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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따 오늘 시래기무우 대빵 쑹괐다

가을하늘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12-09-27 01:03:46

 동네할매하고 할매 저거 깨밭에 깨 걷어내고 그기다가 시래기무우 엄청 쑹괏다

할매는 걍 무우심고 내는 시래기맹그는무우 그거 쑹괏는데 시래기 그기 얼매나 좋은데

겨울에 고등어찌질대도 좋고 걍 된장넣고 끼리묵어도 좋고

 

깨꼭다리 뽑는다고 지금도 손목이 얼얼하다이,,저녁에 건강하게 살끼라꼬 우엉그거 채썰어서

말라가꼬 후라이팬에 볶아서 통에 넣어둿지 뭐,,물 팔팔 끼리가꼬 우라내서 묵음 면역에 그리 그기

좋다카네 그기 사포닌인가 그기 있어가꼬 인삼에 버금간다 카더라이

 

오늘 장날이라 그거 한뭉테기 5천원 주고 샀지 뭐,,

 

반찬도 쪼매 맹글어서 쫄아놓고,,

 

울어메 혼자사심 (거의 못걸음)

시부모 두분다 요양원

형님친정어메 요양원

울언니시엄니 요양원

 

나이들어가는기 무섭다이

 

 

IP : 59.19.xxx.1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7 1:11 AM (1.225.xxx.99)

    무 쑹과느라 억쑤로 욕봤심더.

  • 2. 꼬마
    '12.9.27 1:17 AM (211.247.xxx.115)

    우엉이 그렇게 몸에 좋은가요?
    어쩜 이리 맛깔나게 글을 쓰시는지 ^^

  • 3. ...
    '12.9.27 1:18 AM (59.15.xxx.61)

    쑹과논 무...
    혼자 묵으면 안된데이~~~
    내 생각도 좀 해 도!

  • 4.
    '12.9.27 1:20 AM (118.217.xxx.141)

    우리집에서는 '숭궜다'고 하는데 무는 그냥 씨를 뿌리셨다네요.
    저도 우엉차를 만들어봐야겠네요.

  • 5. ^^
    '12.9.27 1:27 AM (108.27.xxx.37)

    시레기 나이 들어도 전 별로 안 좋아요. 아직 나이가 덜 들었나 봐요~
    저희 어머니는 좋아 하시면서 찌개끓이시는데 저는 된장찌개인가 보다! 하고 부엌에 왔다가 시레기 국(찌개?) 보면 시무룩해 지거든요. ㅎㅎㅎㅎ
    그래도 글은 아주 구수하게 잘 읽었습니다! 다 알아들은 건 아니지만요~~

  • 6. 아 좋아요
    '12.9.27 8:11 AM (188.22.xxx.227)

    전 서울 토박인데 가을하늘님 글 너무 좋아요.
    자주 올려주세요.

  • 7. ..
    '12.9.27 10:26 AM (203.247.xxx.126)

    쑹과는게 뭔가여?

    전 사실 너무 사투리로만 쓰시는 글 좀 별로에요..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구수하게 느껴지지도 않고..ㅡ.ㅡ

  • 8. 반가워요^^
    '12.9.27 5:01 PM (121.174.xxx.222)

    저도 시래기 좋아하는데... 근데 그 할매가 전에 말하신 그 왕따.. 할매? 인가요?

    콩 싹쓸이 해간 할매요. 님 글을 볼때면 시골의 그 풍경이 눈 앞에 떠올라요.

    어렸을 땐 그렇게 시골이 싫고 지긋 지긋했는데, 요즘은 딱 그때의 그 촌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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