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놓치면 클날뻔했어~

남편자랑요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2-09-27 10:45:50

제 남편 보고 지금은 돌아가신 친정 외할머니 말씀이에요~

결혼전 인사 드리러 찿아온 남편 보고 탐탁치 않아 했어요.친정쪽에서

7남매중에 장남에 손아래 시누이만 5섯

시골서 농사 조금 짓는 정도로 시댁은 사는 집이었어요.

저는 말많지 않고 책임감있는 남편모습에 결혼 결심했거든요.

사람 잘보는 저희 외할머니도 인정한 23년차인 남편 자랑 조금 할께요^^

25년째 다니고 있는 직장에 지각을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신혼때나 지금이나 퇴근할때 전화해요..뭐 먹고싶은것 있냐고

회식할때도 미리 말해주고 2차 가게되면 더 늦으니 전화해줘서 걱정하지않게해줘요.

제가 퇴근이 늦으면 빨래도 돌리고 개어 놓기도하고..

남편이 감기기운 있으면 부부관계도 스스로 자제해요.

부부관계하면서도 내기분이 어떤지 묻고 배려를 많이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맘이 들게해요.

아이들에게도 거친 말 한적이 없고 어려서부터 월급날 용돈 챙겨주는것도 날짜 거른적없고

아이들에게 말한것은 꼭 지켜선지 아빠말에 신뢰100%에요.

부자는 아니지만 소소한 행복과 안정을 주는 제 남편같은 사람을

제딸도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이남자 놓쳤으면 클날뻔했다는 생각을 요즘 더 자주하게됩니다~

IP : 119.204.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맨
    '12.9.27 11:00 AM (125.140.xxx.57)

    행복이 뚝뚝 묻어나는 글이 참 보기 좋아요.
    이대로 쭈-욱 행복하게 사시길!!!!!!!

  • 2. ^^
    '12.9.27 11:10 AM (118.47.xxx.90)

    님 남편분도 부인 잘만나셨네요.
    그래서 입금은 각각 1만원씩~~~
    그연차에 그런 말씀 진정 부럽습니다.

  • 3. 삐끗
    '12.9.27 11:31 AM (61.41.xxx.242)

    원글님도 혜안이 있으신듯 !! 축하드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66 결혼10일전에 살던집을 비워줘야해서요 레지던스가 갈까요? 2 고민 2012/10/01 2,036
160065 메이퀸에서 양미경 얄밉지 않나요?-스포일지도 6 정원사 2012/10/01 6,872
160064 드디어 다 버렸어요.. 41 최선을다하자.. 2012/10/01 19,277
160063 추석날, 산속에 완전 신세계 따로 왕국이 1 다음 명절에.. 2012/10/01 2,613
160062 만기전 전세계약해지 통보후 4개월경과 3 전세입자 2012/10/01 8,077
160061 그렇게 소중한 조상님인데....딴 성씨들한테 원망찬 제수음식이나.. 27 웃겨요 2012/10/01 5,892
160060 명절에 친정가기 싫네요 3 친정 2012/10/01 2,324
160059 드라마 내용 중 궁금한 것. 2 서영이 2012/10/01 1,724
160058 영화 다운은 어디서 받나요? 5 .... 2012/10/01 2,052
160057 교회 다니시는 분들.. 6 ㅇㅇㅇㅇ 2012/10/01 2,288
160056 돌 좀 지난 아가인데 특정 장소가 아니면 대변을 못봐요; 5 걱정 2012/10/01 1,783
160055 2008년 2월 25일 이후 지금까지 5 나모 2012/10/01 1,499
160054 강아지 사료먹이다 자연식으로 바꾸신분~ 5 배변문의 2012/10/01 2,492
160053 유산싸움나고 첫 명절, 친척들이 안만나네요. 25 할머니 돌아.. 2012/09/30 18,752
160052 <맥코리아>. 10월18일 35살 젊은 영화감독의 수.. 2 나모 2012/09/30 1,852
160051 스트레스 해소법 좀... 1 병나요..... 2012/09/30 1,692
160050 남편에게 심야에 문자온거 삭제했어요 6 삭제 2012/09/30 5,604
160049 뚜껑 열리네요 5 며늘 2012/09/30 3,766
160048 명절이라고 모이는 것이 의미가 있는건지... 5 ... 2012/09/30 3,058
160047 향수냄새 떡칠하고 들어온 남편 4 우 씨 2012/09/30 3,569
160046 사실 어느정권에 살기 좋았다 나쁘다라는거... 2 ㅇㅇㅇㅇㅇ 2012/09/30 1,155
160045 태보하고 근육이 우람해졌어요 7 어쩔까나 2012/09/30 3,547
160044 메이퀸보다가 좀 궁금해서요.. 2 메이퀸 2012/09/30 2,620
160043 패션고수님들 패딩 이냐 코트냐~ 6 패션조언 2012/09/30 3,579
160042 결혼전과 후 , 명절은 천국과 지옥의 차이군요.. 16 휴휴 2012/09/30 7,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