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젖을 안물어요ㅠㅠ

ㅜㅜ 조회수 : 3,178
작성일 : 2012-09-27 21:05:02

오늘 조리원에서 퇴소했어요..

처음엔 아기가 거의 울지도 않고, 뭐 주면 잘먹고 해서 와..순하다!!!했는데..

그저께 한번 울음이 터지더니 젖을 절대 안무는거예요.

 

혼합수유중이었거든요. 젖 양이 부족해서.

근데 이제 젖양이 좀 나오는데,

오늘은 젖만 눈앞에 갖다대도 자지러지게 우네요.

그러다가 분유타서 젖병 주면 바로 열심히 빨아요.

 

웬만하면 울더라도 모유수유하고 싶었는데

울음소리가 점점 거세지더니 숨이 넘어갈듯 울어재끼니..

구슬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마음이 아파서 결국 분유를 먹이게 되네요...

 

그러고도 한참을 흐느끼다가 잠이 들어요.

이제 태어난지 갓 15일밖에 안됐는데..ㅠㅠ

 

어떻게 해야 모유로 전환할 수 있을까요..

도우미 이모님이 와계셔서 그나마 도와주고 계시니 한시름 놓고는 있는데..

이모님 가시면 눈물만 날것 같아요ㅠㅠ 

IP : 112.150.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7 9:17 PM (61.43.xxx.71) - 삭제된댓글

    아기 눈물 보면 맘약해지죠..저도 조리원에서 나올때 들은 얘기인데 혹시 엄마젖 안물려고 하면 하루정도 눈딱감고 분유주지말라고 하던데 제가 해본건 아니구요..ㅜㅜ 다른분들 댓글 주세요~~~

  • 2. 저도
    '12.9.27 9:20 PM (211.58.xxx.175)

    그러다 완모 못했어요 애 우는거 못참아서요
    엄마가 독하게 맘먹어야할것같아요
    힘내세요

  • 3. 저도
    '12.9.27 9:22 PM (211.58.xxx.175)

    제가 본 독한엄마..분유를 갖다버렸어요
    결국 완모하더군요

  • 4. ..
    '12.9.27 9:38 PM (112.170.xxx.64)

    초기에 분유병 빨기 시작하면 절대 모유 안 먹습니다...
    제가 바로 그 케이스..
    완전 실패했어요. 분명 병원에서는 꿀꺽 꿀꺽 첫방에 성공했었는데...ㅠㅠ

    그리고 아기가 자꾸 빨아주지 않으면 저처럼 모유가 부족한 사람은 젖 자체가 돌지 않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두 애 다 젖을 말린 적도 없다는... ㅠㅠ

  • 5. 뽀하하
    '12.9.27 9:57 PM (211.246.xxx.236)

    배고프면 물어요.울건 말건.분유 절대 안주고 젖꼭지만 디밉니다 거부하면 다시.내려놓습니다..반복하니.지도 살려고ㅠ허겁지겁 젖꼭지물더군요.딱한번 그러더니 담부턴 엄마젖만 물더군요.

  • 6.
    '12.9.27 11:35 PM (175.117.xxx.183)

    전 모유 많았었는데 조리원에서 분유를 많이 먹이니 유두혼동 와서 그랬었는데요
    집에와서 도우미이모님이 갈켜주신 방법이.잠결에 물리는것
    눈못뜨며 졸린데 빨고 싶어할때 물려줘보세요 살살잘물더라고요 ㅋㅋㅋ

  • 7. .....
    '12.9.28 12:08 PM (1.251.xxx.104)

    분유는 줄줄 나와서 힘을 들이지 않아도 먹을 수 있지만, 젖은 있는 힘껏 빨아야 하기 때문에, 혼합수유하면

    아기들도 약아서 분유만 먹으려고 한답니다.

  • 8. 천년세월
    '18.7.23 6:28 AM (39.7.xxx.210)

    햐? 애기들도 편한걸 찾나보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240 이대쪽 미용실 추천 부탁드려요.(90학번) 1 도저히 못 .. 2012/10/18 1,549
166239 포장이사 방문견적 보통 몇 집 받아보시나요? 7 ... 2012/10/18 1,959
166238 가출한 아이를 보고 13 ... 2012/10/18 2,438
166237 지금 안철수/문재인 지지하시는 분 단일화 되면 투표 안 하실껀가.. 10 궁금 2012/10/18 1,090
166236 종로에서 스테이크 맛난 레스토랑있나요 2 아즘마의외출.. 2012/10/18 1,139
166235 지금 올리브영인데요 5 올리브영 2012/10/18 3,159
166234 "MB세력, 2008년 한국경제 파산시킬 뻔".. 5 .. 2012/10/18 1,352
166233 생일파티를 생파라고 그러네요 19 .. 2012/10/18 2,517
166232 아멘충성교회 이인강 목사님을 만나 변화된 나의 삶의 작은 이야기.. 하늘빛소망 2012/10/18 8,352
166231 [2012선거 일일 여론조사] 대선 차기주자 선호도 3 탱자 2012/10/18 723
166230 뉴욕 담주 날씨가 어떨까요? 1 메트로 2012/10/18 580
166229 인천연수동으로 이사계획있는데..어떤가요? 2 이사~ 2012/10/18 1,119
166228 남는 것.. 4 82생활 8.. 2012/10/18 1,105
166227 며칠동안 계속 가슴이 두근두근 해요 7 왜이래요? 2012/10/18 2,072
166226 왜이렇게 비교질을 해댈까요? 13 안녕 2012/10/18 3,668
166225 아끼던 스카프를 잃어버리고... 2 에잇 2012/10/18 1,194
166224 신용불량 시아주버님이 남편명의로 차를 사달라고 합니다. 17 아내 2012/10/18 4,219
166223 아이 장난감 정리 선반 한샘하우위즈 인터넷으로 사는 거 어떨까요.. 4 아들엄마 2012/10/18 1,697
166222 호치민 지금 날씨요. 꼭 알려주세요. 1 여행자 2012/10/18 753
166221 영문장 구조좀 파악해주세요~ 2 영어질문 2012/10/18 510
166220 컴퓨터에 저장?찍혀있는사진 어떻게 인화하는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2 사진 2012/10/18 1,049
166219 일본식 볶음 우동 8 알려주세요 2012/10/18 2,448
166218 단일화가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건 그 다음 행보일 듯. 1 정치 이야기.. 2012/10/18 648
166217 요즘 어떤 영화가 재밌나요? .... 2012/10/18 703
166216 이거 어디에 물어봐야 하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혹시 2012/10/18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