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우리 아이는 방과후 5시 쯤 집에 오면 ..
저녁 뭐 먹을까 물어보면 이틀에 한 번 꼴로 떡볶이 해달랍니다.
그제 먹었잖아? 그러면 그래도 또 먹고 싶대요.
질리지도 않는지 그렇게 매번 해 달라네요?
전엔 분식집에서 사 먹기도 하더만 제가 해 준 이후로 엄마가 해준게 너무 맛나다며 떡볶이 생각만 자꾸 난대요.
맛이 있긴 한지 여자조카 아이들이나 아이 친구들이 왔을 때 해줘도 너무 맛있다고 잘 먹긴 합니다.
그래도..아무리 맛있어도..어떻게 이틀 걸러 먹구요 지겹지도 않을까요?
무엇보다 저는 사 먹는 쫀득한 아주 매운 떡볶이가 너무 맛있던데..
사실 제가 만든 건 질리고 저는 별로 그렇고 그만큼 먹고 싶지 않거든요.
근데 우리애는 왜 이렇게 엄마표 떡볶이를 좋아하는지..
제가 해 주지만 의문입니다?
우리 아이같이 엄마표 음식 중 너무 사랑하는 메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