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에서 애가 맞고오면, 같이 때려라 vs 참아라. 어케 가르치시나요?

조회수 : 15,538
작성일 : 2012-09-26 18:13:44

말그대로에요.

어떻게 가르치시나요?

익명게시판이라 솔직히 말합니다.

전 애한테 같이 때려라고 말해요.

요즘 아이들 영악해서, 초딩만 들어가도..

'친구가 때리면 무조건 참아라, 친구 때리는건 나쁜짓이다'라고 배웠던 애들은

그냥 마냥 참는다고만 합니다.

그럼 애들사이에선 한없이 약해보이고, 그럼 그친구가 타깃되서 더 괴롭힘당한다고해요.

그래서 그렇게 가르치면 안된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무엇보다

우리애가 맞고오면 속상하고, 더불어,

그냥 참아라, 내지는 선생님께 일러라.. 이건..

어쨌든

날 때리고 괴롭힘을 주고 고통을 주는 애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참아라.. 는 거잖아요.

특히나 요새같은 세상에..

전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항상 말해요.

'항상 엄마아빠가 널 따라다니면서 지켜줄순없어. 자기몸은 자기스스로 지키는법도 배워야해; 하구요.

 

근데 보통 서로 닉넴들 알고 지내는 인터넷카페나 게시판에 보면

이런 질문들엔.. 그냥 다들 참아라. 친구 때리는건 나쁜행동이다. 선생님께 말해라. 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엄마가 되서. 차마 같이 때려라 고 가르칠순없대요.

전 그게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서로 아는 게시판이라 그렇게 말하는건가 싶기도하고요.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어떻게 가르치시나요?

 

IP : 118.131.xxx.27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9.26 6:15 PM (112.156.xxx.60)

    저도 궁금하네요...
    때리라고 하기엔... 잘못 때렸다가 그 아이가 어떻게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떡해요.
    그렇다고 그냥 참으라고 하기엔... 아이가 고생이구...
    그렇다고 때리라고 하기엔....또 그런 아이는 안되었음 좋겠구... 난감하네요.

  • 2. 여자들은
    '12.9.26 6:17 PM (220.85.xxx.38)

    여자들은 참아라,

    남자들은 때리고 참으면 병신이다, 너도 때려라..
    불의를 보고 참는 건 커도 그렇다,
    때리는 아이를 위해서도 맞는 애가 항거를 해야 된다...

    이렇게 조언을 하는게 남녀가 다르더군요.

  • 3.
    '12.9.26 6:18 PM (116.127.xxx.74)

    그친구는 못된 친구라고 알려주고 그렇게 하면 안된다 해요 그리고선생님께 말해라..한번 더 그럼 엄마가 혼내주러 갈게 그래요 지속적으로 맞고 온적은 없어서 애가 남집에 때릴까 걱정이 더 많이 돼요

  • 4. 아무리
    '12.9.26 6:19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그냥 마냥 참긴요..
    '친구가 때리면 무조건 참아라, 친구 때리는건 나쁜짓이다' 라고 아무리 귀에 못이 박히게
    수년간 떠들어대도 때가 되면(?) 싸웁디다.
    더군다나 유치원 아이에게 같이 때리라고 가르치는건....좀..
    (나중에 잘잘못을 떠나 싸움으로 큰 문제가 생기면 엄마한테 그리 배웠다고 할 듯..)
    자기 몸을 스스로 지키는 법이. 과연 같이 싸우는 방법 밖에는 없을까요?

  • 5. 호님
    '12.9.26 6:19 PM (118.131.xxx.27)

    그럼 결국은 애한테 어떤식으로든 자기방어 하는 법은 안가르친다는 거잖아요.
    전 그게 이해가 안된다는겁니다.
    물론 애가 남의 집 애 혹시나 잘못 때림 어떡할까 하는 걱정은 되겠지요.
    그럼 우리 애를 때린 그 남의집 애는요???
    요새 애들, 참 영악해요.

  • 6. 저도
    '12.9.26 6:20 PM (27.115.xxx.121)

    먼저는 절대 때리면 안된다
    하지만 상대가 먼저 때리면 똑같이 때려라
    단 여자는 참아라.

  • 7.
    '12.9.26 6:20 PM (114.203.xxx.92)

    전 때리지말라고소리치고 그래도 계속되면때리라고해주고있어요남자라 그런지확실히 강함이필요하더라구요

  • 8. 아무리님
    '12.9.26 6:20 PM (118.131.xxx.27)

    첨에 때리면, 말해요.
    때리지마 그건 나쁜행동이야! 하고 말하라고요.
    하지만 그렇게 말햇음에도
    두번째 또 때리면
    그때부턴 같이 때리라고 말합니다.

  • 9. 저도님
    '12.9.26 6:21 PM (118.131.xxx.27)

    맞아요.
    저도 딱 그리말합니다.
    (단 저는 딸램이라. 마지막 말은 빼구요)

  • 10. 흠.
    '12.9.26 6:21 PM (121.165.xxx.120)

    저는 "먼저 때리지는 말아라" 하고 갈쳤어요.
    애들이 중. 고딩인 지금도 똑같이 말해요.
    한국도 미국도, 먼저 때린놈이 동기여하 불문하고 벌이 쎄거든요.

  • 11. 우리
    '12.9.26 6:21 PM (220.85.xxx.38)

    우리 애 담임 선생님도 자기 애한테
    절대 먼저 때리면 안된다...
    그리고 나중에 때려도 얼굴은 때리면 안된다...
    배나 엉덩이를 때려라...

    그런다네요..

  • 12. 음..
    '12.9.26 6:21 PM (115.126.xxx.16)

    궁금한게 여자면 왜 참아라..고 하시나요?
    이건 진심 궁금해서 여쭙는거예요.

  • 13. 흠..
    '12.9.26 6:24 PM (112.223.xxx.172)

    여자애가 때린다고 남자애도 때리면,
    앞뒤 안가리고 남자애가 가해자 됩니다.
    선생님들도 그렇게 가르친다는..--;
    여자애들도 그걸 잘 알아요.

  • 14. ..
    '12.9.26 6:25 PM (182.20.xxx.97)

    한번은 참아라. 그 아이의 눈을 노려보고 때리지 말아라. 다음번엔 참지 않겠다. 라고 분명하게 싫다는 의사표현을 해라. 그리고 또 때리거든 무슨 수를 써서든 너도 똑같이 때려주어라. 그 뒷감당은 엄마가 해주마.

    솔직히 이렇게 가르칩니다. 때리는 것 뿐 아니라 욕을 하거나 심한 장난을 치거나 할 때도
    한번은 참되, 내가 그게 싫으니 다시는 하지 말라는 의사 표현을 하라고.
    그냥 무조건 참으라고는 안하구요.

    한국의 선생님들은 와서 일르는 거 싫어하죠. 귀찮아하구요.
    알아서 너네들끼리 해결하라고 해요. 아이 스스로 방어할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 15. ..
    '12.9.26 6:26 PM (182.20.xxx.97)

    + 여자애가 때리고 꼬집는 건 무조건 참으라고 하네요.
    그리고 애둘러 그 엄마에게 우리애좀 꼬집지 말라고 하라고 웃으며 항의하는 식입니다.

