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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중간 겨우 하는 중 2. 앞으로 잘하게 될 가능성 없겠죠?

...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2-09-26 18:09:47

강남 한복판이고 시험 어렵고 잘 하는 학교이긴 하지만

아이가 국어만 94고 수학 79, 영어 82, 과학은 심지어 67이고

암기과목은 더 참담해요.

문제는 지가 더 죽는다고 난리치고

성적표 나올때까지 수학 94, 영어 88, 과학 95라고 거짓말했어요.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거짓말하고 혼나고

그러지 않기로 약속하고 또 어기고

이제는 정말 지쳐요.

이 판국에 수학 선행이 무슨 상관인가요. (10나까지 나갔어요.)

영어도 토플하는 어려운 학원 다니는데 (시험봐서 떨어지면 못가는 소위 top3에 보냅니다.)

과학도 고등물리하고 있는데

전 다 때려치우고 제 학년꺼 하라고 하는데

지가 저렇게 우깁니다.

제가 볼땐 애가 허세에 가득차서 수준 높은 공부만 하고

내신은 엉망인 이 현실이 얘한텐 독인것 같은데 말을 안 들어요,

수업에 집중도 안 하는 편인것 같고(암기과목 나오는 거 보면)

공부하면서 매일 스마트폰 끼고 있어요.

정말 속상해서 오늘은 좀 심하게 혼냈어요.

특히 거짓말하는 부분에 대해서요.

아, 정말 중 2들 자살하고 사고치는 애들 많다해서

전 조심조심 눈치보며 지냈는데요.

오늘은 제가 사고칠 판이예요.

앞으로 갑자기 돌변해서 애가 잘할 확률 없겠죠?
그럼 지금부터 다른 대책을 세우게요.

IP : 211.200.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6 6:16 PM (175.113.xxx.77)

    자기 학년 심화를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것 같네요.
    설득을 하세요. 한번 해보자 하구요.

  • 2. 에구
    '12.9.26 6:56 PM (122.34.xxx.147)

    마음 굳게 먹으시고 소신껏 자기학년꺼 열심히 시키세요.
    심화수업으로 다지기 하시구요.
    이과 지망이면 중3겨울방학까지 10가 나 하면 되구요
    문과면 좀 더 천천히 나가셔도 됩니다.
    대치동 계시면 엄마들 정보와 입소문에 흔들리시면 애만 힘들어져요. 일단 내신에서 점수가 나와야 자신감도 생기고 목표도 생기죠.
    강남 한복판의 자율고 2학년 맘 입니다.

  • 3. 영어강사
    '12.9.26 10:19 PM (124.61.xxx.37)

    선행학습은 최상위 0.5%안에 드는 학생들만 해야 합니다.

    죄송한 말씀인데 아이 성적이 그 정도인 것 전적으로 그 탓입니다.

    수능은 커녕 중학교 교과서 지문에서도 주어,동사,목적어,보어,수식어 골라내지도 못하는게 대부분의 아이들인데 토플이라뇨?

    선행학습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학습의욕과 흥미를 없애고 학원만 돈 벌게 하는 최악의 공부법이죠.

  • 4. 현실적으로
    '12.9.26 10:53 PM (99.226.xxx.5)

    너무 앞서간 선행학습은 모래 위의 집 같은 형상일거예요. 아드님도 잘 알겁니다. 겁도 날거구요.
    점수로 보면,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 아이도 노력하지 않아서 저는 좀 강제적이었지만 공부할때는 모든 기기들(인터넷....)을 다 제가 가지고 있게 했어요. 오로지 책상 위에 책만 가지고 공부하게요.
    뭔가 전반적으로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보통은 중1 1학기 성적이 고3까지 간다고 선생들이 그러더군요. 하지만 그렇지 않으려면,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데, 너무 일방적인 엄마의 모습보다도 감화 감동되는 동기부여가 필요할겁니다.
    아빠랑 하루 여행이라도 보내보세요.

  • 5. 영어강사
    '12.9.27 12:09 AM (124.61.xxx.37)

    님의 아드님은 심화학습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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