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 아들이고요 배 다른 자식입니다 (아버님은 10년전 돌아가셨고요)
명절,설,생일 ,어버이날 이럴때 빼고는 서로 만나거나 시댁하고 왕래하지는 않아요
동서네랑도 설,명절때나 마주하지만 이야기는 별로 하진 않고요 서로 연락하는건 전혀 없죠.
그냥 전 남편 생각해서 할도리만 하고있는 상항인데
솔직히 하고 싶은 맘은 전혀 없어요 팔도 안으로 굽드시 시엄마나 서방님이나 아가씨 본인들만 뭉치지
우리하고는 전혀 연락하는건 없거든요 저 역시 하고 싶지도 않고요..
이번 환갑때 어떻게 하나 궁금했는데 동서네는 제주도로 여행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시어머니 모시고 저녁먹고 용돈만 드렸지요
근데 남편이 동서네 여행가는데 돈 보태줘야하는것 아니냐고 하더라고 싫다고 했죠
시댁 가족끼리 여행가는데 왜 돈을 주냐고 우리는 밥먹고 용돈드렸으면 됐지하고
나무랐죠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주긴 줘야 하는건지 주면 얼마를 줘야 하는건지
궁금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혼한지는12년 됐어요 남편은 부모에 대한 정은 없지요 이유없이 혼나고
동생이 훔친돈을 남편이 그랬다고 맞고 남편 어릴적 기억은 시어머니 한테 맞고 자란것 밖에 없다네요
어릴적 이야기를 들으면 기막히고 어이없는 일들이 혀를 찰 정도지요
저 역시 결혼할때도 동서네 결혼할때와 시어머니가 나서는게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남편하고 저하고만 결혼 준비다하고 울 친정엄마는 친엄마가 아니니깐 그러러니 하시면서 내심 서운해 하셨고요 남편을 안쓰러워 했죠
12년 동안 결혼생활하면서 많은 사건 사고가 많았지만 일일이 다 표현하기는 그렇고요 대충
나하고 시댁하고는 이런사항입니다
또 어이가 없는건 동서가 저번 설땐 일 다닌다고 힘드니 음식 만들지 말자고 시동생이 시엄마하테 그랬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한텐 음식 조금만 하자고 전 되물었죠 동서오냐고 그랬더니 올거라고 하시다라고요 동서하고는 명절때나 설때 1시까지 오는걸로 해서 음식하는걸로 근데 안오는 겁니다 끝낸 저 혼자 음식을 다 했죠 동서가 오면서 한말 지 남편한테 (뭐야 음식안한다고 했잖아 )동서 보단 시동생한테 열이 확 박치는거예요 그래서 남편한텐 이번 명절날 동서혼자 다 하라 하고 난 안갈 거라고 했는데 맘만 그러지 실행하지도 못하겠네요 누구 한테 말 할 사람도 없고 여기다 제 한풀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