  • 16. 위에
    '12.9.26 6:27 PM (121.136.xxx.249)

    저도님처럼 가르쳤어요
    욕도 먼저 하지는 말되 상대방이 하면 똑같이 하라고요

  • 17. 아..
    '12.9.26 6:28 PM (115.126.xxx.16)

    저 위에 덧글 중에 여자는 참아라 라는 말이 여자아이가 때리면 참아라..란 말인가요?

    전 여자아이한테 누가 때리면 참아라..라고 가르치시나 했네요;;;

    제가 잘못이해했습니다..

  • 18. .....
    '12.9.26 6:31 PM (110.14.xxx.6)

    때리면 똑같이 때리라고 해요. 머리를 때리면 너도 머리를 때리라고..
    대신 절대 먼저 때리면 안된다고.
    때려서 니가 때리면 그건 니 자신을 보호하는 거고(왜냐면 참으면 얘는 때려도 되는구나 라고 생각한다는
    설명까지 함) 먼저 때리면 그건 나쁜놈이나 하는 짓이라고..
    이렇게 설명해도 선생님이 때린다고 때리면 안된다고 해서 안때린다고 하던데요.
    지금 초1인데 이제는 때리면 때려야 한다라고 해요. 참고로 남자아이임.

  • 19. 아무리
    '12.9.26 6:32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자, 그럼 여기서 문제.
    엄마들은 모두 먼저 때리지 말라고 가르쳤는데
    엄마 말 안듣고 먼저 때린 녀석들은 대체 뉘집 아들들인겨?? ㅡ,.ㅡ'''''

    제 아이라면.
    그리고
    아이가 유치원생이라면.
    그리고 지나치지 않는 선이라면.
    같이 때리라고 가르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이가 상대방을 때려서 자기 몸을 지키는 법을 배우기엔
    좀 심하게 조기교육(?) 아닌가 싶어요.
    그런 부분은 구지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터특하게 되는 부분도 있구요.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 20. gg
    '12.9.26 6:35 PM (125.135.xxx.131)

    맨날 맞는 아이는 부모가 분해서 너도 때려라 이렇게 저렇게 해봐라 조언하게 되겠죠?
    또 때리는 아이의 부모는 뒤가 겁나니까 참아라, 때리면 돈 더 든다, 폭력은 안된다 이렇게 교육시키겠죠.
    비슷한 아이끼리 싸울 땐 지지 마라고 양쪽에서 다 코치 하던데요?

  • 21. 저희 남편은 아들들한테
    '12.9.26 6:35 PM (116.41.xxx.233)

    절대 친구를 때려선 안된다..
    하지만 친구가 때리면 절대 얼굴부위는 안되고...팔뚝(어깨와 팔꿈치)부위를 때리라고 하던데요.
    작년...5살때 친구가 자꾸 때려서 어린이집 가기 싫다 하니..울 남편이 해결책으로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 담에 그 방법으로 어린이집에서 행동했더니...친구가 때린다는 말 쏙 들어가더라구요...

  • 22. 잔잔한4월에
    '12.9.26 6:38 PM (121.130.xxx.82)

    때리면 맞으라는건 아이 병신되라는 이야기입니다.

    1)때리면 피하라고 가르치세요.
    2)그래도 쫒아와서 때리면 선생님부르라고 가르치시고
    3)그래도 쫒아다니면서 때리면 같이 한번 때려주라고 가르치세요.

    요즘은 때리면 맞으면 아이들은 재미삼아 때리기 시작하고
    친구들에게 잰 때리면 맞어 하면서 같이 때리자고 합니다.
    유치원때그러면 초딩가서도 애들끼리 또 그럽니다.

  • 23. 진짜궁금
    '12.9.26 6:39 PM (112.223.xxx.172)

    다들 이렇게 교육시키는데
    진짜 친구 때리는 애들은 어느 집 애들인가요?
    인터넷 안하시나.

  • 24. 저는
    '12.9.26 6:43 PM (14.52.xxx.104)

    정말로 차마 엄마로서 같이 때리라는 말은 안나오던데요.
    저는 처음엔 피해라, 도망가라고 했다가
    애가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서 소리지르라고 했어요. "하지마!" 이렇게

    남편말에 의하면 굳이 해결방법을 알려줄 필요없다네요.
    엄마가 가서 혼내줄께. **이 엄마한테 전화해야겠다. (전화하는 척)
    이 정도만 하래요.

    대처방법은 알아서 찾는데요.

  • 25.
    '12.9.26 6:43 PM (211.36.xxx.87)

    우선 저도 참으라고만은 안할꺼같아요
    생각같아선 그집애 대신가서 때려주고싶지만요
    그건 참아야겠죠;;
    그리고 여자애라고 무조건 때리지말라고 하는것도 아들가진 엄마입장에선 억울해요
    전에 여기올라온글보니 초딩이면 여자애들이 더 덩치큰애들도 많은데 먼저 때려놓고 남자애가 못참고 한대 때리면 피해자드립친다는. .
    그럼 선생님이나 부모들은 앞뒤상황 안따지고 무조건 여자때린게 잘못으로 몰고가고
    그걸또 여자애들은 잘이용해먹는다고

  • 26. .....
    '12.9.26 6:44 PM (112.223.xxx.172)

    사람 때리는 것도, 못 때리는 것도 거의 타고납니다..
    못 때리는 애는 평생 사람 못 때려요.

    저 어릴 때 그렇게 친구들 때리고 괴롭히고 하던 애 있었는데,
    다들 커서 뭐가 될거냐고 동네 아줌마들도 욕하던 애.
    정작 그 집 엄마는 태연했구요.
    근데, 그 친구 다 커서는 의젓하게 대학나오고 사업해서 잘 먹고 잘 삽니다.
    동네에서 몇번 마주쳐도 반갑게 인사하고, 멋지게 잘 컸어요. 친절하고.
    커서 뭐가 되는지 한동네 있으니까 알게 되더군요.
    그래서 더 억울하다는...

    어렸을 때 남 괴롭히던 애들, 뻔뻔하던 부모들
    절대로 벌 받지 않아요.
    오히려 자신감만 가득하고 부럽더군요.

  • 27.
    '12.9.26 6:45 PM (125.186.xxx.63)

    여자남자 구분하지않고, 때리면 참지말고 같이 때리라고 합니다.
    단 절대 먼저 때리면 안된다고 하고요.
    학교가면 더 아이들은 약육강식의 원리가 생겨요.
    지금은 자기몸 잘 지키고, 아이들과 잘지내요.
    특히 남아들은
    몸으로 싸우는게 많아요.

  • 28. 흠...
    '12.9.26 6:50 PM (211.186.xxx.2)

    때리면 같이 때리라고는 차마 말 못하겠던데.
    전 그냥 때리면 손을 꽉 잡고 안돼 하지마! 라고 하라고 일단은 가르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말하라고..

    아직 4살이어서 그렇기도 하고, 저희 아이가 덩치도 있는 편이어서
    진정 때리면 같이 때리라고 해야 하는 건가요?

  • 29. 요리초보인생초보
    '12.9.26 6:53 PM (121.130.xxx.119)

    전 "참아라"와 선생님한테 얘기해라는 다른 것 같은데요.
    한 번 맞았는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또 때리겠죠.
    어른들은 폭행당하면 주먹도 나가지만 경찰서에 신고하거나 고소하잖아요? 전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경찰, 판사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우선 사과를 받아내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얘기하는데 사과하지 않거나 또 때리면 선생님한테 얘기하게 하겠어요.

