10/02 1,231
159334 금태섭, 기자회견 통해 "안철수 논문 표절 아니다&qu.. 3 샬랄라 2012/10/02 1,784
159333 헐 날아갔어요~이놈의 스팥폰 1 .. 2012/10/02 1,317
159332 가사도우미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7 직장맘 2012/10/02 3,179
159331 "어떤"엄마가 "어떤"시간을.. 3 답이 없죠 2012/10/02 1,459
159330 파주 롯데 내일 가면 사람 많을까요? 4 궁금 2012/10/02 1,456
159329 용돈공감 형님인데 2012/10/02 858
159328 광해 데이브 표절의혹 7 도대체 2012/10/02 2,553
159327 정신질환자 엽기적 살인, 성폭행등 범죄가 요즘 들어서 급증하는 .. 5 호박덩쿨 2012/10/02 1,882
159326 문재인 후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사진 4 우리는 2012/10/02 1,952
159325 아이고 김밥에 단무지를 안넣었네요 ㅜ 4 정신을 어디.. 2012/10/02 1,586
159324 동생 만들어주는게 답일까요 7 123 2012/10/02 1,339
159323 축하해주세요. 이제부터 전은 동서가 부쳐서 갖고 오기로 했어요... 12 맏며느리 2012/10/02 4,134
159322 최지연 78년생이라니 놀랍네요 1 ..... 2012/10/02 2,719
159321 [컴퓨터]포맷CD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 1 문의 2012/10/02 1,380
159320 무남독녀 외동딸로 크셨는데 아이 둘 낳으신 분 계세요? 12 에잉 2012/10/02 4,020
159319 전국 노래자랑 보다가 충격 먹었어요.... 5 WOW 2012/10/02 5,024
159318 개그맨 김경민, "아내 목 조른 적 없다" .. 12 !! 2012/10/02 5,591
159317 드디어 아파트 장만했습니다. 23 마음마음부자.. 2012/10/02 4,263
159316 성시경 두사람 좋아하시는분요 11 자장가 2012/10/02 2,443
159315 요즘 어떤 김치 담아야 맛있을까요? 2 .. 2012/10/02 1,462
159314 센텀쪽 사시는 분~ 2 ... 2012/10/02 2,544
159313 꽃게..... 서울댁 2012/10/02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