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자식과 가정밖에 모르는 친구 싫어요.

--- 조회수 : 12,175
작성일 : 2012-09-26 21:24:44

10년정도 사귄 친구입니다.

이젠 아이도 대학교 2학년 큰애는 군에 갔다왔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학교갈 때까지 집에 있어야하고

아이들이 일어나지 않으면 일어날때까지 기다렸다 밥주고

아이들이 학교를 가야지만 밖에 나와요.

덕분에 아이들은 굉장히 좋은 학교 아마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학교에

다닙니다.

저녁에도 8시 이후엔 절대로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잠깐 공원을 한바퀴 돌자해도 안되고..

전 이제 대학생이 되었으니까 밥을 굶어도 어쩔 수 없다생각하고

저는 제 일을 찿고 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찿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도전하는데.. 이런 친구를 보고 제가 너무 무심하게 사는건 아닌지

갈등이 많이 됩니다.

친구를 잘못사귄 걸까요?

아니면 제가 비 정상인것일까요?

저는 남편이 욕설을 많이 해서 제 삶을 찿아야겠다고 나섰는데

제가 무엇을 하려는지 왜 이러는건지 혼란스럽습니다.

IP : 218.55.xxx.14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분은
    '12.9.26 9:26 PM (118.36.xxx.178)

    집과 아이들에게 기쁨을 찾는 분이시네요.
    그러니 그게 행복일거구요.

    친구를 잘못 사귀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 2. 제가 보기엔
    '12.9.26 9:27 PM (1.251.xxx.150)

    친구도 님도 정상이예요...
    전 님쪽에 가깝지만^^

    다 나름의 방식대로 사는거지요......
    그러다 둘다 후회하겠죠...^^ 왜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을까....하고요...

    제가 친한 선배언니가 있어요.
    그 언니는 꾹꾹 참고 웃는 스타일...저의 멘토같은...
    전 건의도 많이하고 클레임도 많이걸고, 싸우기도 잘하고, ...그랬는데

    한 20년 지났나...지금은 둘이 성격이 서로 상대방의 성격을 닮아가요.
    이제까지와는 좀 다르게 살고 싶은가봐요...

  • 3. ㅇㄹㅇㄹㅇ
    '12.9.26 9:33 PM (222.112.xxx.131)

    저는 너무 자식한테 매달리는건 이전세대의 특징이고

    지금은 맞지 않는다 생각해요..

    온전히 자기자신만을 위한 삶도 살아야죠.. 자식은 자식일뿐이지 내가 아니잖아요.

  • 4. ...
    '12.9.26 9:35 PM (115.41.xxx.171)

    그게 젤 행복한데 욕할 이윤 없죠.

  • 5. ..
    '12.9.26 9:35 PM (1.225.xxx.99)

    제가 님 친구 같은데요.
    이제 아이들 다 직장 다녀요

    퇴근하고 오면 무슨 맛있는걸 해줄까 종일 궁리하고
    나가는 뒷모습보며 어디 실밥이라도 뭍은거 없나 몇번이나 털어주고..
    그게 정말 행복해요.

  • 6. 나만의레서피
    '12.9.26 9:38 PM (58.229.xxx.7)

    저는 님에 대한 비판도 조금 하고 싶지만, 안타까움도 크네요.
    남편에게 어떤 욕설을 들으시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타의에 의해 자신의 정체성을 결정 지으려 하시고.. 그런 와중에 만난 반대되는 친구의 삶을 보고 혼란함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나아가고 계시다면, 나름 자신의 삶을 가치있게 살아가는 친구의 삶을 보고 정상이냐 비정상이냐를 따지려 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제가 보기에 님은 굉장히 불안해 보이네요. 무엇하나 명확하지 않고 그마나 남에 의해 주입 되었던 명확한 갈 길.. 그 것 조차도 흔들려서 어쩔 줄을 몰라하시는 것 같아요. 그 와중에 친구에 대한 시기도 좀 있으신 것 같구요. 그 분은 님과 비교되게 자신의 삶에 확신을 갖고 자신의 갈 길을 정확히 가고 있으니까요. 그 확신과 자신감이 시기 나시고 불편하신 것 같습니다. 것 같습니다로 끝내는 이유는, 제가 정확히 님에 대해 판단을 내리기엔 아직 님을 접한지 얼마 안되었으니까요. 많은 얘기를 들은 것도 아니구요.