  • 30. 제경험상
    '12.9.26 7:03 PM (112.223.xxx.172)

    최악은 여중에서의 폭력과 왕따입니다.
    생지옥이 따로 없어요.ㅜ 남중은 오히려 마음은 편안합니다.

  • 31. ..
    '12.9.26 7:15 PM (39.116.xxx.94)

    아직 미혼이지만..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에서 똑같은 사연이 나왔는데요. 상담자분의 결론은 때리라고 가르쳐라, 단 먼저 때리는 것은 나쁘다고 가르쳐라는 거더라구요. 부모가 대신 나서는 건 안되구요. 아이가 스스로 정당한 방어를 하는 것은 괜찮다고 배우는게 이상적이라구요. 결론은 원글님 지금 하시는 방법이 괜찮은 거 같네요

  • 32. ㅁㅈㅇ
    '12.9.26 7:17 PM (180.182.xxx.127)

    같이 때려라..아이의 폭력을 부추기는 가르침은 안할랍니다.
    근데 실제로 때려라 가르치는 부모들 많아요.

    그리고 애 기질에 따라 폭력이 먼저나가는 애들이 있더군요.
    우리애는 너무너무 속상한일 있어서 그렇게 당하면 너도 한번 강하게 해라 했더니 자기는 못그러겠다고 하더군요.
    그게 이기는건 아니다라고 어릴때도 저에게 확실하게 말했어요.

    애들 기질이 참 다르다 는낀게 좀전에 여기글 검색하다가 쌍동이 네명이 식탁에 앉아서 아빠가 우스꽝 스러운 행동하니깐 웃는영상을 봤는데요.
    거기도 보면 네명이 다 꺄르르 웃는것 같지만 두번째 아기.막 소리지르면서 웃어요
    그 아이만 그래요.
    네 쌍둥이인데도 그 두번째 앉은애만 자지러지게 소리를 질러요.
    나머지 애들은 그냥 웃는거구요.
    저렇게도 다르구나 싶더랬죠.

  • 33. 아무리
    '12.9.26 7:18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두 녀석들이 피해자도 가해자도 되어 봤기 때문에 잘은 몰라도 조금은 알아요. 그 심정.
    아이가 이유 없이 맞았다고 할 때조차 워낙 극성스런 아이니 너가 뭔가 잘못한게 있겠지, 놀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거지. 하며 사이좋게 지내라고만 하고 그냥 넘겼어요.
    일이 더 커진 다음에 수습하긴 했지만 그래도 같이 때리라고는 하지 않았었네요.

    그런데 내성적이던 다른 녀석이 같은 반 아이를 지속적으로 때리고 괴롭힌다고 하더라구요.
    상대방 아이와 부모님께 무릎 꿇고 빌었네요. gg님 말씀처럼 뒤가 겁나거나 돈이 들어서가 아니라 잘못된 행동을 했기 때문이죠.

    솔직히 저 같은 경우에는 가해자였을 때가 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밤에 깊은 잠을 자지 못할 만큼 참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피해자일때 상황이 떠오르면서 상대방 아이와 그 부모님 심정이 어떨지 떠올라서.

    두 아이들에게 때려도 된다. 참다가 어쩔 수 없으면 때려라. 단 한번도 그리 가르친적 없어요.
    절대 폭력은 안된다.
    무슨 이유건 남을 때리는 일은 용서할 수 없다.
    오죽하면 맞아 죽게 생겼어도 때려서는 안된다고 가르쳤지만 어느 순간 가해자가 되는 놈도 있더라구요.
    대체 왜 그랬냐고 이유를 물으니 그냥. 이라고 하는데 이게 뭔가 싶고 정말 황당하고 어이 없고 딱 죽고 싶더라구요.
    죽을 것 같던 시간도 다 지나가고.
    지금은 나름대로 평화 유지중입니다.

    모르겠어요. 제가 구식으로 아이들을 키우는건지.
    요즘 엄마들의 방법이 더 현명한 것인지는.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정당한 폭력이란 없다고.
    저는 여전히 그렇게 믿어요.



    ps.
    여자애들은 어떤 이유에건 무조건 때리면 안된다고
    혹시 그런 상황의 여자를 보면 꼭 보호해줘야 한다고
    아주 어려서부터 가르쳤는데 커가면서 좀 억울해하더라구요.
    여자애들이 힘도 더세고 엄청 아프게 때린다고 왜 참아야 하냐고.
    딱 한마디 했죠.
    지금은 만만해보여도 다들 언젠가는 엄마가 될 몸인데 니들이 함부로 하면 되겠냐고.
    그 뒤로 여자애들과 다툼이나 문제 생긴 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엄청 부산스럽고 극성스런 큰 녀석까지도.

  • 34. 같이 때려라
    '12.9.26 7:27 PM (221.152.xxx.45)

    니가 힘도 더 쎄고 강하니까, 기죽지말고 발로 차 버려라

  • 35. ㅂㅎㅈ
    '12.9.26 7:28 PM (223.33.xxx.21)

    절대 때리면 안된다고 한걸 10살인 지금 정말 후회합니다
    때리면 안된다 했더니 때리는 법을 모르네요 ㅡㅡ
    작년부터는 먼저 때리는건 절대 안되지만 누가 때린다면 참지말고 무조건 같이 때리라고 합니다
    단 윗분처럼 여자는 절대 때리면 안된다 하구요

  • 36. ..
    '12.9.26 7:44 PM (116.40.xxx.243)

    동네 어떤 엄마는 맞으면 무조건 코를 주먹으로 쎄게 때리라고 가르치던데요
    그 아이한테 코맞고 코피난 아이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 37. 아무리
    '12.9.26 7:47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참.
    아이에게 때리라고 가르치신다는 분들..
    훗날 아이가 누군가를 먼저 때리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절대 그럴리 없다고 단정 짓진 마세요. 믿는 도끼는 늘 발등을 찍죠.)
    그리고 그 결과로 더한 일을 겪고 들어와도
    (먼저 한대 때리고 맞았으니 나도 때리고 주거니 받거니까지만 하면 양반이죠.)
    다 그럴만했다..라고 이해해주실 수 있는건지 궁금..
    설마 먼저만 아니면 때리는건 되고
    맞고 들어오는건 안된다. 그건 아닌거죠?

    내 아이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니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무인도에서 살거나 죽기 직전까지 아이의 든든한 빽이 되어줄 수 있다면 아무런 걱정 없겠지만요.

  • 38. 잔잔한4월에
    '12.9.26 7:49 PM (121.130.xxx.82)

    참... 이거 매뉴얼있습니다.


    매뉴얼대로라면
    1차로 [싫다는 표현]을 정확히 해주는것이지요.
    2차도 [싫다는표현]을 했는데도 그런다면 피하고, 선생님 찾도록 교육시키고
    3차는 자신이 싫어하는데도 한것에 대한 응징을 하도록 합니다.

    매뉴얼은 1번만 가르치고 있어요.
    방법은 [하지마!]라고 강하고 똑부러지게 소리치는거랍니다.

