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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냄새 얘기 했더니 전원주택 가서 살라네요.

아랫층 조회수 : 4,797
작성일 : 2012-09-25 11:18:54

1년전 아랫층 담배 냄새 때문에 안방 화장실 안 쓸테니 거기서 피라고 해서

저희는 불편해도 집안으로 냄새가 안 들어오는 것만으로 감사했었어요 ㅠ

근데 얼마전부터 거실에도 냄새가 나도 주말엔 온 집안에 냄새가 가득해서

오늘 아이 등교길에 아랫층 아이엄마 만나서 부탁했죠.

1년전에는 그집 시어머니랑만 얘기해서 아이엄마랑은 처음 말하는거고

또 그쪽 입장에선 좋은 얘기도 아니라 많이 망설이다가 어렵게 꺼냈는데

그 엄마 " 우린 그 시간에 집에 없었어요. 이런데 사시면 안돼겠다. 전원 주택에 사셔야겠네~"

얼굴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미소까지 지으며 이러네요.

집에 왔는데 기운도 없고 정말 상대할 사람들이 아니란 생각밖엔 안드네요.

빨리 집이 팔려야 될텐데 집 보러 오는 사람도 없어요 ㅠㅠ

 

 

IP : 114.203.xxx.12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헛!
    '12.9.25 11:23 AM (218.234.xxx.76)

    마구 뛰어주세요. 항의하러 올라오면 똑같이 미소 지으면서 "이런 데 사시면 안되겠다, 전원주택 사셔야겠네"라고 하세요.

  • 2. ...
    '12.9.25 11:25 AM (58.76.xxx.56)

    그 여자 정말 나쁘네요.
    윗 댓글처럼 꼭 하시길 바랍니다.
    나쁜사람!!

  • 3. 정말
    '12.9.25 11:27 AM (114.203.xxx.124)

    오늘은 아무것도 못 할거 같아요.
    세상에 저런 사람도 있구나
    참 마음이 아프네요.....

  • 4. ㅎㅎㅎ
    '12.9.25 11:27 AM (124.53.xxx.156)

    아파트에선 윗집이 갑인거 모르세요...


    당분간 런닝머쉰하나 대여하셔서 열심히 뛰어주시고
    스텝퍼도 밟아주시고..
    마늘도 찧으시고...

    아이 친구들 초대하셔서 마음껏 뛰어보세요...
    파자마파티도 좋겠네요...
    11시쯤 쿵쿵쿵 뛰어주시고...

    집에 인라인 없으세요? 인라인 한번 타주면 죽음인데..
    혹시 골프채 없으신가요?
    새벽에 퍼팅연습좀 하세요..
    (새벽6시마다 들리는 퍼팅소리.... 그것도 안방에서.. 헐.. 안겪어보셨음 말을마세요 ㅎㅎㅎ)

    또.. 82에 맨날 올라오잖아요..
    이불도 난간에 널어서 털어주시고
    반쯤 아랫집 창문 가리게 해주시고...

    언제나 윗집이 갑입니다...

  • 5. 우아한척하는 미친년이 아랫층에 사시네요
    '12.9.25 11:27 AM (116.121.xxx.214)

    좀같은 아줌마네. 자기들끼리 실컷 담배냄새맡고 폐암걸려 죽으라구 하세요 웃으면서.

  • 6. 헐 미친
    '12.9.25 11:29 AM (183.98.xxx.90)

    제정신이 아니네요. 베란다에서 담배피면 까나리액젓 부어버리세요

  • 7. 첫 댓글님
    '12.9.25 11:29 A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기발하군요~ㅋㅋㅋㅋ
    상상만으로도 속이 다 시원하네요..ㅎㅎㅎㅎ
    이왕이면 아는 사람들 모두 불러 매일밤 파튀~
    방방마다 뛰어다니며 신나게 강남스톼일~^^

  • 8. ...
    '12.9.25 11:30 AM (1.247.xxx.41)

    담배를 아랫층에서 피는거 확실한가요?
    저흰 6층인데 가끔 길에서 피우는 담배냄새도 올라와요. 물론 베랜다 쪽에서 올라오긴 하지만...
    아랫층이 확실하다면 담배냄새날때마다 쿵쿵 해주시는 수 밖에...

  • 9. ㅇㄹㅇㄹ
    '12.9.25 11:31 AM (59.15.xxx.109)

    마구 뛰어주세요. 항의하러 올라오면 똑같이 미소 지으면서 "이런 데 사시면 안되겠다, 전원주택 사셔야겠네"라고 하세요.

  • 10. ...
    '12.9.25 11:32 AM (119.197.xxx.71)

    고무공 튀겨도 죽음인데요.
    탕!탕!탕! 당당당당당당 탕탕탕 당당당당

  • 11.
    '12.9.25 11:33 AM (121.130.xxx.202)

    엇그제 마트가보니 스카이콩콩 팔더이다.

  • 12. 저도
    '12.9.25 11:52 AM (222.110.xxx.48)

    그런경험있음...
    흡연실에서 산것 같았어요.
    그 괴로움이란...

    화장실문을 꼭꼭 잠그고 살고 아침마다 환기는 물론
    하루종일 앞뒤 베란다 열고 살았어요.
    (아랫집 남자 백수여서 하루종일 핌)

    말하다 못해
    정중히 편지써서 양해를 구했지만 더하면 더했지 말이 안 통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막 살았어요.
    거실에서 아이 자동차 막 타게하고
    줄넘기하고
    동네애들 죄다 불러 놀고...

