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라면 먹는 소녀...

... 조회수 : 4,457
작성일 : 2012-09-27 01:09:09

오늘 낮에 지하철 탔는데요.

지하철 역사로 들어가니 왠지 구수~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이상하다 무슨 냄새지? 생각하면서 두리번 두리번거렸더니 지하철 역사 맨 끝에서 왠 교복입은 여고생이

벤치에서 사발면을 먹고 있더군요. 그것도 친구들이랑 같이요... 헉.. 하다가 지하철이 금방 와서 타려고 하는데,

이 소녀는 지하철이 설 때까지 사발면을 열심히 먹고, 라면까지 들이키고는.... 사발면과 젓가락 각종 포장지 쓰레기를

벤치 밑으로 휙~ 던지고 빠르게 지하철을 타더군요;;;

정말이지 예전에 지하철 역사에서 담배피던 왠 양아치를 본 적이 있는데, (저녁무렵 한적한 곳도 아닌 잠실역이었어요;)

이 소녀는 그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충격이 덜하진 않더군요...

그리고, 타서 **ㄴㅕㄴ, *나 뭐 이런 말이 반이 섞인 친구들과의 대화...

참.. 나...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역무실에 가서 신고하는 건데 바쁜 일이 있어 그냥 온게 참 그렇네요...

그 소녀는 배가 고프면 다음에도 다른 지하철역에서 그렇게 라면을 먹을까요? 에효...

IP : 180.66.xxx.12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7 1:10 AM (218.236.xxx.66)

    지하철 차내에서 꼬치구이 먹던 아가씨 생각나네요.. 냄새가 진동.

  • 2. ....
    '12.9.27 1:15 AM (218.236.xxx.66)

    근데 지하철 역내에서 음식 파는 곳도 있긴 해요.. 오뎅, 김밥 등등.

  • 3. 지하철안이 아니고
    '12.9.27 1:19 AM (14.37.xxx.191)

    역사라면.. 뭐 괜찮지 않을까요..
    거기 빵도 팔고..먹을거 많이 파는데..;;

  • 4. ...
    '12.9.27 1:22 AM (121.136.xxx.28)

    쓰레기 버리고 불쾌감주는 욕같은거 한건 잘못한거같고
    라면먹는거 자체는 별로..
    지하철 타는데 있는 편의점에서 떡도팔고 김밥도 팔고 핫바도팔고...뭐 많이 팔잖아요

  • 5. ...
    '12.9.27 1:22 AM (110.14.xxx.164)

    먹은거보다... 쓰레기 휙 버리고 간게 더 밉상짓이네요

  • 6. ;;;
    '12.9.27 1:27 AM (180.66.xxx.123)

    헉..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전 지하철 안뿐만 아니라 역사 안에서도 건물 내부라면 라면 같이 냄새 풍기는 음식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는데요. 빵이나 냄새 안나는 음식은 먹는 거 괜찮지만(실제로 저도 먹구요.) 라면 같은 음식은 좀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여고생은 지하철 건물입구의 편의점에서 라면은 산 거에요.
    음식을 파는 것과 음식을 먹어도 되는 장소는 좀 다른 거 같아요...

  • 7. tt
    '12.9.27 1:36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라면은 집이나 편의점 분식집에서 먹어야죠. ㅡ_ㅡ;;
    지하철 역사안에서 라면을 먹는 다는 것이 전 이해가 안되는데요.

  • 8. 댓글이
    '12.9.27 1:37 AM (1.231.xxx.243)

    희한하네요..
    라면은 아니죠. 냄새도 나고 거기에 뒷처리도 안했따잖아요??
    빵이면 몰라..

  • 9. ㅁㅁ
    '12.9.27 1:39 AM (58.143.xxx.125)

    요금내고 들어가서 지하철 대기하는데서 먹었다는이야기 아니예요?
    거기서 라면을 먹긴 왜먹어요... 먹으려면 편의점에서 먹고 나오던가...