  • 39. 저는
    '12.9.26 7:53 PM (175.208.xxx.177)

    때리지 말라고 가르쳐요. 때리지 않고도 이길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라고 가르칩니다.
    어차피 폭력을 폭력으로 대응하는건 어릴때 뿐이죠.
    저는 말로써 어떻게 상대를 제압할지 연구해라. 니힘으로 안될때는 주변의 힘들을 어떻게 이용할지 머리를 쓰라고 가르칩니다.

  • 40. ..
    '12.9.26 7:58 PM (182.210.xxx.18)

    아이가 처음 맞고왔을때(그 이후로 맞은적은 없고요), 바로 아이 손붙잡고 학교로 갔어요.
    사춘기 이후에는 대응이 달라야 하겠지만,
    초등학교에서의 대응은 일단은 아이에게 엄마가 힘이 되어준다는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아이에게 설명을 해줬습니다.
    사람과 짐승이 다른건 말로 의견조율을 할 수 있어서다.
    자기 의견을 말로 표현 못하고 폭력부터 우선하는건 그 애가 미개하다는 증거다.
    말로 해서 못알아 먹는 아이에게는 가끔 어쩔 수 없이 몸으로 가르쳐줘야 할 때도 있다.
    걔를 말로 해서 알아듣게 할 것인지, 걔가 알아듣는 방식으로 대해줘야 할지는 너의 판단에 따른다.
    저는 힘으로 우위에 선다는걸 아이가 느끼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 41. 전 애가 아니고 가르치던 학생이
    '12.9.26 8:21 PM (211.224.xxx.193)

    학교생활 애길하면서 어떤애가 자길 때리고 괴롭힌다 해서 제가 열이 나서 그럼 너도 때려라고 애기했어요. 사람이 사람몸에 손대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다 고로 니 몸에 손대는 것에 대해서 절대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 애기했어요. 최소한 자기자신은 자기가 지켜야 된다고 말해줬어요. 애가 눈을 반짝이며 쳐다보던데..그래야 되는거 아닌가요? 요즘 애들 못된애들 너무 많아서 그냥 참기만 하면 완전 가마니로 보고 계속 괴롭혀요. 남 몸에 손댈 정도인 애들한테는 참을 필요가 없는것 같은데요. 아주 어린애나 큰애나 다

  • 42. 저는
    '12.9.26 9:31 PM (211.49.xxx.38)

    전 궁금한게요.
    그럼 남자애가 여자애한테 맞고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여자는 보호하고ㅜ지켜주는거라고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말하고
    엄마이느나도 그리 가르쳐왔는데
    어린이집 여자애 하나가 별난게 있는데
    남자애들을 그렇게 때리고 꼬집고한다네요.

    여자라면 무조건 참아야하나요? ㅜㅡ

  • 43. ..
    '12.9.26 9:35 PM (125.143.xxx.124)

    먼저 때리는건 안되지만...
    일단 공격을 받으면...확실히 응징해라...하고 가르쳤습니다. 어릴때부터...
    다시는 건드리지 못하게...
    아~~ 얘를 건드리면 내가 손해구나...라는걸 알려줘야죠...
    미쳤습니까..참게?
    그런 종자들은 지도 당해봐야 느낀다니까요? 아 ..맞으면 아프구나..하는 것을...
    엄마들이 바보같이..참아라..하고 멍청하게 착한척만 하고 앉아있으니
    불쌍한 본인애들은 물론 다른 애들까지 피해를 입는 거예요 ...
    저런 것들은 다같이 합심해서 사회가 손을 봐줘야 버릇을 고치는데..내버려두니 못 고치죠.
    가해자 본인을 위해서도 좋은거 아닙니다.

    그리고 만일 너한테 맞고 걔가 다치면 엄마가 책임진다..
    하고 말합니다.

  • 44. 그리고
    '12.9.26 9:59 PM (125.143.xxx.124)

    여자애들한테는 맞아도 가만 있으라는것도 웃겨요. 요새 여자애들이 얼마나 힘도 세고 드센데..
    여자애들 등살에 남자애들이 기를 못펴는 상황인데...
    그리고 착각하사는 분들 계시는데....
    맞고 나서 때리는건 폭력이 아녜요.
    자신을 지키기위한 최소한의 노력이지요. 정당방위인거죠..
    미래를 위해서도..
    그래야 그런일이 추후에 재발하지 않으니까요...

  • 45. 그리고2
    '12.9.26 10:08 PM (125.186.xxx.63)

    맞습니다. 요즘 여자애들이 남자애들 이겨요.
    남자애들 많이 때린대요.
    여자는 나중에 아기를 낳을 몸이니;;; 때리면 안된다고요.;;;
    거기서 아기낳는 얘기가 왜 나오나요.
    그러면 남자는 나중에 아기낳을 몸 아닙니까?
    그리고 아기 낳을몸이라면 왜 그렇게 폭력을 ㅠㅠ.

    아무튼 이문제는 남자고 여자고 가릴것이 아니지요.

  • 46. .ᆞ
    '12.9.26 10:16 PM (61.43.xxx.5)

    남을 잘 때리고 맞는것은 타고난것도 큰거같아요. 순한 기질의 아이는 자기를 때린 아이를 똑같이 때리라하니 그아이 아플걱정합니다. 그리고 하지마라고 소리치라했더니 어린이집선생님이 사이좋게 지내야지 왜 소리치냐 혼내더래요

  • 47. 아직 우리애는 5살이지만
    '12.9.26 10:46 PM (113.10.xxx.32)

    절대 남을 때리지 말라고 가르치고요,
    누가 때리면 "하지마!" 빽 소리치라고 했습니다. 근데 남자애들 정말 사소한 이유로 밀고 때리고 발 날아가고 그러던데요 --;
    먼저 약올리는 아이도, 쉽게 손이 올라가는 아이도 문제입니다. 아마 때리는 애들은 집에서 엄마나 아빠, 혹은 형/누나가 별 거 아닌 일로 때리는 애들일 거예요.
    운동 하나 시켜서 자기 몸은 자기가 어느정도 보호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 때리면, 막을 수 있게...

  • 48. 그리고2 님
    '12.9.26 11:27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엄마가 될 몸이라는 것.
    여자아이들을 함부로 하지 말고 배려해주길 바라는 맘에서 얘기했던 겁니다.
    무엇보다 사춘기 아이들일 경우는 정말 일이 커지는 경우가 많아요.
    몇 년전 학교가 발칵 뒤집어진 일이 있었는데
    청소시간에 한 남자아이가 같은 반 여자아이를 놀래켜주려고 두 손으로 등을 치려고 했대요.
    하필 그 순간 여자아이가 몸을 돌렸고 본의 아니게 가슴을 두 손으로 친 상황이 된거죠.
    5학년인가 6학년 아이여서 가슴이 좀 나와 있었고 두 아이들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까지 당황했지만
    일부러 그런게 아니였으니 사과 주고받고 그냥 넘어갔대요.
    문제는 여자아이가 집에 가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던 중 그 일을 얘기했는데
    그 엄마, 남자아이네 집 뿐아니라 학교를 한번 뒤집고 갔다더군요.
    성희롱이네 성폭력이네 난리난리.
    상황 설명하는 담임에게도 선생이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니 성폭력 방조라고
    일부러 그런건지 계획적으로 그런건지 누가 아냐고..
    주변 아이들이 다 봤던 상황이라 증언했지만 믿을 수 없다고 난리..
    교장실 쫓아가서 교육청 신고한다고 난리..
    단순한 장난한번 치려다 예비 성폭행범까지 된 그 아이 덕분에 한동안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이 서로 멀찌감치 떨어져서
    혹시나 가까운 동선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며 지냈다고 하더라구요.
    또 하나.
    그 일을 들은 남자아이들 엄마들은 이구동성으로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장난치다 생긴 일인데 앞으로 서로 조심시켜면 될 일을 왜 저렇게 유난을 떠냐는 반응을 보였고.
    여자아이들 엄마들은 초장에 잡아놓지 않으면 저런 것들이 커서 성폭행하고 그러는거라고. 그랬다더군요.
    물론 저는 이 일들이 벌어지기 전부터 아이들에게 교육시켰습니다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적어도 남자 아이끼리의 스킨쉽처럼 함부로 막 대하면 (또 오해하실라..터치) 안된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아무리 힘세고 드센 여자아이라 하더라도 사춘기를 겪는 상황 자체가 다르니 배려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린 제 아이들에게 사춘기에 대한 설명이 힘들었기 때문에 엄마가 될 몸이라 말해줬던 거구요.
    그게 잘못된거라 하시면. 할 말 없지만
    글쎄요..
    저는 이 부분만큼은 제가 맞다고 믿어요.

