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 격식안차리는 분위기라 명절이 편해요

kkk 조회수 : 3,705
작성일 : 2012-09-25 12:26:22
아버님이 첫째가 아니셔서 제사지낼분도 없고
명절마다 모여서 아침 간단히 먹고 해산이예요
음식은 설엔 떡국 먹고 해산
이번 추석땐 모여서 간단히 식사하고 남편이랑 사박오일 홍콩 놀러가요
결혼전에 친척집 가서 결혼 언제 하냐 닥달들을때보다 훨나음;;
미혼인분들 시댁 명절때 어떤지 알아보고 시집가세요
IP : 175.209.xxx.8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5 12:30 PM (114.202.xxx.219)

    첫째가 아니어도 제사 지내는 큰집에 얼굴도 안내미나요?.
    그리고 아버님 돌아가심 님 가족들도 아버님 제사는 지낼텐데요.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까지 재밌게 돌아다니심 되겠네요

  • 2. 원래
    '12.9.25 12:30 PM (115.136.xxx.7)

    결혼전에는 제대로 안챙기다가도 결혼만 했다하면 없던 뼈대가 어디서 생기는지 있는 제대로 뼈대있던 집안이었던 것 처럼 노릇하는게 보통인데 원글님 시부모님들은 변화없이 그대로 간소하게 하신다니 괜찮으신 분들 같네요.

  • 3. ..
    '12.9.25 12:33 PM (175.253.xxx.95)

    집의 성향을 봤을때 제사도 간소히 지낼 느낌이라! 저희 결혼할때도 둘이 알아서 하라 그러시고 예단 하지말라고 하셨거든요 형님도 예단안하셨더라구요 저는 제가 우겨서 했지만;

  • 4. 저도
    '12.9.25 12:36 PM (118.216.xxx.117)

    저희는 시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제사는 지내는데 당일 아침먹고 산소갔다가 다들 친정가는 분위기에요...
    시어머니께서는 저희 가기전에 음식 다 해놓으시고 저희는 전만 한시간정도 부치면 할일 없어요...
    이번 명절은 추석 뒤가 길어서 저희 애들 넘 이뻐하시는데 하룻밤 더 자고 친정 갈려구요...

  • 5. Llllll
    '12.9.25 12:40 PM (182.215.xxx.204)

    저희도 큰댁제사에 아침일찍 참석하고 해산이에요
    그래서 하루전날 가서 자고 참석해요
    아침에가서 지내고 그냥오면 좀 심심(?)해서..ㅎ
    음식하는거 없구요...
    시할머니 할아버지 제사도 추도예배후 외식이고요
    시어머니 아버님도 돌아가시면 그냥 예배만
    하길 원하시네요...
    모든집이 그렇게 대단히 하는 건 아닌듯해요

  • 6. ...
    '12.9.25 12:46 PM (175.252.xxx.115)

    하긴 저희어머니도 명절때 거의 일 안하셨던 기억이..이런집이 일반화되었으면 좋겠어요

  • 7. ...
    '12.9.25 12:48 PM (112.155.xxx.72)

    우리도 간단히 해서 끝나고 남는 음식도 없어요. 아침 일찍 모여서 점심시간이면 끝나요.
    명절 음식 바리바리 싸준다는 글 읽으면 신기해요.

  • 8. ..
    '12.9.25 12:51 PM (58.227.xxx.172)

    저도 아들 결혼하면 꼭 그런 시어머니 될래요.
    사실 저도 일하기 너무너무 싫어서리....

  • 9. **
    '12.9.25 12:53 PM (203.152.xxx.136)

    저도 격식 안차리는 시댁 되려고합니다.
    제사 안지내구요, 일하는 거 너무 싫고 무서워요.

  • 10. 아 전요
    '12.9.25 12:56 PM (222.110.xxx.48)

    시댁이 그런 분위기더라구요.
    시어머님 제삿상 차려본적 없어 저보다 모르시고

    먹고 자고

    그래서 결혼 두번째해에 명절날 해외를 갔다가(허락받았음)
    다녀오니 시어머니 울고불고 난리...
    명절날 큰 아들 없다고 쓸쓸하다고(그땐 시댁이 지척있었음)
    차라리 허락하지 마시던지...
    황당했습니다.

    또 저도 자유로워서 좋은데요
    동서 처음엔 안 그랬는데
    한해한해 늦게 와서 이젠 다 저녁때 와서 차려준밥 먹습니다.
    동서 결혼하기전
    아기 짐 챙기고 또 사는곳이 멀어서 차가 막혀 좀 늦으면 시부모님 난리난리 피셨는데
    동서한테는 안 그러세요.

    저흰 장남이라 아침에 와서
    전 부치고 음식하고
    시동생네는 늦게 와서 부친 전 간보며 밥먹고
    심지어 저희 어머님
    저보고 늦게 온 동서네 밥상 차려주라네요.

