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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수 천으로 살기 빡빡하다는 분들, 정말 그러신가요?

평범한 사람 조회수 : 5,525
작성일 : 2012-09-26 13:33:34

아래 그런 글들 있더라구요.

남편이 외벌이로 천만원 가져다 주는데,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겠다..그런 글들..

저희도 외벌이고 작은 기업체 임원인데, 연봉이 정확하게 얼만지는 모르겠고 억은 안되는 거 같고,

한달에 560 정도 가져와요.

양쪽 집에 합해서 60 드리고, 남편이 50 쓰구요,

저금 150하구요.

아직 미취학이라 그런지 교육비는 많이 안들어 가고, 어린이집 등으로 80 만원 들어가요. .

아이는 둘이예요

국가 보조는 전혀 못받구요.

암튼 그렇게 어린이집 포함한 고정비 제하고 나면 220 남는데,

여행도 하고 외식도 하고 캡슐커피도 사먹고 할거 다 하는 데...

안 모자르거든요. 가끔 남죠.그건 나중에 애들 교육비나 여행경비 생각해서 따로 모으구요.

쪼들리면서 산다는 생각 전혀 안드는데...

남편은 지하철로 출퇴근 하고 저는 집에서 차 쓰고 잘 돌아다니고, 친정,시댁에 소소한 것도 잘 해드리고..

그래도 먹을 거 먹고 입을 거 입고 만족하면서 살아요. 비싼 옷, 비싼 화장품 안사서 그런건가..

오히려 한달에 생활비를 200씩 쓰다니 너무 많이 쓰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생각 별로 안하거든요.

분당 작은 아파트에서 살구요.전세는  아니고 자가예요. 이자 같은 거 안내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아이 낳기 전에 맞벌이 오래 해서, 그 때 모든 돈으로 집도 사고 예금도 꽤 해놓고 그랬어요.

부모님한테는 일절 받은 거 없어두요.

애들 커서 교육비 많이 들어가면 좀 달라지려나요? 그래도 뭐 쪼들릴 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

그때는 저금 액수 줄이면 될것 같고..

월수 천씩 버시면서 어디로 가는건지 모르겠다..쪼달린다..

이런 말씀이 저는 좀 의아해요.

버는 액수보다 쓰는 액수에 따른 함수인 거 같아요.

IP : 121.157.xxx.15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ㅂ
    '12.9.26 1:36 PM (115.126.xxx.115)

    돈이란 게 쓰면 쓸수록 씀씀이가 커지죠
    간단하게
    줄이면 됩니다...
    천 씩 벌어...이천 벌어오는 사람처럼 쓰면
    당연히 빡빡하죠...

    아니면 알바라도 뛰던가

    한 마디로...

  • 2. ㅁㅁ
    '12.9.26 1:36 PM (110.70.xxx.198)

    자녀가있는분들은 교육비가 엄청나더라고요
    저희는 맞벌이로 달 500정도인데 270정도 모으고 별로 안 쪼들리며살아요
    근데 아마 교육비가 없어 가능한거같아요

  • 3. ...
    '12.9.26 1:38 PM (210.121.xxx.147)

    원글님은 대출이 없거나 적으신거 같고
    미취학 아이로 한명이고하니
    그러신거 같네요.
    월수 천이라도 중고생 또는 사립대다니는 애들 두명있고하면 애들밑으로 500금방이고
    대출있으면 대출에
    식비도 더들고 그럴거예요

  • 4. 씀씀이
    '12.9.26 1:38 PM (121.170.xxx.38)

    아무 생각없이 쓰다 보면 헉..소리 날때 있어요
    그 헉..소리 나는 수준이 습관화가 되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러다 보면 뭐 그리 비싼것 산것 같지도 않은데 싶고..

