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기사를 보니 중앙대 영문과휴학하고 의대 들어가려고
모녀가 정신줄 놓았네요.
"짜장면 시키신 분 안 계세요?"
24일 오후 2시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 본관 3층 회의실. 2학기 수시(입학사정관 전형) 서류 심사가 진행 중이었다.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40대 중년 여성이 회의실로 들어왔다.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중국음식점 철가방을 든 여성 뒤에는 붉은색 점퍼를 입은 10대 여학생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서 있었다. '시키지 않았으니 돌아가라'고 교직원이 말했다. 하지만 여성은 뜬금없이 동전 지갑을 꺼내더니 바닥에 동전을 한가득 뿌려놨다. 허겁지겁 동전을 줍는 이들의 행태는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어설펐다. 수상히 여긴 학교 측은 이들을 내쫓고 입학 서류를 정밀 조사한 끝에 입학 서류 하나가 바뀐 것을 알아챘다.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 이들은 다음 날 새벽 이 사실도 모르고 또다시 학교에 침입하려다 방호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이들은 모녀였다.
24일 오후 2시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 본관 3층 회의실. 2학기 수시(입학사정관 전형) 서류 심사가 진행 중이었다.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40대 중년 여성이 회의실로 들어왔다.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중국음식점 철가방을 든 여성 뒤에는 붉은색 점퍼를 입은 10대 여학생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서 있었다. '시키지 않았으니 돌아가라'고 교직원이 말했다. 하지만 여성은 뜬금없이 동전 지갑을 꺼내더니 바닥에 동전을 한가득 뿌려놨다. 허겁지겁 동전을 줍는 이들의 행태는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어설펐다. 수상히 여긴 학교 측은 이들을 내쫓고 입학 서류를 정밀 조사한 끝에 입학 서류 하나가 바뀐 것을 알아챘다.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 이들은 다음 날 새벽 이 사실도 모르고 또다시 학교에 침입하려다 방호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이들은 모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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