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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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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차에서 이런 일... 어찌 하실래요?

벌써고민 조회수 : 10,234
작성일 : 2012-09-27 00:59:36

명절에 시댁 갈 때 기차를 타고 갑니다.

버스나 차로 가면 9~10시간 각오해야해서 어떻게 해서든 기차표를 꼭 구하는 편이에요.

(저희 부부와 아이 하나 있고, 아이는 아직 미취학 아동이에요.)

 

거의 매번 명절때 기차에서 이런 비슷한 일을 당하는데요,

기차로 3시간 좀 넘는 거리라 저나 남편이 화장실을 가거나 하면 입석에 서있던 사람이 저희 자리에 앉아요.

 

아이 생기기 전에도 잠깐 제 옆에 앉길래 그냥 아무 말 안했었거든요. (남편 오면 당연히 비켜줄줄 알고)

그런데 남편이 와서 제가 '자리 주인 왔다'고 말했는데 눈 감고 잠든 것처럼 모른체 계속 앉아있더라구요.

제가 여러번 말해도 꿈쩍 않길래 제가 울그락불그락 하니...  남편이 됐다고 해서

남편은 1시간 반 동안 서서 가고 그 아주머니(50대 초반쯤)는 눈 꼭 감고 주무셨는지 어쨌는지 앉아 가셨어요.

 

요즘엔 보통 저랑 아이랑 앉고, 남편은 앞이나 뒷자리에 앉는데 제가 화장실 가느라 남편이 아이 옆에 와있으면

남편 자리에 누가 앉아서 잘 안비켜줘요. 비켜주는 경우도 있지만 - 젊은 사람의 경우 -

40~50대 이상 분이면 어김없이 자는 척... 흔들어 깨워야 못이긴척 일어나고요...

 

지난번에 전 아이랑 같이 자고 있었는데 누가 깨워서 봤더니 어떤 아주머니가 저한테 애 안고 앉으라고,

명절 복잡한데 꼭 아이를 혼자 앉혀야 하냐면서 저한테 옆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아이 2~3살 짜리도 아니고.. 만 4세 넘으면 표 따로 끊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끊었는데도 그래요...

제가 싫다고 하니 큰 소리로 요즘 젊은 엄마들 이기적이라고 다른 사람 생각은 하나도 안한다고 .....

남편이 뒤에서 일어서며 무슨 일이냐고 하니 그때서야 다른 칸으로 옮겨갔고요.

 

남편은 나이드신 분이면 자기가 1시간 정도는 서서 가지 뭐, 그러는데...

전 남편한테 우리가 너무 만만하게 생겼나보다고, 그럴수록 만만해보이지 말아야한다고 했네요.

 

이번 추석에도 기차표 끊어서 가는데.. 벌써부터 어찌할지 걱정하는 제가 너무 삭막한가요?

남편은 나이 드신 분한테는 본인이 양보하겠다고 해도...

전 힘들게 기차표 구했는데 (표 담당은 저에요. 인터넷으로 못구해서 바로 역에 나가서 몇 시간 줄서서 산 적도 있어요)

그런 식으로 자리 뺏기는게 사실 좀 억울하거든요...

 

IP : 211.202.xxx.11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7 1:02 AM (121.160.xxx.3)

    글을 읽다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세상에 그렇게 경우 없는 사람들이....

    또 그런일 발생해서 상대가 안하무인,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승무원 통해서 이야기 하세요.
    다른 승객들 원글님 욕 안합니다.

  • 2. tt
    '12.9.27 1:03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명절에 이동을 해보지 않은 제가 듣기에는..
    이건 폭력인데요??????? ㅡ_ㅡ;;
    내 자리에 누가 앉는다는 것도 헐..이고..
    돈주고 산 아이 좌석을 일어나라 마라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요.

  • 3.  
    '12.9.27 1:03 AM (110.8.xxx.150)

    짐을 꼭 놓고 가세요. 그리고 뭐라 하면 차에 역무원 있으면 부르시구요.
    간혹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입석 타시는 경우도 있는데
    제 경험상 그분들, 빈자리 있어도 입석 사셔서 자리 비켜달라고 하세요.