  • 5. 음... 저희는
    '12.9.26 1:39 PM (175.210.xxx.126)

    신랑이 자기 일 하다보니 수입이 좀 왔다갔다 해요.
    정확히 말하자면 본인 사업은 수입이 큰 차이 없는데
    협회나 대회에서 받는 돈이 생기는 달은 수입이 커져요.

    못버는 달은 600... 많이 버는 달은 1500정도에요.

    저희는 결혼할때 양가 부모님께 정말 십원한푼 안받고 둘이 시작했는데
    전 어려서 모아둔게 없었고, 신랑이 총각시절 모은돈으로 시작했어요.
    때문에 사업상 받은 대출이 좀 있어요.

    못버는 달은 대출금 일부 갚고, 생활비 쓰고... 가까운데 놀러갈수 있을 정도.
    아직 아이가 어려서 교육비가 그리 많이 들지 않아서 이기도 하죠.
    많이 버는 달은 못버는 달에 비해 꾸밈비나 여행비 등이 좀 더 나가고...
    하지만 생활이 어려울 정도는 아니에요.
    다만 부모님께 어느정도 도움받고 결혼하신 분들이나, 대출이 없는 분들보단 조금 더 힘들다고 봐야겠죠.
    아이 어릴때 처음으로 사회생활이자.. 맞벌이를 좀 했는데
    신랑이 이렇게 벌어다 주는거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 6. ㅂㅂㅂㅂ
    '12.9.26 1:39 PM (59.15.xxx.193)

    세가 1000인데 건물유지보수로 월 500씩 나간다 이럴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거기 세금도 때야되고.. ;;

    수입이란거 잘 보셔야 되요.. 세가 1000이라고 다 수입이 아니라는.

  • 7. ............
    '12.9.26 1:40 PM (202.20.xxx.250)

    저희가 맞벌이로 딱 천 정도 되는데.. 하나도 안 부족해요. 물론 아래에 어떤 분이 쓰신 것처럼 쉬고 싶다고 뉴욕다니면서 천 쓰고 들어오고.. 막 그럴려면 엄청 부족하죠 ㅋㅋㅋ

    애가 아직 없고 대출도 없고 집도 있고 양가에 들어가는 돈 없고.. 전 딱 이정도면 만족해요. 막 사치를 하는 건 아니지만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입고 싶은 거 어느 정도 입고 그래도 한달에 600이상 저축해요. 언제까지 맞벌이를 할지도 모르고 애가 어느순간 생길지도 모르니까.. 그래도 생각하며 왠만하면 불필요한 소비는 안하려고 하구요. 가끔 둘이 정말 하고 싶은 거 해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정도에요.

  • 8. ...
    '12.9.26 1:41 PM (211.237.xxx.129) - 삭제된댓글

    사실 월수가 천 되려면.. 연봉이 1억 7천~8천쯤 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그런 사람들이 흔한가요?
    에이~ 설마요.. --;

  • 9.
    '12.9.26 1:43 PM (222.98.xxx.88)

    저희집도 외벌이 세금제하면 한달에 900정도 가져오는데 딱 맞아요.
    초등아이 둘 학교방과후랑 영어학원에 피아노, 운동 한두개정도..저한테 투자하는건 별로 없네요 ^^*
    여행 간간히 다니고 주말에 5만원정도선에서 외식...
    딱히 큰돈은 안나가는데 소소히 많이 나가네요
    사람 사는게 나는 300갖고 충분한데 너는 500갖고 징징대느냐하는데 사실 사람들마다 라이프스타일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아요.
    저희집은 다른건 빡빡하게 아껴쓰는데 식재료는 좋은걸 써요. 조금 가격 더주고 고기등급 높은거,,,재료는 유기농을 쓰다보니 식비가 많이 드네요.
    또 다른분은 아이들데리고 여행가는데 아낌없이 투자하구요.
    예전에 남편이 시댁식구들 데리고 고기집가서 한턱 낸적이 있는데 아주버님이 그러더군요. 이돈 가지고 된장찌개를 사먹으면 몇달은 버티겠다고...
    사람들마다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있으니 원글님도 알뜰히 잘 사시지만 그글 쓰신분도 넘 이상하게는 생각지마셨음해요 ^^
    동네탓도 하고 싶은데 저희 동네는 교육비도 어머어마하네요 ㅠ.ㅠ 미취학이실때 많이 모으세요