  • 7. ...
    '12.9.26 9:41 PM (219.251.xxx.144)

    제가 좀 친구분같은 타입인데요
    그렇다고 맘이 허할때가 없는거는 아니거든요
    그냥 그사람 스타일이라고 봐주셔요

  • 8. 직장에서
    '12.9.26 9:44 PM (125.135.xxx.131)

    열심으로 일하는 건 인정하면서..
    가정에서 열심으로 사는 건 이상하신가요?
    그 분 즐거움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듯해요.
    그렇게 아이들이 뒷바라지 필요할만큼 일이 있으니까 그런 거죠.
    찾아서라도하실 분이구요.
    나랑 좀 맞춰주면 좋겠지만 직장이라고 생각하시면 충분히 이해가 되실걸요.

  • 9. 삶의 모습은 다양해요.
    '12.9.26 9:47 PM (183.98.xxx.57)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간다면 다 훌륭한거 아닐까요?
    친구분은 아마 지금이 가장 행복할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도 원글님만의 방식으로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 10. ---
    '12.9.26 9:49 PM (218.55.xxx.140)

    그럴 수도 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이 친구와 저와는 너무 맞지 않는거 같아요.
    저도 왜 자식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저도 자식을 위해 희생해왔고요.
    하지만 제 삶이 즐거워야 자식들에게 짐이 안된다 생각해요. 하지만 친구는 온전히 자식을 위해 살면서도
    허구한날 심심하다 무료하다 그럽니다. 그렇다면 취미 활동을 해보자 운동을 해보자해도 돈이 아까워 벌벌떱니다. 여유도 많은데도 돈 한푼 쓸줄모르고 벌벌떱니다 . 저도 아이들을 남들이 알아주는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딸아이들이라 제 손이 많이 필요로 합니다. 그래도 저는 아이들이 없는 빈집을 지킬 자신이 없어서 미리 대비를 하려합니다 결코 친구를 질투하지는 않습니다 . 그 친구의 삶에 제 삶을 비교하며 살고 싶은 이유가 없습니다. 그 집 아이들이 좋은 학교 다닌다해도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기 때문에 궂이 친구에게 부러운 마음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받을 위인이 되지 못해서 질투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류의 친구와 제 성격을 맞추려니 제가 좀 지치네요. 이젠 서로 떠나야되지 않나 싶어서 그동안 쌓아온 정을 무너뜨릴려니 두렵다는 겁니다.

  • 11. 저도
    '12.9.26 9:56 PM (39.121.xxx.63)

    그런 친구 싫어요.친구는 좀 재미도 필요하잖아요.
    술도 한잔 못기울이면 것도 싫어요.

  • 12. ...
    '12.9.26 10:03 PM (110.9.xxx.4)

    왜 그친구랑 님을 비교하나요?
    이해 안돼요. 님 인생이 지금 행복하지 않은거랑 그 친구 사귀는거랑 무슨 상관있죠?
    그 친군 가족이 인생에 1순위예요. 그게 뭐 어떻다는건지...

  • 13.
    '12.9.26 10:04 PM (125.141.xxx.167)

    그런 친구 너무너무 좋을것 같은데요.
    술 한잔 기울이자는 친구보다 훨씬요.

  • 14. 정도 늙어요
    '12.9.26 10:07 PM (210.124.xxx.186)

    성향이 다른데,정으로 이어온 인연도 밑천이 딸리는거죠.

    그때그때 나랑 맞는 사람을 사귀세요.

    죽을때까지 이어지는 인연 별로 없는거 같고,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고
    그게 정답같아요.

  • 15. ...
    '12.9.26 10:07 PM (121.181.xxx.186)

    그친구가 원글님 괴롭힌것도 아니고 자기 자식과 남편 챙기겠다는데 싫을게 뭔가요..자식과 남편 팽계치고 만날만큼 좋은 친구는 못된다는 것도 됩니다..

  • 16. 흠.
    '12.9.26 10:16 PM (112.151.xxx.74)

    제가 친구보다는 가족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라 그친구분이 이해가되네요.
    남에게 별로 좋은친구는 아니라고 평가받아도 별로 상관없고요.

  • 17. 신디
    '12.9.26 10:55 PM (119.71.xxx.74)

    정상아닌가요? 님도 그친구도 친구분이 이상하다고 여기지도 또 님이 이상하다 생각지 마세요

  • 18. ㅁㅁ
    '12.9.26 11:13 PM (58.226.xxx.146)

    친구라고 다 성향이 같고, 노는 시간이 같은게 아니잖아요.
    저는 저녁 8시에 엄마가 친구 만난다고 나가는거 못보고 살았고,
    저도 그렇게 안살아서 그런지
    남편 늦게 온다고 밖에서 같이 저녁 먹자는 사람들하고는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자연스레 헤어졌어요.
    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분을 만나세요.
    다른 사람이 사는 방식이 이렇다 저렇다 하지 마시고요.
    질투 아니라고 하시는데, 여기서 조금 더 나가면 질투처럼 보여요.