    이제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제삿상을 차리는데
    제사 올리기도 전에 동서네 아이들이 뭘 먹고 싶다하면
    상위에 있는거 다 손에 쥐어주는 분위기 이것도 이해는 안가요.
    (저희 친정은 제사 꼬박꼬박 지내는 집이라 상상도 못할일)

    부담없어 편하긴 한데 너무 격식을 안 차려도 문제입니다.

  • 11. ㅣㅣㅣㅣㅣ
    '12.9.25 1:06 PM (175.253.xxx.93)

    보통은 격식을 안차려도 무형식의 형식이 생깁기던데요
    위에 큰집갔다 해산이라 적은 사람입니다만
    저희같은 경우는 시댁이 지방이라
    명절전날 내려가서 성묘를 주로 가고요
    자고 다음날 큰집제사 지내고 올라옵니다
    뭐 한달에 한번이상 만나는 가족이라..
    아무래도 좀 무게(?)가 적은듯합니다
    저희는 시누가 아예 명절에 아무것도 안하는 집으로 시집간게 컸어요
    그 전만해도 성묘를 증조 고조까지 가자던 분이신데
    시누가 명절에 한가해서 일찍 내려오니까
    저도 얼른 가라시더라구요..

  • 12. 복입니다.
    '12.9.25 1:54 PM (124.54.xxx.17)

    원글님이 복이 많으신 거예요.

    우린 격식 안차리는데 시부모님 사이 완전 안좋으시고
    시어머니 성격 완전 강해서 시아버지 욕 끊임없이 엄청나게 하시고

    남존여비 사상 강하고 진단해보면 자기애성 성격장애 나올 거라 생각될 만큼 당신만 소중해서
    시댁에 머무는 며칠 동안 기분이 점점 더러워져요.

    잘하려고 노력도 해봤는데 20년 계속 되니 이제 그냥 마음을 접었어요.

  • 13. 그런집꽤되요
    '12.9.25 2:05 PM (117.111.xxx.58)

    저희시댁도 그래요
    아버님 큰집이랑 사이틀어져서 아예안다녀서 편해요
    그냥 시댁에 올친척도없고 우리들만가서 딱밥먹고 안녕해요

  • 14. 좋겠다
    '12.9.25 3:43 PM (125.135.xxx.229)

    명절에 여행가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요.
    며느리 보면 없던 제사를 만드는 집도 있든데..
    좋은 부모님이세요..
    우리 애들은 그렇게 배려 받으며 살아야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900 친오빠네 둘째가 태어났는데 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6 뭐가 좋을까.. 2012/09/25 1,293
157899 지금 정부에서 문제된 무상보육 문제가 이럲게 하면 해결되지요 1 55 2012/09/25 1,014
157898 고2,이과에서 문과로 옮겨도 될까요? 13 espii 2012/09/25 3,014
157897 표고버섯 한 박스 선물로 들어왔는데,,어찌할까요. 8 표고버섯 2012/09/25 2,959
157896 묘하게 섭섭해 5 ... 2012/09/25 2,495
157895 총수랑 누나기자 '선거법 위반' 기소 됐네요. 3 ** 2012/09/25 2,177
157894 맨붕 스쿨의 박근혜 후보 퍼온이 2012/09/25 1,265
157893 택스 리펀드에 대해서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5 궁금 2012/09/25 1,784
157892 송이버섯 맛있게 먹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귀한거 2012/09/25 3,570
157891 투표 마감시간 OECD 국가 중 한국 가장 빨라 2 세우실 2012/09/25 1,324
157890 제발 .... 소음 2012/09/25 1,365
157889 (용산구) 인터넷 다들 잘 돼세요? 1 해맑음 2012/09/25 1,249
157888 상담원을 개무시하는 고객들.. 7 SK인터넷무.. 2012/09/25 2,557
157887 영어노래대회...고학년 추천해주세요 노래 2012/09/25 2,120
157886 문전박대 안당했나 몰라 ㅂㄱㅎ 이외수찾아가서.. 10 .. 2012/09/25 3,325
157885 KBS 생로병사의 비밀 에서 설탕을 쓰지 않는 주부님을 찾습니다.. 11 2슬작가 2012/09/25 4,705
157884 아이들 자라따기 해보신분 ..봐주세요 3 한의원 2012/09/25 5,725
157883 혀지도에 대해 아시는 분~~ 4 현하향기 2012/09/25 1,469
157882 7세 여아 자전거 18인치 사면 작을까요? 11 자전거고민 2012/09/25 11,341
157881 까만 쌀벌레.. 4 ... 2012/09/25 1,929
157880 혈액검사결과 pt 수치가 높다는데 아시는 분 2 걱정 2012/09/25 5,407
157879 불의검 읽고 있는데 가슴이 아리네요... 21 책읽는뇨자 2012/09/25 3,546
157878 해외이주시에 국내 이사와 다른점 알고싶어요.... 6 주재원 2012/09/25 1,197
157877 친한친구가 쌍둥이를 출산했어요~~^^ 3 ^^~ 2012/09/25 1,396
157876 남의 주머니에서 돈 꺼내오기 힘들다는 거 참 절실히 느끼네요 1 ㅁㅁ 2012/09/25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