  • 10. 음..
    '12.9.26 1:44 PM (115.126.xxx.16)

    거의 천 가까이되는데 쪼들리진 않아요.
    그렇다고 펑펑 쓸 정도도 아니구요.
    적당히 교육비 쓰고 적당히 저축하고
    먹거리나 입고 쓰는거 유별나게 하지 않고 평범하게.
    백화점가서 백화점 물건 척척 살 정도는 아니구요.

    아이들 앞으로 사교육비, 대학, 시집장가 생각하면 그렇게 막 써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천 가까이 벌면서 뭐 이렇게 사냐..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어쩔 수 없죠. 나중을 위해서라면 지금 좀 아껴가면서 살아야죠.

    물려받을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죽을때까지 남편 돈벌어오라 할 수도 없고요.

    전업주부라는 직함을 가졌으면 어느정도 가계에 대한 책임감은 가지고 살아야죠.
    그 베스트 글은 그런 책임감이 전혀 없어보여서
    (가계부 한번 안써봤다 하고 카드내역서 지금 출력해서 봤다 그러고 돈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평소 관심이 거의 없었다고 봐야죠..) 안타까웠어요.

  • 11. 원글님
    '12.9.26 1:48 PM (121.130.xxx.228)

    정도면 빡빡한게 아니라 아주 여유있는거죠
    아파트자가에 대출금도 안나가 이자도 안나가
    수입 고스란히 먹고 쓰고 저금하고도 여유있는 이런집이 얼마나 될까요
    대한민국 상위층입니다

    대한민국 서민 90프로는 다 빚이 있습니다
    빚한푼 없다는건 서민 아니죠

  • 12. ..
    '12.9.26 1:49 PM (222.106.xxx.120)

    가족구성원이나 경제상황에 따라 틀리겠죠.빚없고 양가지원 필요없고 자식도 한두명이면 대체로 충분한 돈이란 생각은 드는데 대출 갚고 양가 생활비드리고 자식도 둘 이상이면 많은돈이 아닐수도 있구요.
    우리집의 경우 남편 한달 실수령액이 평균잡으면 600정도 되는데 뭐 명품 팍팍 지를정도는 아니지만 어지간한 건 다 하고 살아요. 일단 대출 없고 자식은 하나뿐인데다 양가에서 매달 저금하라고 저희를 오히려지원해주시니ㅡ.ㅡ;; 남편수입은 따로 저금은 안하고 다쓰거든요...

  • 13. 움...
    '12.9.26 1:49 PM (116.32.xxx.167)

    그게요. 살아보면. 물건 하나 살 때 1000원 2000원 비싼것만 사도 한달이면 1~200만원 정도 는 더 쓸 수 있어요.
    생협과 백화점 유기농 위주로 물건을 산다거나. 화장지는 무조건 천연펄프. 샴푸도 5천원 선이 아니라 2만원선 정도를 유지. 화장품은 하나에 20만원 안팎으로. 이렇게 살다보면 훅 소비가 늘어나죠.
    그리고 애둘에 엄마들 모임 매주 2개 정도 씩 있다고 치면 10만원 이상 쓰게 되고 그때 입을 옷 좀 사면 휙 돈이 나가고.
    음. 아마 그 원글님도 대체뭐가 문제일까 싶으실거에요. 아껴라 아껴라 하는데 나 딱히 막 쓰는 돈 없다 하실지 모르겠어요. 근데 아마 아끼는 분들보다 물건 하나당 단가가 높을거에요.

