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거겠죠?

유리하늘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2-09-25 15:29:41
남동생 부부는 결혼을 했고
결혼후 제사나 여타 시댁관련 자리에는 올케는
한번도 참석한 적이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욕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구요
바쁘면 그럴수도 있다라고 모두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남동생은 외국에 나가버려 올케는 혼자서 첨맞는 명절이 되버렸네요 그리고 명절후엔 올케도 외국에 동생따라 나가게 되어서 첨이자 마지막 명절이네요~


이런와중에 첫명절에 올케보고 전날 와서 자고 가라고 울엄마 말씀이 떨어졌네요


시댁에 혼자 올케가 오는 것에 대해선, 저도 같은 여자입장에선 안됬다싶었고
그래서 저는 ,
1.자고가는건 좀 부담스럽지 않느냐
당일날 새벽에 운전을 하고 오라고 하거나
2.아니면 그냥 명절을 스킵하면 어떻겠냐고 말을 했어요

그런데 저희엄마 의견은,
이제껏 집안행사는 스킵했으니 이번 명절 만큼은 얼굴 보고 지나갔으면 좋겠다
친척들한테 인사도 해야한다
초보운전에 아직도 도로연수중인 며느리가 새벽에 혼자 오는게 더 걱정스럽다
음식은 내가 다 할테니 전날 밤에 와서 자고 아침에 제사지내고 너는 친정에 가거라 ~
이렇게 다같이 논의된 상황이었는데
방금 외국에서 남동생이 전화를 걸어
올케가 회사에서 추석당일날 출근하라고 했다며 못갈꺼라고 얘기를 하네요
울엄마는 사실 섭섭해하시구요
남동생이 외국가기전엔 같은 회사사내커플이었는데 남동생은 명절때 회사근무한적은 없어서 엄마는 당황해하시네요
이래저래 저보고 토로를 하시는데
전 뭐라고 할수도 없고 -,.-


나름 이런 상황인데 이거 시월드일까요
저는 참견하고 싶지 않은데 저 붙들고 얘기하니 귀막고싶네요
IP : 211.246.xxx.1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5 3:37 PM (123.109.xxx.102)

    어머니껜 암말마시구요
    저라면, 저도 남동생있는 누나라..
    동생과 통화해보겠어요
    잘 자내냐 올케가 곧 간다니 좋겠다
    올케하고는 별일없느냐 이정도로요..
    남동생부부가 무슨 내용의 통화를 했는지 짐작이가고
    남동생도 결국 두손들고 설득못한거잖아요
    동생마음이 상했는지, 아니면 부모님마음을 헤아리지못하는건지 얘기를 들어줄것같습니다

  • 2. 유리하늘
    '12.9.25 4:00 PM (211.246.xxx.138)

    엄마는 하도 속상해해서 제가 백화점가서 쇼핑시켜주겠다며 풀어주려고 하는데 완전 상심하셨네요 다 필요없다며....

  • 3. 유리하늘
    '12.9.25 4:00 PM (211.246.xxx.138)

    제가... 그 회사 원래 그렇게 바쁘대... 이랬는데 씨알도 안먹히네요...

  • 4. ...
    '12.9.25 4:27 PM (110.14.xxx.164)

    추석당일에 출근하라는 회사 없어요
    그동안 다 스킵했으니 더 가기 싫겠죠. 남편도 못꺽는 고집 어쩌겠어요
    개인적으로 저런 사람은 결혼않고 혼자 살지 싶어요
    그런사람 어지로 불러봐야기분만 상할거 같아요.

  • 5. 버릇
    '12.9.25 4:34 PM (219.250.xxx.206)

    안와버릇해서 남동생과 같이 오라고 해도 싫어할거 같은데요

    저도 님 올케같은 아랫동서를 두고 있어서
    어머님 심정 완전 이해가 가요

    님이 나서면 괜히 덤탱이 쓰실수 있으니 놔두시구요
    전, 어머님 지지하겠어요

  • 6. 유리하늘
    '12.9.25 6:33 PM (211.246.xxx.138)

    엄마 하고 허무하고 속상해하고계시길래 제가 추석 지내고 밤에 여행이나 가자고 해외여행 예약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603 아무래도 선거방만들어야겠네요 6 2012/11/20 773
179602 지금 안철수가 원하는건 ..... 2012/11/20 712
179601 후보 단일화는 없다고 본다. .... 2012/11/20 881
179600 오리털 패딩 사려고 하는데 2 .... 2012/11/20 1,296
179599 최소한의 출산준비물 뭐가 필요할까요?? 4 출산준비 2012/11/20 1,299
179598 문재인 티비-생중계토론중입니다. 1 문티비 2012/11/20 1,075
179597 격차해소, 격차해소,격차해소.. .. 2012/11/20 651
179596 [문제인 후보]12.19 대선 레이스 YTN 생중계 보기 1 우리는 2012/11/20 720
179595 혹시그거아세요? 2김 단일화 실패가 87년이었고 광주민주화운동은.. 1 루나틱 2012/11/20 1,000
179594 돼지갈비 양념 1 봉주르 2012/11/20 1,567
179593 전직 삼성 관리자 "각종 로비, 노동자 미행·도청했다&.. 샬랄라 2012/11/20 737
179592 40대늙은이글 안충격적인데요 20 ddd 2012/11/20 4,394
179591 콜라비는 어떻게 해 먹나요? 7 요리 2012/11/20 1,754
179590 아무래도 입닥치고 투표나 해야겠어요. 1 봉주르 2012/11/20 682
179589 김장40kg 얼만큼? 5 아~김장~ 2012/11/20 3,535
179588 이 옷 좀 봐주세요^^;; 2 ... 2012/11/20 1,123
179587 김치위에 하얗게 곰팡이가 생겼어요. 2 으악 2012/11/20 4,338
179586 아래 아이들 깨우는 문제로... 2 @@;; 2012/11/20 751
179585 안철수? 8 슬픕니다 2012/11/20 1,273
179584 우울증 치료하는데 비용이 얼마정도 드나요? 5 우울증 2012/11/20 3,329
179583 이제역으로 안철수후보 펀드 대박나겠군요.. 4 .. 2012/11/20 1,177
179582 재미있는 현상 4 봉주르 2012/11/20 778
179581 교원공제회대출이 은행보다 더 싼가요? 2 아시는분계실.. 2012/11/20 3,313
179580 아.. 배금주의 천민자본주의의 결정판을 오늘 볼줄이야 상상도 못.. 3 루나틱 2012/11/20 1,103
179579 헤지스 코트좀 봐주세요 14 코트 2012/11/20 3,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