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와 저.. 누가보고 엄마랑 딸이냐고 했어요..

ㅎㅎ 조회수 : 4,650
작성일 : 2012-09-26 01:53:17

오늘 친구와 어딜 갔었어요..

제 나이 서른일곱..

아무리 껌껌한 곳이라도 그렇지 제 친구더러 딸이세요?? 엥?

제 친구 무지 동안입니다.. 저 알아요.. 고딩으로 보고 다른 사람들이 막 반말해서 친구 스트레스 받아요..

그 분이 저한테는 사과 안하시고.. 제 친구한테만 사과하시네요..

저와 일적인 관계로 아는 분입니다.. 남자분이구요.. 50대정도 되셨어요.. ㅠ.ㅠ

제 친구가 너무 동안인걸 아는지라.. 기분 나쁘지는 않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딸이 모예요.. 증말.... 흑..

IP : 222.121.xxx.18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2.9.26 1:59 AM (14.43.xxx.52)

    저도 그런이야기 들은적 있어요...상당히 속상했어요..ㅠㅠ
    아는 식당에서 친구 밥사주다가 들은 이야기였는데..
    다신 그 식당 안간답니다...ㅋ

  • 2. ,,,
    '12.9.26 2:48 AM (119.71.xxx.179)

    친구분 키가 많이 작으셨던듯..일찍결혼해서 중학생 딸정도 뒀다고 생각하셨던거 아닐까요?

  • 3. ...
    '12.9.26 3:01 AM (108.27.xxx.146)

    예전에 남자분들 보고 부자간인지 물은 적이 있어요.
    알고보니 친구사이였어요. ㅜㅜ
    뱐먕하자면 한분이 머리가 많이 없어서 그만 .....
    그 다음 부터는 진짜 조심합니다.
    제가 대신 사과드려요!

  • 4. 저도
    '12.9.26 3:06 AM (14.52.xxx.59)

    언니 동생하고 다니다가 저보고 딸이라고 하는 소리 몇변 들었어요
    근데 그분들 다 눈도 나쁘신 어른들,,저는 일단 체구작고 눈이 동그래요
    조금만 더 자세히보면 몇살 차이나는 사이라는거 알거라고 생각해요

  • 5. ...
    '12.9.26 3:41 AM (109.210.xxx.99)

    친구한테만 사과 ㅎㅎㅎ

  • 6. ..
    '12.9.26 3:56 AM (203.100.xxx.141)

    컥~

    친구분....얼굴 한 번 보고 싶네요.ㅎㅎㅎ

  • 7. ...
    '12.9.26 5:27 AM (222.121.xxx.183)

    ㅋㅋ 친구는 하고 다니기를 고딩처럼 하고 다녀요.. 미혼이기도 하구요.. 남방에 청바지 스니커즈.. 키는 무지 커요.. 176... 가방도 백팩... 지난주에 버스타서 카드가 잘 안찍혀서 버스 기사님께 카드가 이상하다 그래서 아저씨가 뭘 누르고 다시 찍어보라고 했더니.. 청소년입니다.. 그러더래요.. ㅋㅋㅋ

    저는 화장하고 옷도 블라우스.. 정장 바지.. 정장 신발.. 가방도 그런 분위기.. (저는 일하러 간거였고.. 친구는 저 만나러 끝날 시간 맞춰서 온 상황.. 당시 시각 밤10시 으슥한 캠퍼스였어요..)
    저는 동안은 아니지만 그다지 노안도 아니예요.. ㅠ.ㅠ 삼십대 후반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하긴 삽십대 후반에 일찍 결혼했으면 중고딩 딸 있을 수 있죠..

  • 8. ..
    '12.9.26 8:40 AM (203.100.xxx.141)

    아~~~윗님...어쩔....ㅜ.ㅜ

    ....그 사람 눈이 어찌 됐나 봅니다.

  • 9. 일단..
    '12.9.26 9:33 AM (218.234.xxx.76)

    체구가 작으면 어리게 보는데 원글님 친구의 경우에는 스타일인가봐요.

  • 10. 남자들
    '12.9.26 9:43 AM (223.62.xxx.39)

    나이구별 잘 못하죠. 실제 고딩이보면 저아줌마 왜저러고 다니지
    할걸요?

  • 11. 해바라기
    '12.9.26 9:43 AM (123.109.xxx.240)

    전 저보다 조금 어린 직장동료랑 시장에 갔는데
    딸이냐고..ㅠㅠ

  • 12.
    '12.9.26 10:03 AM (121.141.xxx.125)

    친정엄마.....압권입니다.
    아놔 진짜 너무 웃겨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들 나이 다 나오거든요.
    그건 정말 눈이 안좋거나 뭐든지 잘 안보고 건성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그래요.
    좀 자세히 보면 다 알아요 나이차이 얼마 안나는거.

  • 13. 푸르
    '12.9.26 11:32 AM (39.113.xxx.185)

    저랑 20살 많은 시누님 병문안 갔다가 옆 환자들이 딸이냐고 하니
    완전 발끈 하시던데...
    사실 20살 차이면 딸 뻘인거 맞잖아요
    제가 동안이라서가 아니고...
    그런데도 완전 정색하며 화내시던데 원글님은 쿨 하시네요
    밤이라 어두워 그랬을거에요 그리고 일단 의상이 확실히 차이가 나셨으니
    그럴 수도 있지 싶어요

  • 14. ㅋㅋ
    '12.9.26 12:32 PM (183.101.xxx.207)

    주변에 보면 심하게 동안인 동생이 있어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해할 수 있겠다 싶을정도로 동안이요. 가까이서 보면 나이는 못 속이지만 언뜻 보면 중고등학생 정도로 보여요. 심히 동안인 친구도 민망했을거에요.