    그리고. 아이 좀 더 크면 학원비가 더 많이 들 수 있고. 나는 괜찮은데 왜 저 사람은 못 사냐? 이런건 좀 그래요. 사람 마다 쓰고 싶은 기준이 다 다른 거니깐...

  • 14. ㅇㅇ
    '12.9.26 1:49 PM (211.237.xxx.204)

    우와 어떤일을 하면 한달에 천만원씩 벌까요 ㅎㅎ

  • 15. ^^
    '12.9.26 1:50 PM (222.98.xxx.88)

    에이...맞벌이에 애 없고 대출없고 양가 용돈 안들이는 집인데 월수가 1000이지만(?) 안 팍팍하다는 댓글은 공감 제로이옵니다~~ 자고로 자식밑에 학원비 몇십 식비 몇십 들어가봐야 아....허리 좀 휘는구나 하겝니다 ^^

  • 16. 쓰기나름이죠
    '12.9.26 1:53 PM (118.38.xxx.51)

    돈 쓸줄 몰라서 안쓰고들 살겠어요?
    쓰려면 얼마든지 씁니다.

    천벌어 2천버는 사람처럼 쓰고 살면 항상 부족한거고 빚내서 살아야할테고요.
    천벌어 5백버는 사람 처럼 살면 항상 넉넉하고 저축하며 사는거죠.

    비교는 그 첫글이 먼저했죠.
    나는 이렇게 벌어도 쓰는게 모자란데
    못버는 니들은 도대체 어떻게 사냐?라고.

    그러니 빈정 상하는 사람이 생길 수 밖에요.

    내 씀씀이가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원인파악 좀 해 주세요
    했다면 다른 연쇄적인 글들도 없었겠죠.

  • 17. 천이 부족하다면
    '12.9.26 1:54 PM (1.235.xxx.21)

    월에 2천이 들어와도 부족해요.

    그런 집들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지출이 아껴쓰는 사람들 생각으론 쓸모없는 낭비인 경우가 많죠. 그냥 어느 분 말씀대로 각자의 라이프스타일.

  • 18. 미취학
    '12.9.26 2:03 PM (175.210.xxx.26)

    400
    사는데 별 지장 없어요
    적금 100,
    연금,보험등 80.
    교육비 70
    나머지로
    놀러다 다니고. 먹고 싶은거 먹고.
    어찌 쓰느냐의 차이겠죠

  • 19. ..
    '12.9.26 2:07 PM (1.241.xxx.43)

    미취학 아이에다 월 560..컥..
    저희 중등.초고학년.둘인데 480..하이고 언제 잘릴지 모르는 40후반 중소기업 부장..
    원글님은 40후반이면 연봉이 후덜덜이겠네..
    전 이것도 넘 감사합니다..ㅡ,ㅡ

  • 20. 평모
    '12.9.26 2:08 PM (121.157.xxx.155)

    어..사실 여유 있다고 잘난체 하는 글이 될까봐 망설이긴 했는데요..
    그냥 정말 궁금해서 썼어요.
    저는 오랜 생협회원이라 거기서 먹는 건 물론이고 일상 생활용품까지 어지간한 건 거기서 다 사서 쓰는데 한달에 70-80이면 충분하더라구요. 집에서 잘 해먹고 살아도요.오히려 일반 마트에 거의 가지 않아서 계획에 없는 지출이 없어서 생협이 더 싸게 느껴져요. 야채도 그렇고..고기만 빼면요.
    생협 지출말고는 애들,제 옷, 가끔사고, 여행 한달에 한번, 외식 한달에 두세번.. 그렇게 하는데
    엄마들 만나서 브런치? 같은 것도 가끔 먹고..그래도 모두 합해 200 만원 안들어도 나름 풍족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치품이 일절 없어서 그런가요? 친정 부모님은 경비일을 하시는데 100만원 버시고, 저와 여동생이 한달에 100만원 모아드리고 그 200으로도 집집마다 철철히 김치 다 해주고, 좋은 옷도 사시고..하나도 안힘들다 하시는데...월 천이 어디로 새는 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서, 그냥 좀 궁금해서 쓴 글이예요.
    혹시라도 빚없다고 자랑하느냐..뭐 그런 느낌이시라면 지울께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하구요

