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해서 부른 배만 보고 아들이네~이소릴 별로에요..ㅡㅡ

..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12-09-27 10:02:44

이제 곧 7개월 접어들어 배가 제법 나왔어요~

근데 제가 다니는 병원이 좀 큰병원이라

32주까지는 성별을 알려주지 않아요.

완전 알아낼 가능성 차단..ㅋㅋ

초음파 할때도 모니터로 쭉 보다가 아랫쪽 나오면 모니터를 돌려버려요~ㅡㅡ;

사진 뽑아줄때도 그쪽은 아예 빼주지도 않네요.

저야 아들이나 딸이나 상관없이 너무나 소중하고 예쁜 아가라

다 좋아요.

남편도 다 좋다고 그러구요.

근데 유독 주변에서 ..

제가 4개월 초음파 사진 보여드렸더니 시할머니께서 대뜸 아들이네! 이러신걸 시작으로

이제 배가 나오니

더욱 배보니 아들이네. 마치 100프로 확실시 되는양..

그런소리들을 하세요.

심지어 옷가게 갔는데 점원분이 아들이네~ 내가 애를 셋을 낳아봐서 난 딱 보면 알아.

이러시질 않나..

하다못해 결혼안한 미혼 친구조차 얼마전 보더니 넌 아들배다 야..이러고 있는거 있죠~

근데 왜 그소리가 그냥 썩 좋지만은 않을까요......ㅎㅎ;;;

오히려 저와 남편은 그냥 병원에서 알려줄때까지는 궁금해하면서 좋은맘으로 기다리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자신들이 무슨 초음파 눈인양 그렇게 백프로 단정하듯 딱 아들이다! 이소리가요..

별로에요!!! ㅡ,.ㅡ^^^

제가 이소리 가까운 지인에게 했더니

별 니가 고민이 없으니 아주 스트레스를 만들지~~~이러시는데....ㅋㅋㅋ

한국사회에선 아직까지 아들이란 소리가 덕담에 해당되는구나....싶기도 하고.

근데 진짜 그래요?

아들배 딸배 따로 있어요?

배만 보면 딱 아들 아는거에요?

그리고 나와보면 진짜 아들인가요?? ㅋㅋㅋ

아침부터 실없는 고민이자 질문.....인거 잘 압니다...에효..ㅋㅋㅋ

IP : 60.196.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7 10:03 AM (211.253.xxx.235)

    지인말씀에 1표 추가.

  • 2. ㅇㅇ
    '12.9.27 10:08 AM (116.33.xxx.151)

    예외의 경우도 종종있긴하지만...
    예정일이 같았던 친구랑 병원에서 배를 비교한결과...
    전 딸.. 친구는 아들이었는데...
    진짜 배모양이 딱보면 티나게 다르더라구요. ㅎㅎ

  • 3. 그러려니
    '12.9.27 10:11 AM (121.161.xxx.44)

    좋은말도 자꾸 들으면 짜증나기 마련이죵

    저도 지금 만삭인 둘째가 아들인데 어디 나가면
    그 소리 한번 이상 듣는답니다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보리세요

    울나라 어르신들 특히 더 그러신듯

  • 4. 순2엄마
    '12.9.27 10:16 AM (110.70.xxx.201)

    ㅋㅋㅋ 저도 아들배라 그랬는데
    딸낳았지요~

    초음파로 보이면 걍 보여주지.
    원천봉쇄할껀 뭐래요. 신기한 병원이네.
    알고나면 옷사놓기도 좋은데~ ㅎㅎ

    경험상 배보고 하는 말보다
    분홍옷 입혀서 델꼬나가도 아들이냐고 하는소리가
    더 속상합네다~ ㅜ_ㅜ 딸이라구요~ 프릴달린옷인데!

  • 5. 궁금하면 산부인과에 물어보세요
    '12.9.27 10:17 AM (58.231.xxx.80)

    지금 성별 알려주는거 불법아니라서
    다 3-4개월 되면 성별 알려 주던데 그병원 특이하네요
    환자의 알 권리 아닌가요?? 대학병원에서도 가르쳐 주던데

  • 6. 달콤한캔디
    '12.9.27 10:44 AM (1.249.xxx.120) - 삭제된댓글

    그냥 흘려들으세요~

    나도 애 낳아봤거든... 하시는 거 겠죠?

    저도 다들 아들배라고 할머니분들 아줌마들 다 장담들 하시고

    병원에선 정말 아리송~하게 알려주시고...

    아빠가 좋아하겠어~ 의사샘 말씀이...

    아빠가 도대체 아들?딸? 뭘 좋아한다는 건지...

    낳고보니 딸이더라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61 프리스카님 동치미 담글때요 4 키톡 2012/11/19 1,645
179360 최필립이 스마트폰 안꺼 MBC 사측과 대화 녹음 4 세우실 2012/11/19 2,080
179359 3년 후에 어떤 꿈을 이루고 싶으신지요..? 3 같은글이에요.. 2012/11/19 822
179358 지금 나가서 빵 사올까요?... 21 ㅇㅇㅇ 2012/11/19 8,259
179357 자궁근종 수술과 수혈 고민 10 희망이야기 2012/11/19 4,039
179356 이그림 너무 마음에 드네요 3 지영이 2012/11/19 1,509
179355 미국 드라마로 영어 공부하기 문의 26 .. 2012/11/19 3,737
179354 한파라기에 난방비 절약하려고 열음맘 2012/11/19 1,184
179353 저축성보험 잘아시는분요~!! 4 보험 2012/11/19 1,440
179352 아이가 유치원에서 바보란 소리를 종종 듣나봐요< 2 씁쓸 2012/11/19 979
179351 시중에 파는 생칼국수 어떤게 맛있을까요? 5 문의 2012/11/19 1,302
179350 호남은 아마 안철수가 지지율이 더 높을 겁니다. 12 ... 2012/11/19 1,526
179349 어떤 신문을 보느냐에 따라 내 생각이 달라진다?? 1 아마미마인 2012/11/19 602
179348 [뉴스1 전북본부 창사1주년 특별기획]안철수 48.0%, 문재인.. 13 탱자 2012/11/19 1,324
179347 평일낮에 강남-> 잠실 택시 안막히나요? 2 택시 2012/11/19 748
179346 제대로 걷지를 못하겠어요:; 2 도와주세요... 2012/11/19 1,277
179345 코슷코에서 세타필로션 얼마인가요? 3 건성피부 2012/11/19 2,773
179344 전북지역 교수 100여명 안철수 지지선언 2 탱자 2012/11/19 1,260
179343 보육료 지원 누리과정 궁금한데요 9 .. 2012/11/19 1,312
179342 인터넷쇼핑 배송물품 허공에 뜬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안옴 2012/11/19 668
179341 재건축만 방해하지 않으면 문재인을 15 개포동 2012/11/19 1,534
179340 책많이 읽어 고민이라던 6세 딸아이~ 오늘 신기했던일~ 3 신기해 2012/11/19 1,343
179339 8년째 우려먹는 '정동영 노인 투표' 발언 prowel.. 2012/11/19 1,829
179338 중3인데요 고교과정할때 과외비는? 10 2012/11/19 2,459
179337 쌀 냄새안나는 방법좀.... 3 방울이 2012/11/19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