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명절에 친정 언제갈지에 관한 글 읽구서요

그럼 이 경우는?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2-09-27 10:34:33
어제 아는 동생한테 카톡이 왔는데... 올 봄에 결혼했거든요.
어젯밤 넘 속상하다고 계속 울분을 토하는데... 딱히 도움이 될만한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한번 읽어보시고 조언 좀 주세요.

동생네는 맞벌이 서울서  생활, 친정은 서울, 시댁은 아랫지방,

이번 추석이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 금요일에 근무하고 퇴근길에 시댁으로 내려가나 봐요.
물론 화요일이 징검다리라 두 부부 모두 쉬구요. 샌드위치 휴가까지 하면 휴가가 길긴 한데
이 동생은 금요일 밤늦게 도착하니 토요일 어머님이랑 명절준비하고 일요일 차례(?)지낸 후 친정에 
올려고 생각했나봐요. 

그런데 시어머님께서 명절날 당신 친정에 같이 가서 그날까지 같이 있고 이번 명절이 기니 그 다음날 친정에 가라 하셨나봐요.
근데 이 동생은 명절에 친정집에 가고 싶고... 무엇보다 이게 관례가 되어 매번 명절마다 시어머님 친정까지 둘러봐야 
하는 상황이 될까봐 안절부절하고 있어요. 어머님 친정쪽은 친정쪽에 최근 초상이 있어서 이번 명절에 사람도 많지 않을 것 같으니
같이 가자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구요. 그래서 이 동생이 차례지내고 어머님 친정에 들렀다가 늦게라도 친정에 가겠다 하니
뭘 그리 서두르냐시 면서 이번 명절도 긴데... 뭐 이렇게 계속 말씀하시나봐요.

근데 남편이 개입하기도 좀 그런게.. 어머님께서 "우리 **하고 상의할 필요도 없고 너네 친정에 양해좀 구해라"하셨나봐요.
너만 좀 이번에 양보하면 된다.. 뭐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말씀하시나봐요. 그리고 지금 뭐라 말씀드릴려하면 "내가 이미 
여러차례 언급한건데 이제와서 딴소리냐?" 뭐 이런식으로 되물음하셔서 새댁된 입장으로 정말 난감하고 속상하다고 하네요.

전 그냥 남편한테 잘 말해서 명절날 친정가게 해라 이렇게 말은 했는데... 어떻게 현명하게 말씀드리는게 나을까요?
제 생각엔 이 동생이 결국 어머님 친정에 가더라도 맘은 이미 상할대로 상할 것 같고... 친정에 그냥 가자니 또 어머님이
기분 상하실 것 같고... 

아참 생각해도 답이 없네요.. 이번 명절은 제 코도 석자이지만 갓 결혼한 동생이 그러니 저도 쫌 안스럽고 그래서요.
현명한 방법 없을까요? 
IP : 211.214.xxx.2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시댁이냐 친정이냐
    '12.9.27 10:42 AM (58.231.xxx.80)

    따라 댓글이 달라서..
    시댁이 같은 도시에 있고 친정이 지방이면 시댁은 자주 보니 친정에 오래 있는게 맞다 댓글 달리고
    친정이 같은 도시 시댁이 멀리 있으면 그래도 명절날 친정 가야 되기 때문에 시댁1박만 하는게 맞다
    달리고 입맛데로 달리기 때문에
    아는 동생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 2. 쩝..
    '12.9.27 10:46 AM (218.234.xxx.76)

    명절 때 초상 치른 집에는 방문자도 잘 없어요.. 그리고 같은 가족으로서 그 심정이 오죽할까 생각되는데, 참.. 시어머니 너무 하시네요...

  • 3. ..
    '12.9.27 10:52 AM (211.253.xxx.235)

    시댁이 같은 도시에 있고 친정이 지방이면 시댁은 자주 보니 친정에 오래 있는게 맞다 댓글 달리고
    친정이 같은 도시 시댁이 멀리 있으면 그래도 명절날 친정 가야 되기 때문에 시댁1박만 하는게 맞다
    달리고 입맛데로 달리기 때문에
    아는 동생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22222222222222222

  • 4. 수수엄마
    '12.9.27 10:53 AM (125.186.xxx.165)

    남편이 말하게 해서 당일 늦게라도 친정으로 가라...하신게 맞는거 같아요

    얘들은 지들 뜻 대로 하는구나
    (하지만 기본은 하고 있으므로 잘못하는것도 아니니)
    생각드시게 첨을 잘 보내셔야합니다

  • 5. 처음부터
    '12.9.27 11:09 AM (211.208.xxx.55)

    첫명절부터 못 박아두시는게 좋을것 같아요...저는 막내며느리인데 시어머니랑 함께 살거든요..첫 명절에 물어보시더라구요...너두 친정가냐고...그래서 전 당연히 간다고 말씀드렸어요..그 이후로는 저희 안 잡으시고 빨리 가라고 하시더라구요..친정 당연히 가야하는걸로 생각하게 하셔야 앞날이 편해요...