  • 49. ..
    '12.9.26 11:51 PM (125.143.xxx.124)

    글쎄...그러니까...
    아기를 낳아야되는 고귀한 몸이면 고귀하게 자기몸을 보호하며 살지 왜 먼저 치냐구요?
    먼저 쳐놓고 난 아기 낳을 몸이니 맞으면 안돼~~
    이게 말이 된다고 보세요?

  • 50. ...
    '12.9.27 12:12 A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계속 말꼬리 붙잡고 덤비시면 더 할 말 없습니다만.
    이렇다 할 상호작용 없이, 아무런 이유 없이 먼저 치는 경우라면 분명 잘못한게 맞지만
    그렇다고 꼭 똑같이 때리고 맞서 싸워야 하는 게 제대로 된 방법은 아닐거란게 제 생각인거죠.
    아기 낳을 고귀한 자신의 몸을 보호하며 사는 법은 여자아이의 엄마가 자신의 아이게게 가르쳐야 할 몫이고
    저는 제 아이가 남자로서 지켜야 할 부분을 제 몫으로 여길 뿐입니다.
    이런 예는 정말 들기 싫지만. 자꾸 말이 안된다고 하시니 쉽게 설명하죠.
    여자아이에게 맞았다고 같이 치고 받고 여자를 힘으로 제압하는 것.
    초등학생 정도 쯤에선 그저 고만고만한 아이들의 싸움으로 끝날 일인거고
    중고등학생 정도가 되면 폭력 학생으로 찍혀서 학교 생활 힘들면 그만인거고.
    그 다음은 잘하면 폭력 남편쯤으로 끝나겠지만 잘못되면 뉴스에 나올 수도 있는 일 아닌가요?
    기본적으로 저와 생각이 다른 분 같으니 더이상 언쟁하지 않겠습니다.

  • 51. 그리고2
    '12.9.27 12:22 AM (125.186.xxx.63)

    전 저위에 점둘님과 다른 그리고2입니다^^.
    점세개님은 논지가 안맞는군요.
    여자아이가 아무런 이유없이 치는것이 잘못된게 분명하지만, 꼭 똑같이 맞서 싸워야하는게 제대로 된방법은 아니다...라고요?
    그럼 남자아이가 먼저 치는것은 너도 같이 맞서라라고 하신다면서요.;;;
    이게 뭔가요?
    위의 학교에서 있었던 장난치다 가슴친것과
    먼저 폭력을 써서 대응하는것과 예가 같다고 보시나요?

  • 52. 그리고2 님
    '12.9.27 12:41 A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위 점 두개님이 같은 분인줄...죄송..
    저는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같이 맞서라고 한적 없는데요..
    누구에게든 어떤 이유에서든 절대 폭력은 안된다. 입니다..
    님도 헷갈리셨나봐요..^^
    댓글도 엄청 피곤한 일이구만요..
    어릴때는 내 뜻대로 내 맘대로 되던 아이들이 크니 쉽지 않은 일이 되더군요.
    하루종일 눈 앞에 두고 볼 수도 없는 일이고.
    늘 제 맘과 달리 가는 아이들이라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폭력.
    이유가 뭐든 제 아이들과 무관한 일이길 늘 바래요.
    저는 이만...

  • 53. ㅁㅈㅇ
    '12.9.27 1:07 AM (180.182.xxx.127)

    아무리 때려라때려라 가르쳐도 못때리는 애도 있습니다.
    너도나도 안때리면 되는데 백인백색 부모가 있으니 어떻게 할수도 없지만요
    우리애처럼 남때리는것에 상당히 힘들어하는 유형은 때려라 해도 안됩니다.
    한대 맞고오는건 걍 내 선에서 넘어가지만 자주 그렇다면 그냥 부모가 나서는게 더 현명한일입니다.
    같이 때리는게 자기방어라고 딱 못박을수도 없는 변수란게 있거든요.
    때리지도 못하는애가 부모가 그런다고 때렸다가 엄한데 때려서 사고가 생길수도 있는거고.
    뭐 그것까지 부모가 다 책임질 여력이 된다면야 몰겠지만.
    부모가 나서는게 나음.
    어차피 초등때 이런 일을 겪고나면 크고나서는 애들이 대부분은 알아서 하니깐요.
    중딩부터는 남자들은 철저하게 힘의 논리로 지들끼리 서열화 하니.
    여자들은 좀 다르죠. 억울하면 공부잘하고 선생님께 이쁨받음 장땡이고.
    여튼 이런문제는 유아기와 초등때의 일인데 그시기는 부모가 나서도 상관없는 시기잖아요.

  • 54. 저도
    '12.9.27 1:16 AM (116.37.xxx.135)

    매뉴얼대로 가르치고 있어요
    아프다고, 하지말라고 말해라
    또 그러면 선생님께 말하고 도와달라고 해라
    같이 놀지 마라...

    그래도 사실 너무 어리고 기질자체가 싫은소리 잘 못하는 아이한텐 소용없어요
    어린이집 cctv 보다가 저희 애를 따라다니면서 때리고 밥도 못먹게 하는 애가 있길래
    결국은 제가 어린이집에 전화 걸었네요
    학교 들어간 다음엔 어찌하나 고민이네요

  • 55. 때리는 손을 잡아라.
    '12.9.27 1:28 AM (218.234.xxx.76)

    때리는 손목을 잡고 막아라~ 이러면 안되나요?

  • 56. ~~
    '12.9.27 3:17 AM (125.178.xxx.150)

    무조건 참아라는 아니구요.. 먼저 떄리지는 말되 괴롭히는 아이가 있으면 맞대응은 하게 가르쳐야 할거 같네요. 요즘 세상에. 참는게 다가 아니예요.