  • 21. ..
    '12.9.26 2:08 PM (203.247.xxx.126)

    흠..
    제가 아는집은 아이가 고3, 고1인데, 고3 수험생 사교육비로만 한달에 500가까이 들어간데요..
    이런집은 월수 1000으로도 빡빡한 것이겠죠.
    누구나 상황에 따라 돈의 쓰임새가 많냐 적느냐에 따라 모두 다른 케이스입니다.

  • 22. 저위에...
    '12.9.26 2:09 PM (121.157.xxx.2)

    어느 님 말씀대로 아이가 중고등되서 교육비랑 먹을거 팍팍 들어가 보면 느낌이 좀
    달라질겁니다^^

    교육비가 많이 차지하지요.

  • 23. ...
    '12.9.26 2:16 PM (218.234.xxx.76)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이 맞아요.. 식비를 50만원 안에서 해결하려 한다고 하면 어떻게든 싼 걸 찾죠. 유기농 코너는 안 가게 되고, 마트도 밤 9시쯤 가서 1+1로 떨이하는 거 사오게 되고..

    하지만 그런 제한 없이 쓰고 싶은대로 쓸 수 있는 환경이면 원하는 대로 척척 사오죠. 그 작은 몇천원들이 모이고 다른 씀씀이에서도 그렇고 하면 그게 한달에 몇백 차이가 날 수 있죠.

  • 24. 점한개
    '12.9.26 2:28 PM (221.146.xxx.243)

    생활비로 남편에게 600만원 받았는데 남편은 가져다 쓰는거 없이 두아이들 대학 등록금 대출안하고 다 처리고하고 조금씩 저축해서 빚갚고 했는데.... 많이 썼던 것일까?

  • 25. 원글님글 이해됩니다..
    '12.9.26 2:31 PM (210.121.xxx.147)

    사치전혀없이 사는 분 같네요..
    비싼 것에 대한 욕구가 별로없고 알뜰하신것같아요..
    그리고.. 빚없는거 자랑하는거 안나빠요..
    부러울따름 입니다...
    많이배우고갑니다..,

  • 26. 도통
    '12.9.26 2:35 PM (121.148.xxx.172)

    저는 계산이 적용 안되는지라...

    핸드폰요금에 전기세등 공과금만도 4~50만
    이자.학원비(고등)수2 한과목만도 100가까이되서
    그 밑에 아이들 학원비
    외식은 거의 안하고 여행안가고
    화장품도 만들어 쓰고 옷값도 최저
    6~700만원도 항상 빠듯합니다.
    집집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돈의 차이가 난다라고 생각해요.

  • 27. 저희는
    '12.9.26 2:52 PM (147.6.xxx.21)

    남편이랑 저랑 실수령액 합해서 1100 만원인데

    저축이 600만원이고... 200만원 생활비, 남편이랑 저랑 용돈 100만원씩(합 200), 그리고 남는 100은 소소한거 사거나 (ex 오토비스 ㅠㅠ 넘 좋아요) 저축하거나 그래요.
    저축액을 700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잘 안되네요. 꼭 100을 어쩌다보니 쓰게 되요.

    살 수 있느냐.. 사실 사는건 문제가 아닌데 본인이 느끼는 삶의 질이 문제인것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각자 용돈을 넉넉히 받는것 같지만

    여자인 저는 머리도 해야 하고, 화장품도 사야하고, 몸이 찌뿌둥 하면 마사지도 받고 싶고.. 그럴때 그 수준이 아주 높은편은 아니에요. 머리도 화장품도 걍 중간급 에서 하고 사고.. 그래서 막 삶의 수준이 높다, 이렇게는 말 못하겠어요.

