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엄청 짧게 하고 초스피드로 결혼한 사람들이 의외로 잘사는거 같지 않나요?

.. 조회수 : 22,554
작성일 : 2012-09-27 18:08:04

주변에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한사람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첨엔 아니 좀더 만나보고 결혼하지..

너무 성급한거 아닌가..

저런 결혼이 오래 유지될수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별탈없이 잘들 살더라구요??

금술도 좋아보이고..

 

인연이란게 있어서 그렇게 첫눈에 보자마자 이사람이다 생각들어서

초스피드로 결혼해도 별탈없이 잘들 사는건지..복불복인건지..

 

오래 연애하고 결혼한 저도

이사람이 이런면이 있었나..ㅠ 배신감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오히려 오래 만나서 이사람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했던게 있어서

작은일에도 크게 와닿는걸까요?

왜 기대한만큼 실망도 크다고...

IP : 61.74.xxx.24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야말로..
    '12.9.27 6:09 PM (218.234.xxx.76)

    그거야말로 일반화의 오류일 수도... 제 주변에는 오히려 짧게 연애하고 이혼한 커플도 서넛 되어서요..

    짧게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잘 산다면 정말 행운인거죠. 누구나 로또를 사지만 당첨되는 사람은 드물잖아요.
    그 분들은 인생의 로또 걸린 분들인 거죠.

  • 2. ...
    '12.9.27 6:12 PM (182.211.xxx.203)

    그런 경우도 끝까지 가봐야 아는거죠.
    중요한건 연애기간이 아니라 가정을 이루고 부부가 얼마나 가정에 책임감과 애정을
    유지시키느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주변에서 좋은일을 보신듯해요.

  • 3. 한달3일
    '12.9.27 6:14 PM (221.146.xxx.243)

    선보고 한달3일만에 결혼... 물론 중신한 사람이 남편의 친척이고 우리동네에서 늘 보던 아저씨~
    "신혼이 30년된 부부처럼 살아졌고, 30년 가까이 되가는 지금 신혼때나 똑같이 살고있는 1인...."쩝~

  • 4. ..
    '12.9.27 6:14 PM (182.212.xxx.70)

    그건 운 좋은 경우 같아요.
    3개월 연애하고 결혼한 애 있었는데 1년쯤 살았나? 애 낳고 이혼했어요...
    한 1년은 겪어보고 2년쯤 됐을때 결혼하는게 딱인거 같아요.
    3년 사귀면 대부분 남자들이 여자한테서 흥미를 잃더라구요.
    간혹 5년 연애 10년 연애해서 결혼 골인했다는 커플도 있지만 그런 커플은 생각보다 안흔하더라구요.
    오래사귀다 깨진 여자들이 그 충격에 1년도 안돼서 딴 남자만나 몇개월만에 바로 결혼해 버리더라구요..
    나이도 나이이다 보니..근데 그거 별로인거 같아요..

  • 5. ...ㄴ
    '12.9.27 6:15 PM (223.62.xxx.89)

    처음 만난 날부터 동거 들어간 커플이 있는데 금슬 돟게 잘살아요.
    지향점도 다행히 같더라구요

  • 6. ...
    '12.9.27 6:15 PM (182.211.xxx.203)

    에고 오타네요..
    좋은일 -> 좋은예

  • 7. ...
    '12.9.27 6:16 PM (122.42.xxx.109)

    타인의 인생이니 내가 뭐랄건 없지만 내 인생 가지고 그런 도박은 하고 싶지 않아요.

  • 8.
    '12.9.27 6:17 PM (118.41.xxx.227)

    한달열흘만에 걸혼. 이십년다되어가지만 잘살고 있음 ㅎ

  • 9. 늦어도 3년 안에..
    '12.9.27 6:20 PM (59.10.xxx.223)

    1~2년 정도 만나고, 2~3년 정도에 결혼까지 완료되는 커플들이
    제일 잘 사는거 같긴 해요.
    서로 겪을 만큼 겪어 보고 제일 좋을 때 결혼할 수 있다는 것도 능력 이에요.
    남자 여자 둘 다 취직해서 돈 버는 사람들이 3년 넘어가게 만나는 건
    솔직히 집안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크거나, 서로 결혼할 마음은 없고 연애만 즐기는 거더라구요.
    10년 연애 하고도 잘 산다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학생 때부터 사귄 거구요.

  • 10. ...
    '12.9.27 6:21 PM (183.98.xxx.10)

    만나서 결혼까지 백일이 안 걸렸는데 잘 살아요.
    연애경험 한번도 없던지라 남자보는 눈도 없었던거 감안하면 로또 일등 한거라 생각해요. 다 타고난 복 아닌가 싶기도...

