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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을 때 울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나라
어떤 미동(微動)으로 꽃은 피었느니
곡진하게
피었다 졌느니
꽃은 당신이 쥐고 있다 놓아버린 모든 것
울고 싶을 때 울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나라
마음이 불러
둥근 알뿌리를 인 채
듣는
저녁 빗소리
- 고영민, ≪손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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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었습니다만......
제가 오늘 휴가인데 회사에 책을 놓고 와서... -_-;;; 걍 좋은 시 뽑아봤습니다.
2012년 9월 27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9/26/20120927_kim.jpg
2012년 9월 27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9/26/20120927_jang.jpg
2012년 9월 27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927/134865810478_20120927.JPG
2012년 9월 27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9/26/alba02201209262023180.jpg
어쨌거나 이번 대선판의 흥행은 장난이 아니겠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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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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