  • 57. 음..
    '12.9.27 6:28 AM (218.232.xxx.123)

    먼저 때리는 가해자 아이들과 엄마들...
    남이 때리면 같이 때려라 먼저만 때리지 마라 가르친 부모와 그 자식들이예요.ㅠㅠ
    맞는 애들만 억울하다?
    폭력쓰면 절대 안된다고 배운 애들은 그 싸움 무리에서 빠져요.
    같이 싸워라 하는 애들끼리 서로 싸우는거죠

  • 58. 부모따라갑디다
    '12.9.27 6:32 AM (175.119.xxx.200)

    저도 순한애 줄기차게 참아라 사이좋게 지내라 했더니 초등와서도 그렇게 맞구 다니네요
    저같은 경우는 수없이 때리는 엄마들 만나봤는데 제가 운이 나빴는지 절대 자기아들이 그랬을리 없다고 하대요(동네 어린이집 유치원에 유명한애들입니다.)
    물론 사과도 그냥 미안합니다 하고 자기애보고는 아주 부드럽게 하지마~그럽디다
    항상 자기 자식이 때리기만 하니까 맞는 심정을 이해못하더라구요
    애가 때려봤자 얼마나 때리냐는 식 그러곤 웃으면서 가는데 속 뒤집어지대요
    제친구 같은 경우는 딸래미 어릴적부터 좀 기가 세서 다른아기들 때리고 했는데요
    엄마가 정말 무섭게 혼내고 친구들 절대 때리면 안된다고 강하게 얘기하니까
    이젠 절대 안때려요
    제가 보기에 때리는 애들은 부모들이 그렇게 만든거라고 생각해요
    본인들은 자기자식 야단치고 교육했다고 하는데 부드럽게 타이르고 맙디다
    그리고 때린놈이 목소리는 더크더라구요 증거있냐구 엄마가 옆에서 그렇게 자기자식 감싸는데
    애가 뭘보고 배우겠어요 우리엄마가 이렇게 날 감싸주는데 또때려도 된다고 생각하죠
    제발 윗글에 나온분처럼 무릎꿇고 사과는 못해도 자식들 때렸다는 소리나오면
    확실히 혼좀 내주세요 요새 학교다니는데 애한명땜에 그반애들 전학가고 싶어해요
    그런애는 고학년되면 친구도 없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부모가 확실히 잡아주면 때리는애 없어진다고 생각해요

  • 59. ..
    '12.9.27 9:21 AM (61.74.xxx.243)

    아 그냥 남자아이건 여자아이건 자기보다 약한사람은 때리면 안된다고 가르치면 되겠네요!!
    여자라도 자기보다 등치크고 드세고 못돼먹어서 자꾸 폭력쓴다면 남자애들 화나면 무섭다는거 보여줘야죠..
    애들은 남자애들이건 여자애들이건 만만해 보이면 더 잔인하게 괴롭힙니다..

    제 친구네 동네에 6살 여자애가 친구네 아들보다 키는 한뼘 몸무게는 두배는 나가보이는데..
    생긴거랑 다르게 얼마나 여우같은지.. 아주 제 친구까지 이 여자애땜에 속이 썩어 나더군요..
    어린애 상대로 같이 싸울수도 없고.. 어찌나 깐쪽 깐족 약올리면서 그집 아들들 방문수업 있을때만 놀자고 일부러 장난감 들고와서 공부못하게 방해하고.. 지금은 안된다고 나중에 수업 끝나면 오라고 하면
    집에가서 대성통곡하면서 자긴 그냥 그집앞에 지나간건데 xx네 엄마가 오지말라고 내쫒았다고 거짓말해서
    어른싸움 만들고.. 얘기만 들어도 한대 쥐어박고 싶은데.. 이걸 같은 또래 애들이 상대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하지마! 큰소리 내고 피한다고 통할까요?? 쫒아다니면서 괴롭히는데??

  • 60. 여자 아이 대 남자 아이?
    '12.9.27 9:23 AM (218.186.xxx.254)

    댓글들 읽다보니, 이런쪽 의견도 고개가 끄덕여지고, 그 반대쪽 의견도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그런데, 여자아이라고 참지 말라고... 하는 경우는 좀 놀랍네요.
    네 분명히 초등 시절, 좀 큰 여자아이들의 경우, 남자애들보다 힘이 더 센 시절이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알아두셔야 할것은 그 시절이 매우 짧다는거...
    그리고 큰 여자아이들에 한한다는겁니다.
    그럼. 초등 시절, 너보다 큰 여자아이의 경우는 때려도 된다고 가르치실건지...
    여자고 남자고 참지 말아라 라고 가르치신다면.
    아이들은 힘이 역전 된 뒤에도, 본인의 힘이 이미 여자아이들의 힘을 능가한다는 사실도
    인지 못한채 때려댈텐데.. 그땐 새로이 가르치실건지요... 그땐 이미 늦습니다.
    힘의 차이가 분명 존재하는데, 똑같이 가르치면 안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분명 이제 중학생인 큰 아이를 가르칠때만 하더라도, 너는 그래도 때리지 마라..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참아라... 라고 가르친데 비해서, 시절이 많이 바뀌긴 한거 같습니다.
    아직 초등 저학년인 막내한테는, 하지마라고 소리지르고 선생님께 말씀드려라..까지만 얘기했는데
    그 이후는 뭐라 해야 하나... 싶습니다.
    댓글들 죽 보니까, 그 담으로 경고... 담번에 또 이러면 나도 어찌어찌 할거닷.. 하고 그 담에
    똑같은 상황이 또 오면 너도 안참는다고 하고 똑같이 해주라 해야 하나... 아니면
    엄마가 가줄께 해야 하나...세번째 매뉴얼에서 고민되네요...
    답이 없어요..

  • 61.
    '12.9.27 10:28 AM (110.70.xxx.179)

    상대가 때리면 때리라고 가르친다니
    놀라워요
    어휴~ 동물의 왕국같군요

  • 62. 고민중
    '12.9.27 10:57 AM (175.112.xxx.111)

    아이가 유치원에서 같은 아이에게 세번이나 맞고 왔는데
    차마 전 같이 때리라고 못하겠더군요.
    남편은 세번째가 되니 불같이 화내면서 너도 같이 때려주라고 말하긴 했는데...
    정말 고민 많이했는데...
    결론은 제 아이가 그 아이와 똑같은 아이로 크는것은 원치않는다는 생각이 드니
    조금은 정리가 되는듯 하더군요.

    저는 그냥 큰소리로 하지마!!! 하고 소리치라고 가르쳤습니다.
    계속 그러면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라고 하고요.
    저희 아이가 목소리가 좀 크니까 시선집중은 좀 되겠죠.

    그런 부모밑에 그런 자식납니다.
    전 굳게 믿고 있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자기자식이 남에 자식을 때려서 선생님으로부터 얘기까지 들었다면
    사과라도 전할것 같은데...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부모니 아이도 그런것이겠지 생각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저도 아이가 초등에가면 어찌 가르쳐야할지는 아직 답을 찾지못했어요.

  • 63. 착한이들
    '12.9.27 11:01 AM (210.205.xxx.25)

    이럴때 참으라고 가르치면 큰일납니다. 평생 참다가 속병생겨 정신과갑니다.
    적당히 치고받고 하라 하세요.
    먼저 치지만 않으면 됩니다. 먼저치면 손해됩니다.

  • 64. 폭력은
    '12.9.27 11:03 AM (211.173.xxx.137)

    어떤 식으로도 안되지만 폭력을 폭력으로 제지하는것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한번은 실수 두번은 습관 세번은 병이라고 생각해요.. 세번째는 어른이 법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봐요. 하지만 내 아이에게 폭력을 폭력으로 갚으라고 가르치진 않습니다. 사람이 짐승과 다른점이겠죠. 한번 두번은 사과로 해결되지만 세번째는 그 아이 정신 감정 결과를 요청할겁니다. 제가요..

