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잡이', '서해안 먼바다' 꽃게란 말을 들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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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철잡이 꽃게란?
육지편-
가을이 되니 사과, 대추, 감, 밤 등이 절로 먹고 싶어지고-
무우 밭을 지날 때는 두툼한 껍질 벗겨 달달한 하얀 속살을 베어 물고픈 유혹을 갖습니다.
가을 제철음식들, 옛 어른들은 가장 무르익은 과일 채소 들을 오래도록 먹고 싶어 땅속에 저온 저장했는데 현대에는 저온냉장고가 있으니 일년 내내 먹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바다편-
푸른 바다, 넘실대는 물결 아래에 살고 있는 수많은 먹거리들-
하지만 야들도 가장 토실이 살 오르는 때, 가장 맛있는 때가 있지요~
해풍에 말리고, 소금에 절이고, 석빙고에 보관하였다지만 지금의 냉동고를 비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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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는 6-8월 금어기(산란기)를 제외하고는 연중 어획 할 수 있습니다.
산란을 앞둔 암꽃게 는 배가 미어질 정도의 살과 알은 그야말로 빨갛습니다
곧 구하기도 힘든, 부르는게 값인 봄암꽃게를 업자들은 최고급형 보다 상급 표현인 특별꽃게 라고 하지요~
그리고 동면을 앞둔 11월 말의 꽃게가 두 번째로 원시시대 비너스 저리가라 몸매지만 알은 주홍빛입니다.
최고급 꽃게랍니다.
질문 1)
5월 꽃구경, 11월 단풍구경 하면서 꽃게장집으로 저절로 발길 향하는 경험과 더불어 수 십년간 바다에서 일하는 업자들이 생각하는 최상의 꽃게, 제철잡이 꽃게는 언제 어획한 것일까요?
답변) 맞습니다! 꽃게는 연중 쏟아져 나오지만 가장 최상품의 꽃게 (가격 비교가 안되는 숫게는 비교 제외) 는
5-6월 봄 암꽃게-> 11월 가을 암꽃게 순 으로 업자들은 이때 경매받은 꽃게를 이따만한 대형냉동고에 보관을 하여 꽃게장집에 납품을 합니다.
제대로된 숙성 과정을 거친 3 차례의 저온숙성 방법은 당연하겠지만 이러한 최적의 제철잡이 꽃게를 사용한다면 싱싱하고 고소하고 달콤한 꽃게의 살과 알을 즐길 수가 있답니다. 가정에서도 보관이 잘된 제철잡이 싱싱한 꽃게를 사용한다면 얼마든지 맛있는 꽃게장을 즐길 수 있으시구요~^^
2. 먼바다란?
언젠가 어느 님께서 마트에선 kg당 만원하는데 왜그렇게 비싸냐는 질문을 주셨는데-
꽃게의 종 류는 참 많기도 합니다. 어종도 그러하지만 어느 지역에서 잡느냐에 따라, 심지어 양식까지...
특히 지자체, 국가기관 등에서는 꽃게량을 조절하기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데 야들은 먼바다까지 나가기도 전에 잡혀서 식탁에 오릅니다. 이런 꽃게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따만한 꽃게잡이 배들은 최대한 멀리, 먼바다에 나가게 되는데 색상부터 아주 진하고 속이 알찬 건 물론 껍질도 단단하여 저장성도 우수하답니다.
이제부터는 제철잡이 암꽃게로 제대로 숙성과정을 거친 맛있는 꽃게장을 즐겨보세요!~^^