    예전에 제가 기차탈 때(KTX 없을 때죠) 바로 역에서 샀어요.
    많지는 않아도 현장에서 살 수 있을 만큼 그래도 표가 좀 있을 땐데도
    입석 사서 젊은 사람들 보고 자리 비켜달라는 사람들 있었어요.

    자리 뺏기지 마세요, 절대.

  • 4. 참 별꼴이네요
    '12.9.27 1:03 AM (110.14.xxx.164)

    요즘도 같이 앉자는 사람이 있나요
    명절기차라도 그닥 붐비거나 오래 걸리지않던데...
    좌석 구한 사람들 다 고생해서 구한건데 그걸 왜 ? 탐내요
    정말 힘든 노인이나 아기도ㅜ아니고요

  • 5.
    '12.9.27 1:03 AM (121.135.xxx.78)

    전 그런경우 한번도 못봤는데요 그사람들이잘못하는거죠 역무원한데 얘기하세요

  • 6. 참....
    '12.9.27 1:03 AM (119.198.xxx.104)

    뻔뻔스러운 사람들이 원래 많았던건지, 아님 세상이 변해서 많아진건지...
    그냥 내자리 내가 지켜야죠...그냥 가는것도 아니고 돈주고 산 좌석인데....

  • 7. ...
    '12.9.27 1:04 AM (211.208.xxx.200)

    비양심적이네요.
    자리 뜨실때 가방이나 책 올려놓으시고, 아예 못 앉게 하세요.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 싫기도 하거든요.

    강하게 앉지도 못하게 하시요.
    혹시라도 앉았으면 오시자마자 당당하게 일어나시게 요구하시구요.
    입석이신 다른 분들도 옆에 있죠.

  • 8. ===
    '12.9.27 1:04 AM (218.236.xxx.66)

    그런 사람들은 양보해줘도
    양보 받았다고 절대 생각 안합니다.
    자기가 똑똑해서 자리 차지했다고 생각하죠.

    양보해줄 가치가 없어요.
    비키라고 하세요.

  • 9. 저도
    '12.9.27 1:05 AM (14.45.xxx.248)

    저도 그런경험있어요 ㅠㅠ

    아아 정말 싫어요 빈자리에 꼭 가방두고 가세요.. 꼭꼭 그리고 가급적 자리 떠나지 마시고요
    요즘 두시간이면 부산까지가는데 그냥 화장실같은거 출발전에 가시고 자리뜨지말라고 하세요

  • 10. 저라면...
    '12.9.27 1:05 AM (58.179.xxx.233)

    양보해 주기도.하고 양보받아.고마와도 하는게
    더.좋게.생각되네요.

    절대적으로 자리가 모자라서 벌어지는 일이쟎아요.
    얌체짓하느라 입석표 사고 앉으려고 꼼수 부리는 것도 아니고요.

    전 아이를 좋아해서요,
    제가 자리 있는데.서서 가느라.힘들어 하는 아이를 보면
    아이를 앉혀 주기도 하고, 아이가 제게 안기겠다고 하면
    안고도 있어주고 그랬어요.

    다른 사람의 강아지를 한참 안아주기도 했네요.
    개도 무척 좋아하거든요.

    서로들 도와 주면서 다니면 더 좋지 않은가...
    전 그렇게.생각합니다.

  • 11. ㅁㅁ
    '12.9.27 1:05 AM (58.143.xxx.125)

    자리 비울일 있으시면 무조건 가방이나 다른 짐 올려놓으세요.
    앉으면 안일어나니 못앉게 해야지요...

  • 12. 이건 뭐..
    '12.9.27 1:06 A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무법천지네요.
    명절표는 예매도 쉽지 않은거 아닌가..?
    비싼 요금 내고 힘들게 예매하고 현장에선 그냥 당하고 계신다니 황당하네요.
    요새 왜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건지..원.

  • 13. 역무
    '12.9.27 1:06 AM (1.231.xxx.243)

    역무원한테 말하시면 되구요.
    전 더 싫은게

    기차나 버스에서 남의좌석에 떡 하니 앉고 제 자리 입니다 하면..
    눈 홀기면서 자리 남는데 아무데나 앉지 뭐굳이 여기 앉으려는 진상들도 싫더라구요..

    그럼 그 자리에 그 자리 예매한 사람 오면 또 비켜줘야 하잖아요

    당연히 미안하다고 일어나면 될것을... 싸울뻔했네요.