  • 19. 라이프 스타일이
    '12.9.26 11:43 PM (211.63.xxx.199)

    여기 82에도 집순이들 많잖아요?
    외출 그닥 안 좋아하는 타입이면 이런저런 핑계로 안나오는데, 그 핑계가 가족일수도 있구요.
    아님 원글님과 그닥 친하고 싶지 않을수도 있구요.
    별로 노는거 안 좋아하고 조용조용 책이나 있고 외출도 자주 안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전 반대 성향이라 맘에 맞는 아짐들이랑 자주자주 외출하네요.
    굳이 나오기 싫다는 사람 부를 필요 있나요? 맘 맞는 사람과 더 자주 만나시고, 뜸하게 나오는 사람과는 뜸하게 만나세요.

  • 20. 그런 분도
    '12.9.26 11:46 PM (118.91.xxx.85)

    친구로 두시면 좋은거 아닐까요. 다 같은 성향의 사람끼리 어울리는것보다
    서로가 다른 점들로부터 배우기도 하고 좋은 영향을 얻기도 하고요.
    저도 친구분 같은 사람들이 더 좋아요.

  • 21. 가을하늘
    '12.9.27 12:10 AM (59.19.xxx.121)

    에이,,그런친구 밥맛이에요 전,,

  • 22. ??
    '12.9.27 12:12 AM (121.165.xxx.28) - 삭제된댓글

    다 정상인데...너무 성향이 다르면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친구에게 배우는면도 있지만,,,그래도 재미는 없어요..

  • 23. 저도
    '12.9.27 12:59 AM (61.105.xxx.201)

    그런 친구 싫어요. 그리고 이런 친구들은 꼭 자기 아쉬울 때만 전화하더라구요. 여자들끼리의 우정 자체의 개념이 없는 거 같아요.

  • 24. 그 친구분
    '12.9.27 1:15 AM (116.39.xxx.183)

    저랑 비슷하네요.ㅎㅎ
    저는 밖으로 다니는 것보단 집에 있을 때가 편하고 좋아요.
    한 일주일쯤 밖에 안나와도 별로 답답한거 못 느낀다죠.
    얼마전에 제 이런 성격 한번 바꿔보려고 모임 만들어서 1주일에 2번정도 나갔더니 힘들더라구요.
    나갔다 들어오면 피곤해서 집안일 못하니까 집안도 엉망이고...
    다시 제 패턴으로 돌아온 지금이 편하고 좋답니다.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 할 순 없지요. 다 성격따라 가는 거니까...

  • 25. 12년 사귄친구.
    '12.9.27 10:12 AM (121.129.xxx.73)

    생활패턴이 다르니 서로 인정하고 원글님도 어떤 계기를 만드셔서 새로운 친구만드세요.
    저는 제가 가정과 아이밖에 모르고 친구는 모임도 잘 나가고 1.2년 사이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바쁘게 지내요.
    물론 저렁 제일 친하니까 제가 어렵다하면 제일 먼저 달려와 주지만 제가 밤모임은 안하고
    아이나 남편이 오면 집에서 꼼짝 안하기에 8시 이후엔 다른 친구들과 놀아요.
    처음엔 그게 너무 서운하고 화가 났었는데..10년 우정이 아까워서 참았어요.
    친구도 저를 배려해줘서 모임 다녀온 사진이나 이야기를 들려주고 마치 제가 거기에 있는것처럼
    해주니까 처음엔 짜증과 서운함이 있어도 참게되고 시간이 지나니 인정할 건 인정하고 그리되네요.
    여전히 제일 친하고 어려움과 아픔은 공유하고 기쁠 때 같이 웃고...
    인간관계는 서로가 노력을 참 많이 해야 하는거구나.
    새삼 느껴요.

  • 26. 위에 저렁-저랑
    '12.9.27 10:20 AM (121.129.xxx.73)

    저도 아이가 어릴 때는 답답하면 아이들 재워 놓고 남편오면 밤10시에 나가서 엄마들하고
    맥주도 한잔하고 노래방도 다녀보고 그랬는데...
    저는 안맞더라구요..
    다 자기 생활패턴이 있고 맞는 방식이 있으니 서운타 마시고 안타까워 마시고
    권하기는 하시되 원글님이 좋을대로 하셔야지요.