  • 28. ...
    '12.9.26 3:57 PM (121.135.xxx.11)

    일단 아이들이 고등학생 이다 보니 공교육비로 급식비 포함해서 분기당 90만원 정도 들어가구요.
    사교육비도 좀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논술에다 토플이나 텝스 같은 비교과 준비 시키고
    경시대회도 준비 시키다 보니 아이 둘에 교육비만 400-500정도 들어 가네요.

    50평 초반 아파트 사는데 관리비 50-70만원 선 나오고요.
    4인 가족 통신비 20만원 정도에, 기타 공과금등이 들어 가고 보험료가 한 50만원 정도 나가고,
    식자재는 유기농이나 국내산 좀 좋은 걸로 사고, 아이들이 한참 자라는 때라 먹는 양도 많고요.
    수험생 있어서 가끔 보약도 좀 짓고 하니 식비가 많이 들어 가네요.

    명절이나 제사도 제가 저희 집에서 지내는데 형제나 친적들에게 제찬대 거의 받지 않고 저희 돈으로 장만합니다. 시부모님 올라 오셨다 내려 가시면 여비로 한 이십만원이라도 따로 챙겨 드려야 하고, 명절 때나 다른 때라도 조카들 놀러오면 (모두 대학생들이라) 최소 인당 10만원씩 용돈 줍니다.

    어버이날이나 생신 같은 행사에는 형제들 간에 돈 걷지 않고 그냥 저희가 매번 밥을 삽니다.
    남편이 장남이고 연봉이 좀 되기 때문에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그리 합니다.
    모두들 그러려니 하고 아무도 안말립니다. 이런 식사비가 한끼에 기본 50-60만원 들어 갑니다.
    부모님들 선물이나 용돈 따로 들어 가구요.


    남편은 자기용돈과 차량 유지비 따로 쓰고 있어서 생활비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생활비만 900 받아서 쓰는데 이 돈이 거의 다 들어 갑니다.

    도우미 한 번 부른 적없고 백화점에서 쇼핑도 안하고요 화장은 원래 안해서 기초 용품으로 아이허브에서 구입하고 있고 그냥 평범하게 사는 데도 그럽니다.

  • 29. 쓰기나름이지만
    '12.9.26 4:30 PM (123.213.xxx.83)

    상식적으로 쓴다면 당연 모자라지 않죠.
    하지만 비싼 물건 좋아하고 백화점 가기를 마트가듯 하면서
    펑펑 쓰면 모자랄수 있겠죠.
    사족이지만 남편 친구가 결혼을 했는데 부인이 쓴 백화점 영수증을 보니
    단일 품목으로 700이 찍혔더래요. 그런 영수증 난생처음 본다고 ㅋ
    뭐 그런데 그부인은 부잣집 딸이라 일상이었을수도 있죠.
    어쨌든 돈이야 쓰기나름 아니겠어요.

  • 30. 네...
    '12.9.26 5:52 PM (14.52.xxx.59)

    저희도 월 천 넘는데요,세금이 40% 이상입니다
    소득세가 38%지만 재산세가 있기때문에 40%훨씬 넘죠
    한달에 300정도 적금 붓는데 그거 해약하면 세금으로 다 나가요
    그러니 순수소득은 600정도로 봐야죠,그럼 외벌이 잘버는 월급장이 수준입니다
    한달 카드 200정도 쓰는데 거기 애들 학원비 다 들어가구요
    애 학비에 식비,,
    옷은 제평가서 매대걸로 사고,남편도 어깨 뽕들어간 양복입어요 ㅎㅎㅎ
    솔직히 월천 욕 먹어도 할수없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여유롭진 않아요
    애들 사교육비 안 들어가면 여행도 가고 그럴수 있겠지,,하고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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