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엄마표 떡볶기 사랑

쫄깃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12-09-25 19:15:05

중학생 우리 아이는 방과후 5시 쯤 집에 오면 ..

저녁 뭐 먹을까 물어보면 이틀에 한 번 꼴로 떡볶이 해달랍니다.

그제 먹었잖아? 그러면 그래도 또 먹고 싶대요.

질리지도 않는지 그렇게 매번 해 달라네요?

전엔 분식집에서 사 먹기도 하더만 제가 해 준 이후로 엄마가 해준게 너무 맛나다며 떡볶이 생각만 자꾸 난대요.

맛이 있긴 한지 여자조카 아이들이나 아이 친구들이 왔을 때 해줘도 너무 맛있다고 잘 먹긴 합니다.

그래도..아무리 맛있어도..어떻게 이틀 걸러 먹구요 지겹지도 않을까요?

무엇보다 저는 사 먹는 쫀득한 아주 매운 떡볶이가 너무 맛있던데..

사실 제가 만든 건 질리고 저는 별로 그렇고 그만큼 먹고 싶지 않거든요.

근데 우리애는 왜 이렇게 엄마표 떡볶이를 좋아하는지..

제가 해 주지만 의문입니다?

우리 아이같이 엄마표 음식 중 너무 사랑하는 메뉴 있나요?
IP : 125.135.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5 7:17 PM (112.153.xxx.19)

    저도 어렸을적 엄마가 소고기간것과 대파와 떡만 넣고 빨갛고 달달하게 만들어주셨던 떡볶이의 맛이 잊혀지질 않아요... 제가 하면 절대 그맛이 안나요. ^^

  • 2. ㅇㅇ
    '12.9.25 7:18 PM (211.237.xxx.204)

    레시피를 올려주세용~ ㅎㅎ
    저희집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단호박샐러드에요 ㅎ
    아주 쉬워요 단호박 껍질 벗겨서 찐후에 깍둑설기 해서 마요네즈+ 머스터드아주 조금+ 올리고당 약간의 소금
    넣고 견과류 있으면 같이 넣어주면 맛있어 죽는답니다;;

  • 3. 삼각김밥
    '12.9.25 7:27 PM (59.7.xxx.88)

    우리애들은 삼각김밥.. 안에 참치김치볶음 넣은거요
    너무 많이 먹으려고해서 간식으로 딱 세개씩만 해줘요
    소풍이든 나들이갈때든 이것만 해달라고해서 좀 난감..
    근데 생각해보니 삼각김밥을 잘하는게 아니라 다른 음식을 못하는거아닌가 싶은 생각이 퍼뜩드네요

  • 4. 어허..
    '12.9.25 7:29 PM (116.36.xxx.72)

    레시피를 알려주셔야지요.. 제가 하면 정말 맛없어서 전 절대 떡복이 못해먹어요. 결혼 10년차.. ㅋㅋ
    레시피 올려주세요.

  • 5. 저와
    '12.9.25 7:35 PM (175.118.xxx.202)

    같은 분이 계시다니 정말 신기하군요.
    울집 6학년 아들 뭐 먹을래 라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빨간 떡볶이 입니다.
    저 역시 워낙 많은 시간 동안 해오다보니 전문가가 되었어요.
    떡집에서 직접 빼 온 떡볶이 떡을 냉동실에 두고 양념도 미리 만들어 숙성시켜두고 먹여요.
    울집 아들과 만나 떡볶이가 왜 그렇게 맛있는지 토론을 시켜봐야 할거 같네요.ㅋㅋ

  • 6. 저희도요. ^^
    '12.9.25 8:12 PM (114.207.xxx.94)

    저랑 아들도 떡볶이 완전 좋아해요. 매일 먹어도 안 질린다는 ^^

    저는 집에서 만들때
    방앗간 떡 +
    수제 고추장 + 재래 물엿 + 마스카도 설탕 + 재래 참기름 + 물 이렇게 넣어요. ^^

  • 7. ㅠㅠ
    '12.9.25 8:18 PM (125.135.xxx.131)