  • 27. 그 친구가 잘못된것도 아니고
    '12.9.27 3:36 PM (116.121.xxx.214)

    님이 잘못된것도 아니에요. 각자의 삶이 있는거구요. 서로 다른것에서 기쁨을 느끼는거지요. 친구라면 인정을 해줘야하는데..살아갈수록 친구들을 이해하기가 힘들죠. 오래살다보면 자기의 가치관과 관념이 더 확고해지니까.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해하기가 힘들때가 많죠. 그러다 점점 서로 맞지않는다고 느끼는거고...음..제생각이 저보다 원글님 훨씬 연장자이신거같긴한데..저도 이런저런면에서 안맞다고 느끼며 조금씩 멀어진 친구들이 있어요. 뭔가 안타깝지만..진짜 친구라고 생각하시면 그 친구생활방식을 인정해줘야 한다구 생각하구요..정말 보고있는데 짜증나고 이제 만나기도 싫어진다면. 다른친구를 찾으셔야겠죠.

  • 28. 원글의 댓글을 보면서
    '12.9.27 3:46 PM (211.106.xxx.45)

    원글님의 댓글이 달리기 전까지는 그 위에 쓰신 어떤 분처럼,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타의에 의해 자신의 정체성을 결정 지으려 하시고.. 그런 와중에 만난 반대되는 친구의 삶을 보고 혼란함을 느끼시는 것 같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심정은 아니신 것으로 파악되고요, 그냥 그 끈을 놓으세요.^^ 돈과 시간의 여유가 있어도 그것을 자유롭게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친구분은 그냥 그런 쪽에 계신 분이신 거에요. 그렇다고 그게 인생을 잘 못 살아왔다던가 앞으로도 힘들게 살것이다 란가.. 예단하기는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원글님은 내가 누구이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관심이 많으시니까 지역사회단체나 평생교육원에 가시면 비슷한 성향의 분들을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용기내셔서 다른 친구분을 또 만드시기 바래요^^ 화이팅입니다~~!

  • 29. 그런 친구 절교한 사람
    '12.9.27 4:25 PM (89.224.xxx.159)

    저는 원글님 글이 가족, 자식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로 들리지 않는데
    왜 답글자들은 가족이 중요한데 왜 그걸 이상하게 보느냐는 식으로 곡해를 하는지....

    원글님의 친구는 남편한테는 좋은 아내로, 자식들한테는 좋은 어머니가 될 수 있으나
    친구들에게는 좋은 친구상이 못되는군요.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들 갑갑해요. 자기 가족 제일로 치고 모든 일을 가족 위주로... 좀 숨이 막힐 정도죠.
    그런 친구가 있으면 친구로 두고 사귀기에는 코드가 안맞습니다.
    저는 삶의 가치관이 틀리면 친구사이에도 그런 부분 충분히 틀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 봅니다.
    저는 남편을 두고서도 나혼자 여행도 훌훌 잘 떠나는데
    옆에서 남편 한끼 굶기랴 걱정하는 친구는 아무리 오랜 친구였지만 자연스레 정리를 했습니다.
    원글님, 그 친구는 원글님 부류가 아니니 새로운 친구를 사귀세요.
    단, 아무나 다가선다고 무작정 사귀지 마시고, 골라 사귀시되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세요.
    나이가 들수록 자기 부류의 사랃들을 찾게 되더군요.

  • 30. 다 좋은데
    '12.9.27 4:45 PM (121.130.xxx.66)

    그런 분들이 나중에 빈둥지 증후군에 걸려서..아들한테 집착하고 딸 결혼생활에 간섭하고 자기 자리 못찾아서 주위 힘들게 하는거 많이 봤어요. 그제서야 주위에 사람 없는거 깨닫고 손 내밀지만...누가 자기 필요에 맞춰서 친구해주나요. 아들 명문대 보내봐야 며느리 좋은일 시키는거고...그게 자기자신의 성과가 될 수 없는데...참 딱하네요. 그런 사람들은 만난다 해도 대화의 폭이 제한되고 서로 할 얘기도 없어요.

  • 31. 원글님 백분 이해
    '12.9.27 6:28 PM (119.149.xxx.61)

    그 친구 얌통맞네요..
    친구는 동성간의 우정 그런 개념이 아예 없는 거 같아요
    그런 사람 좀 답답하고 융통성 제로지요
    원글님은 자식 잘 키우시고 현명하게 사시는 분같아요
    애들이 대딩에 군대라구요? 헐 근데 뭘 일어날때까지 기달려 밥 주나요 이상해요..
    원글님은 슬슬 그 사람을 내려 놓으세요
    아쉬운건 그쪽이죠
    제가 그런 친구가 주변에 있고 그거땜에 많이 속상해 봐서 그 기분 너무 잘 알아요
    그 친구는 만날 그리 살라 하세요
    이상한 아니 이해 못하는 댓글들 많이보여서 의외네요..
    저는 암튼 그런 부류의 친구로부터 원글님이 속 끓이시는건
    시간낭비라고 봅니다