  • 14. ㅇㅇㅇㅇ
    '12.9.27 1:07 AM (222.112.xxx.131)

    양보는 내가 하고싶어서 해야되는거지

    하기도 싫은데 양보해야되는거면 그건 뭐 억지죠..

    지금 윗글은 양보이야기 하는게 아닌데 왠 양보 이야기가 나오죠 어이없음 ㅋㅋ

  • 15. ..
    '12.9.27 1:08 AM (218.50.xxx.111)

    울 남편은 그래서 명절에 기차타는 거 싫어합니다. 서서 갈 각오를 하고, 실제로 노인이 앉으셨으면 서서 갑니다. ㅠㅠ 저도 서서 갑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서서 칭얼거리면 비켜주게 되더군요. 걔가 누구는 앉아가는데 자기는 왜 서서 가야하는지를 어떻게 이해하겠어요.......명절이니까 생기는 일이라 대략 난감.
    평소 같으면 어림없는 일이고 복잡한 주말에도 그런일은 없죠. 하지만 명절에는 생기더군요. 자원이 부족하고 수요가 많으면 사람이 아귀처럼 변하는 것. 그게 진리구나..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고....우리가 좀 잘 살게되서 일상을 매번 그렇게 안살아도 되는 거라도 고맙기 그지없다 싶고.......뭐 복잡..

  • 16. 가을하늘
    '12.9.27 1:10 AM (59.19.xxx.121)

    그런 개념없는 사람은 같이 개념없이 해줘야 함

  • 17.
    '12.9.27 1:17 AM (14.37.xxx.191)

    몰상식한 사람이네요..
    예전에는 그런일 종종 있었는데.. 요즘도 그런사람이 있다니..놀라워요..

  • 18. 저도..
    '12.9.27 1:24 AM (218.234.xxx.76)

    80년대 후반에 부산 집에 기차타고 내려갈 때나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시에 명절 아닐 때 - 기차표 구하기 좀 쉬울 때는 전 그런 분들이 싫어서 일부러 특실 표 끊었어요.
    새마을 대신에 무궁호 특실 끊으면 1시간 정도 더 걸려도 비용도 저렴하고 특실에는 입석표 못 들어가거든요..

  • 19. 아..
    '12.9.27 1:33 AM (222.235.xxx.62)

    글만 읽어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ㅠ
    저번에도 비슷한글 올라온것 같은데 노인분들중에 일부러 입석표 사서 저런다는;;;;

  • 20. 뱅기노인네
    '12.9.27 2:03 AM (223.62.xxx.9)

    진상이네요! 젊은게 죄인지?
    삐뚤어진 성향! 떵 밟으신거죠. 그댁 며늘이 불쌍하네요 !

  • 21. 미국
    '12.9.27 3:04 AM (99.108.xxx.49)

    인데요,,,

    워낙 개인적이고 웬만한 거리는 차로 이동하고 (부산서 평양거리 나 그 이상도 차로 움직이죠..ㅎㅎ)

    근데 대륙이동 열차나 배나 비행기가 있는데 기차 타보면 이 정도는 아니지만 여기도 눈 쌀 찌푸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사람 사는 곳은 다 ... 치열한 경쟁과 생존인가 봐요..

  • 22. hoony
    '12.9.27 7:01 AM (49.50.xxx.237)

    30년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군요.
    중앙선 타고 다닐때(다섯시간) 그런적 많아요.
    그땐 신혼이라 젊어 우린 늘 양보하고 서서 갔네요.

  • 23. 치열한 생존경쟁이 아니라
    '12.9.27 8:01 AM (211.181.xxx.209)

    더러운 도둑년놈들인 거죠.
    늙는다고 다 추해지지 않아요. 멀쩡한 사람은 멀쩡하게 늙고 생양아치는 늙어서도 양아치인 거고 도둑년놈들은 늙은 도둑년놈들이 되는 것일뿐.

  • 24. ;;;
    '12.9.27 8:01 AM (121.175.xxx.189)

    그냥 역무원 부르시면 됩니다.
    그런 인간들은 말 섞을 가치도 없으니까요.

