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분보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먼저 생각하는 심리, 또는 성격..
대화에서 난 그사람의 말로 벌써 기분이 상했는데
내가 표현하면 그 사람이 실망할까봐, 멋쩍어할까봐 기분 좋은 척 하는거요.
심리서적도 많이 읽어보고 자아관련 서적도 읽어보고
우울증으로 상담치료를 받았는데도 계속 이러네요.
원인은 알겠는데 행동지침 같은걸 모르겠어요.
그냥 상대가 기분이 상하거나 말거나, 멋쩍어하거나 말거나
내 기분 내키는대로 그냥 표현을 해야할까요?
나 당신 말때문에 지금 기분이 안좋다. 아니면 그런 표정을 보이거나.
근데 그러고나면 마음이 너무 안편하고 앞으로 관계가 걱정됩니다.
그러다보니 또 안그런척하게 되구요.
여기 이런 쪽으로 잘 아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 여쭤봅니다.
어떻게 하면 이 찜찜한 기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