  • 11. ㅇㅇ
    '12.9.27 6:26 PM (118.223.xxx.111)

    만난지 100일 되는날 결혼한 커플,
    11년 연애해서 결혼한 커플,
    주변에 저 두팀 있는데요. 딱 보기에도 걱정되는 예.
    그런데 아주 잘 살아요.

  • 12. 케바케
    '12.9.27 6:26 PM (116.41.xxx.233)

    사귄지 백일쯤 되서 결혼한 제 친구..일년 좀 살다 애낳고 이혼했어요.
    전 2년반정도 사귀고...결혼해서 아직 잘살고...
    일년정도 연애하고 결혼한 한 친구...남자가 가끔 폭력비슷한 행위(?)를 해서 약간 위태로워보여요..
    또 3년연애해서 결혼해도 사네못사네 맨날 지지고 볶지만 십년을 훌쩍 넘게 살고 있는 친구도 있고...
    다 케바케 아닐까요??

  • 13. 방구석요정
    '12.9.27 6:33 PM (203.226.xxx.38)

    부부가 달라졌어요 보니깐 부부상담전문가가 1년이내로 사귀고 결혼한 경우. 부부갈등 고위험군에 속한다던데요. 그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가 짧으니 서로 오해하는 부분도 많고 해서요.
    물론 천생연분이나 예외도 있지요.

  • 14. ddd
    '12.9.27 6:43 PM (121.130.xxx.7)

    두 사람 다 성격 모나지 않고 가정환경 원만하고
    결혼생활에 특별한 걸림돌 (금전. 양가 가족문제 등) 이 없다면
    1년 정도 화끈하게 열렬히 연애하고
    결혼하면 신혼이 알콩달콩 재밌긴 할 거 예요.

    전 만 2년 채워 연애했는데
    확실히 1년까지가 제일 좋았어요.
    그 감정으로 결혼하면 신혼이 달달하겠지요.

    근데 평생 그런 연애 감정만 가지고 사는 건 아니니까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 등을 생각하면
    무조건 짧은 연애가 좋다는 아닙니다.

  • 15. 3주만에
    '12.9.27 6:46 PM (14.52.xxx.59)

    결정하고 드문드문 보다가 존댓말 하면서 결혼했어요
    첫키스도 식장에서 ㅎㅎ
    잘 삽니다

  • 16. 흠..
    '12.9.27 6:52 PM (221.145.xxx.245)

    서로에 대한 이해부족.. 공감가네요.
    뭐.. 잘 사는거까진 아니지만
    그냥 살아요. ㅎㅎㅎㅎ
    7개월만에 결혼 _만 7년차 ㅠㅠ

  • 17. ....
    '12.9.27 6:56 PM (112.121.xxx.214)

    중매결혼이 더 잘 산다더군요. 기대치가 높지 않아서 실망할게 없대요...
    조건도 왠만큼은 맞춰져있구요.
    비슷한거 아닐까요??

  • 18. ㄱㄴ
    '12.9.27 7:01 PM (223.62.xxx.37)

    만난지 두달만에 결혼했어요.
    중매결혼이죠.
    7년살았는데 괜찮아요.
    서로성격이 맞는듯하네요.

  • 19. ..
    '12.9.27 7:14 PM (175.113.xxx.39)

    만나서 석달안에 결혼했어도 잘 삽니다.
    연애 할 타입들이 아니었나봐요. ㅎㅎㅎ

  • 20. ,,,
    '12.9.27 7:16 PM (119.71.xxx.179)

    그야말로 사람에 따라 다른거같아요. 짧은시간이면, 속이기 쉽고, 사람을 제대로 알수없다는게 단점..
    오래만나는 경우..역시 감추고 있으면 모르죠. 원래 알던모습이 아니기떄문에 실망이 크다는게 단점..

  • 21. 수정구
    '12.9.27 9:18 PM (183.96.xxx.159)

    저 만나서 초고속으로 결혼...
    아직 이혼은 안했지만..정말 경솔했던 저의결혼 결정을 평생 후회하면 살아야 할꺼 같네요...

  • 22. 아름드리어깨
    '12.9.27 9:33 PM (203.226.xxx.96)

    중매로 그런경우면 잘사는경우 많은듯해요

  • 23. .......
    '12.9.27 9:37 PM (125.135.xxx.229)

    보통 연애하면 잘 보일려고 노력하고
    연인으로써의 감정과 재미가 있잖아요.
    그 추억이 결혼 후의 삶에도 영향을 주는데..
    중매로 결혼한 사람들은 그런게 없으니 좀 힘들다는 이야기를 종종 해요...

