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교사는 아닌듯 하고, 종일반선생님입니다.
저희 아이는 종일반을 하다가, 종일반생님이 무섭다며 등원을 거부해서,
지금은 반일반만 하고 집에 오기때문에.. 특별히 원에서 종일반 선생님과 마주할 일은 없습니다.
유치원 놀이터에서 종일반 아이들이 나와있을때, 소리치면서 야딘치는 모습을 제가 몇번 보았고요..
(여러아이들을 돌봐야 하니까 지쳐서 그런가 보다하고 좋게 생갹하려고 애썼어요, ㅡ ㅡ;;)
저희집과 유치원이 가까와서.. 어제 저녁때 나가다가 우연히, 유치원 창문을 살짝 보았는데..
아이들이 쭉 앉아있고, 남자아이가 종일반 선생앞에 서있고,
선생님이 아이의 양볼을 손으로 잡고 계신걸 보았습니다. (종일반선생이랑 눈도 마주침. 서로 인사는 X)
이거 선생님이 아이가 너무 귀여워서 그런신거겠죠.. ㅜㅜ 믿어야 하는데.. 기분이 영 찝찝합니다.
선생님 표정이 혼내는 표정 같지는 않고 웃는상이였거든요.. 너무 헤맑게.. ㅡㅡ;;;;
`아유 귀여워~ `면서 양볼을 잡아당기신 걸까요.. 과연 그랬을까.. 자꾸 생각이 나네요..
저희 애가 유치원 등원거부를 한적이 없는데.. 이선생님이 무섭다고 등원 거부했었던게 자꾸 걸리네요..
등원거부가 심해서, 종일반을 그만두었고요.. 애아빠가 원에 가서 등원거부 관련해서 말하고, 원에서도 인정했고..
동선을 그 종일반 선생이랑 마주치지않게 해주시로 하고, 일을 크게는 못하고, 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애 맞긴 입장이라 참... )
희안한게 종일반 선생님중에 아주 좋았던 선생님이.. 저희애 일 이후에 몸이 아프다며 그만 두었어요, ㅜㅜ
(정작 관둬야 할 선생은 너무 잘다니심..)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라고 말좀 해주세요..
양볼 정도는 귀엽다는 표시라고.. ㅜㅜ
이게 맞다면 제가 처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