    비법이랄게 없네요..
    저는 여기서 배운 간단원조 떡볶이 스타일입니다.
    맛의 비결은 육수와 오뎅과 시판 고추장?
    1 시판떡이랑 오뎅을 물에 씻어둡니다.
    2냄비에 육수를 붓고 떡이랑 오뎅을 넣고 거기에 고추장을 한 숟가락 정도 매콤할 정도로 넣습니다.
    3떡이 익고 오뎅도 불면 매실액 조금,간장 조금,물엿 넣고 파를 듬뿍 넣어줍니다.(파나 단맛 조정은 알아서)
    이 과정중 저는 라면 사리 4분지 3정도에 삶은 계란을 넣어주기도합니다.(라볶기)
    국물을 졸이면서 매콤달콤하게 익히면 됩니다.
    4넓은 그릇에 라면,오뎅,떡을 담고 계란을 얹어 국물을 충분히 해서 포크로 주면 잘 먹는답니다.

  • 8. 오호.. 감사
    '12.9.25 8:53 PM (116.36.xxx.72)

    식구들 다 있을때 해먹어야겠어요. 급 땡기네요.
    그런데... 위에 저와님.. 미리 만들어 숙성 시키신다는 양념비법좀 알려주세요.

  • 9. 이시간
    '12.9.25 9:22 PM (115.137.xxx.150)

    떡볶이 급 땡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48 박그네 이보다 더한 위기가 없다뇨...토론회가 있잖아요 4 .... 2012/09/25 1,601
157247 속옷 이름 1 .... 2012/09/25 1,091
157246 하루 두끼도 습관되니 괜찮네요 5 구루비 2012/09/25 3,525
157245 양치질할 때마다 구역질이 나요. 2 고민 2012/09/25 1,761
157244 온라인 익명게시판 같은데서 의견이 다르다고 쌍욕을 들었다면 어떻.. 2 2012/09/25 1,277
157243 보고싶다-박유천 캐스팅이네요. 28 상대역은 누.. 2012/09/25 4,997
157242 급질)이런경우 어째야하죠? 6 멘붕 2012/09/25 1,590
157241 코스트코 추석선물... 2 안개 2012/09/25 2,188
157240 부산까지 버스 드라마추천해주세요 1 골든타임 1.. 2012/09/25 1,669
157239 눈썹이 너무 없어요. 4 초등고학년 2012/09/25 2,213
157238 열 내리는게 뭐가 있을까요 2 머리에 2012/09/25 1,132
157237 강남 스타일의 오빠 영어번역 6 piano 2012/09/25 2,552
157236 응답하라 1997팬들 보셔요 10 ... 2012/09/25 3,427
157235 성호르몬 억제제에 대한 글보다가 6 성조숙증 2012/09/25 1,739
157234 단발파마 3 ZZ 2012/09/25 1,906
157233 대전에 라식 잘하는곳 어딘가요 2 밝은 눈 2012/09/25 1,532
157232 올케 앞에서 말 실수...후기 41 나루미루 2012/09/25 16,231
157231 명절때 무슨 전 해서 드세요? 2 동그랭땡 2012/09/25 1,603
157230 도라산역에서 통일부장관 5인이 모인 걸 보니 듬직하네요 2 도라산 2012/09/25 1,270
157229 이런 제 성격이 너무 피곤합니다..휴.. 4 .. 2012/09/25 2,612
157228 피부미용실 화장품 괜찮을까요? 이놈의 피부.. 2012/09/25 1,005
157227 전 직장상사 부친상에 가야되는데 애때문에... 앙앙 2012/09/25 1,742
157226 자꾸만 접히는 베드트레이 고칠수 있을까요? 1 해결방법 2012/09/25 849
157225 명절때 무슨전 부치시나요? 13 이휴 2012/09/25 2,778
157224 갱년기에 꼭 필요한거 갱년기 2012/09/25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