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사 전공하신 분들요.이덕일VS정병설 어찌보시나요?

한국사 조회수 : 2,889
작성일 : 2012-09-26 15:59:36

저 국사 싫어하는 과목이였어요.  반면 세계사는 아주 좋아했구요.

국사 처음 배울때, 선생님도 싫었고 수업내용도 너무 지루했거든요.

정말 국사를 좀 관심가져볼려고, 온라인 서점을 뒤지다가 읽게 된 책이

"김종서와 조선의 눈물"이였어요.  세종대왕이 신하에게, 너랑 나가 없었으면 북벌 못했을거다. 라고

했다던 얘기가 생각나서 고른 책이였고, 잼있게 읽었어요.

그래서 또 읽으려고 고른책이 같은 저자인 이덕일의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인데, 앞부분 넘기면서 초반부터

정병설에 대한 반박글이 실려있거든요.  그래서 갑자기 머리가 아파졌어요ㅠ.ㅠ

뭐, 뭐가 옳은거지? 하면서요.

사료를 읽을 능력도 안되고, 역사 전공자도 아니고, 그냥 읽어서 논리가 맞는지 가려내기엔

능력부족이고....

그래서 이곳에 글을 올려봐요.  이곳분들의 평가는 어떤하신지요?

IP : 175.115.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병설은..
    '12.9.26 4:34 PM (61.102.xxx.3)

    국문학자..이덕일은 사학자..........제가보기엔 정병설은 국문학자 답게 글자의 해석에 많은 신경을 쓰는거 같습니다. 사도세자의 죽음을 역모때문이라고 했는데...좀 이해가 안가는건 역모를 했으면 왜 하필 뒤주에서 죽였는냐는거죠...이건 뭔가 정치적인 시위 내지는 전시효과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만약 역모를 일으켰다면 그냥 죽여버리면되구요...굳이 며칠동안 그런 소동을 일으킬필요가 없었다고 봅니다. 역모를 일으켯다는 그 사실자체가 왕실로서는 대단히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제가보기엔 노론에 대한 정치적인 견제 내지는 시위가 맞다고 봅니다.

  • 2. 이덕일 책
    '12.9.26 5:15 PM (14.52.xxx.59)

    정통 사학자들이 제일 싫어한대도 과언이 아니죠
    역사관 약한분들 이덕일 책으로 발 들이는거 위험해요 ㅠ

  • 3. 지나다가
    '12.9.26 6:06 PM (121.88.xxx.79)

    어중이 떠중이들의 시절일 때는 무조건 닥치는대로 직접 읽어보는 것이 최고요.
    이덕일의 것과 같은 지점의 s대 출신 국사과 교수들의 책을 번갈아 같이 읽어보시라고 권하오.

    '역사적인 일'이 발생했을 때 처리하는 모습은 다 같이 나라를 생각한다고는하나 이이와 유성룡이 달라지는 지점이 있고, 이순신과 원균이 같을 수는 없는 것 아니겠소???? 놈현이 맹바기와 같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 아니겠소?

    개인적으로 이덕일의 책은 수중에 넣고 읽어본다오... .

  • 4. 한국사
    '12.9.26 7:22 PM (175.115.xxx.106)

    그렇군요. 일단 닥치고 읽어봐야겠네요. 그것도 인내를 필요로한 일이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640 전면 무상보육 폐기, 이제라도 잘한거 아닌가요???? 11 30% 2012/09/26 2,778
157639 안철수씨 글씨체요 14 2012/09/26 4,918
157638 게껍질 버리는 방법은?? 4 쓰레기처리... 2012/09/26 6,914
157637 마트표 간단조리식품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7 귀찮음 2012/09/26 1,960
157636 공정한 사회... 1 ㅂㅈㄷㄱㅂ 2012/09/26 739
157635 바꾼지 5년됐다던 보일러... 1 .. 2012/09/26 1,590
157634 커피 폭탄 19 발랄한기쁨 2012/09/26 5,079
157633 피아노 조율 하는 분 소개해주세요. 7 휘프노스 2012/09/26 1,511
157632 40대인데요 요즘 눈에 알갱이가 있는것처럼,, 13 2012/09/26 5,994
157631 캠핑가서 해먹으면 좋은 음식 추천부탁드려요! 12 캠핑 2012/09/26 9,212
157630 (방사능) 탈핵학교 3기- 엄마들을 위한 마지막 낮시간! 1 녹색 2012/09/26 1,334
157629 트위드 자켓은 단추 잠그고 입는건가요? 3 처음 2012/09/26 1,972
157628 알펜시아 주변 관광코스 9 알펜시아 2012/09/26 5,878
157627 [급질]고양 화정에 혹시 튀밥 하는데 알수 있을까요? 6 먹고싶다 2012/09/26 888
157626 아파트 하자 보수가 제대로 안되어 스트레스받으시는분 없으신가요 7 인내력테스트.. 2012/09/26 2,068
157625 스마트폰 55요금제인데 데이터사용정지라구 나오는데요 6 55요금제 2012/09/26 1,761
157624 윤여준 영입,, 독이 될지 약이 될지.. 12 dma 2012/09/26 2,406
157623 제 소비의 문제는 "좋은걸 쓰지 않으면 나 자신을 아끼.. 18 룰루 2012/09/26 4,392
157622 스마트폰이면서 카톡 안하시는분들 계세요? 25 카톡싫어 2012/09/26 6,347
157621 무궁화 때비누 써 본 후기에요 11 DD 2012/09/26 32,448
157620 젤라또 맛있나요? 1 ㅂㅈㄷㄱㅂㅈ.. 2012/09/26 1,190
157619 면세점 물건 교환이나 반품 2 시계 2012/09/26 2,408
157618 만57세 여성출산 8 .... 2012/09/26 2,249
157617 선거 투표 시간 연장에 대한 안철수측의 입장 세우실 2012/09/26 1,078
157616 계류유산 했는데 추석에 시댁이랑 친정 갈 수 있을지 6 ㅠㅠ 2012/09/26 2,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