  • 6. 원글
    '12.9.27 11:18 AM (211.214.xxx.254)

    네... 새댁이라 어렵긴 하지만 첫 명절부터라도 잘 말씀드리는게 나을 것 같네요... 저희 경우는 오히려 시댁이랑 친정이 아랫지방에 너무 각까이 붙어 있어 애로사항이 많거든요.. 결혼후 한번도 친정에서 맘편하게 쉬어본 적이 없어서요. 첫애 임신해서 친정에서 엄마 밥먹고 쉬고 싶었어도 시댁이 근처라 안뵐 수도 없고... 명절연휴가 항상 앞이 길고 뒤는 짧아 명절당일 점심후 친정가도 서울 올라올 길이 멀어 하루밤 자고 아침먹고 바로 서울올라와야 해서 서운한 점이 있었는데... 동생이야기 들어보니 시댁과 친정이 너무 멀어도 또 골치아프네요... 여러분 의견 잘 조합해서 알려줘야 겠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81 초1 생일파티, 피자헛과 티지아이 중 골라주세요~ 1 ... 2012/09/28 1,339
158280 사랑아,사랑아에서 승희와 박노경 검사가 남매간? 3 ... 2012/09/28 1,795
158279 그럼 연기 잘 하는 여자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요? 41 행인_199.. 2012/09/28 3,707
158278 저희 애가 절 더 사랑하는거 같아요. 6 사랑해 2012/09/28 2,579
158277 시 외삼촌의 멸치. 9 선물 2012/09/28 2,178
158276 YG 주식 지금보니 10만원 근처까지 갔네요. 8 .. 2012/09/28 1,924
158275 어제 웅진씽크빅 계약했는데, 부도랑 상관없겠죠? 1 웅진 2012/09/28 2,766
158274 색맹 색약 엄마가 보인자면 아들은 백프로인가요? 14 생물 잘하신.. 2012/09/28 6,073
158273 홈플러스 모바일상품권 왜 쓰나요? 3 ... 2012/09/28 1,115
158272 사랑아 사랑아 본 이후로 오늘이 제일 통쾌하네요. 4 .. 2012/09/28 2,095
158271 문재인의 싸이 강남스타일 패러디 보셨어요? 정말 신나네요. 9 ^^ 2012/09/28 1,909
158270 불갈비 양념법 알려주세요~~~~~~ 4 2012/09/28 2,766
158269 와인에 대해 아시는 분 3 질문드릴게요.. 2012/09/28 766
158268 032 773으로 시작하면 인천 어느 동인가요? 1 전화번호 2012/09/28 856
158267 욕실 타일사이 줄눈 락스로 가능한가요? 12 시멘트곰팡이.. 2012/09/28 10,098
158266 이쯤에서 종이투표함 문제를 대대적으로 제기해야 하지 않을까요? 4 ... 2012/09/28 672
158265 공대 나오신 분들....공대>MBA>IB....문의 6 월 수입 천.. 2012/09/28 3,767
158264 갈비셋트가 기가막혀 급 질문 4 아찔 2012/09/28 1,460
158263 [문재인TV]생방송안내-말바우시장/논산훈련소/대전역전시장/유창선.. 2 사월의눈동자.. 2012/09/28 1,549
158262 안철수 키워먹으려던 경향과 한겨레까지 물고뜯기 시작 26 배꼽이더커 2012/09/28 2,068
158261 벽에난 못 자욱 어찌하나요. 6 원상복구 2012/09/28 1,088
158260 어제했던 드라마 오늘 무료로 볼 수 있는 싸이트 없나요?? 38 시청자 2012/09/28 3,234
158259 저축은행 돈 뺄까요? 1 으이그 2012/09/28 1,640
158258 추석전..발악을 하네요. 5 차니맘 2012/09/28 1,466
158257 중1국어문제 어제글을 올렸는데 정답이 나왔는데 뭔가 이상해서요 4 국어문제 .. 2012/09/28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