    지네도 잘못한게 있어서 올라오지는 못하더군요.

    같이 애 키우면서 배려는 눈꼽만치도 안 하더군요.
    지만 폐암에 걸리던가

  • 13. ....
    '12.9.25 11:55 AM (59.22.xxx.245)

    와다다다 우탕탕 뛰는것 보다
    은근히 심사 뒤틀리게 생활 소음 일으키세요
    식탁의자를 살살 끌다가 갑자기 휘릭 끌어버린다거나
    안 찌그러지는 냄비.용기들 싱크대 밑에 정리 할때
    아주 편안한 상태에서 우르르 끌어낸다거나
    베란다에 슬리퍼 짝짝 끈다거나
    방법 많아요 저희 아래층 그집 고딩1 아들은 작은 베란다에 나와서
    목만 내놓고 피우거던요 그 연기 저희 큰아들 고3때 아이방으로
    그대로 들어왔어요 아이가 와서 씻고 자려는 그시간에요

    그집 남편은 거실 베란다에 나와서 새벽에는 화장실에서
    특히 새벽녁에 잠결에 맡는 담배냄새 고문에 가까웠어요
    저희는 남편,아들들 다 안피우니 더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아래층 여자에게 아들이 그러는거는 빼고 얘기 했더니
    원글님네 아래층 여자와 같은소리 하더군요

    전 위에 쓴것처럼 했어요

    반상회에서 그러던군요 너무 조심성 없이 물건 다루는것 같다고
    지네 아이 고3 되어서 그런다고
    저도 똑같이 웃으면서 얘기 했어요
    "주구장창 앞,뒤 베란다에서 올라오는 연기도 참고 살아라 하면서
    그정도 생활 소음 못 참으면 첩첩 산중에 살아야겠다" 했어요

  • 14. 이사와서
    '12.9.25 11:57 AM (114.203.xxx.124)

    정말 별짓 다 해 봤어요.
    엘리베이터에 써서 붙이고 관리소에 전화도 해 봤지만
    둘다 소용없어서 마지막에 윗님처럼 그집 우편함에 편지 썼었고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자기네 아니라고 오히려 따지러 왔더군요.
    전 그전에 아들이 피우는거 확인했고 담배 피우지 않겠다는 말까지 듣고 왔었는데도
    발뺌을 하는데 참 기가막히더라구요 .

  • 15. 윗집
    '12.9.25 12:04 PM (121.166.xxx.70)

    윗집에 얼마나 많이 들어오는지 아랫집은 모르나바요..

    베란다에서 문열고 펴도..다 들어오는데..

    담배피는 사람들 배려심 정말 없어요. 일부만 있고요!

    윗집은 먼지털고 아래에선 담배피고..아이고..;;;;

    윗집 이불..털고 널어놓은것.. 당겨서 떨어뜨릴 충동 생기더군요.

    그먼지가 다 어디로 들어올까..에긍....염치도 없고 머리도 나쁜것들!

  • 16. gkgk
    '12.9.25 12:16 PM (112.151.xxx.134)

    집에서 편하게 걸어다니세요.
    글구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하면
    웃으면서 '전원주택가서 사셔야겠어요'라고
    그대로 똑같이 말하면 됩니다.

  • 17. 정말
    '12.9.25 12:30 PM (125.187.xxx.194)

    윗집이 갑이예요.예전엔 윗집사는죄로 제가 을인줄 알았네요
    가만 생각해보니..내가 왜??이런 생각이 드는순간이 있었어요
    아랫집 이사온 아줌마 상종못할 여자라
    걍 내맘대로 발쿵쿵하고 돌아댕겨요.
    얘들이 뛰어도 걍 냅두구요..예전 밑에집 있을때 정말 이리못했죠
    서로 조심했는데..
    사람에 따라 제가 이렇게 달라질줄 몰랐네요.
    걍 맘대로 삽니다..그래도 지들이 켕기는게 있어 못올라와요.

  • 18. 혹시
    '12.9.25 1:25 PM (175.114.xxx.72)

    아래 아랫집이 아닐까요?
    저희 7층인데 5층에 할아버지가 베란다에서 피우는 담배연기가
    우리집 베란다로 올라오더라구요. 바로 옆에서 피우는 것 처럼요

  • 19. 어느
    '12.9.25 3:05 PM (121.160.xxx.212)

    어느 층에서 올라오는지
    알기 어려워요..ㅠ

    저 어젯밤에 모든 창문 꼭꼭 닫아놓은 상태에서
    가스렌지 쓰느라 렌지후드 켰는데,
    온 집안에 갑자기 담배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바깥 창문쪽에 담배피는 사람도 없었고 들어올 곳도 없었는데

    아마도 화장실 환기구를 통해 들어오는 것 같더군요.
    어느집에선가 화장실서 담배피우는 사람이 있었을테고
    그 연기가 환기구에 차 있었겠죠

    렌지후드를 켜니 실내공기를 밖으로 빨아내는 효과가 있어
    바깥공기를 끌어오는 쪽이 욕실 환기구였던거죠..ㅠ
    욕실문을 항상 열어놓고 살다보니..
    별별 냄새가 올라오지만 (어느집서 냄비태우면 태운냄새 고스란히 올라오죠)
    담배 냄새가 제일 싫어요.ㅠ

  • 20. 옆집
    '12.9.25 10:31 PM (1.236.xxx.145)

    저희도 옆집 이사오고 나서부터 담배냄세 폴폴,,
    아이들이 난리난리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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