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기 참 힘드네요.

중학생 조회수 : 4,123
작성일 : 2012-09-25 22:28:59

우리 부부 둘 다 범생이과  공부 잘했던 사람들이라 그럴까요?

내일이 시험인데

오늘 책 한 자도 안보고 지금도 신의인가 먼가를 보고 있네요.

등수는 뒤에서 세는게 더 빠르고.

반항은 애들 말로 쩝니다.

공부와는 인연이 아닌것 같다  생각하는데

이렇게 시험 전야에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생각도 없는 아이 참 봐주기 힘듭니다.

울 엄마 말로 지 인생이니 이제 그만

포기하고 니 살길 살아라  하는데...

빨리 이 아이에게 적응하고

저도 편하고 싶은데

이게 왜이리 힘든지요.ㅠㅠ

 

 

IP : 111.118.xxx.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ㅇㄹ
    '12.9.25 10:31 PM (222.112.xxx.131)

    답이 없네요.. 그러다 지가 지갈길 찾겠죠...

  • 2. ..
    '12.9.25 10:33 PM (1.241.xxx.27)

    저도 그래요. 저도 학교다닐때 잘하진 못했어요. 5등에서 8등사이 왔다갔다했으니까요.
    그래도 못한다고 말할수는 없는 등수 아니던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는 뒤에서 일이등을 다투네요. 제가 아무리 가르쳐도 안되고 과외를 붙여도 안되요.
    어디서 검사하면 머리는 좋다고 하대요.
    머리가 좋으면 뭐하나요. 공부가 안되는데 아무리 가르쳐도 이해도 못하는 머리 좋은애가 세상에 어디있나요.
    지금 하나는 자고 있고 하나는 공부 흉내내고 있는데 하품만 찢어지게 하고 있어요.
    저랑 애들 아빠만 커피 마시면서 애들 독려중이네요.
    그래도 공부에 대한 예의가 있으니까요.
    시키는 흉내라도 내보세요.
    저도 해도 안되는거 알지만 시키는 흉내를 내고 아이도 시험기간엔 그래도 공부해주자 이러면서 시키고 잇어요.

  • 3. 잘될거야
    '12.9.25 10:50 PM (112.161.xxx.5)

    저희부부도 공부꽤나 했는데 아이들이 중간밖에못해요. 놀기는 얼마나 잘노는지 ㅠㅜ 아들은 중3되니 하는척은 하네요. 딸내미는 아직 천방지축이구요. 그래도 건강하고 잘노니 나중에 뭐라도 할수있는 능력이 나올거라 생각하고있어요.

  • 4. .....
    '12.9.25 10:53 PM (112.121.xxx.214)

    저도 지금 아이에게 잔소리 하고 싶은거 꾹꾹 눌러참고..
    반찬도 티안나게 신경 써주면서 (대놓고 신경 써주면 부담스러워하기 땜시)
    집 비우면 학교 일찍 끝났다고 완전 놀아제낄까봐..집 지키고 앉아 딴짓하는 척 하고 있는데요..
    훗날 그러겠죠..울 엄마는 나 시험때 암것도 해준게 없어..라고.

  • 5. 잘될거야
    '12.9.25 10:54 PM (112.161.xxx.5)

    아근데 참 신기한건 부모가 둘다 공부를 잘한 우리는 애들이 공부를 못하는데 진~짜 공부를 못했다던 시누이 아들은 우리애보다 잘해요. 애가 얌전하니 잘하게 생겼어요. 어른한테 잘보이려고 애쓰고 나중에 잘되겠다싶어요. 부모를 안담고 고모를 닮았나봐요. 우리애들은ㅋㅋ 고모만 닮아도 좋겠어요. 공부는 못했지만 영리하게 잘살아요.

  • 6. 아이고
    '12.9.25 11:16 PM (14.52.xxx.59)

    제가 짚어준거 옆에서 듣던애가 다 외웠는데 정작 본인은 다 틀려왔어요
    밤에 열나게 외우고,아침먹으면서 다 점검했는데
    시험장에서 멍때리고 틀리는 애는 어쩌라구요
    차라리 공부를 안했으면 걱정이나 안되지요 ㅠ
    전 정말 멘붕중이네요 ㅠ

  • 7. 서천석님 트윗중에서
    '12.9.25 11:37 PM (1.235.xxx.240) - 삭제된댓글

    소아정신과 의사신데,트윗이 참 좋은게 많아요.
    굳이 부모가 아니더라도 부모에게 상처받은 사람에게도 위로와 깨달음을 주는 트윗들이 많아서
    팔로잉 하고 있답니다.소개할게요.

