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같이 일하던 상사분이 상을 당하셨어요.
그것도 한참 젊은 따님이 갑자기 사고로 사망을 해서..
직원들이 다들 놀라고. 하여간 그랬는데요
제가 장례식장에 언제갈지 몰라서 부조금 봉투를 미리
모으는 사람한테 전달했고.
나중에 저녁에 따로 시간내서 다른 직원과 장례식장도 갔다왔거든요
근데 오늘 그 상사분이 진짜.. 궁금해서 묻는건데
제가 부조명단에 없다네요.
그래서 이상하다고.. 안할 사람이 아닌데
진짜 안했나.. 저 볼때마다 궁금하기도 하고. 이상해서
참고참다가 솔직하게 물어본다고 그러시네요.
저도 참 황당해서 안할리가 있냐고,, 너무 기가 막혀했더니
그러면 됐다고, 자기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진짜 궁금했다고 하시는데
참 난감하네요. 이제 다시 하는것도 우습고.
이럴경우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전달하는 과정에서 하나가 빠진건지..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