  • 65. 알리사
    '12.9.27 11:38 AM (112.154.xxx.35)

    저희 조카, 남자아이입니다. 초등 3학년이고요.

    또래보다 키가 많이 작습니다.

    아이가 점잖고, 활동적인 것보다는 정적인 분야를 좋아하는데요.

    같은 반 짓궂은 남자아이들이 몇 번 놀리다가 조카가 별로 반응을 안 보이니

    그만두더라네요.

    유치원과 초등은 다른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초등학생들 논술을 10년 훌쩍 넘게 가르쳤는데

    부딪치는 아이들 성향이 있어요.

    공부에 집중하기보다는 다른 재밋거리가 뭐 없나 하고 항상 다른 쪽에 신경 많이 쓰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끼리 잘 부딪치고 싸우더라고요.

    장난꾸러기 녀석도 절대 안 건드리는 친구가 있어요.

    대개 성실하고 수업 시간 초집중하고 바른 생활 아이들은 건드리지 않더라고요.

    제 딸은 다섯 살 여자아이~

    유치원에 다닙니다.

    가끔 누구누가가 때렸다 이야기하면 저도 부모로서 속상하지요.

    그럼 저는 'OO이 마음 속에 왜 그런 나쁜 마음이 생길까? 우리 자기 전에 OO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자.'

    라고 말하면 아이도 속상한 마음 풀고 괜찮아지더라고요.

    악의적인 건 아니었던지 며칠 지나면 OO이도 좋다고 얘기해요.

    저희 딸이 나이에 비해 호불호가 아주 정확하고 사리분별력이 뛰어나요.

    그래서 부모로서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

    답답한 것은~ 폭력을 휘두르는 아이들 부모의 양육태도지요.

    친구들 때리라고 가르치는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만은

    폭력은 절대 용인해서는 안 되는 부분인데도

    대수롭지 않게, 그러다 말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아 보여요.

    어렸을 때의 폭력, 성인까지 간다에 한 표 겁니다.

  • 66. ...
    '12.9.27 12:41 PM (39.115.xxx.93)

    유치원 다니는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키도 크고 힘도 무척 쎈 아이에요. 그럼에도 많이 맞고 오고 제 앞에서도 제 아이를 때리는 애들이 있어요. 무척 맘 상하고 속 상하지만 같이 때리라고는 가르치지 않아요. 초등 입학 전까지는 어찌되었든 보호자의 눈에서 벗어날 일이 없으니까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가르쳐요. 그리고 집에 오면 식구들 모여 앉아서 때린 아이 욕을 한바가지 해 줘요. 특히 누나가 더 많이 흥분해서 편들어 주죠. 희안하게도 때리는 아이들 보면 왜소한 아이들이 많아요. 붙으면 한주먹꺼리도 안되는 놈들이..

    운동을 꾸준히 시키고 있고 아빠와는 몸싸움 많이 하는 아이라서 힘이 없어서 당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아이도 알고 저도 알아요. 주먹질할 때 보니 몸을 틀어서 때리더라고요. 힘을 쓸 줄을 아는 거죠. 여태 친구를 괴롭히거나 때려서 문제 일으킨 적은 없어요.

    요새 초등 고학년만 되도 폭력 문제가 심각해요. 그에 따른 처벌도 강화되었어요. 예전의 학교가 아니에요. 내 아이를 보호하겠다고 가르친 것들이 아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67. ..
    '12.9.27 12:56 PM (115.143.xxx.5)

    방어하는데만 폭력을 쓴다면..말그대로 정당방위..
    하지만 폭력도 습관이 되던데 어린 아이가 그걸 잘 구분해서 사용할수 있을까요..
    요새는 가해자들에게도 벌이 무거워지고 있으니..
    아이 제대로 가르치고 교육하기 힘드네요.

  • 68. ppp
    '12.9.27 1:17 PM (211.217.xxx.184)

    내애가 맨날 맞고 와봐요... 그래도 친구니까 때리면 안돼.... 하게 되나....

    제애가 유치원때 맨날 울고 와요... 누가 때렸다..
    저요?
    가르쳤어요... 먼저 때리는건 안되지만 누가 때리면 너도 때리라고...
    그랬더니.. 지는 힘이 없어서 못때린답니다...
    꼬집는걸 가르쳤어요... 첨에는 꼬집기도 못해서 한참 연습했어요...

    그러고는 다음에 유치원 끝나고 와서 자랑스럽게 얘길해요... 누구누구가 때려서 나도 꽉 꼬집어줬다고...
    그 이후로는 맞고 울고다니지 않아요... 다시한번 울고 들어오면 혼내준다고도 했고...

    맨날 맞는건 애 정서상에도 안좋을듯 싶어요... 맞는게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되면 어떡해요?
    그렇게 맨날 맞으면 나중에 딱 왕따 스타일로 굳어질거 같아요...

    그 일로 시어머니한테 한소리 듣긴 했지만(애한테 같이 싸우라고 가르친다고..) 저는 지금도 제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할머니는 손자가 맞고오자 당장 그애 집 쫒아가서 혼쭐을 내줬어요... 학교에도 쫒아가고...
    그런일은 초장에 바로 잡아야해요...절대 유난 아니예요...

  • 69. ---
    '12.9.27 1:28 PM (112.223.xxx.172)

    여자애는 나중에 애낳고 엄마되니까 때리면 안된다는 댓글은,.. 참.
    취지야 좋지만, 애한테 그런식으로 가르치면 안됩니다.
    그냥 사람은 때리면 안되는 거라고 왜 못하나요?

  • 70. 푸름이 엄마
    '12.9.27 2:07 PM (125.180.xxx.23)

    4살인 내 딸.. 하도 맞고 꼬집히고 오길래
    속상해서 그랬죠.
    절대로 먼저 때리지는 마라.
    하지만 누가 널 때리면 참지 말고 더 세게 때려라.

  • 71. 푸름이 엄마
    '12.9.27 2:10 PM (125.180.xxx.23)

    그런데도 아이 성향이 성향인지라..
    누가 때려도 그냥 맞고 말더라구요.
    저만 속상하죠.
    며칠 전엔 놀이터에 정~~~말 이상한 아이가 와서 제 아이 신발과 등, 얼굴 쪽으로 침을 뱉는데
    우리 아이는 그걸 다 맞고만 있더라구요.
    침 맞으면서 눈 땡그랗게 해 가지고는 순진한 아기같은 눈으로..;;
    그 이상한 남자애 엄마한테 말 했더니..
    에휴~~~ 이상한 엄마 밑에 이상한 아이 있더이다.
    너무 속상해서 집에 와서 한참 울었답니다. 정작 우리 아이는 .. 누가 때려도 침을 뱉아도 순딩순딩하구요.
    속상해요 정말..

