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께 부탁드려요

추천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12-09-25 21:36:46

제가 아는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인데요

어떻게 하다가 그애가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고 해요...

본인말로는.. 의사가 22살정도 밖에 못살것 같다고 했다는데..

제가 신부전증에 대해 아는바도 없고. 인터넷 검색해봐도 시한부라는 말은 없는것 같은데

곧 그아이 생일이거든요. 좋은 책이라도 한권 사줄까 싶은데 평소에 책을 안읽는지라...

창피하지만 아는책이 없네요..

그래서 식견있으신 82님들께 조언구해요..

아이가 모의고사 성적도 올1등급에. 노래도 잘하고. 운동신경도 타고 운동도 잘하는 팔방미인같은 아이거든요.

그아이 말이 설마..아니겠지 설마설마 하고는 있는데 왠지모를 선입견에 아이에게 작지만 용기같은걸 주고

싶은데 또 자존심에 상처날까 걱정되기도하고 암튼 조심스럽습니다...

신부전증이 그리 위험한 병인지도 몰랐네요..이나이 먹도록...

주저리주저리 썼는데요 각설하고.

좋은책. 요 녀석한테 선물하면 괜찮을 책들있음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IP : 119.197.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25 9:44 PM (188.22.xxx.39)

    두근두근 내 인생

  • 2. 원글
    '12.9.25 9:49 PM (119.197.xxx.241)

    무플이면 어쩌나 했는데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이 기회에 저도한번 읽어봐야겠네요...
    고1인데 읽을만하겠죠?

  • 3. .............
    '12.9.25 9:50 PM (112.151.xxx.134)

    저같으면 아무 생각없이 깔깔대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코믹물이나 판타지소설 또는
    좀 수준있는 첩보소설같은 책을 선물하겠어요.
    영적인 부분을 다룬 책은...마치 '너 곧 죽을거지?
    그러니까 준비하렴'이라고 느껴질 듯해서.
    친부모나 형제가 아니라면 종교서적이나 영적인
    책은 오히려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

  • 4. 원글
    '12.9.25 9:53 PM (119.197.xxx.241)

    그럴수도 있겠네요. 항상 그래서 이아이 앞에선 조심스러워요.
    그냥 자연스럽게 그얘기 못들은척 대하는데...
    딱히 이아이한테 용기를 주고싶단 생각에 책을 선택한건데
    어쩌야 할지 모르겠네요.
    윗님 그럼 추천도 같이 해주시죠 그럼 감사하겠는데요^^

  • 5. 저도
    '12.9.25 10:07 PM (1.236.xxx.166)

    두근두근 내인생 생각했어요. 노화가 빨리진행되는 병을 앓고있는 소년의 이야기인데 읽고 엄청 울었어요. 죽음을 맞게 되는 결말이라 선뜻 추천하기엔 그렇지만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고 카타르시스도 느낄수 있지않을까요

  • 6. ok
    '12.9.25 10:08 PM (221.148.xxx.227)

    만성 신부전인가요?
    요즘은 투석도하고 신장이식 수술도하고..오래 살던데..
    불치의 병은 아닌걸로 알아요
    다만 치료는 안되고 평생 지고가는 병이라서..돈도많이들고..

  • 7. ..............
    '12.9.25 10:12 PM (112.151.xxx.134)

    초대는 좋은 책이긴 한데 절판되어서 이북으로만 구입이 가능해요.
    원글님이 선물하려면 중고를 구하셔야 할거에요.
    원글님이 깊이있게 도움되는 책을 선물하고
    싶다면...초대와 비슷한 류로는 신과 나눈 이야기 1.2.3권이 있는데....
    문체는 가볍지만 깊이있게 들어가서 저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책이에요.
    여러번 정독했고 지금도 수시로 읽으니까요.
    --------------------------------------------
    근데 저같으면 병의 고통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재밌는 책을 선물할 것 같아요.
    머리좋은 남자아이라면
    과학스릴러소설의 마이클 크라이튼이나
    첩보스릴러 소설로 유명한 로버트 러들럼의 책 중에서
    가장 평가가 높은 책을 골라서 두세권 줄 거 같아요.
    읽어보고 취향에 맞으면 아이가 쭉 더 사볼 수도 있겠지요.

  • 8.  
    '12.9.26 4:43 AM (110.8.xxx.150)

    만화책요.....

    만화책 나쁘게만 볼 건 아니거든요.
    괜찮은 책들은 왠만한 책보다 좋을 수도 있어요.

    남자 아이들이 많이 보는 만화책 추천받아서 사다주셔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90 전기요 추천부탁드려요 7 eofldl.. 2012/09/27 1,499
158689 침대 위 전기장판 밀리는거 방지하는 물건 찾아주세요... 2 ........ 2012/09/27 1,924
158688 만원이하 추석선물 뭐가 좋을까요 4 .. 2012/09/27 1,580
158687 안철수 후보 번개모임하네요. 1 안철수의 번.. 2012/09/27 1,457
158686 전원주 여사는 며느리들의 ‘공공의 적’이 맞나요? 11 2012/09/27 2,530
158685 아이허브 이용 궁금한게 있어요~ 2 나는누군가 2012/09/27 1,171
158684 박근혜, 전두환이 준 돈-성북동집 어디 썼나 1 구르밍 2012/09/27 1,361
158683 다운계약서 .. 2012/09/27 1,286
158682 홍삼인지 말린 인삼 냉동실 2012/09/27 1,019
158681 어린이들 한복 많이 해주시나요? 9 .. 2012/09/27 1,351
158680 애니팡 하트 보내주는데 한개 5원이라니 8 하트 2012/09/27 2,405
158679 제 주변엔 생활비 천만원 쓰는 경우도 많은데요 24 생활비 2012/09/27 5,937
158678 악성코드 삭제하라는 파일제거법좀ㅠ 2 lemont.. 2012/09/27 1,135
158677 아래 6억동영상글 대문으로 보내기 미션중. 8 .. 2012/09/27 1,518
158676 그리운 님 1 .... 2012/09/27 1,880
158675 임신해서 부른 배만 보고 아들이네~이소릴 별로에요..ㅡㅡ 5 .. 2012/09/27 2,121
158674 어디? PK; 25일엔 안 후보(47.2%)가 박 후보(45.0.. 5 앗싸 2012/09/27 1,204
158673 아망* 또는 모던*우스 에서 파는 암막커튼 어떤가요 3 커튼 2012/09/27 2,272
158672 올해부터 매번 추석은 친정으로 가기로 했어요 21 ㅋㅋ 2012/09/27 3,295
158671 수삼이 생겼는데 4 수삼 2012/09/27 1,346
158670 [펌]과일 포장지의 위험성 4 ^^ 2012/09/27 1,607
158669 사과 중에 최고는 홍로 인 것 같아요....... 16 과일 2012/09/27 3,224
158668 여수애양병원 인공관절 수술 괜찮을까요? 2 인공관절수술.. 2012/09/27 2,729
158667 월천 버는 직업중에 부부교사? 29 ... 2012/09/27 5,028
158666 두텁떡 맛있게 하는 집 6 추석 선물 2012/09/27 2,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