    그친구 평생 걍 그리 살라 하세요

  • 32. 서로
    '12.9.27 7:15 PM (121.186.xxx.147)

    서로 자신에게 맞는 삶을 사는거고
    그걸 서로 인정해주는게 좋은관계죠
    글고 저위 가정만 지키다 빈둥지 운운하시는분
    그냥 자신만 걱정하세요
    8시이후엔 가족과 함께하는 친구도
    아마 밤사회생활 많이 하시는분
    달갑지 않을수도 있죠
    친구니까 이해해주고 있을지도 모르죠

  • 33. ,,,,,,,,,
    '12.9.27 8:15 PM (118.219.xxx.112)

    원글님 친구 나중에 우울해질거예요 사람에게 온힘을 쏟으면 결국 후회가 남더라구요 차라리 일을 하면 돈이라도 남는데

  • 34. ...
    '12.9.27 8:21 PM (59.13.xxx.68)

    솔직히
    이건 본인의 선택이나 가치관이 다른 것 아닌가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건 정말 잘못된거라고 생각해요.
    길지도 않은 인생.
    본인이 원하는대로,본인이 그렇게 해서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걸로 된거죠.

    저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분이나,원글님이나 다들 잘 살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 35. ..
    '12.9.27 8:27 PM (1.240.xxx.109)

    유유상종이라고 만나는 친구들은 서로 비슷한 부류들과 만나게 되지 않나요
    그런분은 그냥 아는 친구로 안부 정도 묻고 사는 친구로 놔두고 코드가 맞는 친구들 만나면 되잔아요
    남자들도 그런거 같더라고요
    열번 술사는데 한번도 못사는 친구는 자연스레 멀어진다 하더만요
    레벨이 서로 비슷해야만이 자주 만나게 된다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72 돌잔치 3만원글 15 .. 2012/09/28 4,203
159271 신민아, 한효주,문근영..이뻐요~ 7 ,,, 2012/09/28 1,865
159270 햄스터 양말속에서 나오지 않아요^^ 10 움직이질 않.. 2012/09/28 2,174
159269 추석때 가족친지들 만나러 가시는 분들께 추천 2012/09/28 1,547
159268 이자 계산을 해 주세요 1 은행 이자에.. 2012/09/28 803
159267 이명박, 한번 더 했으면 하는 말 나돌아 8 진홍주 2012/09/28 2,332
159266 햄스터가 쳇바퀴를 안타요... 2 엉? 2012/09/28 3,498
159265 상엎는 남편 참고사는 친구 41 .. 2012/09/28 10,990
159264 운전자의 과실은 어디까지일까요? 3 ?? 2012/09/28 1,160
159263 조선일보가 또 시작하네요 4 나참 2012/09/28 1,366
159262 맞벌이 부부인데요..(댓글 많이 부탁드려요) 83 고뇌 끝 결.. 2012/09/28 13,747
159261 내일 우체국 오전에 여나요? 4 리엘 2012/09/28 1,354
159260 차례상에 나박김치(물김치) 올리시나요? 8 명절이두려워.. 2012/09/28 2,654
159259 며칠 전에 속옷 (팬티) 이름 물어 보신 분 ? 1 빤쮸 2012/09/28 1,411
159258 이현동 국세청장도 다운계약서작성 청문회에서 문제되자 ".. 1 국세청장도 2012/09/28 1,836
159257 발렌타인 마스터즈 선물용으로 어떤가요? 1 00 2012/09/28 1,241
159256 일년 중 명절과 생일이 너무 싫어요.. 10 초라한..... 2012/09/28 1,932
159255 떡볶이 순대 2000원 하던 시절이 그리워요. 8 .. 2012/09/28 3,436
159254 안철수, 권양숙 여사에게 “극악스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버틸지…”.. 13 인생은한번 2012/09/28 4,923
159253 초등1학년 슬생 병원놀이 준비물 도와주세요 6 준비 2012/09/28 1,941
159252 괴도 루팡 좋아하신 분 계시나요? 14 ? 2012/09/28 1,244
159251 다음의 김태호 검색어 하락 중....올려봅시다 3 ... 2012/09/28 1,136
159250 고데기 급추천부탁드립니다 4 꿍이마마 2012/09/28 1,751
159249 울아들 키작아서 걱정했는데 안철수보니까... 11 ㅎㅎ 2012/09/28 15,153
159248 방송프로그램 동영상 퍼오는방법알려주세요. 동영상 2012/09/28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