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엄마 친구들과 계모임을 오래 해왔는데, 저희끼리 몇년간 여행계획을 잡아 돈을 모았거든요.
일행은 거의 30명에 가까워서 워낙 많기도 하고,
해외여행경험은 처음이신분들도 계세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괌이나 사이판, 세부같은 가까운곳 생각하다가,
태국쪽으로 가격이 좋아서 다시 알아보고 있구요.
첫번째여행
센타라그랜드미자리
5성급리조트고 워터파크 수준의 슬라이드 몇몇 갖추어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아요.
보난자 프로그램이라고 150만원정도 미리 걸어 두면 호텔내에서 250만원정도 사용가능하다고 해서
미리 폴보드로 예약할 필요없이도 리조트내에서 풀바이용하거나, 저녁식사 어느정도 해결될것 같구요.
주변 마사지샾 이용하고, 오는길에 픽업예약하면서 쇼핑센터 들러 달라고 해서 간단한 간식, 쇼핑 즐길 계획이고,
중간에 아이들 키즈 클럽 맡기고 함께 쇼핑정도 나갔다 올수도 있을것 같아요.
썽태우나 택시 이용할 생각이에요.
마지막날 애들좋아한다는 카오키여우오픈주 동물원 들렀다가 돌아오는 휴양여행이 될것 같아요.
두번째여행
이 여행은 랜드사와 조인해서 저희개별 패키지를 만드는 거에요.
이왕 태국까지 갔으니,
수상시장이나, 왕궁관광, 농눅빌리지나, 악어쇼같은 동물쇼관람과 밤에 쇼하나쯤 추가하고
애들 크루즈와 해양스포츠 넣어 패키지로 움직이는거에요.
정말 호텔수영장에 발담글 틈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호텔은 그럼 3성급정도나 레지던스로 해도 충분할것 같기도 하고.....
대신 기억에 남는 관광위주로 여행을 짜는거죠.
현지 레스토랑이용하구요. 교통은 여행사 버스이용하는거구요
입장료나 체험료등을 포함하자면 두 여행간에 차이는 크지 않아요.
여행의 성격이 다른거죠.
솔직히 전 한번도 패키지 프로그램을 안 따라 다녀봐서
휴양지가 늘 거기서 거기라서....
두번째 여행도 혹하긴 해요.
인솔하는 제 입장에서 여행사에 맡기면 되는터라 편하기도 하고....
만약, 처음 해외여행이라면 어떤 여행에 더 기억에 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