  • 15. ...
    '12.9.26 1:34 PM (210.121.xxx.147)

    저보다 친구가 더 심각해하네요..
    그 분이 친구한테 사과하는게 맞았나봐요.. 저는 낄낄대고 친구는 심각해하니까요...
    저는 남편과 나이차도 많고해서 마흔이 별거야 하긴해요..
    철은 제가 더 없죠..

    이번 사건에 버스 청소년사건에 친구는 멘붕이래요..

  • 16. 저두
    '12.9.26 6:14 PM (115.31.xxx.53)

    저도 30대 중반인데 친구 중에 심하게 동안인 얘가 있어요.
    지금도 고등학생, 심하면 중학생까지 봐요 (실제론 아이 둘 딸린 얘엄마)
    그 친구랑 오래 지내면서 동안 특징을 보니
    1. 얼굴형: 턱이 약간 짧고 볼이 통통한 복숭아형(아기얼굴형얼굴-문근영같은)
    2. 피부: 흰피부
    (자세히 보면 기미가 있긴 있지만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흰 피부, 주름 없음. 타고나길 좋은 피부. 피곤하면 푸석하기만 함)
    3. 화장: 색조화장 no, 화장을 꼭 해야 될 때는 자외선차단크림이나 비비만
    4. 머리스타일: 단발~가슴까지 오는 생머리 고수, 자주 묶고 다님
    5. 옷스타일: 캐주얼
    6. 목소리: 얇은(?) 어린 목소리 어떨땐 앵앵대는 듯하지만 듣기 싫은 정도는 아닌

    이 친구가 이런 스타일인데 키는 보통 키, 사이즈는 55-66사이, 생김새는 귀염상이예요. 이 친구를 바탕으로 대체적으로 동안으로 보이는 얼굴들 보면. 피부가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거기에서 여러 요소들이 가미되면서 더 어려보이고 약간 어려보이고가 결정되구요.

    이 친구도 너무 심하게 어려보여서 단속나온 경찰이 주민증 위조로 생각하고 지문검사 막 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경찰아저씨한테 "얘 완전 잘난척한다고 제발 그러지 마세요. 우리 진짜 다 친구예요" 하는데도 ㅡㅡ;; 이 친구 은근히 뽐내며 "아. 피곤해" 하며 부럽지하는 표정으로 보는데 진짜 부러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882 저기 경제생활에 맞게 아껴쓰신다는 글 말이예요 .. 14 ........ 2012/09/27 3,056
157881 남과 여 짧은 강의 동영상이요(뽐펌) 김미경 강사.. 2012/09/27 1,330
157880 오늘의 주제는 생선 생선 생선 인가요? 6 .. 2012/09/27 1,904
157879 네살이 달리기 여섯살이기면잘하는건가요? 3 ffff 2012/09/27 978
157878 급) 결재시 질문입니다. 2 아이허브 2012/09/27 672
157877 학원에서 소개시 상품권 등 혜택 주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3 학원 2012/09/27 837
157876 v펌)불펜과 82쿡 단체 미팅 하면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 ? .. 2 ... 2012/09/27 1,429
157875 요리잡지 추천 좀(&꼭! 해주세요! 1 북북~^ 2012/09/27 2,043
157874 "싸이 빌보드 2위, 군대 면제 시켜주자" 4 UV 유세윤.. 2012/09/27 2,874
157873 딸아이가 언제부터 아빠의 알몸을 안보는게 좋은가요? 15 맥주파티 2012/09/27 5,906
157872 일본 도쿄 UFJ통장 잔고를 서울에서 확인할 방법이 있나요. 2 윤쨩네 2012/09/27 1,214
157871 원래 민주장에서 오세훈 변호사 영입하려고 했던거 아시나요? 8 ... 2012/09/27 1,204
157870 이상한 명절고민입니다. 4 jeong 2012/09/27 1,651
157869 화명동 롯데 카이저 VS 사직동 7 부산 사시는.. 2012/09/27 3,029
157868 이번 추석... 정말 가고 싶지 않은데... 조언 좀 해주세요 6 점네개 2012/09/27 1,511
157867 '만세삼창' 외치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jpg 2 ... 2012/09/27 1,285
157866 독재는 독재다 1 히스 2012/09/27 698
157865 테이크아웃 플라스틱컵에 뜨거운물 부어도 되나요? 2 ===== 2012/09/27 3,075
157864 그 회장 부인이 어제 씽크빅주식 전량 다 팔았다는건 뭘의미하나요.. 7 웅진이요.... 2012/09/27 3,372
157863 집안 습기제거제로 실리카겔 이용해요 2 실리카겔 2012/09/27 1,680
157862 가사도우미분에게 추석 챙겨주시나요 7 ^_^ 2012/09/27 1,704
157861 배우 자매 자살 "드라마 반장에게 집단성폭행 2 ... 2012/09/27 4,102
157860 시댁 가까우면 좋지 않아요?? 14 맏며늘 2012/09/27 4,564
157859 이 화상아!! 정신 차려라~ 7 앞날 2012/09/27 1,470
157858 똑똑한게 꼭 학위와 연관이 없는듯 5 2012/09/27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