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머리는 좋은 데 게으른 아이

들들맘 조회수 : 4,667
작성일 : 2012-09-27 00:31:29

 

지방광역시 중 2 남학생입니다.

 

공부머리는 좋은 데 게으른 아이는 어떻게 자극을

줘야 공부에 집중할까요?

이해력은 굉장히 좋은 데 게을러서 학원 다녀온 후

가방 던지고는 도통 복습을 하지 않습니다.

국영수는 전교 1%내 이나 사회, 과학은 온통 "미"밭이고요,

잘하면 "우"이고...

전 과목은 전교 350명중 90등 정도

 

당췌 스스로 공부하질 않아요.

영어, 수학은 학원에서 가르쳐 준 내용만으로 거의 100점이나

국어는 논술을 하나 내신은 잘 봐주지 않아 어느 경우는 "수", 또는 "우"

나머지 점수는 극과 극입니다.

 

아이가 중 2인데 저희 둘 내외는 지를 위해서 이리 고생인데

아이는 천하태평...

입으로만 부산교대 간다고 하는데...

자기주도학습이 안된 아이가 고등 가서

학원 갈 시간이 없는데도 자기 목표인 교대에 무난히 진학할까요?

 

제 소원은 걍 출세는 바라지 않고

꾸준히 지 밥그릇 값만 하는 직업을 가졌으면 하는데

저의 큰 욕심일까요?

IP : 1.253.xxx.1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9.27 1:20 AM (211.234.xxx.137)

    머리좋은애들은 냅둬두 알아서 책봅니당. 머리좋은데공부안한다는건역설이구요 진짜 학벌좋은 애들보면 원래 타고난데다가 열심히두 합니다. 공부안하는건 그냥 평범한 애입니다.

  • 2. 윗분
    '12.9.27 1:33 AM (1.231.xxx.243)

    윗분말하고는 반대인데요
    머리가 좋은데 공부 안하는 애들 봤어요.
    조금만 하면 성적이 나오고 안하니 성적이 덜나오고요.

    이런애들은 나는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다는거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늘상 조금만 하면 성적 잘나올껄 아니까
    머리 믿고 공부 안하다가 성적 바닥이 되죠..

    머리 좋은데 공부 안해도 성적 나오는 법은 없어요
    머리 좋아도 성적 잘나오려면 공부를 해야죠...

  • 3. -.-
    '12.9.27 1:34 AM (125.131.xxx.193)

    소위 학벌 좋고 거기에 성공한 인물들은
    다 본인 머리가 별로라서, 혹은 평범해서 두 세배로 더 열심히 했다 이래요.

    머리가 좋은데 공부 안하는 아이는...거의 모든 아줌마들의 레파토리라고 생각

  • 4. 밍궁
    '12.9.27 1:59 AM (49.143.xxx.22)

    중학교공부가지고는모릅니다. 저아는친구도중학교때는전교일등했는데결국대학은동국대갔네요. 그리고공부공부할수록질려할지도모르겠네요

  • 5. ...
    '12.9.27 2:05 AM (112.155.xxx.72)

    저 아는 집도 아이가 머리는 좋아서 조금만 하면 전교몇등도 하고 그러는데
    공부를 안 하더라구요.
    엄마가 닥달을 하다 지쳐서 그래 좋다 대학 등록금도 비싼데
    대학 가지 말아라 그랬더니 그 때서야 대학은 가겠다며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갔습니다.
    머리 좋은 애들 대부분이 공부할 절박한 필요성이 생겨야 공부하는 것 같아요.

  • 6. ...
    '12.9.27 2:06 AM (112.155.xxx.72)

    그냥 하고 싶은 거 하게 하고
    독서를 많이 시키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 7. ajfl
    '12.9.27 5:22 AM (209.134.xxx.245)

    머리좋은아이치고 게을러서 공부 안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머리가 좋은 아이들은 자기가 왜 공부를 해야하고 안하면 어떻게 되고를 다 알고있기때문에 열심히 하는겁니다.
    만족지연이라고 아시나요?
    미래의 만족(성공)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달게 받는겁니다.
    머리좋은 아이들은 만족지연이 좋습니다.
    머리좋은데 게으른아니는 그냥 머리나쁜거임..

  • 8. 조카들 많아요
    '12.9.27 7:46 AM (99.238.xxx.42)

    조카가 너무 많아서 수 많은 베리에이션 있습니다.
    양가 다 할아버지, 할머니 부터 우수한 두뇌로 조카들도 대체로 그렇습니다.
    대입 결과를 보면 공부 머리가 있나없나 보다 성실한가 아닌가가 더 큰 변수로 작용합니다.

  • 9. 학부모
    '12.9.27 8:25 AM (59.28.xxx.191)

    중학교까지는 머리로 어찌 버티지만 고등학교는
    성실성입니다 고2정도 되면 성실성 없이 성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 머리 믿고 공부 안하다 망친 애들 많아요

  • 10. 머리좋은 거
    '12.9.27 8:36 AM (211.246.xxx.248)

    공부하는데 이해력도 상당히 중요하죠.
    하지만 그거 믿고 공부안해서 성적 안나오면 머리좋은게 무슨 소용있나요?

