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께 부탁드려요

추천 조회수 : 2,288
작성일 : 2012-09-25 21:36:46

제가 아는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인데요

어떻게 하다가 그애가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고 해요...

본인말로는.. 의사가 22살정도 밖에 못살것 같다고 했다는데..

제가 신부전증에 대해 아는바도 없고. 인터넷 검색해봐도 시한부라는 말은 없는것 같은데

곧 그아이 생일이거든요. 좋은 책이라도 한권 사줄까 싶은데 평소에 책을 안읽는지라...

창피하지만 아는책이 없네요..

그래서 식견있으신 82님들께 조언구해요..

아이가 모의고사 성적도 올1등급에. 노래도 잘하고. 운동신경도 타고 운동도 잘하는 팔방미인같은 아이거든요.

그아이 말이 설마..아니겠지 설마설마 하고는 있는데 왠지모를 선입견에 아이에게 작지만 용기같은걸 주고

싶은데 또 자존심에 상처날까 걱정되기도하고 암튼 조심스럽습니다...

신부전증이 그리 위험한 병인지도 몰랐네요..이나이 먹도록...

주저리주저리 썼는데요 각설하고.

좋은책. 요 녀석한테 선물하면 괜찮을 책들있음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IP : 119.197.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25 9:44 PM (188.22.xxx.39)

    두근두근 내 인생

  • 2. 원글
    '12.9.25 9:49 PM (119.197.xxx.241)

    무플이면 어쩌나 했는데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이 기회에 저도한번 읽어봐야겠네요...
    고1인데 읽을만하겠죠?

  • 3. .............
    '12.9.25 9:50 PM (112.151.xxx.134)

    저같으면 아무 생각없이 깔깔대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코믹물이나 판타지소설 또는
    좀 수준있는 첩보소설같은 책을 선물하겠어요.
    영적인 부분을 다룬 책은...마치 '너 곧 죽을거지?
    그러니까 준비하렴'이라고 느껴질 듯해서.
    친부모나 형제가 아니라면 종교서적이나 영적인
    책은 오히려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

  • 4. 원글
    '12.9.25 9:53 PM (119.197.xxx.241)

    그럴수도 있겠네요. 항상 그래서 이아이 앞에선 조심스러워요.
    그냥 자연스럽게 그얘기 못들은척 대하는데...
    딱히 이아이한테 용기를 주고싶단 생각에 책을 선택한건데
    어쩌야 할지 모르겠네요.
    윗님 그럼 추천도 같이 해주시죠 그럼 감사하겠는데요^^

  • 5. 저도
    '12.9.25 10:07 PM (1.236.xxx.166)

    두근두근 내인생 생각했어요. 노화가 빨리진행되는 병을 앓고있는 소년의 이야기인데 읽고 엄청 울었어요. 죽음을 맞게 되는 결말이라 선뜻 추천하기엔 그렇지만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고 카타르시스도 느낄수 있지않을까요

  • 6. ok
    '12.9.25 10:08 PM (221.148.xxx.227)

    만성 신부전인가요?
    요즘은 투석도하고 신장이식 수술도하고..오래 살던데..
    불치의 병은 아닌걸로 알아요
    다만 치료는 안되고 평생 지고가는 병이라서..돈도많이들고..

  • 7. ..............
    '12.9.25 10:12 PM (112.151.xxx.134)

    초대는 좋은 책이긴 한데 절판되어서 이북으로만 구입이 가능해요.
    원글님이 선물하려면 중고를 구하셔야 할거에요.
    원글님이 깊이있게 도움되는 책을 선물하고
    싶다면...초대와 비슷한 류로는 신과 나눈 이야기 1.2.3권이 있는데....
    문체는 가볍지만 깊이있게 들어가서 저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책이에요.
    여러번 정독했고 지금도 수시로 읽으니까요.
    --------------------------------------------
    근데 저같으면 병의 고통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재밌는 책을 선물할 것 같아요.
    머리좋은 남자아이라면
    과학스릴러소설의 마이클 크라이튼이나
    첩보스릴러 소설로 유명한 로버트 러들럼의 책 중에서
    가장 평가가 높은 책을 골라서 두세권 줄 거 같아요.
    읽어보고 취향에 맞으면 아이가 쭉 더 사볼 수도 있겠지요.

  • 8.  
    '12.9.26 4:43 AM (110.8.xxx.150)

    만화책요.....

    만화책 나쁘게만 볼 건 아니거든요.
    괜찮은 책들은 왠만한 책보다 좋을 수도 있어요.

    남자 아이들이 많이 보는 만화책 추천받아서 사다주셔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25 우파는 자기책임이 기초고 좌파는 사회책임이라고 5 ... 2012/11/05 651
173124 아이옷 (초등여야) 어디서 사세요? 8 모든게 다 .. 2012/11/05 1,852
173123 초4학년 2 초 4학년 2012/11/05 1,099
173122 이해찬측, '사퇴 불가' 강조…”거취 변화 없어” 9 세우실 2012/11/05 1,404
173121 재봉틀을 하나 구입하려고 합니다.. - 쌩초보 4 흠냐 2012/11/05 1,491
173120 정신줄 놓은 애 엄마 2 어휴 2012/11/05 1,792
173119 수능만으로선발, 내신선발 입학사정관제 축소 17 문후보 2012/11/05 2,621
173118 스키니 아닌 청바지(비싸지 않은 브랜드) 나오는데 있나요? 15 고것이 알고.. 2012/11/05 2,729
173117 깍두기 담고있는데 좀 봐주세용...^^ 4 2012/11/05 1,296
173116 이대병원 건강검진 어떤가요? 4 건강검진 2012/11/05 1,756
173115 건강검진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요 8 ... 2012/11/05 11,342
173114 세탁기에 관한...... 3 고민 2012/11/05 869
173113 미분양 주상복합 계약하는데요.. 부동산에서 하는건가요? 3 2012/11/05 982
173112 박근혜, “대입수능 위주 단순화, 검토한 적 없어” 3 오보 2012/11/05 1,957
173111 교회가 이젠 뚜쟁이질까지.. 커허허 말세로다! 12 호박덩쿨 2012/11/05 2,680
173110 분당서울대병원... 보호자 식사요.. 2 간절히 기도.. 2012/11/05 2,422
173109 어제밤 새벽에 국민카드 정보유출되어서 결제4번이나 되고 4 국민카드 2012/11/05 9,451
173108 용인 기흥구 가까이 베이스기타 배울데 없을까요? 띵가민서 2012/11/05 626
173107 다들 손주 귀여운가요? 9 아ㅠㅠ 2012/11/05 2,854
173106 아이패드 미니 vs 넥서스7 선물용으로 어떤게 좋나요? 7 고양이2 2012/11/05 1,415
173105 미워하며 사는 부부 114 ... 2012/11/05 17,969
173104 국문학과 학교선택 13 어디로 2012/11/05 2,007
173103 밥 안 먹는 아기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7 21개월딸 2012/11/05 3,433
173102 6인용식기세척기 한번에 얼만큼 들어가나요? 2 식기세척기 2012/11/05 1,388
173101 중국집 짜장면 향은 뭘로 내는 건가요? 4 요리 2012/11/05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