    -혹시 불행해지고 싶다면 누군가를 내 맘대로 하려 하면 된단.
    상대에게 내가 원하는 감정을 갖길 기대한다면 불행은 더 빠르고 깊어질 수 있다.
    어쩌면 잠시 욕구가 충족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론은 한가지.상대를 괴롭히고 이어서 나 자신도 괴로워진다.-

  • 8. .ᆞ
    '12.9.26 12:28 AM (61.43.xxx.62)

    예전에 들은 얘기, 가장 안좋은 부모자식 궁합이 공부잘하고 야무진 엄마와 공부못하고 야무지지못한 자식이라던데 .... 자식이 부모맘대로 안되니 ㅠㅠ

  • 9. 특히
    '12.9.26 2:18 AM (211.246.xxx.105)

    부모가 공부 잘했던 경우 자신들보다 공부못하는 자식보는것 ....힘든 일이에요. 우리 남편 친구들 다 좋은 대학 나와 한자리씩하는 사람들인데 유독 똑똑한 자식들이 없네요 술자리에서는 누구자식이 가장 공부못하나 우스개소리하며 취한다나 뭐라나 ...자식은 정말 랜덤이더군요.

  • 10. 푸하하
    '12.9.26 9:40 AM (110.70.xxx.51)

    전 공부잘했는데
    아버지가 항상 공부하시는 모습이 자식에게도 귀감이 되더군요
    대학졸업하셨는데도 방통대 또 들어가고
    행시도 보고
    지금 생각하면 저 인간은 왜 허구헌날 공부만 하고 사나 싶은데 ... 자식에게 공부하라고 잔소리치시는거보단 훨씬 효과 있습니다
    손잡고 도서관다니세요

  • 11. ..
    '12.9.26 1:26 PM (1.241.xxx.43)

    에휴..안하기나 하면 마음이라도 비우죠..
    울딸은 정말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멘붕입니다..
    어떨땐 안쓰러워요..넘 풀이 죽어서..
    둘째놈은 한번 가르쳐주면 금방 이해..큰넘은 3.4번 가르쳐줘야 갸우뚱..
    자식도 이리 틀리니..
    근데요 둘째놈은 그런대신 넘 뺀질뺀질 ..공부안하고 벼락치기..
    큰놈은 엉덩이힘..성적은 곤두박질..딸아이가 그래요..난 왜이리 머리가 안좋냐고..
    자식도 섞었으면 좋겠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936 야상점퍼 물빨래 가능할까요 2 ... 2012/09/27 1,742
157935 엄마들 모임에 쓸 큰 보온병은 몇 리터짜릴 써야 할까요 11 궁금이 2012/09/27 2,139
157934 mbn 안철수 까네요 12 2012/09/27 2,019
157933 해도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닌가? ..... 2012/09/27 1,035
157932 안철수 후보가 정말 브레인은 브레인인듯... 12 절묘하네요 2012/09/27 4,365
157931 갤럭시 3lte vs. 갤노트 4 선물 2012/09/27 1,447
157930 건강원에서 즙낼때 맡긴 재료 손대지 않을까요? 11 불신 2012/09/27 2,979
157929 명절인데 김치 때문에 걱정입니다. 8 음. 2012/09/27 2,044
157928 세상살다가 이렇게 황당한 일이 4 왜이래요.... 2012/09/27 3,158
157927 육개장 끓일때요.. 4 .. 2012/09/27 1,305
157926 처음으로 강아지 입양을 하려고 합니다. 30 아벤트 2012/09/27 4,479
157925 “박근혜, 뭘 사과했는지 알 수 없어” 14 호박덩쿨 2012/09/27 2,769
157924 소렌토, 산타페, 스포티지 중 뭐가 좋을까요? 11 Suv 2012/09/27 7,489
157923 김치냉장고에 있던 9일된 쇠고기 먹어도 될까요? 3 ... 2012/09/27 1,629
157922 중고차선택고민이예요 5 고민중 2012/09/27 1,445
157921 외국에서 암 관련 민간요법으로 완치했다 하는 프로그램 보신분들 .. 2 궁금하다.... 2012/09/27 1,228
157920 강용석vs안철수 8 ... 2012/09/27 3,004
157919 서울에서 워크샵 할 장소 2 ... 2012/09/27 1,463
157918 티브이조선 지금 안철수 다운계약서 특집처럼 ..... 3 ㄲㄲ 2012/09/27 2,509
157917 전세 만기전에 나가야 하는데 복비 어떻게 내면되나요? 2 sss 2012/09/27 1,501
157916 방에 먼지가 너무 잘 쌓여요... 3 ^^ 2012/09/27 2,079
157915 서울외곽고속도로의 그녀...ㅠㅠ 6 어제 경험 2012/09/27 2,716
157914 대부분의 강아지가 무릎에 앉는거 좋아하나요 5 고양이만 2012/09/27 3,965
157913 유부초밥에는 뭘 더 넣으면 맛있을까요? 9 한가위. 2012/09/27 2,862
157912 에트로 침구 너무 사고 싶어요. 11 .... 2012/09/27 3,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