  • 72. ..
    '12.9.27 4:52 PM (211.105.xxx.127)

    참아라 참아라 참아라 했더니
    정말 바보같이 참기만 하더라고요.
    작은애라서 참고
    친구라서 참고
    때리는건 나쁜일이니 참고
    다 참더군요.
    그래서 태권도를 보냈더니
    태권도에서는 친구 때리는거 아니라고 하니 애는 또 참고
    그래서 너를 때리면 너도 때리되 등이나 엉덩이를 때려라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 엄마 막으면 되는데 왜 때려야해 때리면 안돼. 이러네요. 휴
    6살 남아입니다. ㅜㅜ

  • 73. 때리는 사람 나쁜사람..
    '12.9.27 4:58 PM (110.70.xxx.188)

    때리라고 갈키는 엄마도 나쁜엄마...
    아직 세명의 애들에게 맞지말고 같이 때려주라고 가르친적없네요..
    애들키우면 싸우기도하고 큰다지만 크던 작던 폭력 일으키면서 자라는 환경아니었던것에 감사한답니다..
    방어하라고 가르키는거 좋으네요..
    하지만 너두 패라는 아닌듯요..

  • 74. 그러게요
    '12.9.27 5:35 PM (203.228.xxx.14)

    너도 패라는 아닌것 같아요.
    결국 그 순간 내 자식이 적어도 맞지 않았다라는 뿌듯함은 있을지 모르지만, 그아이는 정당한 방어를 배운게
    아니라 공격성도 같이 배울테고, 어느 순간 괴물이 되어 있을수 있죠.
    때려본 놈이 때리는게 쉽고 그런거죠뭐.
    그리고 여아 남아 얘기하시는데 그게 비교가 되나요?
    여자애한테 맞으면 그 엄마한테 가서 따질지언정 요즘 여자애들이 얼마나 드세고 힘센데 하며 유전적으로
    신체적 능력이 월등히 높은 남아에게 참 좋은거 가리킵니다. 그러다 지 마누라도 때리고...도움 안주는 엄마도 팰수 있어요.

  • 75. 어느순간
    '12.9.27 6:36 PM (130.214.xxx.10)

    자라면 엄마도 때릴지도 몰라요.
    왜냐고요? 어릴 때 부터 그렇게 교육 받았으니깐요.
    엄마의 잔소리나 공부 압박이 부당하게 느껴지면
    주먹이 나가지 않을까요?

  • 76. 참나원
    '12.9.27 7:11 PM (124.54.xxx.38)

    1. '폭력은 폭력으로 갚으면 안된다고 교육한다'는 고상하신 외계인 아줌니들~

    웃기고 있네요 당신 자식 학교현장에서 댁들 자식이 맞고 있는데 그 소리가 나오나요 미안한데요 당신들은 모두 말이 필요없는 ㅄ 들이에요 폭력은 정당한 폭력으로 갚아줘야 자식 자존감도 유지되고 가해자 아이들도 뉘우친다고 보는데요 애들 세계가 어른 세계보다 더 비열할수 있어요
    정말 남자들처럼 군대가서 군화발로 밟혀보고 유격훈련 받아봐야 할 듯, 인간이 어찌 저리 천지분간 못할까...

    2. 그리고 위에 '엄마가 될 몸이니 남자애는 여자애한테 맞아도 때리면 안된다'고 씨부린 여편네도 보시길

    그냥 죽어라 서푼짜리 철학 읊지 말고... 21세기 남녀평등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고루한 인간아.
    너처럼 니 유리한 대로만 세상 해석하는 인간들이 제일 얄밉더라
    니 딴에는 그게 고상하고 고차원적인 생각인지 몰라도 애들은 그냥 애들일 뿐이다 이 ㅄ아
    여자들은 애라도 머 성모마리아라도 되냐
    너도 군대 끌려가서 군화로 밟혀봐라 세상의 이면에 잔인한 면도 어두운 면도 있다는 걸 좀 느껴봐라


    참네 아줌마들은 세상 이치 통달하신 줄 알았더니 아직도 초딩마인드 가진 순진한 인간들이 많네
    너희들 그런 교육받고 자녀 키우면 왕따 자살 학생처럼 불행한 결말 날수 있다
    괜히 자라나는 소중한 어린 아이들 충분히 자기몸 지킬수 있는 아이들 상처주지말고 걍 자살해라 이그 못난 인간들 똥만드는 기계들 쯧쯧

  • 77. 윗님?
    '12.9.27 8:07 PM (112.156.xxx.193)

    폭력을 쓰는 아이들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해줘야 하는건 맞죠.
    하지만, 그 대가를 치르게 하는 사람이 맞은 당사자일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아이들이 나쁜것은 나쁜것으로 인식하도록 해야 사회가 바르게 돌아갑니다.
    어설프고 썩어빠진 어른의 세상이치부터 아이에게 가르치면
    그 아이가 자라서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행동하게 될지는 생각해보셨는지요.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가르치는게 어른의 역할이지,
    아이 스스로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을 방관하거나 너도 똑같이 손을 더럽히라고 가르치는건 아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02 한달만 삼천만원 쓸껀데 어디가 저렴해요? 1 부자 2012/11/02 1,518
172301 고3 양복 어느 브랜드 가 좋은지요? 한마리새 2012/11/02 1,241
172300 안철수 취업공약 미쳤네요.. 16 워메 2012/11/02 3,211
172299 새우젓과 까나리리액젓이요~ 5 올리비아 사.. 2012/11/02 1,246
172298 전에 가슴 커지는 방법 물어본 글에 댓글다신분! 재등장 바람 1 0.0 2012/11/02 2,054
172297 뺴뺴로만들기~~~ 1 릴리리 2012/11/02 808
172296 길냥이 보미 새끼들 3 gevali.. 2012/11/02 706
172295 다음주말 제주도 날씨 알려주세요^^ 요엘 2012/11/02 1,731
172294 김장 절임배추 어디서 사세요~?? 1 수박꾼 2012/11/02 649
172293 우리나라 절대 안전하지 않습니다 16 2012/11/02 3,267
172292 옷장을 정리했는데요 2 .. 2012/11/02 2,033
172291 병원에 입원한 친구 5 ... 2012/11/02 1,625
172290 적금 이런 방식이면 예금처럼 이율 계산이 되는 건가요? 2 궁금 2012/11/02 961
172289 초대해서 음식대접하는 거 좋아하는 분 계세요? 16 초보 2012/11/02 2,604
172288 핸드폰통신사변경문의 3 서쪽바다 2012/11/02 752
172287 노부영베스트중에서 노래신나고 재밌는것중 몇개만 추천해주세요^^ 4 택이처 2012/11/02 1,283
172286 저 지금 혼자 극장왔는데 전세냈어요 ㅋ 용의자x 7 꾸지뽕나무 2012/11/02 1,908
172285 박원순의 복지 올인이네요. 6 ... 2012/11/02 1,085
172284 박정희 집안...국가 돈 삥뜯기.... 3 .... 2012/11/02 806
172283 안철수 측 "수능폐지 검토 사실 무근" 5 세우실 2012/11/02 913
172282 남자들은 폴프랭크 싫어하나요? 21 원숭이 2012/11/02 2,911
172281 내곡동 특검 김윤옥 여사가 개입됏다네요 9 .... 2012/11/02 2,477
172280 저~ 사기당한걸까요? 26 고민 2012/11/02 8,030
172279 스타킹이 남아나질 않아요. 저렴하게 파는 곳 좀 1 스타킹 2012/11/02 1,987
172278 고2 서울대 입시 5 입시 2012/11/02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