  • 25. .......
    '12.9.27 9:02 AM (124.216.xxx.41)

    그런 진상들은 가방 올려놔도 옆으로 치우고 앉아요 가방놓고 옷이나 먹을거 등 이것저것 늘어놓고 화장실가세요
    일단 두자리 앉은데는 복도쪽자리는 꼭 앉고 잠깐 비우더라도 창가자리만 비우도록 하세요 들어가기 힘들게요
    안일어나면 역무원 불러서 해결하시고 남편도 양보하지 말라고 하세요
    근데 왠만하면 출발하기 전에 화장실가고 되도록 자리비우지 않는게 좋죠 아이는 창가에 앉히구요
    아이보고도 같이 앉아가자고 합니다

  • 26. ..
    '12.9.27 9:08 AM (175.112.xxx.252)

    입석과 좌석 요금의 차이가 크지 않던데... 그래서 더욱 그런듯.

  • 27. 사람봐가며
    '12.9.27 10:32 AM (59.14.xxx.110)

    정말 웃긴 건 그런 분들도 사람 봐가며 진상스런 행동을 하더라구요. 저희 남편이 덩치도 크고 좀 무식하게 생겼거든요. 남편과 같이 있으면 절대 그런 일 없고 혼자 있으면 늘 그런 경험을 해요. 본인들도 정당한 행동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는거죠.

  • 28. ....
    '12.9.27 11:43 AM (218.235.xxx.28)

    특실끊으세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는데, 입석 끊으신분들 , 특실에는 못들어오게했어요, 예전에는요.

  • 29. ...
    '12.9.27 12:21 PM (175.253.xxx.230)

    와....전 고향이 설이라 그런 경험이 없는데..
    비상식적인일을 겪으신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 30. 어휴
    '12.9.27 10:05 PM (14.200.xxx.86)

    진짜 너무 짜증나요. 나이는 어디로 쳐드셨는지

  • 31. 오래전에
    '12.9.27 10:11 PM (121.139.xxx.178)

    오래전에 그렇게 해서
    세시간을 서서 간적도 있어요
    자는척 하면서 비껴주지 않더라구요

    요즘 같으면 어림없지만 그땐 ㅠㅠ

    자는척 하면 깨워서 말씀하시구요
    담부턴 입석없는기차를 구입하세요ㅠㅛ
    표 구하기 어려운거 아는사람입니다

    아이가 좀더 커보일때가지

  • 32. 경험담
    '12.9.27 10:37 PM (125.176.xxx.55)

    기차에서 뒷자리에 앉으신 할머니가 아주 자랑스럽게 본인은 좌석은 안 한다고
    입석 사서 좌석에 앉아 가면 되고 자리 없으면 젊은 사람한테 일어나라 하면 되는데 왜 돈 아깝게 좌석을 하냐는 소리 듣고.
    기차에서 절대 양보해 주기 싫어요.

    명절이라 절대 좌석부족으로 입석으로 간다해도 염치 있는 사람이면 저렇게 남의 자리에 뻔뻔하게 있지 않아요.
    정.. 어쩔 수 없는 사람이면 사정 설명 하고 부탁하겠죠.
    다음부턴 절대 비켜주지 마세요.

  • 33. ㅠㅠ
    '12.9.27 11:04 PM (175.209.xxx.17)

    리조트 목욕탕에서 아이랑 저랑 자리 두개 앉아 목욕하고 있는데, 어떤 중년50대 아줌마 오더니 아이보고 비키랍니다. 애도 작은데 왜 자리차지하고 있냐고...어이상실...아이도 요금내고 들어오고 복잡하게 씻기고 싶지 않다고 다른 자리로 가시라니, 자기일행이랑 같이 목욕해야 한다고 저보고 젊은사람이~어쩌구 저쩌구 비키랍니다..어이가 없어서...너무 막무가내라...자기 편하자고 왜 남한테 피해를 주시며 그렇게 당당하시냐구? 큰소리로 말하고는 아예 아이자리랑 내 자리 다 나와 탕 옆에서 쪼그리고 목욕했던 기억이 나네요...그 사람들은 아직도 제가 싸가지 없다고 믿고 있겠죠?