  • 10. ...
    '12.9.27 1:41 AM (180.66.xxx.123)

    네, 윗님, 맞아요. 지하철 대기하는데서 벤치에 앉아 먹고 있었던 거죠.
    그리고, 다 먹고 벤치 밑으로 슝~ 제가 까질한 거 아니죠?
    잠깐 헉.. 했네요..

    그리고, 전 냄새고약한 라면 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만...

  • 11.
    '12.9.27 1:41 AM (61.72.xxx.114)

    사실 고등학생때면 여자던 남자던 멀 먹어도 뒤돌아서면 배고프고 한창 먹을때긴 하죠.
    저도 그런시절이 있었으니 먹는것 까진 이해하겠는데 뒷처리는 잘못됐네요.
    먹고 봉지에 넣어 자기가방에 다시 넣었다면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생각하겠지만
    저런식으로 먹고 던져놓구 간거 제가 봤다면 한 소리했을것 같아요.

  • 12. ㅡㅡㅡ
    '12.9.27 1:43 AM (218.236.xxx.66)

    플랫폼은 좀 그렇죠..
    더구나 쓰레기는 벤치 밑으로.--;

    차내에서 토스트나 김밥 먹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거 냄새 의외로 심각합니다...

  • 13. ???
    '12.9.27 1:48 AM (180.66.xxx.123)

    윗분, 좀 이상하시네요? 왜 그러시죠? 참 나..

  • 14.
    '12.9.27 1:48 AM (110.8.xxx.109)

    라면을 먹은건 뭐 그렇다치고-아직 어리니.. 쓰레기를 그렇게 버리고 가면 어쩌라는건지..정말 개념없네요.

  • 15. 헐...
    '12.9.27 3:34 AM (124.53.xxx.156)

    라면같이 냄새가 나는 음식물을... 실내플랫폼에서 먹으면 어떻합니까..
    음식냄새.. 아무리 맛있는 냄새라도... 먹는 사람에게만 좋지...
    음식냄새 맡지 않아야 할 장소에서 맡는 사람은... 역합니다...

    빵이나 과자처럼 냄새가 나지 않는 음식은 이해한다 쳐도...


    그리고 역사내에서 음식파는거...
    편의점이나 음식점 있는 역사 얘기하시는건데...
    그건 사람들이 대기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지나다니는 장소잖아요...

    사실... 어딘가는 만주파는데.. 지나가는 곳이어도... 그 냄새도 좋지는 않아요... 너무 단냄새라...
    하물며 플랫폼이라니요... ㅠㅠ

    심지어 쓰레기까지 그리 버리고 가고...
    헐~~~~~~~

    하긴... 저 예전에... 지하철 내에서 먹는 사람도 봤어요.. ㅠㅠ
    그것도 겨울철 뜨뜻하게 히터나오는 지하철에서...
    사람도 꽤 많은 시간에... ㅠㅠ
    참다참다 한마디 했다가... 정말 광기어린 아줌마 한분을 봤죠...
    헐....
    진짜 그러지 좀 말자구요...

  • 16. 저는 버스에 서서 라면먹는 애들도 봤어요
    '12.9.27 3:45 AM (182.219.xxx.131)

    용산인가에서 초등학생 내지는 중학생정도인 어린 남자애들 두어명이 서서 컵라면 먹는걸 본 적 있어요
    들고탔을텐데 기사분이 말리지도 않았는지
    그 흔들리는 버스에서 엎기라도 할까 무서워 죽겠더라구요

  • 17. .....
    '12.9.27 4:43 AM (175.198.xxx.129)

    218.37/ 라면은 어디서 먹어야 하냐고요? 집이나 식당에서 먹는 겁니다. 그것도 모르세요?
    혼자 사는 세상 아니잖아요. 남에게 폐를 끼치는 일은 하지 말아야죠.
    님은 무슨 일이든 아무데서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18. 음...
    '12.9.27 5:47 AM (115.140.xxx.66)

    세상에 하도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역사 벤치에 앉아 컵라면 먹는 정도는
    ~헉 할만큼 놀랍지 않습니다 글을 올릴 만큼 대단해 보이는 일도 않구요

    쓰레기 처리 안한 것은 비난받을 만 하네요.