  • 11. 그런애들있어요.
    '12.9.27 8:58 AM (175.201.xxx.156)

    타고난 재능은 있지만 노력이 따라주지 않아서 결국 평범해지는...
    옆에서 아무리 공부 타령해도 먹히지 않습니다.
    공부를 해야 하는 도전의식을 심어주거나 목표의식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죠.
    저런 타입들은 한번 자기보다 더 머리좋고 노력까지 갖춘 애들한테 깨져서 자극을 받아야 하는데 말이죠.
    어차피 난 머리가 좋으니까 작정하고 하면 얼마든지 금방 성적 올릴 수 있다는 자만심이 내재돼 있어요.
    계속 저런 식이 되면 머리가 평범해도 차곡차곡 노력으로 그릇에 거의 채워가는 애들 부랴부랴
    급하게 따라가봤자 결국 목표지점은 노력을 꾸준히 해온(심지어 머리까지 좋은)애들한테 못 당하거든요.
    차라리 애한테 넌 머리는 좋은데 게으르단 말을 하지 마세요.
    차라리 넌 네 머리를믿는 모양인데 결과적으로 넌 머리가 나쁘니 상황판단도 노력도 못하는 거라고 냉정하게 말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야 오기라도 생겨서 공부를 하기도 하더군요.

  • 12. ..
    '12.9.27 8:59 AM (121.160.xxx.196)

    머리좋은애는 놀아도 전교1등이죠.

    살다보면 했던말중에 제일 머쓱한 얘기가 '머리는 있는데 게으르다'였던것 같아요.

  • 13. 머리 좋은 아이들이
    '12.9.27 9:33 AM (182.218.xxx.186)

    게으른 아이들....많아요.
    특히 좌뇌가 발달한 아이들 중에는 게으른 아이들 엄청나게 많아요.
    과고에서도 게으른 천재들이 있는데 매일 빈둥거리는데 수학은 1등만 한다고
    같이 공부하는 아이들이 지친다고 하더군요.
    결국 중학교나 고등학교2학년까지는 잘난척(?)으로 버티다가
    고3되면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결국 공부는 엉덩이 힘이다.....

  • 14. ㅎㅎㅎ
    '12.9.27 11:23 AM (163.152.xxx.46)

    엄마들이 하는 착각 중에 대다수가 머리 좋은데 공부 안한다.
    대부분 애들 아이큐 100 넘잖아요. 그럼 머리는 다들 좋은겁니다.
    그런데 공부 안하는 거는 공부 못하는 거예요.

  • 15. ㅎㅎㅎㅎㅎㅎㅎㅎ
    '12.9.27 2:10 PM (210.118.xxx.242)

    방금 윗분 말씀 동감이요......

    우리 나라 특종상.. 70%는 머리가 좋아요.......

    결국 노력하는 애들이 좋은 결과가 생기는거에요........ 고1때까지는 머리로 가능해요....

    그 다음부터는 꽝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57 저~ 사기당한걸까요? 26 고민 2012/11/02 7,949
172256 스타킹이 남아나질 않아요. 저렴하게 파는 곳 좀 1 스타킹 2012/11/02 1,909
172255 고2 서울대 입시 5 입시 2012/11/02 1,369
172254 저는 남편의 외박을 허용해야 할까요? 15 44 2012/11/02 5,270
172253 대전 미용실 좀 알려주세요 3 타임월드근처.. 2012/11/02 1,227
172252 투표시간 연장땐 무휴노동자·20~30대 참정권 길 열린다 1 샬랄라 2012/11/02 829
172251 파는 부대찌개 시원한 국물맛 비법 뭘까요? 11 ... 2012/11/02 4,433
172250 서울대 수시 83%확대, 납득되시나요? 19 이상? 2012/11/02 2,863
172249 아침에 따뜻한 고구마 먹으려면? 3 아침잠 2012/11/02 1,457
172248 현대백화점미아 현대백화점 2012/11/02 779
172247 반시를 익혀서 냉동실에 보관하려구요 1 야옹 2012/11/02 905
172246 김밥속 재료 뭐 넣으니 맛나던가요??? 34 다시한번 2012/11/02 4,160
172245 한양대하고 서강대공대 둘 다 붙으면 35 2012/11/02 7,380
172244 남편에게는 너희 부모가 8 정말 궁금해.. 2012/11/02 1,902
172243 샤넬 페이던트 에나멜 40대가 들면 어울릴까요? 1 샤넬 2012/11/02 1,217
172242 이대나와서 임용고시 패스.. 9 ........ 2012/11/02 4,315
172241 의사분 계시면 봐주세요 1 .. 2012/11/02 697
172240 외모지상주의는 싫지만 업무와 관련된거라면 ?? 2 고민이에요... 2012/11/02 919
172239 그냥 일반파마 해달라면 싫어 하나요? 7 가기전에 2012/11/02 3,476
172238 지금 분당에 살고 계신다면? 2 네잎클로버 2012/11/02 1,487
172237 'MB아들' 계좌에 수상한 이름이 찍혔다 外 6 세우실 2012/11/02 1,431
172236 카카오톡 수신 거부하면.. 상대방이 보낸거 안읽은 상태로 있는건.. 순이 2012/11/02 8,634
172235 인지나 체격은 괜찮은데 체력은 좀 약한 아이, 조기입학 안되겠죠.. 2 6세3월생 2012/11/02 761
172234 [“나도 투표하고 싶다”](1) 50대 철근공 송기옥씨 2 샬랄라 2012/11/02 695
172233 호박고구마 물 넣지 않고 삶는건가요? 10 살구 2012/11/02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