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자전거랑 부딪혀서 다쳤어요 ㅠㅠ

호야맘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12-09-27 16:06:47

중 1 아들이 시험이 끝났다고 친구들이랑 서울숲에 자전거를 타러 갔었어요.

갑자기 산악자전거를 타는 남자가 속력을 내면서 내리막을 내려오길래 저희 아이가 피하려고 했지만 그 자전거가

저희 아이 자전거를 박았는데 그 과정에서 저희애가 친구들 표현으로 붕 날라서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 사람은 보호장비 다 하고 있는 상태였고 저희 애는 반팔에 반바지만 입고 있었구요.

안경이 날라가고 코를 박아 코피가 났고 어깨 팔 다리까지 흙바닥에 다 쓸어서 피를 철철 흘렸다는데

그 어른이라는 작자가 쓱 보더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저희 애가 너무 아파하고 있는데 그냥 도망을 갔다네요

왜 연락처를 물어보지 않았냐고 하니깐 그 작자 하는 말이 뭐 부러진것도 아닌데 하면서 쌩 가버렸다네요

저희아이가 다행이도 부러지거나 얼굴을 다치지는 않았지만 그 사람이 너무 야속하고 화가 납니다.

어떻게 아이가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데 그냥 갈수가 있는건지 상식이 있는것지 정말 잡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서울숲에 cctv가 있다고 해도 자전거라 잡기 쉽지 않을 거고 이래저래 속상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자전거도 뺑소니인데 잡을 방법은 없겠죠? ㅠㅠ

그나마 더 다치지 않은것을 감사해야겠죠?

IP : 115.161.xxx.1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7 4:10 PM (112.223.xxx.172)

    의외로 잡을 수도 있어요. 무조건 신고하세요.
    자동차 사고와 똑같이 취급됩니다.

  • 2. ㅇㅇ
    '12.9.27 4:13 PM (175.192.xxx.55)

    자전거도 차입니다.
    완전 뺑소니쳤네요
    주위에 cctv 확인하셔서 꼭 잡으세요
    아이가 많이 아팠겠네요

  • 3. ㅂㄷㅈㄱ
    '12.9.27 4:16 PM (59.15.xxx.116)

    확실한 뺑소니 범이네요..

  • 4. 헐...
    '12.9.27 4:24 PM (211.179.xxx.245)

    미쳤군요..
    일단 경찰에 신고하세요

  • 5. 꼬마버스타요
    '12.9.27 4:48 PM (211.36.xxx.130)

    부러지지 않았더라도 병원 갔다오시고 경찰서 가서 신고 하세요.
    어쩌면 경찰서에서도 유난 떤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잡을 수 있으면 잡아야지요.
    자기들은 좌르르르~ 폼 잡고 자전거 타면서 아이가 그렇게 다쳤는데 그냥 가다니 잡아서 본때를 보여줘야 해요. 망할 사람 같으니라고.....

  • 6. 호야맘
    '12.9.27 4:51 PM (115.161.xxx.135)

    경찰에 연락했더니 서울숲안에는 cctv가 없대요. 별 방법이 없을것 같다고 얘기하더라구요 ㅠㅠ
    정말 나쁜 사람인것 같아요.. 진짜 아이들 자전거 탈때 조심시켜야 할것 같아요.
    잡아서 아이한테 사과시키고 다시는 못그러게 하고 싶었는데 방법이 없을것 같아요.
    이럴때 반드시 주변사람들을 통해 연락처를 받아야 하는데 아이들끼리라 경황이 없었더라구요
    내 아이를 조심시키는 수밖에... 또 이럴경우 차를 포함해 반드시 연락처를 받아야 한다는것도 교육시키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 7. ......
    '12.9.27 5:52 PM (211.246.xxx.80)

    네이버 자출사 카페에 글 올려보세요. 정확한 시간이랑 자전거 색깔. 어디에서 어디로 가던 중이었다 등 상세하게 적어서 올려보시면 아는 사람 나올 지도 몰라요. 보통 저녁 시간대에 속도 내서 가는 중이었으면 자전거 퇴근 중이었을 확률이 높죠. 근데 아이 자전거가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내리막에서 보고도 안 비킨 거나 역주행 중이었으면 가해자가 쌍방과실이라고 생각했을 확률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52 제가 갈비찜을 해 놓으면 고기가 딱딱뻑뻑 할까요 ㅠ ㅠ 22 밤비 2012/09/29 13,549
158651 중간에 나와서 음식포장해 들어갈수 있나요? 3 롯데월드연간.. 2012/09/29 1,601
158650 다들 일 시작하셨나요? 2 ㅎㅎ 2012/09/29 1,055
158649 보일러 질문있어요 1 *** 2012/09/29 830
158648 우리 시어머니... 23 우리 2012/09/29 9,211
158647 버스환승 요금을 잘모르겟어요~? 4 버스 2012/09/29 20,800
158646 요즘 토익은 어찌 보나요? 1 토익 2012/09/29 1,197
158645 염산..불산..이런사고 공포스러워요 .... 2012/09/29 1,757
158644 제사밥.... 고봉으로 5그릇.. 쌀을 얼마나 불려서 하면 딱 .. 2 제사밥 2012/09/29 1,844
158643 거창에서 1kg 짜리 사과가 나왔다는데요. 4 .... 2012/09/29 2,475
158642 10월 2일날..관공서 공무원들도 휴가 많이 내나요?? 4 .. 2012/09/29 2,141
158641 싸이를 이제 그만 쉬게 하라! 3 배려 2012/09/29 2,215
158640 블로그 공구...정말 어마어마하네요. 17 ... 2012/09/29 37,101
158639 현재 안철수 문재인 박근혜 지지율이 어느정도 돼나요? 2 ... 2012/09/29 2,437
158638 어그부츠로 이많큼 웃길수 있으면 나와봐~ 2 신발이춤추네.. 2012/09/29 3,742
158637 왜 밤 되면 기침이 더 심해질까요?ㅠㅠ 7 ... 2012/09/29 9,055
158636 눈옆기미때문에 고민이에요 기미 ㅠㅠ 2012/09/29 1,570
158635 동생이 언니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어요. 6세.. 4 동생 2012/09/29 3,022
158634 부산이제도착했어요 ㅠ 3 귀성전쟁 2012/09/29 2,261
158633 싫어하는 사람....만나고 사세요 ...? ㅜ.ㅜ 8 ........ 2012/09/29 4,050
158632 허리수술하신 분들. 만족하시나요? 16 아파요 2012/09/29 3,260
158631 안철수씨 부인 상당히 59 중국어 2012/09/29 17,064
158630 그래도 5년전 10년전보다 환경이 달라진건... 1 ㅇㅇㅇㅇㅇㅇ.. 2012/09/29 1,375
158629 산부인과(?) 질문이에요. 부끄.(남자. 미성년불가. 봐도 별거.. 3 ㅠㅠ 2012/09/29 3,064
158628 밤기침 심한 아이데리고 지금 시골내려가야하는데 ㅠㅠ 6 5살 2012/09/29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