  • 19. 지하철 2호선
    '12.9.27 10:23 AM (211.246.xxx.109)

    지하철안에서 라면 먹던 갓 중학교 들어간
    쪼그마한 남자 중딩 둘 본 적있어요

    원글님이 보신 여자애는 그나마 양반이네요

  • 20. ..
    '12.9.27 10:42 AM (147.46.xxx.47)

    지하철 기다리는 의자위에서 라면먹는다는 얘긴.. 37평생 이 글에서 첨 읽어요.
    승강장 먼지도 많은데.. 그 앞에서 국물 들이키고 싶을까요.?곁에 일반인 승객도 많은데..
    김밥이나 햄버거까지는 참지만, 사발면은 정말 아닌거같아요.노숙인이라면 또 모르겠네요.이해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22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안철수에게 고한다. 그만 칼날을 멈춰라.... 18 heller.. 2012/11/02 2,146
172521 네추럴프랜 우유 아시는 분? 1 ?? 2012/11/02 732
172520 서울대 입시에서요 1 한국사 2012/11/02 1,052
172519 이시간에 ..김밥 싸고 있어요........... 5 아아 2012/11/02 2,533
172518 [종합]안철수 "총선 그르친 민주당 계파에 책임있다&q.. 24 이제시작 2012/11/02 2,161
172517 대기업 면접에 아빠를 대신 보낸 딸 ㅠㅠ 2012/11/02 2,452
172516 드디어열리는가: '붙박이장속 6억은 도곡동땅 매각대금' 의심 정.. 1 .. 2012/11/02 1,027
172515 냄새(향기)는 정말 강력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3 향기의힘 2012/11/02 2,396
172514 헌법재판소 판결 투표시간 연.. 2012/11/02 703
172513 디자인계통에 계신분들께 여쭈어요 2 좋은아침 2012/11/02 1,193
172512 빌려간지 오래된 돈 얘기꺼냈다가 폭언 들었어요... 11 나비 2012/11/02 5,015
172511 실크벽지 비슷한 합지벽지도 있나요? 1 plop 2012/11/02 1,709
172510 한국에서 화교들의 위치 어느정도인가요? 7 생각하게됨 2012/11/02 1,891
172509 로봇 물걸레청소기 스쿠바 사셨던분.. 여전히 잘 쓰세요? 3 줌마렐라 2012/11/02 1,303
172508 아이 쉐도우 추천해주세요 3 추천요 2012/11/02 1,839
172507 미용실가서 고데? 드라이?? 그걸 뭐라고 하죠?? 4 미용 2012/11/02 1,637
172506 오토오아시스 자동차정비 직원 구해요 카센타 2012/11/02 1,204
172505 자기 자식을 너무 챙기는 엄마 어때요? 16 --- 2012/11/02 3,973
172504 추운 집 해결책이 없을까요? 난방 텐트 써보신 분... 10 겨울 걱정 2012/11/02 9,052
172503 호칭 문제 23 삼키로 2012/11/02 2,278
172502 석고붕대하기 전에 통깁스할때 입원해야할까요? 들빛 2012/11/02 1,281
172501 네살아들 때문에 미치는줄알았어요 3 ㅜ ㅜ 2012/11/02 1,613
172500 벌써 크리스마스트리 설치한집 있으세요?? 8 2012/11/02 1,433
172499 이런 남편두신분 손 번쩍 들어봐요. 3 --- 2012/11/02 1,368
172498 국민 68% “투표시간 연장에 동의”… 젊을수록 찬성률 높아 2 샬랄라 2012/11/02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