  • 34. 늙은 분들..
    '12.9.27 11:25 PM (222.101.xxx.241)

    그래서 젊은 사람들 한데 욕먹는 겁니다 아니 왜 자신들 늙은걸 애끗은 젊은 사람들한데
    분풀이를 한데요 자기들 늙는데 나를 낳아줘나요?아님 나를 키워줘나요?
    왜 갠한 사람들한데 피해 주면서 늙음을 내세워 무대뽀 인생을 사는지 정말 요즘 노인분들이
    젊은 사람들 보다 더 무서워요.
    저도 목욕탕에서 울 해한데 비키라고 아주 당연한듯이 큰소리 치는 아준마 울애 중1 얼떨떨해서
    쳐다보니 니 엄마랑 갇이 해도 돼는데 왜 자리 두개 차지하야고 헐.
    그래서 제가 아주머니 애도 성인 요금내고 들어왔고 아주머니가 비키라고 할 자격이 없네요.
    했더니 요즘 젊은 년들이.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저도 요즘 연세 드신 분들이 더 무섭다고 했네요.
    어찌 된게 요즘 길을 가다 할머니고 할아버지고 얼굴을 처다보면 하나 갇이 심술이 덕지덕지 붇었어요.
    인사하고 고상해 보이시는 인상을 가진 노인분 얼굴 보기가 정말 어려워요.
    하나갇이 나이만 먹었지 마음 심뽀들이 그러니 인상까지 심통덩어리로 보여요.

  • 35. 헐..
    '12.9.27 11:47 PM (112.121.xxx.214)

    시댁은 서울이고 친정은 지방인데...친정은 명절 피해서 주말에 승용차로 다녀왔는데요..
    올해는 추석 뒤에 날짜 여유가 있어 남편 놔두고 저랑 애들만 기차타고 다녀올까 했더니만...
    애들 델고 기차 무서워서 못타겠네요.
    타는 곳이 첫 역도 아닌데, 이미 다른 사람이 앉아있겠죠?

  • 36. ..
    '12.9.28 12:20 AM (125.152.xxx.186)

    저는 20대때....할매가 몇 분만 있으면 내린다고 조금만 앉아 가자고 하더니.....몇 시간을 앉아서 가더군요.ㅜ,.ㅜ

    결혼하고 2살 된 아들녀석과 함께 앉아 있는데...오십대 아주머니 좀 앉아서 가자고 하더니

    울 아들이 너무 싫어해서...(ㅋㅋㅋㅋㅋ) 아줌마 엉덩이 붙이고 조금 앉아 있다가 일어났어요.

    아유~ 그땐 울 아들이 어케 예뻐 보이던지...

    사람들 유난히 잘 따르는데 그 날 따라......엄청 싫은 기색을 내더라고요.

    애기가...ㅎㅎㅎ

  • 37. 건너 마을 아줌마
    '12.9.28 1:00 AM (218.238.xxx.235)

    원글이랑 댓글을 읽기만 했는데두 그 상황이 보여서 막 속상하네요...
    몇 시간씩 서서 가는 사람들 다리 아픈건 알겠지만,,, 그렇다구 무턱대구 남의 자리를 빼앗으면 어쪄??? ㅠㅠ

  • 38. 케로
    '12.9.28 1:02 AM (211.207.xxx.116)

    강하게 보이게 입으세요. 화장도 진하게 하시구 썬글라스 꼭 쓰세요.
    ㅠㅠ 옷도 징박힌거 .. 등등

  • 39. 헉~
    '12.9.28 1:03 AM (58.143.xxx.94)

    저는 기차타고 이동해본적이 없는데 양가가 서울이라서...
    한번 그런일 당하면 정말 공포스러울것같아요
    화장실가기도 겁날것같아요

  • 40. 저도...
    '12.9.28 1:09 AM (58.123.xxx.137)

    애 둘 데리고 다니다가 한번 당해서 그 다음부터는 ktx를 타도 특실만 끊어요.
    그냥 마음 편하게 가는 값이다 생각하고, 비싼값 치르고 다닙니다.

  • 41. ㅡㅡ;
    '12.9.28 11:15 AM (118.32.xxx.176)

    전 어떤 아줌마가 팔걸이에 걸터 앉아서... 완전 마음 불편 몸 불편...ㅜㅜ

  • 42. ..
    '12.9.28 3:13 PM (122.36.xxx.75)

    남편잠시자리일어날때 누가 앉으려고 하면 여기 자리있다고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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