  • 24. 8개월
    '12.9.27 11:02 PM (110.70.xxx.242)

    처음만난 날부터 결혼까지8개월만에 결혼했는데요
    정말1년동안 미친듯이, 아주아주 미친듯이 싸웠습니다
    연애기간이 조금만더 길었으면 우린절대 서로를
    반려자로 선택하지 않았을거라고 둘다 생각하고요
    결혼 5년 차인 지금은 햄볶습니다 *^^*

  • 25. 5개월
    '12.9.27 11:41 PM (211.63.xxx.199)

    친구의 친구소개팅으로 만나 결혼까지 5개월 걸렸네요.
    저도 결혼후 만 3년까지는 많이 싸웠습니다. 서로 몰랐던점, 낯선 시댁문화 등등..
    아마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던거 같아요.
    결혼 1년 6개월후에는 정말 이혼까지도 생각했었어요. 어느 한쪽이 양보 안하고 서로 자기 주장만 내세웠다면 이혼했었을거예요.
    다행이 남편과 시어머니께서 모든걸 양보하고 제게 맞춰주셨어요. 한마디로 앗뜨거~ 하신듯.
    그 이후로는 모든게 평화롭고 깨볶고 삽니다.

  • 26. 저도5개월
    '12.9.27 11:48 PM (121.186.xxx.144)

    결혼 12년인데
    처음 만났을때 보다 지금이 더 좋고 행복해요
    추억은 살면서 만들어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82 이런 상황에서 집을 파는게 옳을까요? 현명한 조언을 부탁드려요 4 ... 2012/11/06 1,325
173581 공화당의 꼼수 ‘투표율을 낮춰라’ 1 샬랄라 2012/11/06 787
173580 마인 코트 괜히입어봤어요 7 겨울 2012/11/06 7,590
173579 세탁소에 아끼는 니트를 맡겼더니 배꼽쫄티를 만들어 왔네요ㅠ 4 2012/11/06 2,461
173578 유모차택배보내려는데 어떻게..어느택배가 가장 나을까요?? 2 택이처 2012/11/06 3,194
173577 美위안부기림비 '말뚝 테러' 용의자는 20대 초반 일본인 세우실 2012/11/06 1,268
173576 손이 유난히 차가울땐 어느 병원으로??? 5 손시려요 2012/11/06 2,001
173575 standard luxe 라는 보세 옷 어디서 사나요? 3 82가모르면.. 2012/11/06 1,920
173574 아이들이 바를수 있는 립글로즈 있나요? 3 아이들 2012/11/06 1,141
173573 이명박그네...측근 쓰는 법도 닮았네? 그러네?? 2012/11/06 807
173572 고구마 탄내가.. 4 아바타 2012/11/06 1,237
173571 보풀안나는 폴라티 소재 좀 알려주세요^^ 1 폴라티 2012/11/06 4,009
173570 삐용의 울음소리에 대한 대책은..ㅠ.ㅠ 17 삐용엄마 2012/11/06 1,703
173569 수술할 시간에 밥먹으러 가는 사람 14 배재 2012/11/06 2,357
173568 영어공부할 괜찮은 원서 추천 좀 부탁합니다. 10 오키로 빠질.. 2012/11/06 2,922
173567 4인가족 제일 자주 쓰이는 냄비는 몇센치 냄비인가요??? 5 주방용품 2012/11/06 1,444
173566 특허청 근처에 괜찮은 치과 아시는 분~~~~ 국기원이나 2012/11/06 523
173565 집앞에 나갈때 맬수있는 명품가방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6 30대중반 2012/11/06 2,521
173564 발도르프 어린이집하고 공동육아 어린이집 하고 차이가 무엇인가요?.. 10 쌍둥이엄마 2012/11/06 5,636
173563 36살 인데요. 노스페이스 꽃분홍 패딩이 입고 싶은데 사도 될까.. 19 나나 2012/11/06 2,917
173562 타블로생활고? 31 ,,,,,,.. 2012/11/06 10,531
173561 예비중학생 인강 추천 좀 해주세요 3 더클수있어 2012/11/06 2,643
173560 소고기 돼지고기 끓이고 기름 개수대에 6 양심이 2012/11/06 2,416
173559 폴로에서 Turtleneck(폴라티?)를 사려는데, 소재 좀 봐.. 아기엄마 2012/11/06 777
173558 생우유를 안 먹는 아이, 세끼 열량 어떻게 보충? 6 초보엄마 2012/11/06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